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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117

1000원으로 즐기는 '마늘쫑요리 3가지' 1000원으로 즐기는 '마늘쫑요리 3가지' 오늘은 뭘 먹이지? 아마 주부들이라면 누구나 가진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밑반찬 몇 가지에 보글보글 금방 끓인 된장찌개와 생선하나 구워 놓으면 5가지 기초식품군이 다 들어 간 훌륭한 식탁이 될 테니 말입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마늘쫑이 많이 나와 있을 것입니다. 1kg 정도 1,000원 밖에 하지 않는 마늘쫑입니다. 1. 마늘쫑 된장찌개 * 분 량 :2인분 * 재 료 : 마늘쫑 50g정도, 감자1개, 두부 1/4모, 호박 1/4개, 양파 1/4개, 풋고추 1개, 붉은고추 1개, 대파, 마늘, 된장약간, 다시물 3컵 ▶ 양파, 대파, 다시마, 멸치를 넣고 시원한 다시국물을 만듭니다. ▶ 각종 야채는 먹기 좋게 썰어 둡니다. ▶ 된장 1스푼을 넣어 줍니다.(집집.. 2008. 5. 18.
더운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열무 물국수'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열무 물국수' 분량 : 2인분 재료 : 마른국수 200g 정도, 깨소금, 참기름 약간, 열무물김치 지천으로 핀 꽃들을 보니 5월은 계절의 여왕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은 가방도 들지 않고 체육대회를 한다고 학교를 갔고 딸아이와 저는 '하루'를 선물 받은 날이었습니다. 한 낮의 기온이 여름 날씨처럼 더워 시원한 게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 시어머님의 텃밭에서 가져 와 열무 물김치가 맛있게 익었기에 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아무 재료도 필요 없고 국수만 있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한번 만들어 볼가요? ▶ 치자마른국수를 삶아줍니다. ▶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 끓어 넘치려고 하면 깜짝불을 3번 정도 해 줍니다. (더 쫄깃쫄깃 해 짐) ▶ 국.. 2008. 5. 15.
불면증·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죽순’ 살캉살캉 씹히는 맛, 불면증·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죽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댓잎들이 기분 좋은 듯 서로 몸을 부비며 “사각 사각” 상쾌한 소리를 냅니다. 시골 체육대회 갔다가 대나무 숲이 눈에 보이기에 들어 가 보았습니다. 이맘 때 쯤이면 뾰족하게 솟아오른 죽순(竹筍)이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며칠 전,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대밭 바닥이 온통 땅을 헤집고 올라온 죽순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줄기 마디에서 돋아나는 어린 싹입니다. 우후죽순(雨後竹筍)이란 말처럼, 죽순은 성장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아침에 겨우 머리만 땅 위로 내밀고 있다가도 저녁이면 사람 키만큼 자라기도 합니다. 이렇게 빨리 성장하는 건 죽순이 작지만 대나무의 형질을 모두 갖췄기 때문입니다. 꽉 누른 용수철처럼 대.. 2008. 4. 23.
봄철의 미각을 돋우는 ‘두릅‘ 봄철의 미각을 돋우는 ‘두릅‘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들이 그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왠지 나른하고 기운이 떨어지는 봄철입니다. 이 봄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두릅요리’어떨까요? 어제는 알고지내는 분이 시골 시댁을 다녀왔다고 하면서 땅두릅을 하나 가득 가져다주었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향긋한 그 향기 입으로 전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땅두릅과 나무두릅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것은 나무두릅의 어린 새순을 채취한 것이고, 땅두릅은 한약재인 ‘독활’의 새순으로, 1-5월에 맛볼 수 있습니다. 맛과 향이 좋은 두릅은 영양도 우수한 식품입니다. 일반적인 야채와 달리 두릅에는 우수한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무기질, 인, 칼슘, 철분과 비타민 C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두릅에는 사포닌이.. 2008. 4. 11.
집에서 직접 콩나물 길러보세요. 집에서 직접 콩나물 길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식물을 키워보는 재미도 있어 게르마늄으로 된 콩나물시루를 하나 사 시어머님이 텃밭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가끔 콩나물을 길러 먹고 있습니다. 사 먹으면 편리하겠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얼마 전, 콩나물을 길러보려고 콩알을 하나 하라 가리고 물에 불렀다가 시루에 담으면서 "딸!~ 아들!~ 학교 갔다 오면 콩나물 물 줘!~~" "알았어요." 책가방을 던져놓고 콩나물 물부터 주는 아이들입니다. 서민들의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콩나물, 내 손으로 직접 길러 보세요. 이렇듯 조그마한 노력만 기울인다면 맛 있는 식탁을 꾸밀 수 있답니다. ▶ 썩은 콩은 골라냅니다. ▶ 하루 정도 물에 담궈두면 싹을 틔웁니다. ▶ 햇볕이 들지 않고 수분이 마르지 .. 2008. 4. 4.
봄소풍, 김밥이 옷을 벗었다? 김밥이 옷을 벗었다? 이제 봄이 완연합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활짝 피어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봄이 가득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중학교 2학년인 딸아이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늘 교복만 입고 다니다가 사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시집보내도 될 만큼 성숙해 이 엄마의 키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밤늦게까지 뭘 하는 지 혼자서 콩닥거리는 걸 보니 혹시나 빗방울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몇 번 잠을 깨 잠을 설친 어릴 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퇴근하는 남편에게 김밥 재료를 부탁해 저녁에 준비는 다 해 놓았어도 워낙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또 김밥이기에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매일 먹는 김밥이긴 해도 색다른 모습이면 더 좋아 할 것 같아 누드김밥을 싸기로 하였습니다. 뚝딱뚝.. 2008. 4. 2.
이런 텃밭 어때요? 이런 텃밭 어때요? 항상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길을 나서다 보면 부지런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밤새 나온 박스를 리어카에 하나 가득 실고 가는 할아버지, 새벽 장을 봐서 동네 앞 시장어귀에서 팔기 위해 작은 손수레를 끌고 버스에서 내리는 할머니, 오지도 않지만 일찍 손님맞이 준비를 하는 가게 아저씨, 모두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정겨운 이웃의 따스한 모습들입니다. 아들 녀석 30분 이상 걸리는 등굣길이라 산복도로를 달려가면 10분도 걸리지 않아 조금일찍 나서 태워주고 출근을 합니다. 늘 다니는 길인데 오늘 아침에는 콩나물 통에 심어져 있는 상추와 파가 심어져 있는 텃밭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빌딩 하나 없는 옹기종기 모여 사는 달동네입니다. 봄비 머금고 있는 채소들.. 2008. 3. 31.
비오는 날, 국물맛이 시원한 '삼색수제비' 비오는 날, 국물맛이 시원한 '삼색수제비' 나의 평가 난이도 시간 40-50분정도 분량 4인분 재료 밀가루 250g, 감자1개, 호박 반개, 치자 1개, 당근, 양파, 멸치다시, 바지락, 멸치액젓 나만의 요리방법 오늘도 어제처럼 촉촉히 비가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와 있을 것 같은 느낌...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는 수제비가 생각납니다. 별스런 것이 들어가지 않아도 왜 그렇게 맛있던지요. 텃밭에서 키운 부추와 청량초를 넣어 전을 부쳐 먹으면서 고소한 냄새 이웃까지 날아간다며, 하나 더 구워 나눠 먹곤 했던 그 인심도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린지 오래 된 듯....수제비 만들어서 큰 사발에 퍼 주시면 많은 형제들끼리 머리 맡대고 숟가락 오가던 그 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2008. 3. 30.
봄비 내리는 날, 묵은지 국수 어때요? 봄비 내리는 날, 묵은지 국수 어때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십니다. 애써 참아내고 활짝 그 아름다운 자태 머금은 봄꽃들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워집니다. 일주일 내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해 내고 공부 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쉽게 후루룩 넘길 수 있는 묵은지 넣은 국수를 해 주었습니다. 가족을 위한 행복한 식탁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은 주부들만이 아는 특권이겠죠?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비만 오면 왜 그리 생각나는 사람도 많고 사연도 많은지 매일 살아가면서 무언가에 사무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또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비가 오면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 비 죽죽 오고 여기저기 축축하게 젖어서 기분이 별로 일 때, 따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따끈한 국물엔 .. 2008. 3. 29.
고위공직자의 재산 공개 왜 한숨이 나오지? 고위공직자의 재산 공개 왜 한숨이 나오지?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공개되는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고위공직자 1년 사이에 2억이 늘어다고 하니 괜히 한숨만 푹푹 나온다.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했던가?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인가? 콩나물 500원으로 식탁 차려내려고 허리띠 졸라매고, 폐지를 주워 생활하는 서민들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 바쁘고, 빤한 봉급생활자들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억억억이라니..... 공직자의 재산이 많다는 것 자체로는 흠0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재산이 떳떳하게 벌어들인 것이라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러나 문제는 이들의 재산이 정말 가슴에 손은 얹고 당당할 수 있을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일반 국민들이 하듯이 합.. 2008. 3. 29.
봄! 입맛 돋구는 '새싹비빔밥' 봄! 입맛 돋구는 '새싹비빔밥' ♣요즘 유행하는 새싹채소는... 씨를 발아시켜 그 싹을 먹는 채소를 새싹채소라고 합니다. 식물은 보통 새싹이나 어린 잎이 돋아나는 시기에 생장이 왕성합니다. 이 시기에는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새싹과 어린잎에 모여있고, 그 에너지가 새싹이나 어린잎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식물들은 완전히 자란것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성분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비타민B의 경우 함량이 발아한지 3~6일 사이에 3~15배 증가하고 발아후 5~10일된 싹은 최고의 영양밀도를 가집니다. ♣새싹씨앗들... 무순, 콩나물, 숙주나물 등이 우리가 흔히 보아오던 새싹채소입니다. 요즘은 알팔파나 청경채, 경수채, 브로콜리, 적양배추, 유채 등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 2008. 3. 20.
봄향기 그윽한 '달래된장찌개' 봄향기 그윽한 '달래된장찌개' 남편은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하고 나면 아이 둘 깨워 학교갈 준비시키고 저 또한 출근준비를 해야 하기에 늘 분주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넷 밖에 되지 않는 가족이건만 모두 모여 식탁에 앉아보는 건 주말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상도 두 번, 저녁상은 들어오는 시간이 다르니 2-3번은 기본으로 차리고 있는... 토요일 저녁은 웬일인지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늘 그렇듯 여자들의 고민 '뭘 먹이지?' 곰곰이 생각을 하니 봄이라고 사 놓은 냉이가 잠자고 있는 게 생각나 일으켜 세워 봄을 식탁위로 옮겨보고 싶어졌습니다. 후다닥 빠른 손놀림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달래 된장찌개' 여러분도 맛 한 번 보실래요? 재료:멸치다시(3컵정도), 조갯살(1,000원) 감자 1개, 양.. 200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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