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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117

일주일의 여유, 한여름 입맛 되살리는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한여름 입맛 되살리는 행복한 식탁 기나긴 장마가 끝이 났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오니 입맛이 떨어지는지 "엄마! 뭐 맛있는 거 없어?" 이제 막 방학을 한 아이들을 위한 한여름 입맛 되살리는 식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삶아낸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2. 가지나물 ▶ 재료 : 가지 2개, 간장 2숟가락, 청량초 2개, 붉은 고추 1개, 올리브유,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는 깨끗하게 씻어 어슷썰기를 해 물에 담가 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주고 가지와 간장을 넣어 볶아준다.. 2011. 7. 18.
일주일의 여유,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식탁 여고 2학년인 딸, 고1인 아들의 기말고사가 끝이 났습니다. 장맛비는 하루 종일 바가지로 퍼붓는 것처럼 내리고 있어 밖으로 나간다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하였습니다. 주말 아침,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라 제법 여유롭습니다. 더 누워 있고 싶어도 늘 그 시간이 되면 저절로 눈이 뜨입니다. 공부에 시달려서인지 입까지 벌리고 자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다들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살짝 일어나 부엌으로 향합니다. 냉장고의 재료들을 하나 둘 꺼내 맑은 도마 소리를 내며 요리를 시작합니다. 내 남편을 위해 내 아이들을 위해 이것저것 만들어내는 게 힘겹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완성될 때마다 가족이 맛있게 먹어줄 생각만 하면 즐겁기만 합니다. 1. 고.. 2011. 7. 11.
딸아이에게 들은 최고의 찬사! 닭가슴살 채소볶음 딸아이에게 들은 최고의 찬사! 닭가슴살 채소볶음 아이 둘 자라고 나니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은 아침밖에 없습니다. 지난 주말, 늘 도시락 싸가는 딸아이 어쩐 일인지 "엄마! 나 오늘은 밥 먹으러 올게." "그래 알았어." "맛있는 거 해 둘 거지?" 입맛 떨어지는 여름이라 무얼해 먹일지 걱정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냉장고에 닭가슴살 사 둔 게 있어 후딱 만들어 주었습니다. ★ 닭가슴살 채소볶음 ▶ 재료 : 닭가슴살 200g, 대파 2개, 양파 1개, 죽순 약간, 묵은지 1/4쪽, 떡볶이 50g 정도, 찬밥 2공기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물엿 2숟가락, 매실청 2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슴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장에 재워둔다. ㉡ 채소는 잘게 썰어 프라이팬에 볶아준다. ㉢ 가슴.. 2011. 7. 8.
일주일의 여유, 친정엄마가 그리워지는 추억의 밥상 일주일의 여유, 친정엄마가 그리워지는 추억의 밥상 정말 세월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쏘아 버린 화살처럼... 벌써 6월 말이니 말입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신가요? 태풍과 함께 장마가 시작되는 바람에 집안 가득 눅눅한 습기가 사람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뭘 해 먹지?' 고민을 하면서 재래시장에 들렀더니 여름이면 친정엄마가 어렸을 때 자주 해 주었던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울외, 호박잎, 우엉잎, 죽순, 장록 등 ... 아버지가 장사를 나가시고 나면 들일과 집안일은 모두 엄마 몫이었습니다. 6남매 거둬 먹여가면서 부지런히 손놀림하셨던 엄마가 그리워졌습니다. 언제나 손끝이 야물어 못하는 게 없었던 엄마였습니다. "막내야!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는 거야." 자상하게도 가.. 2011. 6. 27.
밥이 보약! 엄마의 정성으로 담아낸 행복한 식탁 밥이 보약! 엄마의 정성으로 담아낸 행복한 식탁 이제 덥고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우리 주부들의 고민 '오늘은 뭘 먹이지?' 시장에 나가봐도 그게 그것! 눈에 들어오는 건 제철 식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른종과 꼬막이 눈에 들어와 채소 몇 개와 함께 사 들고 왔습니다. 가족이 좋아하는 게 몸에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입이 당기면 몸에서 먹고 싶다는 신호이니 말입니다. 휴일 아침, 토닥토닥 일주일의 여유를 누리기 위해 열심히 손놀림을 해 보았습니다. 여름이라 많은 양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100g 정도 만들면 밥공기에 담을 정도입니다. 미리 담아놓은 장아찌와 번갈아가며 담아내면 훌륭한 식탁이 될 것입니다. 1. 쌈채소 파프리카 물김치 ▶ 재료 : 쌈채소(청경채, 쑥갓.. 2011. 6. 20.
일주일의 여유, 엄마 생각나게 한 시골밥상 일주일의 여유, 엄마 생각나게 한 시골밥상 지난주,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아무도 살지 않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의 향연 가득하고 산과 들에는 봄나물이 지천이었습니다. 쑥도 캐고, 두릅도 따고, 미나리, 머위, 취나물도 캐 왔습니다. 우리 집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었답니다. ▶ 미니리 밭에 노는 개구리 ▶두릅이 많이 자랐습니다. 가족 모두 단잠에 빠져 있는 시간, 혼자 일어나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요리를 두려워하는 초보주부를 위해 계량은 모두 숟가락입니다. 1. 참치 묵은지볶음 ▶ 재료 : 참치캔 1통, 묵은지 1/4쪽, 풋고추 2개, 대파, 깨소금, 참기름 약간, ▶만드는 순서 ㉠ 참치캔을 냄비에 붓고 먼저 볶다가 묵은지를 넣고 볶아.. 2011. 5. 2.
일주일의 여유, 제철 음식이 최고!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제철 음식이 최고! 우리 집 밑반찬 매일매일 먹는 밥이지만 주부는 늘 '사랑하는 가족에게 뭘 먹이지?' 고민일 것입니다. 최고의 건강식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제철에 나는 식품으로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시장에 나가면 눈에 띄는 봄나물이 가득합니다. "언니! 언니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먹는 음식들을 잘 먹어?" 편식을 심하게 하는 후배는 나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먹이면 돼!" "난 안 되던데." "아이들 식성은 부모 닮는거야." "..............." "된장국 자주 끓여 먹지 않잖아. 넌!" 한식보다 양식을 더 좋아하는 엄마이니 아이들도 닮을 수밖에. 우리의 한식은 일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기까지 합니다. 다듬고, 데치고, 씻고, 무쳐내야 하고 볶고 조려내야 완성.. 2011. 4. 25.
행복을 부르는 식탁, 일주일의 여유 밑반찬 10가지 행복을 부르는 식탁, 일주일의 여유 밑반찬 10가지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움츠렸던 어깨 활짝 펴고 휴일엔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햇살이 거실 가득 퍼져 나갑니다. 일찍 일어나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었습니다. 오후에는 일주일의 여유를 누리기 위해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2시간 정도 투자하면 내내 행복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1. 감자 햄조림 ▶ 재료 : ;감자 3개, 마늘햄 1개, 풋고추 2개, 간마늘 양념(고추장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3~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와 햄은 사각썰기 풋고추는 어슷 썰기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냄비에 감자와 멸치육수를 약간 넣고 익혀줍니다. ㉢ 감자가 거의 익으면 햄과 양념을 넣.. 2011. 3. 28.
우리 집 식탁에 찾아온 봄향기 산뜻한 향기 가득, 우리 집 식탁엔 봄이 왔어요. 이제 하나 둘 봄꽃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주위에는 제일 먼저 목련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더니 매화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였습니다. 휴일, 신학기가 시작되면 바쁠 것 같아 가까운 마트에 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들 좋아하는 식품들을 주워담고 보니 눈에 들어오는 봄 향기가 있었습니다. "우와! 봄나물이 벌써 나왔네." "오늘은 식탁에 봄을 한 번 옮겨 놓아볼까?" 쑥은 아직 이른지 나와 있지 않고, 취나물, 달래, 냉이, 돌나물, 두릅 저마다 향기를 담고 있어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그윽한 향기가 전해왔습니다. 1. 두릅, 잔파 ▶ 재료 : 두릅, 잔파, 초고추장(고추장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끓는 물에.. 2011. 3. 1.
일주일이 든든한 밑반찬 9가지 모두가 잠든 일요일 아침, 25년을 넘게 길들여온 습관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가져가 버린 알람시계가 없는데도 눈을 뜨니 5시쯤으로 늘 비슷한 시간입니다. 한번 눈을 뜨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성격이라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세수를 하고 부엌으로 향합니다. 일요일이지만 여고 2학년이 된 딸아이는 10시까지 학교에 갑니다. 심화반 아이들이 모여 자율학습을 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학습에 매진하는 아이들을 보니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엄마가 녀석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뿐입니다. 공부야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이니 말입니다. 후다닥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것들을 꺼내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딸! 일어나야지." "알았어." 눈을 부스스 뜨며 화장실.. 2011. 2. 14.
중금속을 없애주는 위대한 건강밥상 살아가면서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속에는 몸에서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질오염으로 인한 수은 납중독 및 농약 등 많은 유해물질들이 몸 속에 축적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몸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 모자란 사람은 유독성 원소가 많습니다. 결국 유독성 원소를 없애려면 필수 미네랄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비타민에서 배운 중금속을 없애주는 위대한 건강밥상입니다. 1. 필수 미네랄은 무엇이지? 칼슘(ca), 철분(Fe), 아연(Ze), 구리(Cu), 크롬(Cr)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입니다. 2. 알루미늄 중독의 증상은? 알루미늄 중독의 증상은 기억력 감퇴, 학습장애, 아토피 등을 유발합니다. ★ 생활 속 알루미늄 중독은? 1. 은박지 사실 알루미늄 은박지.. 2011. 1. 10.
설날에도 공부하는 딸아이를 위한 상차림 '한국적인 게 최고의 맛'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토속적인 음식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고생이 된 딸아이 새해 첫날에도 떡국 한 그릇 먹고는 학교로 향하였습니다. "설날인데 오늘은 좀 놀지그래?" "엄마는. 설날이 어딨어. 학생한테." "그런가?" "그럼 저녁은?" "라면이나 먹지 뭐." "안돼. 집에 와서 먹고 가." "귀찮아." "그래도 밥이 보약이야. 제때 따뜻한 밥 말이야." "아이쿠 우리 엄마 또 촌스럽게 밥타령이다. 알았어 알았어. 나중에 올게." 엄마 성화에 못 이겨 마지 못해 답하고는 쌩하니 나가 버립니다. 저녁 시간에 맞춰 부엌으로 나가 맑은 도마 소리 내어가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1. 모자반 대구탕 ▶ 재료 : 대구 250g, 무 1.. 201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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