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18.09.23 명절음식, 색고은 비트 식혜 쉽게 만드는 법 (21)
  2. 2018.09.10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쇠고기 꼬지와 산적 (38)
  3. 2017.10.07 명절 뒤끝, 매콤 달콤한 비빔국수 (18)
  4. 2017.09.29 추석 음식, 쉽게 만드는 노하우 (28)
  5. 2013.09.23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61)
  6. 2013.09.18 방사능보다 더 무서워! 재래시장으로 가는 이유 (21)
  7. 2013.09.16 추석!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밑반찬 (51)
  8. 2013.09.13 추석, 바삭한 튀김 만드는 노하우 (53)
  9. 2012.10.04 1석 5조 효과, 먹기 싫은 차례 음식 재활용 (54)
  10. 2012.10.03 나이 들면서 추석연휴가 서러운 몇 가지 이유 (24)
  11. 2012.10.02 고향 찾은 성묘길에 흘린 시어머님의 눈물 (20)
  12. 2012.10.02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46)
  13. 2012.09.30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16)
  14. 2012.09.28 일식집 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튀김비법 (53)
  15. 2012.09.27 추석, 갑자기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대처법 (59)
  16. 2012.09.25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42)
  17. 2011.09.18 역 귀경하신 부모님이 모텔에서 자고 온 사연 (35)
  18. 2011.09.15 추석 날, 응급실 다녀와도 난 참 행복한 사람 (38)
  19. 2011.09.14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60)
  20. 2011.09.12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20)
  21. 2011.09.10 엄마! 보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53)
  22. 2011.09.09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28)
  23. 2011.09.09 즐거운 한가위! 건강하게 보내는 법 (52)
  24. 2011.09.08 고향가는 길, 자동차 멀미 줄이는 방법 (23)
  25. 2011.09.08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문어, 예쁘게 모양 내는 법 (65)
  26. 2010.09.22 명절이면 더 생각나는 '사라져 버린 친정' (20)
  27. 2010.09.20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명절증후군 이기는 법 (43)
  28. 2010.09.19 추석, 동그랑땡 아주 쉽고 색깔 곱게 부치는 법 (46)
  29. 2010.09.18 추석, 전이나 튀김 할 때 어떤 기름을 사용할까? (53)
  30. 2010.09.14 추석 제수용품 알뜰 구매 적기는? (30)
맛 있는 식탁2018.09.23 00:00


명절음식, 색고은 비트 식혜 쉽게 만드는 법





참 편리한 세상에 사는 우리입니다.

식혜를 만드려면 엿기름 거르는 일이 쉽지 않아

잘 해 먹질 못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젠, 티백이 나와 

초등학생도 만드는 식혜가 되었습니다.


명절음식 만들기 비트 식혜입니다.





★ 비트 식혜 만드는 법

▶ 재료 : 찹쌀 1컵, 질금 티백 10개, 비트 1/2개, 황설탕 2/3컵, 물 500ml 5병

▶ 만드는 순서

㉠ 찹쌀은 곱슬곱슬 밥을 해 주고, 물과 티백을 넣어 하룻밤 삭혀준다.





㉡ 밥알이 으깨어지면 발효가 끝난 것이며 티백 건더기는 건져낸다.






㉢ 건더기는 조금만 건져낸 후 물에 씻어준 후 따로 끓여둔다.

* 밥알이 동동 뜨게 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 비트는 얇게 썰어 식혜물에 넣어주고, 거품은 걷어낸다.





㉤ 끓어오르면서 점점 짙은 색이 되고, 설탕, 소금을 넣어준다.

* 소금을 약간 넣으면 설탕을 조금만 넣어도 단맛을 더 느낄 수 있어 칼로리를 나출 수 있다.












▲ 완성된 모습






비트색이 참 곱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조금 색다른 식혜

어떤가요?


티백을 활용하면 정말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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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8.09.10 00:19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쇠고기 꼬지와 산적



이제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쇠고기산적

만드는 법입니다.




1. 쇠고기 꼬지 만드는 법

▶ 재료 : 쇠고기 산적용 200g(양념-진간장 2숟가락, 참기름, 후추 약간), 이쑤시개 4개

  대파 1대, 당근 1/2개, 크래머 2개, 김밥용 우엉 4개, 밀가루 2숟가락, 계란 2개, 콩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돈가스용처럼 산적용은 눌러주면 고기를 연하게 먹을 수 있다.

㉡ 당근, 대파, 우엉, 크래미를 준비한다. 



㉢ 각종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당근은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준 후 끼워야 부러지지 않는다.(데치거나 볶아도 된다.)




㉣ 양념한 쇠고기, 썰어둔 재료를 이쑤시개에 끼워준다.


㉤ 밀가루-계란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2. 쇠고기 산적 만드는 법

▶ 재료 : 쇠고기 산적용 200g(양념-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참기름, 후추 약간), 꼬지 3개, 콩기름, 깨소금 약간

▶ 만드는 법

㉠ 넓적한 쇠고기에 간장, 참기름,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꼬지에 꽂아 준비해 둔다.


㉢ 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꼬지를 만들었지만,

좋아하는 다른 재료를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꼬지와 산적 

미리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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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7.10.07 14:48
명절 뒤끝, 매콤한 비빔국수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
느끼한 맛이 있어
우리 딸아이 11시를 넘긴 시간인데
"엄마! 비빔국수 먹고 싶다!"
"이 시간에 뭘 먹어?"
"그래도 먹고 싶어."

곁에서 듣고 있던 딸바보 아빠
"조금만 해 줘라."


부엌으로 나가 뚝딱

매콤한 비빔국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매콤 달콤한 비빔국수 만드는 법

▶ 재료 : 국수 1인분, 계란 1개, 오이 1/4개, 묵은지 약간
            소스: 고추장 2숟가락, 매실진액 2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내고 찬물에 헹구어 준다.





㉡ 묵은지는 채를 썰어준 후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고추장, 매실진액, 감식초를 넣고 잘 섞어준다.





㉣ 삶아둔 국수는 양념소스에 붓고 조물조물 무쳐준 후 그릇에 담아준다.






㉤ 오이는 깨끗하게 씻은 후 돌려 깎기를 해 준 후 곱게 채 썰어준다.

㉤ 계란도 삶아 1/2로 썰어둔다.








㉥ 만들어 둔 고명을 올려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한 젓가락 하실래요?







"음! 이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야!"

한 그릇 게 눈 감추듯 감춰버립니다.


긴 연휴,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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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7.09.29 09:17



추석 음식, 쉽게 만드는 노하우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이 함께 모여

지기고 볶고

동서들과 남편 흉 봐가며 수다 떨며 만들면

금방 할 수 있답니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 쉽게 하는 노하우입니다.







 

 

 

 


1. 생선구이 할 때 부서지지 않게 굽기


 

 

 

▶ 재료 : 생선, 꼬치, 식초 약간

 

 

▶ 작업 순서


㉠ 꼬지를 씻어 식초를 발라준다.

㉡ 생선에 끼워 노릇노릇 구워준다.   

㉢ 구워낸 생선에서 꼬치를 빼낸다. (꼬치가 깔끔하게 빠진 모습)

   * 생선은 꼬지 때문에 부서지지 않고 또 식초 때문에 쏙 잘 빠진답니다.












2. 차례상에 올라가는 생선의 올바른 방향은?








 ▲ 차례상에 생선 올바른 모습


아버님의 중심으로 보면 왼쪽 사진이 맞는 방법이랍니다.








 

 


 

 


 

 

 

 

 

 

 








2. 동그랑땡 아주 쉽게 부치는 두 가지 방법


▶ 재료 : 두부 반 모, 돼지고기 간 것 100g, 청량초 2개, 달걀 3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면포에 꼭 짜 준다.
㉡ 돼지고기는 양념(간장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하여 전자렌즈에 살짝 돌려준다.

㉢ 청량초 대파는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랩에 싸서 신선도 실이나 냉동실에 약간 얼려 썰어준다.

㉤ 비닐봉지에 밀가루와 ㉣을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준다.











▲ 종이컵을 활용하여 만든 동그랑땡


잘 반죽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뭉쳐준 후 종이컵 위에 올려 꾹꾹 눌려준다.








㉨ 밀가루 입힌 동그랑땡을 계란 옷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전



















3. 동그랑땡 재료로 세 가지 전 만드는 법


▶ 재료 : 동그랑땡 재료, 오이고추, 양파, 깻잎, 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 양파, 깻잎에 밀가루를 조금 발라준다.







㉡ 동그랑땡 속 재료를 채워준다.






㉢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맛있어 보이나요?

 

 

부지런히 손놀림하여 만들어 

차례상에 올리고 난 후

온 가족의 입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답니다.

긴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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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3.09.23 06:06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추석,
주부로서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입니다.
형제들이 모여 차례 음식을 준비합니다.
"여보! 조금 작게 준비해!"
"엄마! 많이 하지 마. 먹기 싫어!"
"알았어."

아무리 그래도 종류가 많다 보니 또 하나 가득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상에 올릴 기본 생선만 사도 9마리,
나물 9가지,
명태살전, 깻잎전, 산적, 고구마전, 새우튀김, 고추전, 동그랑땡, 햄전 
식혜, 잡채, 탕국 등 풍성해집니다.

막내 동서 듬뿍 담아주고,
경비아저씨 한 상 차려드리고,
이리저리 없애봐도 남은 음식은 며칠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의 꼼수에 넘어가는 고3 아들입니다.







1. 얼큰한 잡탕 찌개


▶ 재료 : 산적 2개, 깻잎전 3개, 명태살전 3개, 두부전 1개, 생선 1토막, 
             청양초 2개, 대파, 마늘, 고춧가루 약간, 멸치 육수 1컵

▶ 만드는 순서


㉠ 각종 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둔 전을 냄비에 담고 멸치 육수 1컵을 부어준다.
㉢ 끓으면 썰어둔 청양초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2. 오므라이스


▶ 재료 : 산적 2개, 깻잎전 2개, 햄전 2개, 동그랑땡 2개, 밥 1공기, 달걀 2개, 깨소금, 참기름,

▶ 만드는 순서


㉠ 각종 전은 잘게 다져준다.
㉡ 재료를 볶다가 밥을 넣어 함께 볶아준다.

㉢ 달걀을 풀어 지단을 부쳐내고 접시에 담아 볶아둔 밥을 올린다.
㉣ 지단 가장자리를 올려주고 다른 접시에 옮겨 담아준다.

 

 

▶ 토마토케찹을 뿌려 완성한다.





▶ 열무김치와 고들빼기 김치


 

▶ 차례상에 올랐던 볶음나물

▶ 사촌 형님이 직접 만들었다며 전해준 메밀묵



 

▶ 잡채



▶ 완성된 식탁






3. 얼큰 부대찌개

▶ 재료 : 묵은지 1/4 쪽, 각종 전, 멸치 육수 1컵, 부추, 양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냄비에 묵은지를 볶아준다.
㉡ 볶은 김치 위에 각종 전을 돌려가며 담아준 후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끓으면 부추와 양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4. 부추 겉절이와 돼지고기 수육


▶ 재료 : 부추 한 줌, 양파 1/2개, 고춧가루 1숟가락, 매실 엑기스 1숟가락, 감식초 1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어 무쳐준다.
㉡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린 수육을 겉절이 위에 올려주면 완성된다.






5. 동그랑땡 상추 무침

 

▶ 재료 : 동그랑땡 3개, 두부전 1개, 고춧가루 1숟가락, 매실 엑기스 1숟가락, 식초 1숟가락,
             상추,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동그랑땡과 두부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상추도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어 살짝 무쳐내면 완성된다.







 

6. 주먹밥


▶ 재료 : 밥, 각종 전, 깨소금, 참기름, 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각종 전은 잘게 썰어 따뜻한 밥에 섞어준다.
㉡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준다.
㉢ 동그랗게 주먹밥을 만들어준다.


㉣ 김 가루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열무김치와 부추김치

 

 

 

 

▶ 완성된 상차림





추석 음식 냄새가 없진 않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는 녀석입니다.
"우와! 맛있다!"
엄마의 꼼수!
속아 주는 건지 모르지만
연휴 동안 먹은 우리 집 식탁이었습니다.
"학교 다녀올게요."
휴일도 없이 공부에 여념이 없는 고3입니다.
"열심히 하고 와!"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세상 밖을 향합니다.
아들의 뒷모습만 봐도 안쓰러운 고3 엄마가 됩니다.^^


긴 연휴 잘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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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3.09.18 06:12


방사능보다 더 무서워! 재래시장으로 가는 이유



추석이 코앞입니다.
주부들은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장만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노릇노릇 전을 부치고,
까실하게 튀김도 하고,
기름 냄새 풍겨가며 입맛을 자극합니다.

우리의 차례상에 꼭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명태전입니다.
명태가 국산 원양산이 없어 거의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일본 원전사태로 방사능이 오염되어 수산물에 비상이 걸렸는데
또 하나를 더 보태 인산염을 뿌린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새벽에 열리는 시장은 늘 부산합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머님의 모습이라 정겹습니다.



1. 명태전용 슬라이스 무게 늘리기 위해 인산염을 첨가?


명절 때 전으로 많이 쓰이는 명태포 슬라이스입니다. 시중이나 인터넷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명태포 슬라이스를 판매합니다만 대부분 중국에서 가공한 것으로 인산염을 탄 수조에 명태를 넣어 가공한 것입니다.

인산염을 쓰는 이유는 전에 TV프로에서 해산물을 양잿물과 인산염을 넣은 물에 불리는 장면을 보셨듯이 무게를 늘리기 쉽고 육질을 쫄깃하게 해 식감을 높여 눈속임을 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가공하고 어떠한 첨가물질 없이 얼린 동태를 손수 일일이 포를 뜬 것을 사려면 재래시장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수고하는 만큼 인건비가 들어가다 보니 값이 시중의 중국산보다는 비싼 게 현실입니다.


* 눈으로 직접 명태포를 뜨는 걸 보고 사려면 재래시장으로 가 보세요.




★인산염(폴리인산나트륨)의 기능은 무엇인가?
인산염은 각종 식품에 들어가며 식품의 응고, 표백, 부패 방지등에 쓰이는 하얀 가루 형태의 첨가제로 다방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육고기나 어육 가공 시 결착성을 높여 식감을 향상시키고 식품의 탄력성, 보수성 및 팽창성 증대시키거나 변질, 변색을 방지합니다.

 

★ 인산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어떤 부작용이 일어나 길래?
인산염을 섭취할 경우 굉장히 미약한 양이 배출되므로 몸속에 축적이 된다는 표현이 쓰일 정도입니다. 인산염을 과량 섭취할 경우 쇼크와 혈압강하, 혼수상태 또는 경련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매우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속의 칼슘을 침전, 칼슘, 철, 동, 마그네슘 등의 손실, 미네랄 흡수 방해합니다.




2. 황금빛 조기가 수상하다?


백화점, 마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황금빛 조기의 충격적 비밀

원래 참조기는 진한 황금빛 색을 띠고 신선하며 머리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있는데. 참조기처럼 보이기 위해 냉동 조기를 수입해서 색소물을 뿌려서 소비자를 속여서 판매한다는 사실.

백화점, 마트, 시장에서 파는 조기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참조기와 구별하기 힘들었는데, 휴지에 알콜을 적셔서 조기를 닦아보면 노란 물이 묻어 나옵니다.

색소를 판매하는 판매점에서는 생선 색깔 별로 색소를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색 4호 는 타르색소로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식용색소라는 이유로 아무런 규제도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색소를 물들인 생선을 제조해서 팔아봤다는 제보자는 냉동생선을 뜨거운 물에 녹여서 쉽게 부패되는데 이를 신선한 생물처럼 보이기 위해 황색 색소와 사카린 혼합해서  만든 색소 물에 조기를 담가서 색소물을 들인 다음. 판매를 한답니다.

명절을 앞두고 또 다른 생선 판매업자는 중국산 냉동 조기를 뜨거운 물로 녹여, 생선을 원산지 표시도 하지 않고, 생물로 둔갑시켜 판매도 하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굴비로 둔갑시키기도 합니다.




황색4호와 황색5호는 알레르기 및 천식유발, 과민증발생, 장기 투여시 체중감소, 설사 등의 증상 유발 등을 이유로 사용상의 주의를 요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섭취자제를 권하고 있습니다.



식용색소 황색 제4호(tartrazine)는 일종의 색소로서 첨가제의 일종이며, 중국에서 사용이 허가되어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산물에 사용하는 것은 명확히 금지되어있는데도 말입니다.

냉동 조기를  녹여,  신선한 생물로 둔갑시켜서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며, 또한 신선한 생선을 구분하고 사야 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생선에 대해 잘 모르는 우리입니다.
시어머님을 따라 다니며 친척 가게에서 믿고 사먹고 있습니다.

이제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고
멀리서 오는 형제들을 하나둘 우리 집으로 모여
남편 흉봐가며 맛있는 깨소금 냄새 풍기며 수다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일은 끝나 있을 것입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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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3.09.16 10:48

추석!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밑반찬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미뤄두었던 청소도 말끔히 하고
찾아오는 형제들을 위한 밑반찬을 준비하였습니다.










 

1. 열무 김치

▶ 재료 : 열무 2단, 부추 2단, 고춧가루 3컵, 새우젓 1컵, 밥 1공기, 
          간마늘 1/2컵, 붉은 고추 5개, 사과 1/2개, 양파 1개, 배 1/2개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간을 해 두고 양념을 만들어 준다.
㉡ 찬밥, 붉은 고추, 사과, 양파, 배, 새우젓을 넣어 갈아준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넣어 버무려둔다.


▶ 양념장 완성
  


Tip
풀을 끓이지 않고 찬밥을 이용하고 설탕 대신 과일을 넣었습니다.



㉣ 살랑살랑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준다.
㉤ 물기를 뺀 열무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만 하면 완성된다.



▶ 완성된 열무김치




2. 부추 김치

▶ 재료 : 부추 2단, 양념장 1컵

▶ 만드는 순서


㉠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준다.
㉡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Tip
부추는 간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새우젓 2~3숟가락 정도 넣어 먼저 버무려준 후 양념을 넣어주면 골고루 맛이 들게 됩니다.
 




3. 파김치


▶ 재료 : 파 1단, 양념장 1컵

▶ 만드는 순서


㉠ 파는 껍질을 까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양념장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김치 3가지





4. 매콤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지, 고춧가루 1숟가락,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삶아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5.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 재료 : 쇠고기 400g 메추리알 250g, 마늘 10쪽 정도, 청양초 6개
             물 1컵, 진간장 5숟가락, 매실엑기스 5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아준다.
㉡ 물이 1컵 정도 남게 삶아지면 쇠고기는 건져 찢어둔다.
㉢ 쇠고기 삶은 물에 메추리알과 양념을 넣고 졸여준다.
㉣ 메추리알에 맛이 들면 쇠고기, 썰어둔 청양초, 통마늘을 넣어 완성한다.

▶ 물기 자작하니 윤기가 흘러 맛나 보이지요?



Tip
쇠고기는 양념을 오래 하면 질겨집니다.
삶아낸 쇠고기와 채소를 함께 넣어 살짝 졸여주면 맛있는 장조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6. 박 조갯살 볶음

▶ 재료 : 박 1/4개, 조갯살 100g,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과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조갯살도 깨끗하게 씻어둔다.
㉢ 마늘을 넣어 볶다가 박과 조갯살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붉은 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7. 애호박 양파 볶음



▶ 재료 : 애호박 1/2개, 양파 1개,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애호박, 양파,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마늘을 먼저 볶아주고 호박과 양파를 넣어 볶아주면 완성된다.






8. 멸치 호두 볶음

▶ 재료 : 멸치 50g, 호두 50g, 마늘 10쪽 정도
       진간장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멸치 육수 2숟가락, 꿀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살짝 볶아준다.
㉡ 멸치 육수, 설탕, 간장을 넣고 볶다가 마늘을 넣어준다.
㉢ 불을 끄고 꿀 1숟가락을 넣어 완성한다.


Tip
바삭함을 원하신다면 설탕을 넣으면 과자처럼 느껴진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 밑반찬 완성





9. 오리고기 마늘 냉채

▶ 재료 : 오리고기 150g, 오이 1/2개
        진간장 1숟가락, 멸치액기스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부추,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리고기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준다.
㉡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어슷하게 썰어둔다.
㉢ 오리고기와 오이를 사이사이에 끼우며 담아준 후 마늘소스를 올리면 완성된다.





10. 두부 탕국

▶ 재료 : 두부 1/2모, 무 1/5개, 조갯살 100g,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2개
              멸치 육수 2컵, 간장 2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먼저 멸치육수를 내 준 뒤 나박하게 썰어둔 무를 먼저 넣어준다.
㉡ 끓으면 조갯살, 썰어놓은 채소를 넣어 완성한다.






▶ 갓김치



▶ 완성된 식탁




"우와! 언제 다 만든 거야?"
"우리 마누라 대단해!"
"추석에 가족들 모면 먹어야잖아!"
"수고했어. 우리 김치 장사할까?"
"누가 사 먹기나 하고?"
"이렇게 맛있는데?"
서로 마주 보고 웃습니다.
남편의 한마디가 힘겨움도 사라집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지요?
젓갈의 맛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양념을 손으로 찍어 먹어보고 약간 짜다 싶을 정도로 만들고,
김치를 버무리고 난 뒤 먹어봐서 싱거우면 젓갈을 살짝 뿌려두면 맛있는 김치가 된답니다.

두려워 말고 자꾸 도전하다 보면 맛있는 김치를 담그는 법을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형제들이 와서 맛있게 먹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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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 바삭한 튀김 만드는 노하우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튀김은 칼로리가 높아 주자 만들어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명절이면 빠지지 않고 요리하는 튀김 메뉴입니다.
풍부한 식재료가 기름과 어우러지면 영양소의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고, 자체에 기름기가 전혀 없는 음식도 튀김을 하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건강한 튀김 요리를 위한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1. 튀김 재료는 큼직하게 썬다.


튀김은 기름에 튀겨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같은 양의 재료라 해도 큼직하게 썰어 표면의 튀김 반죽과 기름이 닿는 면적을 최대한 적게 만들면 기름의 흡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두껍게 썰면 속이 익지 않고 기름을 많이 흡수하므로 주의합니다.












2. 박력분은 체에 쳐서 묻힌다.

보통 재료에 밀가루 옷을 입히기 위해 그릇에 밀가루를 붓고 재료를 굴리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재료에 가루가 골고루 묻지 않고 심지어 어떤 쪽은 두껍게 묻어 그만큼 칼로리가 증가하게 됩니다. 튀김 재료를 평평한 곳에 늘어놓고 체를 이용해 가루를 뿌리면 밀가루 옷이 균일하게 입혀집니다. 게다가 밀가루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돼 한결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튀김 요리에는 강력분보다 박력분을 사용하면 좋은데, 튀김에 강력분을 쓰면 튀김옷 내에 수분이 남아 눅눅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밀가루의 1/10 정도 분량의 녹말가루를 섞으면 튀김이 한층 더 바삭해집니다.










3. 바삭한 튀김옷을 만드는 얼음물과 맥주

소리부터 바삭한 튀김은 튀김옷을 뭉침 없이 얇고 고르게 입히는 것도 비결이지만, 얼음물에 반죽하면 반죽과 기름의 온도 차가 벌어져 한층 더 튀김옷이 바삭해집니다. 맥주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맥주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은 재료를 풍미 있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맥주의 알코올이 재료의 나쁜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생선튀김에 적합합니다. 또 맥주는 튀김옷을 뭉치지 않고 얇고 고르게 입힐 수 있게 합니다. 튀김옷에 맥주를 넣어 사용할 때는 거품이 중요하므로 맥주를 흔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맥주의 탄산가스가 튀김 내부에 기포를 형성해 더욱 맛있는 튀김을 만드는데 한몫을 한답니다.








4. 튀김옷은 젓가락으로 살살 젓는다.

 

바삭한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는 튀김옷을 만들 때 반죽을 마구 휘젓는 것은 금물입니다. 글루텐 형성을 도와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고 질겨지기 때문입니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툭툭 치듯 십자 모양으로 성글게 섞어 날가루가 보일 정도라야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또 너무 오래 저으면 끈기가 생겨 튀김이 눅눅해집니다. 달걀을 넣을 때는 밀가루에 곧바로 달걀을 넣지 말고 다른 그릇에서 완전히 푼 다음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조절합니다.










5. 재료별 알맞은 반죽 농도는 따로 있다!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 요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반죽,
튀김 반죽은 재료에 따라 밀가루와 물의 농도를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 : 밀가루 = 1.5 : 1
채소를 튀길 때 많이 사용하는 농도입니다.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길 때 사용하는데, 반죽을 떨어뜨려 봤을 때 묽게 주르르 흐르는 정도입니다.


▶ 물 : 밀가루 = 1: 1
생선, 해산물 등과 일반 튀김에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농도입니다.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뚝뚝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 물 : 밀가루 = 1 : 2
중국 음식의 탕수육처럼 튀김옷을 두껍게 입힐 때의 농도입니다.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걸쭉한 정도의 느낌입니다.








6. 기름은 포도씨유를 선택한다.

튀김은 기름기가 많은 요리라 기름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250도로 일반 식용유보다 빨리 튀겨지고 기름이 타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름이 많이 흡수되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튀김옷을 포도씨유에 넣는 순간 확 달아오르기 때문에 튀김 모양이 지저분해지지 않고 재료의 모양과 색이잘 살아납니다. 발연점이 높아 기름을 몇 회 더 사용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입니다.









7. 남은 기름 활용법

기름은 오래 사용하거나 가열 온도가 높을수록 점도가 증가하고 발연점이 낮아집니다. 한 번 사용한 기름은 맛과 냄새가 변하는 등 빠르게 산패합니다. 그러나 사용한 많은 양의 튀김 기름을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되도록 빨리 쓰는 게 좋습니다. 튀기고 남은 기름은 파의 녹색 잎 부분을 넣어 식혔다가 걸려 쓰면 깔끔합니다. 특히 생선이나 고기를 튀긴 뒤 냄새가 많이 밴 기름도 잡내가 없어집니다. 남은 기름에 무, 감자, 양파 중 하나를 넣고 튀긴 뒤 식혀서 보관하면 신맛이나 역한 냄새가 덜 납니다.




클릭

일식집 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튀김비법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바삭바삭한 튀김으로 점수 좀 따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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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1석 5조, 먹기 싫은 차례 음식 재활용




추석 연휴, 고3인 딸아이는 도시락을 2개나 싸서 학교에 갔습니다.
집에 있으면 유혹하는 게 많아 제대로 공부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엄마! 나 도시락 2개 싸 줘요."
"알았어."
집에 있는 차례 음식을 이용해 간단하게 싸 보았습니다.




▶ 아들과 남편이 먹은 아침
    맛없다고 안 먹는다고 해 놓고는 뚝딱 다 먹어치우는 아들 녀석입니다.







1. 나물, 산적, 새우튀김, 전, 묵은지로 김밥싸기


▶ 재료 : 밥, 모듬 전, 묵은지 약간

▶ 만드는 순서



㉠ 약간의 소금을 넣어 밥을 지어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준다.
㉡ 각종 나물과 산적, 새우튀김을 올려 돌돌 말아 준다.
㉢ 누드 김밥도 싸서 썰어주면 완성된다.




 


 







2. 9가지 나물과 동그랑땡, 산적으로 볶음밥 만들기


▶ 재료 : 밥 2공기, 각종 나물, 산적, 동그랑땡, 묵은지, 깨소금, 참기름, 올리브유, 김 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나물과, 전, 묵은지는 곱게 다져둔다.
㉡ 올리브유를 약간만 두르고 밥을 볶아준다.
㉢ 나물, 전, 묵은지를 넣고 다가 김 가루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3. 도시락 싸기


추석 연휴라 급식이 없어 도시락 2개를 싸가는 고3 딸아이입니다.







▶ 탕국



▶ 볶음밥



▶ 김밥




▶ 과일




▶ 완성된 도시락




4. 입맛 없어 하는 시어머님을 위해

치매와 알츠하이머로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2년이 넘어갑니다.
오랜만에 찾아오신 어머님
제법 밥 한 공기 뚝딱 드시는 걸 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아 딱딱하고 질긴 건 잘 드시지 못하지만, 김밥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님이십니다.
상을 차려 놓고 앞치마를 입히고 김밥을 먹이려고 하니 남편이
"왜 김밥이야?"
"어머님 김밥 좋아하시잖아."
"그냥 흰밥 드려라."
"잘게 썰어드리면 먹기 더 좋은데..."
"애미야. 그냥 김밥 주라."
"아닙니다. 흰밥 드려요?"
"괜찮아. 아무거나 먹어도 돼"
하나 입에 넣어 드리자
"김밥이 맛있네."

몇 개 드시지 않는 것 같아 남편 말처럼 탕국에 흰밥을 말아 드렸습니다.
오물오물 천천히 드시는 어머님입니다.



▶ 시어머님 과일 먹여 드리기


옛날 친정 엄마가 치아가 좋지 않아 숟가락으로 긁어 드시던 게 생각났습니다.
"어머님! 배 드릴까요?"
"이가 시원찮아서 안 먹을란다."
"제가 긁어 부드럽게 해 드릴게요."
"그래라 그럼."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 한 입식 떠먹어드리니
제비가 입 벌리고 먹는 모습이 생각나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와 웃노?"
"아닙니다. 어머님이 어린아이처럼 잘 받아 드시니 그랬어요."
"배가 맛있네. 어디서 났어?"
"가까이 사는 언니가 줘서 가져왔어요."
"늘 얻어먹기만 하네. 너도 뭘 좀 사 줘라."
"네. 그럴게요."






5. 각종 나물로 육개장 만들기

▶ 재료 : 쇠고기 150g, 각종 나물, 무 50g, 올리브유 2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청양초 3개,
              멸치육수 2컵, 간장 2숟가락(나물이 간이 되어있어 적당히 조절합니다.)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와 고춧가루, 무를 넣고 볶아준다.
㉡ 멸치육수를 부어주고 나물도 넣어준다.

 

 

 

 

㉢ 청양초를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육개장




나물도 전도 모두 없애고 나니
이제 추석 연휴도 끝이 났습니다.


시어머님...
형제들 모여...
행복한 추석 보낸 것 같습니다.

월요일 같은 목요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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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나이 들면서 추석이 서러운 몇 가지 이유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갑니다.
개천절까지 끼어 휴일이 더 길었던 느낌입니다.

며칠 전부터 혼자 부산하게 음식장만을 하였습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로 요양원 생활을 하시는 시어머님이 오시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가족이 주는 행복함을 만끽하게 됩니다.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성묘까지 마치고 나면 동서들은 친정 나들이를 준비합니다.







1. 사라져 버리고 없는 친정

시골에서 육 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사랑받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내 나이 오십을 넘기고 보니 하나 둘 다 떠나보내고 쓰러져가는 집만 남아있습니다.
항상 부모님 대신이었던 큰오빠마저 하늘나라로 가셨기 때문에 찾아갈 곳조차 사라진 기분입니다.

돌아가시기 전, 동생들 고향 찾아오라고 시골집에서 차례를 지냈고,
일주일에 한 번 찾아와 깔끔하게 청소도 해 놓고 가곤 했습니다.
막내 동생 오기를 기다려 친정엄마가 싸 주는 것 보다
더 많이 차에 실어주던 오빠와 올케였습니다.



 



딸아이가 동생이 보고 싶은지...
카톡으로 오빠와 대화를 합니다.
"오빠. 오나? 애기 보고 싶다."
"아니, 이번엔 못 간다."
"아, 진짜? 왜?"
"다른 데 와 있다."
"그래, 그럼 설날에 봥."

옆에 가만히 보고 있자니, 왜 이렇게 서운하게 들릴까요?
교회 다니다 보니 차례를 지내지 않으니 멀리 여행을 간 모양입니다.
찾아갈 친정도 없는데, 올케와 조카들 얼굴을 못 본다는 생각을 하니
그런 서운한 마음이 생기나 봅니다.







2. 친정 가는 동서들이 부럽다!

차례를 지내고 시골 시아버님 성묘까지 마치고,
의레 코스처럼 되어버린 시외삼촌댁, 시어머님의 친정인 동생네를 다녀옵니다.
"이렇게 오기 쉽지 않은데 늘 찾아줘서 고마워."
"외숙모님도. 어머님 살아계시니 모시고 와야지요."
점심까지 맛있게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사촌 형제들이 모여 즐겁게 놀다가 헤어짐의 시간이 됩니다.
동서 둘은 친정 나들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시지 않아서 그런지
난 사돈 어르신들께 양말 하나를 챙겨 손에 쥐여주었습니다.
"이거, 엄마 갖다 드려라."
"고맙습니다. 형님."
"엄마 얼굴 많이 보고 가."
"네. 형님, 고생하셨습니다."
"동서도 고생했어. 조심해서 가."
설날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이별을 했습니다.






3. 보고 싶은 부모님과 큰오빠

부모님과 큰오빠의 산소가 있었으면 고향이라도 다녀올 텐데
얼마 전 산소가 공장용지로 들어가는 바람에 납골당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5분 거리도 안 되는 곳에 안치되어있습니다.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어 좋고,
납골당이라 벌초를 하지 않아 편리한 점도 있지만,

술 한잔, 과일 하나 놓지 못하고,
절을 올리지 못하니 마음이 너무 허전했습니다.

엄마 아버지 오빠의 사진을 어루만져 보기도 하고,
두 손 모아 기도 올리며 보고 싶다고 말해 봅니다.

차츰 익숙해지겠지요?



엄마!
오늘 같은 날이면 더 보고 싶어요!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 하는 여러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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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고향 찾은 성묘길에 흘린 시어머님의 눈물




환한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이해인 수녀님의 <달빛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동서와 함께 지지고 볶아 열심히 만든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뒤에 앉으신 시어머님이십니다.
"안 빠지고 잘 차렸네."
흐뭇한 모습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시어머님은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2년을 넘겼습니다.
막내아들 집과 5분 거리에 있어 자주 찾아뵙고는 있지만 가끔
'언제 집에 가노?'
고향을 향한 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성묘길에 올랐습니다.
길거리에는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춤을 추며 반기고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차에 모셔두고 산길을 걸어 올라 아버님 산소로 향했습니다.





조상에 대한 예를 올리는 성묘를 하였습니다.
증조 할아버지, 증조 할머니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님
그리고 시아버님까지....









밤이 익어 떨어진 것만 주워도 한 아름이었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자연은 스스로 익어가고 있었던 것.










누렇게 벼도 익어 황금 들판을 만들었습니다.




파란 하늘이 가을임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집 앞에 활짝 핀 나팔꽃입니다.



 

 




고마리 꽃입니다.




민들레 꽃에 벌이 내려앉았습니다.









요양원 가기 전에는 매일같이 동네 사랑방에 모여 놀곤했던 어머님의 친구분입니다.
"아이쿠! 나동댁 왔나?"
"응. 잘 있었어?"
집에 있는 과일과 빚어둔 송편을 들고 와 제 손에 쥐여줍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내가 우짜다 이래 되었는지 모르것다."
"...................."
"이래 보니 참말로 좋다."

어머님의 눈물을 보며 이야기만 들어도 나 또한 울컥하였습니다.
"언제 또 보겠노?"
"설날에 모시고 올게요."
"그래."
아쉬운 이별을 하며 손 흔드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감나무
달콤한 홍시를 따 먹었습니다.






대추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호박꽃입니다.
올해는 호박이 영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골 가을은 깊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아프지 않았다면 시골에서 자식들 기다리며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있을 텐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늘어만 가는 치매환자....
곁에서 지켜보는 것 또한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
더 나빠지지만 말고 건강하게 우리 곁에 있어 주시길 소원합니다.

두둥실 떠오른 달님에게 빌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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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10.02 06:03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끌시끌 했던 형제들이 다 떠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2시간을 넘게 운전을 해 고향이라고 찾아와서는 겨우 하룻밤 쉬고 돌아가야 하는 걸 보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지고 볶고 튀겨서 만든 음식이 느끼하다는 딸아이
"엄마! 좀 칼칼한 게 먹고 싶어요."
"알았어."

차례상에 올렸던 반찬들을 꺼내
부엌으로 나가 뚝딱...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두부 전 계란말이

▶ 재료 : 달걀 3개, 두부 전 2조각, 올리브유, 땡초 3개,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땡초는 다져서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 전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2. 얼큰한 매운탕

▶ 재료 : 생선 1마리, 전 약간, 땡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마른 문어,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준다.
㉡ 육수에 생선, 각종 전을 넣고 끓여준다.
㉢ 땡초와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마무리한다.

 

 


 

3. 쇠고기 육전, 동그랑땡 겉절이


▶ 재료 : 쇠고기 육전 2개, 동그랑땡 3개, 여린 단배추 100g 정도
             양념(진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마늘,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여린 단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먹기 좋게 손질해 둔다.
㉡ 쇠고기, 동그랑땡은 채썰어 둔다.
㉢ 단배추와 썰어둔 동그랑땡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4. 수육, 문어를 이용한 부추겉절이


▶ 재료 : 수육 150g, 문어 100g, 부추 100g, 양파 1/2개, 
              양념(멸치 액젓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문어와 돼지고기 수육은 곱게 썰어 접시에 돌려 담아준다.
㉡ 부추 겉절이는 무쳐 가운데 살짝 올려주면 완성된다.








5. 황태구이


 ▶ 재료 : 황태 1마리 
              양념(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꿀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아몬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황태는 물에 살짝 뿌려 불려둔다.

㉡ 파는 곱게 다져준다.
㉢ 양념을 발라 구워준 후 파와 아몬드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6. 과일 샐러드

 
▶ 재료 : 먹다 남은 과일, 적피망 1/4개, 마요네즈 약간

▶ 만드는 순서


㉠ 먹다 색이 변한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적피망도 썰어 마요네즈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 배추김치, 열무김치, 부추김치



 



▶ 우리 가족이 먹은 명절 저녁 식탁 


▶ 막내 삼촌네 가족과 함께 먹은 어제 점심


어제는 아이 둘 고등학생이라 아침 먹고는 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처가에 갔던 막내 삼촌 가족이 왔습니다.
점심을 차려 주었더니
"우와! 이게 뭐지?"
"돼지고기 수육이야. 부추겉절이랑 싸 먹어봐."
"숙모 집에 오면 색다른 게 많아요."
"음식도 창작인가 봐요. 너무 맛있어요."
"숙모 집에만 있는 음식이야."

맛있게 먹어주는 조카들을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차례상에 올랐던 음식의 화려한 변신이었습니다.

동서!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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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작년 추석부터 시골에서 지내지 않고 명절이면 우리 집으로 모입니다.
멀리 떨어진 형제들 모두 모여 함께 일을 합니다.
밤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아침 일찍 도착하는 착한 동서들입니다.

차례를 준비하면서 곁에 있던 아들의 말이 생각나 차례상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엄마! 과일을 왜 저렇게 위를 잘라 놔?"
"응. 할아버지 드시라고 그러지."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던 것.

먹는 밥상에 절만 올린들 어떻겠습니까?
많이 차리는 것보다 정성이라 여깁니다.







1. 차례상 어떻게 차리지?



차례상은 병풍을 기준으로 하여

첫째 줄에는 밥과 국을 놓는다
.

둘째 줄은 어동육서
(魚東肉西) 원칙에 따라 왼쪽부터 육적, 어적, 소적 순으로 하여 적과 전을 놓게 된다. 이때 생선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왼쪽으로 놓는 게 일반적이다.

셋째 줄은 탕을 놓게 되는데
,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놓게 되며,


넷째 줄은 죄포우혜(左脯右醯) 원칙에 따라 왼쪽인 포를 놓고 그다음 나물 순으로 올린다. 오른쪽 끝은 식혜를 놓아둔다.


마지막 다섯째 줄은 과일을 놓아두게 되는데, 과일은 홀수로 올리는 게 원칙입니다. 또한 홍서백서(紅東白西) 원칙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둡니다.
여기에 왼쪽부터 대추, , , 감 순으로 올리는데 이건 조율이시(棗栗梨枾) 원칙에 따르는 것.







2. 홍동백서, 어동육서, 조율이시로 놓는 이유가 뭐야?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제례에도 음양오행을 따졌습니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은 양이라 동쪽을 상징하고 흰색은 음이라 서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땅은 음이요, 바다와 강은 양입니다. 그러니 육지에서 난 고기는 서쪽에, 물에서 난 고기는 동쪽에 놓는 것입니다.

▶ 조율이시
 음양오행이 아닌 관직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대추는 씨가 하나라 임금을 뜻하니 처음에 놓는다는 것.
- 밤은 한 송이에 세 개가 들어 있어 3정승을,
- 배와 사과는 씨가 6개니 6조 판서를,
- 감은 씨가 8개라 8도 관찰사를 의미해 순서대로 놓았다고 합니다.





 

3. 술잔을 향불 위에서 돌리는 이유는?

 

  조상들의 은덕과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 차례상에서 향과 술은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차례상 준비가 완료되면 향로에 향을 피우고 종손이나 장손이 2배를 합니다. 그리고 잔에 술을 따르고 향불 위에서 3번을 돌리는 이유는 조상들의 기운을 받아 은덕을 받는 의미입니다.



 




4. 나물은 3색이 기본이다?

나물은 3색이 기본입니다.
3가지 색을 쓰라는 게 아니라 3이란 숫자가 홀수로 길하고, 콩나물·숙주나물 등 곡물에서 길러낸 집 나물, 시금치·무 등 들나물, 고사리·도라지 등 산나물 등을 기본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5. 왜 차례상 음식은 홀수로 올릴까?

왜 차례상 음식은 홀수로 올릴까?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홀수로 올라갑니다
.
왜냐하면,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입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양의 기운을 지닌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세를 이룸으로써, 설날(11), 삼짇날(33), 단오(55), 백중(77), 중양절(99)을 음력의 수가 겹치는 날을 정한 이유 또한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의 수도 모두 홀수로 올리는 것입니다.





 

6. 차례상에 놓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


차례상이 지역마다 다른 이유는 그 지역에서 나는 귀한 음식을 함께 올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례상에 꼭 올려야 하는 음식이 있듯 올리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당되는 건 복숭아와 고춧가루 그리고 마늘입니다.
복숭아는 무당들이 귀신을 쫓는 굿을 할 때 올리는 대표적인 과일로 혼령을 쫓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고춧가루 역시 혼령이 싫어하는 붉은색이기에,

▶ 마늘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차례 음식에는 쓰지 않습니다.

▶ 갈치, 꽁치, 삼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도 차례상에 올리지 않으며 잉어와 붕어처럼 비늘이 그대로 붙어 있는 생선 역시 올리지 않습니다.




7. 과일의 종류는 짝수로 과일 개수는 홀수로?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 음식은 양의 숫자인 홀수로 하고 땅에 뿌리를 내리는 음식은 음의 숫자인 짝수로 한다는 것입니다. 과일은 땅에 뿌리를 두고 나는 것이니 음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과일의 종류는 음의 성질을 가지는 짝수로 놓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한 접시에 올리는 과일 개수는 홀수로 합니다. 이는 과일이 음이므로 양의 숫자인 홀수로 올려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고
, 예로부터 홀수를 길한(좋은) 숫자로 여겼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답니다. 





8. 과일은 왜 위아래만 깎지?


우리는 입으로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다는 걸 느끼지만, 조상님들은 음식의 느낌, 그 기운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드신다고 합니다. 특별히 조리하지 않고 날로 먹는 과일의 경우, 껍질 안에 갇혀 있으면 그 향기가 밖으로 잘 새어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과일은 조상들이 향을 맡고 그 기운을 드실 수 있도록 위, 아래를 조금 깎아 두는 것이랍니다.





올 추석에는 아들의 물음에 정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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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9.28 10:13


일식집 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튀김비법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명절 요리에 빠져서는 안 될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입니다.


일식집에 가면 바삭바삭하면서 튀김옷을 입은 모습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여보! 아이들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데 간식 좀 만들지?"
"뭘 해주나?"
냉장고에 사 두었던 새우가 생각나 튀김을 해 보았습니다.

자! 그러면 일식집보다 더 맛있는 튀김 한번 해 볼까요?











▶ 튀김옷은 숟가락으로 떠 줄줄 흘러내리는 수준으로 묽게 해 줍니다.
  




★ 바삭바삭 튀김 옷은 이렇게!


비법 하나,
㉠ 튀김 재료를 밀가루에 묻힌다.
㉡ 물과 소주 1:1 비율로 섞어 튀김옷을 만드세요.
㉢ 튀김 재료에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보세요. 아삭아삭한 튀김의 맛이 살아날 것입니다.







★ 왜 그렇지?


튀김은 끓는 기름 속에서 재료의 수분과 지방을 빼서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내는 음식입니다. 튀김의 바삭함은 튀김옷의 수분이 얼마나 단시간에 증발되면서 그 자리에 기포를 만드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보통 물과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튀김옷보다 소주를 첨가한 반죽을 입혀 튀겼을 때 더 바삭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끓는점의 차이 때문입니다. 물의 끓는점은 100도이고, 알코올의 끓는점은 78도로 소주는 끓는점이 물보다 낮기 때문에 먼저 증발됩니다. 그래서 튀김 시간도 단축되고 바삭해지는 것입니다.



비법 둘,
반죽한 튀김옷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차갑게 해서 튀겨보세요.




★ 일식집처럼 맛있는 튀김 만드는 비법



▶ 옷을 입혀 새우를 넣은 뒤 바로 튀김옷을 손으로 뿌려주는 방법입니다.




▶ 위에 뜨는 튀김옷은 우동에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1. 깻잎 튀김


▶ 재료 : 깻잎 5~6장, 밀가루 물 소금 약간


㉠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준다.
㉡ 밀가루 - 튀김 옷을 입혀 튀겨내면 완성된다.






2. 고구마 튀김


▶ 재료 : 고구마 2개, 밀가루 물 소주 약간

㉠ 고구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밀가루, 튀김옷을 입혀준다.
㉢ 튀김옷을 뿌려주면서 튀겨내면 완성된다.





3. 새우튀김


▶ 재료 : 새우 10마리 정도, 밀가루 소주 약간


㉠ 새우는 칼집을 넣어 실오라기 같은 똥집을 빼준다.
 


㉡ 아랫부분에 칼집을 넣고 칼등으로 톡톡쳐서 납작하게 해 준다.
전, 후 비교 모습입니다.


㉢ 밀가루 -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면 완성된다.



 



 









▶ 간장과 함께 얌전하게 담아냅니다.




기름 때문에 튀김은 잘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녀석들 바삭바삭 소리 내며 먹는 모습을 보면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튀김요리,
추석에 솜씨 발휘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엄지손가락을 치올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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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 갑자기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대처법





즐거운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멀리 떨어진 형제들이 모이고,
오순도순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도 함께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늘 행복 속에 찾아오는 검은 그림자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조그마한 부주의로 크게 다치는 일이 허다합니다.

작년 설날 가위에 엄지와 금지 사이가 잘려 응급실까지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자! 만약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1. 차멀미엔 박하사탕과 생밤을!



멀미는 비장과 위장이 허약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비, 위장의 힘을 강화해주는 맛이 바로 단맛입니다. 따뜻한 꿀 차가 가장 적격이지만 차 안에서는 무리이며 가장 휴대가 간편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사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박하향은 매운맛이기 때문에 늘어지고 지친 위를 도와줍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박하사탕이 좋다는 것. 그리고 명심할 것은 본래 비장과 위장이 허약한 경우도 있지만 요즈음은 차가운 음료와 물, 음식의 섭취로 위가 허약해진 경우가 더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멀미가 잦은 사람이라면 평소에 위장이 지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고 차가운 음용수를 줄이며 사탕을 휴대해 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익히지 않은 생밤은 차멀미로 인해 메슥거리는 속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고 특히 체질적으로는 태음인에게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요리하다가 화상을 입었을 때


조리 시 뜨거운 국이나 국물이 있는 음식이 쏟아져 화상을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압력솥, 커피포트, 전기 프라이팬 사용 시 아이들이 절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함을 명심하세요.

▶ 부주의로 화상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한 후 화상 경중을 살펴 병원으로 갈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일단 화상을 입으면 가장 먼저 화상 부위를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틀어 흐르는 찬물에 15∼20분 정도 대고 열을 식히는 게 첫 순서입니다. 단, 얼음으로 화상 부위를 마사지하는 행위는 금물이다. 통증은 줄일 수 있겠지만 상처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또 옷 위로 뜨거운 물이나 국 등이 쏟아졌을 때는 피부와 옷이 들러붙지 않았다면 얼른 옷을 벗기고 찬물로 열을 식혀줍니다. 반면 피부와 옷이 붙은 상태일 땐 억지로 옷을 분리하지 말고 그대로 흐르는 찬물에 환부를 대고 열을 식혀줘야 합니다.

 

 

3. 눈에 기름 튀면?

눈에 기름 튀면 즉시 흐르는 물에 세척 전이나 튀김 음식을 만들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눈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고온의 기름이 눈에 직접적으로 튀는 경우가 대표적인데, 이 경우 각막에 화상을 입어 시력 저하와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즉시 흐르는 찬물에 눈을 씻고 기름이 닿은 각막의 온도를 낮춰준 후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생선 등으로 구이 요리를 할 때는 짙은 연기에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여줘 눈물로 자극 성분을 씻어내거나 인공 눈물을 통해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눈이 계속 따갑거나 심하게 충혈이 된 경우에는 중간중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도록 합니다.




4. 칼에 베이고 안전사고 주의해야


해마다 명절에는 바쁘게 음식을 준비하다 칼에 손가락을 베어 병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 만약 부주의로 손가락이 절단된 경우에는
절단 부위를 거즈에 싼 후 비닐에 넣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 다음 섭씨 4도 정도의 차가운 생리식염수에 담가서 병원에 갑니다.

  이런 처치가 힘들 때는 신문지에 싸서 그냥 갖고 가는 게 낫습니다. 피를 멎게 한다고 지혈제를 뿌리거나 절단 수지를 소독용 알코올에 담글 경우 조직이 망가져 접합수술이 불가능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재빨리 119로 도움을 요청하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합니다. 급하다고 환자를 무리하게 일반 차량에 싣고 병원으로 옮기다 보면 이송과정에서 자칫 치명적인 위해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수지침요법


아무런 사고없는 한가위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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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명절이 코 앞입니다.  
며칠 전, 남편의 목소리가 핸드폰 저편에서 들려옵니다.
"조갯살 지금 사도 돼?"
"어딘데요?"
"응. 삼천포야."
"생선 사려고? 많이 사지 말고 조금만 사 와요!"
"알았어."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하더니, 삼천포를 찾은 길에 혼자 시장을 볼 요량이었나 봅니다.

남편이 사 들고 온 고기를 보니,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빠지지 않고 잘 사왔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고 사라는 말을 알고 있었는지 최고 큰 것만 골라온 느낌이었습니다.
"생선을 이렇게 큰 걸 사면 어떻게 해!"
"왜. 좋은 걸 사야지."
"프라이팬에 들어가지도 않겠네."
"그럼 어쩌냐?"
"시골에서처럼 솥에 쪄서 사용해야지 뭐."
하룻밤 고들고들하게 말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상차림은 지역마다 가정마다 틀리기도 하지만 2012년 추석에는 한국물가협회가 발표에 따르면 4인 기준 20만 5천 원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올 여름 폭염과 태풍피해로 채소가 크게 올랐고,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약과 등 공산품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총 29개 품목 전국 6대 도시의 전통시장 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5,610원으로 지난해 204,450원 보다 2.1% 정도 오른 것이라 합니다.




▶ 작년 추석 차례상 사진입니다.





1. 생선



 생  선 마  리 가  격
 돔  1  25,000
 수조기  3  15,000
 참민어 1  15,000
 서    대  5 20,000
 생문어  1   30,000 
                                                                                                     계 : 105,000원


* 수산물류 중 국내산 수산물은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2. 해물류(탕국)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금  액  비  고
 조갯살 6,000   
 새우살 6,500   
 마른홍합 5,000   
 무 3,000  1개 
 두부 4,000  2모 
 쇠고기 12,000   
계 : 36,500원


해물 가격도 조금 올랐습니다.


3. 나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금 액  비 고
 국산 콩나물 4,000   
 도라지 10,000   
 고사리 10,000   
마른취나물, 토란줄기 3,500 ,4,500 50g 
 가지 2,000   
 열무 3,000   
 박 3,000   
합계 : 40,000원


* 올여름 계속된 폭염과 잇따른 태풍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무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상승세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대파(단)는 지난해 2,270원에서 3,250원으로 43.2% 상승했습니다. 애호박(개)과 시금치(단)도 지난해보다 각각 22.1%, 5.8% 크게 올랐습니다.



4. 과일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  목 가격  비고 
 수박 17,000  1통
 밀감 7,000  10개
 참외 10,500 3개
 멜론 7,000 1개
 포도 7,000 1송이
바나나  4,000 1손
 사과 8,500 2개 들이
 배 13,500 3개
   74,500원 곶감 대추제외

* 태풍으로 낙과가 많았다고 하지만 공급이 원활하면서 가격이 조금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기타류  약과 3,700원, 황태포 1마리 3,800원, 건문어(모양) 4,000원
             유과 산자 10,000원 밤 3,000원
계 23,800원 

  육류 돼지고기 수육 30,000원, 쇠고기 산적 및 탕류 30,000원 
계 60,000원

  전류 명태살 6,000원, 밀가루 4,000원, 계란 5,000원, 
          꼬치 및 전거리 30,000원
  계 35,700원


총계 : 374,700원 입니다. 
       작년 329
,600원인데 비해 10% 정도 더 지출을 했습니다.
       갈수록 올라가는 느낌입
니다.


한 번 오른 가격은 내려설 줄을 모르니 걱정이 앞섭니다.
들어오는 월급은 정해져 있는데 이렇게 시장물가는 치솟고 있으니 말입니다.
만 원 한 장 들고 나가면 쓸 게 없고, 몇 가지 담지 않아도 10만 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평소 장바구니입니다.

형제들이 모이니 나눠 먹을 과일 더 사고 선물까지 사려면 적지 않는 돈이 들어가는 명절입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이 추석날 오셔서
"야야! 야무지게 잘 차렸네."하셨음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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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역 귀경하신 부모님이 모텔에서 자고 온 사연





우리 고유의 명절은 어릴 때부터 자라고 꿈을 키워 온 고향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늘 가볍기만 합니다.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고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주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마음이기에 그저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양손에는 크지 않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에는 사랑이 가득합니다.


주말 오후,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나 풀자며 전화가 왔습니다.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그냥 보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가 은은한 차 향기를 맡으며 안자마자 속내를 드러내는 친구입니다.

"얘, 나 참 속상해서."
"뭐가?"
"세상에, 엄마가 오빠 집 갔다가 모텔에서 자고 온 거 있지?"
"왜? 오빠 집에서 보내지 않았데?"
"응"
"엄마 불편할까봐 그랬겠지"
"그게 아니야."
 친구의 어머니는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딸 3명과 아들 하나를 바라보며 평생을 보내신 분입니다.
18살에 시집을 와서 어린 나이부터 힘들다는 시집살이를 하면서 말없이 종부 노릇을 해 왔습니다. 물러 받은 재산 하나 없이 콩나물을 팔고 생선을 팔아 아이들을 키워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 잘 자라나 딸들은 교육계에서 일하고 있고 아들은 대기업에 취업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머리에 함지박을 이고 생선을 팔러 다니면서 교통사고가 크게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흔을 넘긴 작년부터 몸이 안 좋아 아들에게 제사를 가져가서 지내라고 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머님은 명절만 되면 거꾸로 아들 집으로 역 귀경을 하게 되었던 것.









며칠 전 추석이라 어머님은 아들과 손주에게 뭐든 먹이고 싶어 농사지은 것들을 보따리 보따리에 싸서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니 아들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낯선 풍경들을 보며 다닥다닥 붙은 사각의 링 속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갔습니다. 현관문만 꽉 닫아버리면 갑갑하기 끝이 없는 곳이기도 한 게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오빠는 어머님을 모텔로 모시고 가며
"엄마! 그냥 편하게 여기서 자고 내일 아침에 차례 지내러 가요."
"그래라."
아들과 함께 있어 어머님의 마음은 그저 행복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밖에서 자고 집으로 데려가 눈치가 이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가 가까이 살기에 한 달에 두 번 정도 찾아가 뵙고 오곤 하는데
"난 내년 설부터 서울 안 갈란다."
"엄마 무슨 일 있었어?"
"......................"
"말을 해야 알지. 말 해 봐 얼른."
"......................."
"그럼 나 이제 엄마한테 안 온다!"
협박을 하자 슬며시 입을 여는 어머님이었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니네 오빠 집에서 안 자고 모텔에서 자고 왔어."
"아니 왜? 오빠 집이 비좁은 것도 아니잖아."
"비좁으면 차라리 괜찮게?"
어머님 마음이 많이 상하고 오셨나 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이가 좋은 게 아니었습니다.
시골에서 제사를 모실 때부터 며느리는 교회에 나가기 때문에 제사에 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빠는 엄마가 살아 계실때까지는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입장이라 아내와의 갈등도 없잖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 와중에 제사를 가져갔으니 시어머니가 찾아오는 것도 달갑잖은 일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딸의 마음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집이 좁은 것도 아닌데 그 하룻밤을 같이 보내지 못해 어머님을 모텔로 보낸다는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혹독하고 시집을 살리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내 남편을 낳아주신 분이고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인데 낯선 사람으로 생각하고 신경이 예민해 잠을 자지 못한다는 이유로 모텔로 모셨던 것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생각해. 네가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 같아."
"며느리 눈치만 보는 엄마가 불쌍해서 그래."
물러준 재산 없이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며느리의 친정에서 마련해 준 집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 싫어 어머님도 아무 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옆에서 보고 있는 친구의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는 것입니다.
속 시원히 말을 하고 싶지만 시누 노릇 한다고 할까 봐 아니, 엄마의 당부로 입도 열지 못하고 있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내가 이제 살면 얼마나 살겠니"
"지네들끼리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야."하시며 말입니다.
"엄마! 이제부터 서울 올라가지 마!"
"시끄러워! 그런 말 하는 게 아니야."
"..............."
엄마의 성화에 입도 열지 못하고 지내지만, 너무 화가 난다고 합니다.

올해도 대충 차례를 지내고 시골로 내려오셨나 봅니다.
몸이 허락하는 한 시골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 가지며 사는 건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도 쉽게 떠나지 못하고 혼자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이 아파도 텃밭 가꾸어 봉지 봉지 싸 보내는 재미로 살아가는 어머님입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 조금이라도 되돌려 드려야 할 때입니다. 어렵고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오직 자식을 위한 삶을 살아오신 우리 어머님이십니다. 지금 내 자식에게 쏟는 정성 절반이라도 어머님께 쏟는다면 효자 소리를 듣는다는 말도 있습니니다.


남의 집 가정사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는 없지만,

우리 며느리들이 조금만 받아들이며 사는 게 어떨까?
영원히 살지않을 시어머님이시고,
또한, 머지않아 나도 시어머니가 될 터이니 말입니다.

자식은 눈으로 보고 배운 만큼 따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대접해 드린 만큼 나 또한 대접받으며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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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 날 응급실 다녀와도 난 참 행복한 사람


여름의 끝자락으로 한여름의 뙤약볕이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하나 둘 영글어갈 곡식과 과일에겐 남국의 햇볕이 단 하루만이라도 비춰줬으면 하는 바램이니 말입니다.

추석날 아침, 어른도 없이 우리 형제들끼리 처음 차례상을 지내고 난 뒤, 맛있게 비빔밥을 해 먹고 산소에 가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동서! 성묘갈 음식 좀 챙겨야지?"
"네. 형님!"
부쳐놓은 전과 과일을 이것저것 챙기다가 포도송이가 너무 커 잘라야 할 것 같아
"동서! 가위질 좀 해!"
양쪽으로 잡고 있었는데 뭔가 손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 얼른 손을 뺐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살이 제법 깊게 파여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형님! 어떡해요?"
"괜찮아."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있던 남편이 손을 보더니
"안 되겠다. 얼른 응급실로 가자"
지갑만 들고 후다닥 병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추석이라 그런지 응급실도 한산하였고 의사선생님이 손끝을 자극하며 살펴 보시더니
"감각은 있으세요?"
"네."
"그럼 몇 바늘 깁기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안도의 한 숨을 내 쉬고, 마취 주사를 놓고 6바늘이나 꿰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형님 죄송해요."
"의사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더라 걱정마!"
"숙모! 죄송해요!"
"엥? 네가 왜?"
"우리 엄마가 그랬잖아요!"
"아이쿠! 착한 우리 예린이! 숙모 괜찮아!"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의 걱정스러움이었습니다.
 




            ▶ 어제 병원가서 치료하고 왔습니다.




시골에 성묘를 가니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나를 보고 큰 집 형님이  
"야야! 동서 니 손이 와 글노?"
"일하기 싫어서 그랬심더!"
"조심하지 않고."
"괜찮아요."

보는 사람마다 "명절에 어지간히 일하기 싫었나 보네"
"한 칼 했나?"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 막내 동서한테 온 문자메시지


집으로 돌아가서도 착한 동서는 자꾸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괜찮아 동서! 걱정하지 마!" 답장을 날렸습니다.


병원 다녀와서도 성격상 일을 보고 참지 못하고 무거운 것을 들고 손놀림을 하니
"당신 뭐해? 이리 줘!"
"............."
그 후로는 사실, 엄살을 많이 부렸습니다.
병원에서 "절대 물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의사선생님의 말을 함께 들은 남편입니다.



밥을 먹고 나서도 "여보! 설거지!"
세탁기에 넣지 못하는 빨래  "여보! 손빨래!"
운동을 다녀와서는 "여보! 나 목욕!"
출근 준비를 하면서 "여보! 나 세수!",
"나 머리 감겨줘야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남편은 바쁘기만 합니다.



많이 다치지 않았는데도 엄살 부릴 만 하였습니다.
손가락 놀리는 데는 아무 이상 없는데 말입니다.


동서!
덕분에 더 편안하게 지내고 있어
한 달포는 우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걱정 안 해도 되겠지?


난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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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1.09.14 06:01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멀리 있는 형제들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즐겁게 보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고등학생은 두 녀석이 아침 늦은 시간이 되어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9시인데 안 일어날 거야?"
"일어날게요"
남편과 둘이 명절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난 뒤였습니다.
상차림을 본 아들 녀석
"엄마! 나 명절 음식 먹기 싫어."
"왜?"
"그냥, 느끼해서 싫어요."

할 수 없어 후다닥 느끼함을 없애주는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1. 전과 생선을 넣은 얼큰한 섞어찌개

▶ 재료 : 돔 1~2조각, 산적 2개, 동그랑땡 2개, 명태전 2개, 두부전 3개, 청양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양파 1/2개, 마늘 약간, 육수 :  멸치다시 3컵 


▶ 만드는 순서

㉠ 먼저 멸치 다시 물을 내 준다.
㉡ 양파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다시 물이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생선과 전을 넣는다.
㉣ 맛이 들면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 한다.
    (생선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본다.)




차례 음식에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사용하지 않아서 더 느끼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그 느끼함을 잡아준답니다.




2. 동그랑땡 여린 채소샐러드

▶ 재료 : 동랑땡 10개 정도, 여린 채소 50g, 
             소스 : 키위 1개, 마요네즈, 머스터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동그랑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여린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둔다.
㉢ 키위는 믹스기에 갈아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 함께 버무려내면 완성된다.

새콤한 맛이 상큼함이 전해집니다.


3. 문어 장조림

차례 지내고 난 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문어를 꺼내 장조림으로 변신해 보았습니다.
제법 쫄깃하게 맛있었습니다.

▶ 재료 : 문어 반 마리, 적피망 1/2개, 청량초 2개,
              양념(진간장 5숟가락, 물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문어는 해동시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념과 함께 졸여준다.
㉢ 반쯤 양념이 줄어들면 피망과 청량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 차례상에 올랐던 나물





▶ 완성 된 상차림




3. 나물과 전을 이용한 주먹밥 도시락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나더니
"엄마! 도시락도 싸 주세요."
"알았어."
녀석 둘 씻을 동안 차례상에 올렸던 재료를 이용하여 도시락을 준비하였습니다.

▶ 재료 : 밥 2공기, 나물 한 줌, 전 5개 정도, 묵은지 약간
             깨소금, 검은 깨소금, 김 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나물과 전, 묵은지는 곱게 다져준다.
㉡ 프라이팬에 밥을 넣고 다져 둔 것을 넣고 볶아준다.
 


㉢ 손으로 꾹꾹 눌러 동그랗게 만들어 준다.
㉣ 깨소금, 김 가루, 검은깨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고소함을 전해주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 과일과 함께 담아주었습니다.






▶ 맛있어 보이나요?


어린 조카들이 잘 먹어 싸 보내고 난 뒤, 우리 집은 이렇게 차례 음식을 이용해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와! 이게 뭐야?"
"엄마가 주먹밥 샀지."
"너무 맛있어요."

먹기 싫다던 차례 음식을 이용했는데 '우리 엄마는 요술쟁이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녀석들 입맛 사로잡은 차례 음식 재활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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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오늘은 추석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이 모여 차례 지낼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서른 셋, 노처녀 딱지를 떼고 시집을 간 지 2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라 깨소금 냄새 담 너머로 넘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시댁 일이면 시금치란 말도 듣기 싫다는 여자들이 가지는 시댁에 대한 거부반응은 손톱만큼도 가져보질 않고 지냈습니다. 그건 시부모님의 사랑 무엇보다 많이 받고 지냈기 때문입니다.


6남매의 셋째 아들이라 친정엄마는
"큰아들이 아니라 다행이야."
그만큼 가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큰며느리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가지는 엄마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집에서 가까이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큰며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2년 전 부터 시어머님은 치매가 있어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시고 시골 집은 어머님의 실수로 불이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습니다.

제사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인 한 분이 내게
"00아! 만약 올케가 엄마 아버지 제사 못 지내겠다고 하면 너의 기분은 어떨 것 같아?"
"................."
물론, 그 말 때문은 아니었지만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 결론을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정사, 자세하게 틀어놓을 수는 없지만, 이번 차례부터 아예 우리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버님~ 보고 싶습니다.



시골에서 물러받은 재산 하나 없이 살림을 꾸리고 살면서 6남매를 낳아 각자의 위치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신 분입니다. 남편의 나이 서른넷, 나의 나이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만나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는지 몰라도 우리는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장가를 가지 않고 있어 그랬던지 유독 아버님은 셋째 며느리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시골에서 생활하면서도 아버님은 하얀 바지에 백구두까지 신고 활을 쏘러 다니시는 한량이셨습니다. 결혼 후 살림밑천인 첫딸을 선물 받았습니다.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게 되자 아이를 맡길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버님이
"야야~ 00이 우리가 데리고 가면 안 되겠나?"
"그래 주시면 감사하구요."
그렇게 짐을 싸서 시골로 딸아이를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딸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갔습니다. 딸아이가 조금씩 자라 엄마를 알아보게 되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면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어머님이 등에 업고 이웃집으로 마실을 가고 나서야 우린 차를 몰고 떠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나의 눈은 눈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신 우리 아버님
"아가! 엄마 모시고 집으로 가거라."
"네?"
"시어머니 모시고 가서 아이 키우라고."
"아버님은 어쩌시려고?"
"나야 어른이니 뭔 걱정이고."
"그래도..."
"아이나 잘 키워."
시아버님의 그 한마디에 주섬주섬 챙겨 어머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 후에는 아버님의 반찬을 만들어 주말마다 찾아가곤 했습니다. 자식을 6명이나 키워도 한 번도 업어주지 않았던 아버님이 딸아이를 등에 업고 마당을 이리저리 움직이십니다.
"하이쿠! 손녀는 등에 업소?"
"처음 해 보니 좀 어색하네."
그저 쳐다보기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3살이 되자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하니
"안돼! 아이들한테 맞고 오면 어쩌라고." 하시는 바람에 4살이 되어서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동생이 부모님에게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병원을 들러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할아버지 큰 병원으로 모셔 가셔야겠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조직 검사가 조금 이상합니다. 얼른 대학병원으로 가 보세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이었습니다. 평소 감기 한번 앓지 않은 건강한 분이었기에 말입니다. 대학병원에서의 결과는 흉선 암이었습니다.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3기였던 것.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서
"태어나서 처음 병원복 입어보네."
"................"
건강은 장담하지 못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약조차 쓸 수 없다고 하기에 우리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아버님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져 갔습니다. 뵙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님이
"그냥 시아버지 모시고 시골로 갈란다."
"네. 알겠습니다."
산소 호흡기를 꼽고 눕지도 못하고 앉아 고통을 참고 계시던 아버님은 손녀 손자의 재롱을 보고는 아픔을 잊고 웃음을 되찾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잠이 와 칭얼거리는 녀석을 무릎에 앉히고 꼬불꼬불한 길을 50분가량 달려 매일같이 아이 둘을 데리고 시골로 향했습니다. 
"뭐 하러 이렇게 매일 와!"
"아이들 보며 아버님이 좋아하시잖아요."
"그래도 네가 힘들잖아.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니고."
"괜찮아요.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그러다 병을 앓으신지 6개월 후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평생 자식 위해 희생만 하시다 행복이란 걸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사실, 아버님이 주신 한 없는 사랑 절반도 갚지 못하였습니다. 아버님은 무엇이 그렇게 급했던지 효도할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조금 있으면 당신 손녀가 여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공부도 곧 잘하니 모두가 아버님 덕분임을 압니다. 그래서 더욱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 남편과 아버님 산소에서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추석 시장을 봐두고 오후에는 아버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과일과 탁주를 받아 잔을 올리고
"아부지, 이번 추석부터 우리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로 아버님의 영혼을 모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까지 와서는
"여보!~ 깜박하고 아부지 내리시라는 말도 안 했다. 우야노?"
".................."
"아들! 이리 와 봐!"
학원 갔다가 돌아온 아들을 부릅니다.
"할아버지를 모셔왔는데 모시고 오질 않아 집을 못 찾나 보다 얼른 가서 모시고 올라와!"
"무슨 말이야? 그런게 어딨어?"
"그런게 있으니 얼른 내려갔다 와, 할아버지 집 못 찾으면 어떡해!"
"참나."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빠의 말에 못이겨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잠시 후, 눈치 빠른 우리 아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엄마! 할아버지 모시고 왔어."
능청스럽게 말을 합니다.

"이게 다 산 교육이야. 나중에 엄마 아빠 모른 척하지 않는..."
우리는 그저 얼굴을 마주 보고 웃고 말았습니다.

동생들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산소까지 다녀와야하는 바쁜 오늘일 것 같습니다.


아버님! 정성껏 모실게요.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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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노을이가 읽는 책2011.09.10 06:01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을 다녀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잠시 후 여고 2학년인 딸아이가 살며시 뒤에와 나를 안으며
"엄마! 건강해야 해!"
"응? 우리 딸이 갑자기 왜 이래?"
"엄마!"
가만히 보니 훌쩍훌쩍 울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 있어? 너 왜 울어?"
"아니야."
휴지로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엄마!~병원은 다녀오셨지?"
"응. 방학때마다 정기진단받고 있잖아."
"..............."
딸아이는 책을 읽고 난 뒤 침대 머리맡에 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보고 엉엉 울어버렸던 것입니다.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려 주었으면 좋겠어."
"그럴게."
여고 2학년인 딸아이는 벌써 다 자라있었던 것입니다.



★ 책 줄거리

호된 시집살이를 시키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의료사고로 병원을 날리고 월급쟁이 의사로 무덤덤하고 무뚝뚝한 성격으로 집안일에는 관심없는 남편,

결혼하고 남편 유학할동안 홀로 시어머니 모시고 아이들 키우며 고생만 하며 살아온 엄마.

집에서 도망치듯 회사일에만 몰두하고 유부남을 좋아하는 딸,

대학 입시를 망치고 방황하는 아들,
 

 오줌소태가 낫지 않아 약이라도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갔기만 검사 결과는 자궁암 말기, 이미 다른 장기까지 정되어 수술도 어여룬 상황이었습니다.
집안을 깔끔이 청소하고,
고은햇살에 빨래 말리고 개던 엄마,
가족을 위해 아침 식탁을 차리던 엄마,
소소한 일에도 잔소리를 하던 엄마의 그 모습이 이젠 없다고 상상해 보셨나요?
엄마가 거기에 있을 때, 그것이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했던 것인지 가족들은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는 것 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가족이라는 따뜻한 위안을 주는 이유는 그 중심에 엄마가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 아닐지.


★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습니다.

내가 몸이 아플 때면, 남편과 이제 고등학생이 된 녀석들이 속이라도 섞일 때면 어김없이 당신은 내 가슴을 파고듭니다.  

  이 막내를 낳으시면서 임신중독증까지 앓고 제대로 몸도 추스리시지도 못하고, 육남매 오직 공부시키겠다는 일념하나로 소 장사를 나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논일, 밭일 혼자서 다 해내신 의지력 강하신 분이었습니다. 당신이 학교라는 문턱을 넘어보시지 못하였기에 자식들 공부만은 시켜야겠다고 하시며 동네사람들에게 ‘저 미친 사람들’이란 손가락질을 받아가며 묵묵히 그 세월 보내셨기에, 지금 우리 육남매는 각자의 위치에서 번듯하게 잘 살아왔습니다.

 이리저리 흩어 놓은 것 정리도 잘하시는 부지런하신 분, 고장 낸 물건들 "손에 몽둥이를 달았나?"하시며 뚝딱 고쳐내시는 손재주를 가지신 분, 어깨너머로 배운 한글, 머리 회전 잘 하셔서 기억력도 좋으시고, 어려운 일에도 슬기와 지혜로 이겨내시는, 누구에게나 엄마란 존재는 그렇겠지만 특히 내겐 더 위대한 분이셨습니다.  

엄마!
이 막내, 들일을 하고 돌아와 보면 개구리처럼 방바닥에 엎드려 숨만 꼴딱꼴딱 쉬고 있어 나오지 않는 젖 먹이지도 못하고 보리미음과 밥을 씹어서 저를 키우셨다고 시집을 간 후, 큰오빠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서른이 넘도록 시집 안 가겠다고 버티는 막내를 보고 애도 많이 태웠을 것입니다. 동료선생님의 소개로 맞선을 보고 한 달 만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당신의 그 환한 미소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딸 하나, 아들하나 낳아서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보시고, 너무 좋아라 하시며 이 막내 집에 오셔서 사돈과 함께 두 녀석들 돌 봐 주시던 할머니들의 손길 있었기에 또한 편안히 직장생활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가 아픈 몸으로 우리 집에서 지내실 때입니다. 우연히 퇴근길에 떡집 앞을 지나다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약밥’이 눈에 띄어 하나 사 들고 갔더니 “아이쿠! 내가 약밥 좋아하는 줄 어떻게 알았어?”하시며 맛있게 잡수시는 것을 보고, 난 그날 밤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주며 키워주었지만, 정작 당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었는지 조차 모르고 자라왔으니 말입니다. 먹거리 많지 않은 그 세월을 살아오면서 당신 입에 들어가는 것 보다, 자식들 입에 넣어 주는 걸 더 행복하다 여기신 분이었으니....

  그리고 온 가족이 엄마의 그 아픔이 ‘간암’말기라는 사실을 다 알아도 나만 몰랐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모두 멀리 살고 있기에, 병원 달려가기 가까울 것 같아 우리 집에 모셔왔는데 마음약한 내가 엄마의 병을 알고 나면 정신 차리지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내게만은 비밀로 했던 것입니다. 진정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야 알아차린 못난 막내였습니다.

  입이 까칠하여 죽으로 끼니를 때워야 할 시기인데도 죽거리를 준비해 놓지도 않고 출근 해 버려 남편에게 혼이 난 적도 있었습니다. 아픈 엄마 끼니도 안 챙긴다며....

몇 달을 함께 하면서 그저 난 당신에겐 철없는 막내일뿐이었습니다.
“엄마! 돌아가시려면 방학 때 편히 하세요!”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나?”
“그래야 오빠들이 편안하지”
“알았어! 알았어.”

그런 농담을 주고받으며 뒤뜰에 있는 논은 큰오빠 종답이고, 앞뜰에 있는 논은 셋째오빠 없이 혼자 살아가고 있는 조카들 몫이고, 편안하게 주고받던 대화들이 유언인줄도 몰랐습니다. 겨울방학을 하고 오빠들이 엄마를 시골로 모셔가고 난 뒤,

“막내야, 엄마가 미음을 하나도 안 먹는다. 네가 와서 좀 먹여봐라”
“그래요?” 한 걸음에 달려가 보니 조용히 입 꾹 다물고 누워계셨습니다.
“엄마! 엄마! 엄마!” 목청껏 불러 보았습니다.
막내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지, 꼼짝도 않으셨다던 실눈을 살며시 뜨고 나를 빤히 쳐다보셨습니다. 그게 엄마와 내가 나누었던 마지막 눈 맞춤이었습니다.

당신이 제게 쏟았던 그 정성 반도 채우기 전에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갔을 때에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습니다. 아니, 엄마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실만 알았더라도 그 몇 개월 동안만이라도 내 마음 다 쏟아 부었을 텐데……. 원망스럽고 한스러울 뿐입니다.

여러분!
부모님 살아계실 때 효도 하세요.
그저 물질적인 것 보다, 마음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게 진정한 효임을 ....


뒤늦게 후화하기 말고 곁에 계실 때 효도하라
절대 진리를 한 번 이라도 더 깨닫게 해주고 싶어 이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모세상 모든 엄마에게 바치는 작품이자 동시에 세상 모든 아들과 딸에게 건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책을 덮고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시댁 차례를 지내고 나면 곱게 차려입고 가벼운 마음으로 친정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이제 큰오빠마저 떠나고 안 계시니
꿈을 키워왔던 집은 폐허가 되어갑니다.

왜 이렇게 보고 싶습니까?
왜 이렇게 그립습니까?

엄마!


고향길, 잘 다녀오시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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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는 추석입니다.
마음 담아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저녁이면 고향으로 떠나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은 까치발을 하며 자식들을 기다릴 것이구요.

부모 형제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례상을 차리면서 궁금했던 점을 풀어보았습니다.





1. 추석의 유래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한가위·중추절·가배라고도 불립니다.  신라 유리왕 32년에 여섯 부족의 여인들이 두 패로 나눠 한 달간 길쌈 경기를 한 뒤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면 짠 베를 모아 누가 더 많이 짰는지를 겨루었습니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를 즐겼는데, 이것이 추석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왜 홀수로 올리지?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음과 양의 소멸과 성장으로 설명되는데, 양이 홀수이고 음이 짝수입니다.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설날(1월1일), 삼짇날(3월3일), 단오(5월5일), 백중(7월7일), 중양절(9월9일)을 음력의 홀수가 겹치는 날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사상이나 명절 상에 오르는 음식이 홀수이고 사찰의 탑도 홀수 층입니다.





3. 차례(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들과 그 이유? 

제사는 지방마다 그 지방의 풍습과 관례가 조금씩 다르며 집안마다 가풍이 있습니다. 그 가풍과 관례에 따라 음식을 장만하면 소홀함이 없이 조상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제삿날에는 많은 음식과 과일을 올리는데 제사상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과 과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이나 과일과 올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 것입니다 잘 숙지하여 조상님들의 제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무당이 굿을        할 때나 귀신 들린 사람을 위하여 푸닥거리할 때에 어김없이 복숭아나무 가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숭아가 제사상에 올려지면 조상의 혼이 올 수가 없으므로 복숭아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 끝 자가 치자로 끝나는 고기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바닷고기 중에서 치자로 끝나는 고기와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가 있는데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는 고급어종으로 분류된 고기들이며 치자로 끝나는 고기(멸치, 꽁치, 갈치 등)은 하급 어종으로 분류하여 조상님에 대한 예로서 최상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예의에서 비롯된 사상으로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와 같은 맥락으로. 마늘이나 고춧가루(붉은색)역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춧가루 경우 붉은색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 예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서 잡귀를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귀신을 쫓는 부적도 붉은색으로 만드는 이유가 붉은색은 귀신을 쫓는 색상이기 때문입니다.


㉣ 비늘 없는 생선을 쓰지 않는 이유

비늘 없는 생선은 뱀장어 종류나 메기 등을 이르는데 예로부터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한 생선으로 구분하였으므로 부정한 음식을 조상에게 바칠 수 없다는 이유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도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기분 나쁘게 여깁니다. 머리카락 역시 귀신을 쫓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냄새 역시 귀신을 내모는 역할을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 제사에 금기시되는 몇 가지★

▶ 부어서 죽은 분 제사에는 호박을 안 쓴다.

   그것은 호박은 부기를 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 제사 음식에는 파를 쓰지 않는다.




4.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것은?

㉠ 감
감은 감을 심어도 고욤이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서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감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서 열리는 감 혹은 감나무가 지니는 의미는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을 가집니다. 그러한 아픔을 겪으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이어받아야만 비로소 완전한 인격체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장은 감은 씨가 8개 이기 때문에 지방의 관직 중 제일 높은 8방백(方伯, 관찰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밤
밤은 싹이 난 후에도 씨앗이었던 밤이 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생밤이 뿌리에 달려 있다가 나무가 자라서 밤을 열어야만 씨 밤이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은 후손과 조상의 영원한 연관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자손이 수백 년을 내려가도 조상은 언제가 후손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밤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 밤을 쓰는 것이랍니다.

 

㉢ 대추
대추의 특징은 하나의 나무에 수많은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 하나가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기 때문에 모든 꽃이 열매를 맺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는 것이 대추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후손을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추를 제사상에 올린다고 합니다.

자손을 번창함을 기원하는 셈이 됩니다. 또, 씨가 하나이기 때문에 절개를 뜻한다고 생각하여 순수한 혈통을 나타내기 때문에 제사상에 쓴다고도 합니다.


㉣ 배
배는 껍질이 황색을 띱니다. 오행에서 황색은 중앙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 

일설에 의하면 껍질이 황색인 것은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상징하고 속살이 하얀 것은 백의민족임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차례는 정성이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른 물가!
형편 것, 가정에 맞는 음식을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노을인 우리 집에서 손님맞이 해야 합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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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가위! 건강하게 보내는 법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오늘 아침 부산하게 아침상을 차려놓고 출근 준비에 바쁜데
"엄마! 나 춘추복 어딨어?"
"왜? 벌써 긴 옷 입게?"
"다른 아이들은 벌써 입고 다녀!"
"그래?"
얼른 옷장속에 넣어두었던 교복을 꺼내 주었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벌써 우리곁에 다가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지고 볶고 고소한 깨소금 참기름 냄새를 풍겨가며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해야합니다. 아직 제수음식 준비도 하나도 해 두지 않았기에 걱정부터 앞서는 주부입니다.

어머님이 요양원에서 생활을 하시니 차례상 차리는 일은 고스란히 제 몫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밑에 동서 둘, 삼촌까지 부엌일을 도와주니 즐겁게 하고 있긴 합니다.
 

명절이면 여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부엌일 일 것입니다. 남자들은 화투를 치고 놀기만 하고 재떨이 가져와라 술상 차려라 하는 게 우리의 생활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남자들도 부엌에서 전을 뒤집고 생선도 구워주고 도움을 많이 주고 있긴 합니다.

핵가족화되어 몇 안 되는 식구들 챙기기만 하다가 많은 형제와 사촌들까지 오가다 보면 음식 또한 작게 해서는 안 되니 스트레스가 될밖에.

명절증후군 중에 가장 큰 건 몸살이겠지요. 이곳저곳 쑤셔와 며칠을 누워지내야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이런 주범은 전 부치기가 아닐까 생각합
니다. 실제로 명절 가사일로 관절이나 허리 통증을 경험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81%나 됐고 통증의 원인은 전 부치기가 51.8%로 가장 높았고 이 밖에도 설거지 32.2%, 요리하기 28.6%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 전 부칠 때

 - 한쪽 무릎씩 번갈아 펴고 앉는다.

전을 부칠 때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 허리와 다리가 많이 아픈 것입니다. 쪼그려 앉을 경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5배, 허리는 2-3배에 달한다.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서 하면 과도한 압력으로 무릎 연골이나 허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약해진 반월상 연골판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릎 관절 안쪽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져 한쪽 연골만 닳을 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을 부칠 때는 바닥에 앉지 말고 서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닥에 앉아서 전을 부쳐야 한다면 양반다리를 하지 않고 한쪽 다리씩 번갈아 바깥쪽으로 펴고 앉아 무릎 관절의 압력을 풀어줍니다.

 

▷ 요리할 때

 -프라이팬 들다가 어깨 뻐근

음식 재료를 씻거나 설거지, 상 나르기 등을 하려면 팔과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부침개나 볶음 요리를 할 때에 무거운 프라이팬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게 되어 어깨 근육에 부담이 갑니다. 저리거나 찌릿하다면 당장 팔꿈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프라이팬을 들 때는 엄지손가락이 팬 손잡이 위에 있도록 하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감싸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렇게 해야 프라이팬 무게를 손목과 팔 전체에 고르게 나눌 수 있어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 설거지, 재료 손질은 식탁에서

 

오랫동안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음식을 하게 되면 척추가 받는 하중이 커져 척추에 무리가 갑니다. 보통 서 있을 때 척추가 받는 하중이 100㎏이라고 할 때, 앉아 있으면 140㎏, 삐딱하게 앉으면 180㎏ 정도라고 합니다.

따라서 재료 손질이나 전 부치기를 할 때는 되도록 식탁 위에 올린 후 의자에 앉아 하는 게 좋습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게 추석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는 말을 생각하며 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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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자동차 멀미 줄이는 방법




고향에 갈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내가 뛰놀던 들판, 함께 꿈을 키어왔던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까치발을 하고 자식들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아롱거립니다.

하지만, 그 길이 만만치 않고 멀미로 고통스러운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  멀미는 왜 하지?

멀미는 자동차의 흔들림으로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워지는 증상입니다. 멀미를 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속이 메슥거리면서 식은땀이 나고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멀미는 우리 몸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운동에 대한 일종의 거부감으로 귓속에 있는 전정기관, 반고리관과 연관이 있답니다. 전정기관은 몸의 운동이나 위치에 관한 정보를 감지해 뇌에 전달하는데 눈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 반고리관은 회전감각을 감지하는 기관으로, 우리가 실제로는 이동수단을 이용해 움직이지만 이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이 몸이 이동 중이라고 인식하는 바람에 자율신경계가 혼란을 겪으며 멀미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 자동차 멀미 줄이는 방법

1. 박하사탕을 준비한다.

그럼, 왜 차멀미에는 사탕이 효과가 있을까?

멀미는 비장과 위장이 허약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비, 위장의 힘을 강화해주는 맛이 바로 단맛입니다. 따뜻한 꿀차가 가장 적격이지만 차 안에서는 무리이며 가장 휴대가 간편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사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박하향은 매운맛이기 때문에 늘어지고 지친 위를 도와줍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박하사탕이 좋다는 것. 그리고 명심할 것은 본래 비장과 위장이 허약한 경우도 있지만 요즈음은 차가운 음료와 물, 음식의 섭취로 위가 허약해진 경우가 더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멀미가 잦은 사람이라면 평소에 위장이 지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고 차가운 음용수를 줄이며 사탕을 휴대해 보길 권합니다.



2. 게임을 즐긴다.

아이가 게임에 집중하는 동안 이동하고 있는 중임을 잊을 수 있어 멀미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하지 못한 가족끼리 오손도손 대화 나누기, 노래를 부르기, 껌 씹기 등도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답니다.



3.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쐰다.

흔히 관리를 하지 못하나는 차 냄새 때문에 멀미가 난다합니다. 인공 방향제나 가죽 시트, 휘발유 등 환기가 안 된 공기에서 날 수 있는 복합적인 냄새가 비위를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쐬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어 좋은 방법입니다.
 
숯을 놓아두는 것도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생밤을 준비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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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문어 예쁘게 모양 내는 법

이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찌르르 찌르르 귀뚜라미 소리도 귓전을 두드립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절은 속일 수 없다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결실을 거두는 계절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모두가 고향 갈 생각으로 마음조차 부풀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란도란 마주 앉아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준비하는 차례상을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 음식은 정성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밤을 치고 마른 문어에 문양을 냅니다. 손재주 있는 남편 몫입니다. 항상 하는 것이라 그런지 남편은 가위로 정교하게 모양을 만들어나갑니다.

“우와! 당신 정말 손재주 좋다!”

“맘대로 안 되네.”

“뭐. 예쁘기만 하구먼.”

“아버지는 더 잘하셨어.”

“당신 손재주 아버님을 닮았나 보다.”

그렇게 돌아가신 아버님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습니다. 


하얀 백바지에 백구두, 모시옷 입으신 아버님은 활을 쏘는 한량이셨습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깔끔하게 차려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노인정을 다니신 분이기도 합니다.

아버님 제사 때 남편의 솜씨입니다.

요리조리 변해가는 문어의 모양새 한번 보실래요?

 


㉠ 문어를 2등분으로 나눠 문양을 내야 합니다. 같은 크기로 여러 번 가위질을 해 줍니다.




㉡ 여러번 자른 것을 길게 한 모양이 되게 해 줍니다




㉢ 양쪽으로 똑 같은 모양을 냅니다.



㉣ 손으로 모양이 나게 펴 줍니다.


 


▶ 완성 된 문어




생문어를 삶아서도 올리고 마른 문어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례상에 마른 문어를 올리는 것은 문어처럼 자손들의 삶도 평탄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추석 맞이하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명절이면 더 생각나는 '사라져 버린 친정'

 



해마다 명절이 되면 시댁에서, 전도 지지고 나물도 볶고 무치고, 정성스런 차례 음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이 몸이 아프다 보니 이젠 모두가 내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머님이 시골에 계실 때에는 다섯 명의 며느리들이 모여 소도 한 마리 잡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분주히 손 놀리면서 위에 형님 둘, 아랫동서 둘, 둘러앉아 남편 흉, 아주버님 흉도 봐 가면서 한 상 가득 차려 놓으면 뿌듯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웃 동네에 사는 사촌 형제들까지 모여 차례를 지내고 난 뒤, 대가족의 아침상을 차려내고 과일을 깎고, 식혜와 떡을 내놓고 나면 설거지가 하나 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도 4-5명 되는 며느리들이 힘을 모아 즐겁게 해 냅니다. 막내 동서 둘이는 설거지 담당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분주히 움직이고 나면, 한 숨 돌리기도 전에 여기저기 어른들 뵈러오는 친척과 이웃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을 위해 오가는 모든 분에게 술상을 차려내야 합니다. 오전 내내 동동거리다 보면 다리가 뻐근하게 아파오고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참고 견뎌내면서 일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니 친정도 시댁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음식을 장만하여 동생들과 쓸어져가는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시아버님 산소에 들러 돌아옵니다.

조금 한가해진 늦은 오후가 되면, 때때옷 입고 나서는 조카 녀석들의 모습이, 예쁘게 맘껏 멋 내고 나서는 동서들이 너무 부러워지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6남매의 막내로 자라난 탓일까요? 부모님의 사랑 듬뿍 받고 형제들의 관심 받으면서 자라났건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추석은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었습니다.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어 좋고, 평소 먹지 못했던 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좋고, 검은 고무신이나 나이론 옷 하나를 추석선물로 받으면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그 기분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풍부하다 못 해 관심조차 없는 먹거리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추억은 어디서 찾을지, 궁금 해 지기도 합니다.

 지금 친정집은 텅 비어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마당 가에 감과 석류가 빨갛게 익어 갈 것 입니다. 인걸은 간 곳 없어도 자연은 그대로 지키고 서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으니 조그마한 오두막집이 폐허로 변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 가득합니다. 옹기종기, 아옹다옹 모여 서로 다투기도 하며 형제애 나누며 자라난 곳인데....

 친정아버지는 결혼도 하기 전, '우리 막내, 시집도 못 보내고 어떻게 해?'하시며 걱정이 태산이었건만, 저승문도 열린다는 한여름 날, 홀연히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야 해 난 결국 불효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다행히 우리 아이 둘 제법 자라난 모습까지 보고 떠나긴 했어도 이제 세월이 많이 흘러갔습니다. 되돌릴 수 없을만큼....

 친정 부모님이 안 계시니 큰오빠와 올케가 명절 날 막내가 올 때까지 기다려 주기에, 우리 시어머님도 "얼른 챙겨서 가거라!" 하시곤 했었고, 올케는 엄마생각 날 거라고 하면서, 엄마보다 더 많이 싸 주곤 했었는데, 이제 큰오빠까지 이 세상을 떠나고 보니 정말 찾아 갈 곳이라고는 없는 고아가 되어버렸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분주히 움직이고 북적이다가 다 떠나고 난 뒤의 그 공허한 마음....
그저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찾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란 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허리가 휘도록 일하고, 잠시 엄마 얼굴이라도 보고 싶지만, 발길질 할 그 친정마저 사라져 찾아 갈 곳도 없으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명절이면 늘 그리움에 더 사무칩니다.

그 이름 불러봅니다. 

엄마~~아부지~~~

많이 보고 싶습니다.

긴 연휴라 부모님 산소라도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효도란 게 물질만으로 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비싼 선물보다도 전화 한 통화 살갑게 하는 걸 더욱더 좋아하시는 우리 부모님이십니다.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며 눈 마주치며 하는 대화가 그저 부러울뿐이랍니다.

유난히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 잘 이겨내고 가을을 맞이합니다.
고향이란 떠올리기만 해도 위안이 되고 편안해지는 단어,
언제라도 돌아가 쉬고픈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
온 가족과 함께 아름답고
의미 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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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0.09.20 05:38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명절증후군 이기는 법


올해 추석 연휴는 유난히 깁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이지만 직장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워킹 맘들에게는 긴 연휴가 좋지 많은 않으실 것입니다.

명절음식을 준비해야하고 성묘나 고향집에 내려가야 하고 쌓여있는 설거지, 꽉꽉 막히는 교통체증, 추석 상차림으로 인한 근육통, 요통, 관절통. 생각만 해도 벌써 지칩니다.

그렇게 갑자기 많은 일들을 하는 주부님들에게는 '명절증후군'이라는 증상도 나타나게 되는 가 봅니다.

벌써부터 명절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파온다는 주부가 많습니다. 명절증후군으로 차례음식을 만들어야 하고, 많은 가족들 챙겨 먹여야 하고, 할 일이 한 둘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명절을 보내고 나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전 부치기가 주부들 명절 통증의 주범입니다. 관절이나 허리 통증이 많은데 앉아서 하는 전부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전 부칠 때 - 한쪽 무릎씩 번갈아 펴고 앉아야

 

전을 부칠 때에는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 허리와 다리가 많이 아픕니다. 쪼그려 앉을 경우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5배, 허리는 2-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서 하면 과도한 압력으로 무릎 연골이나 허리가 손상될 수 있고,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약해진 반월상 연골판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질 수 있답니다. 또한 무릎 관절 안쪽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져 한쪽 연골만 닳을 뿐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할까?
전을 부칠 때는 바닥에 앉지 말고 서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바닥에 앉아서 전을 부쳐야 한다면 양반다리를 하지 않고 한쪽 다리씩 번갈아 바깥쪽으로 펴고 앉아 무릎 관절의 압력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바꿔주거나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해 줘야 합니다.


 

2. 요리할 때 - 프라이팬 들다가 어깨 뻐근


음식 재료를 씻거나 설거지, 상 나르기 등을 하려면 팔과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부침개나 볶음 요리를 할 때에 무거운 프라이팬을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게 되어 어깨 근육에 부담이 가고, 저리거나 찌릿하다면 당장 팔꿈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지?
프라이팬을 들 때는 엄지손가락이 팬 손잡이 위에 있도록 하고,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감싸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렇게 해야 프라이팬 무게를 손목과 팔 전체에 고르게 나눌 수 있어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3.  설거지 할 때 - 재료 손질은 식탁에서

 

오랫동안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음식을 하게 되면 척추가 받는 하중이 커져 척추에 무리가 갑니다. 보통 서 있을 때 척추가 받는 하중이 100㎏이라고 할 때, 앉아 있으면 140㎏, 삐딱하게 앉으면 180㎏ 정도라고 하니 말입니다. 


어떻게 하지?

따라서 재료 손질이나 전 부치기를 할 때는 되도록 식탁 위에 올린 후 의자에 앉아 하는 게 좋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짐 뒤지는 남편 어떻습니까?

피하지 못한다면 즐기라는 말이있습니다.

마음만은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었음 합니다.
건강한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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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0.09.19 06:58


추석, 동그랑땡 아주 쉽고 색깔 곱게 부치는 법



이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한 바람을 느끼는 가을인 것 같습니다. 폭염으로 시달리곤 했었는데 계절은 속일 수 없는 법인가 봅니다.

며칠 남지 않은 추석입니다. 모두가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 역시 자식들이 오랜만에 온다고 부지런한 손놀림을 하고 계실 것이구요.

명절이면 느끼는 주부들의 고민은 차례음식을 장만하는 일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번거롭고 어렵다고 여기는 것은 전을 부치는 일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힘겹게 여기는 동그랑땡 쉽게 예쁘게 부치는 법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 재료 : 두부 반모, 돼지고기 갈은것 100g, 청량초 2개, 달걀 3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당근, 적양배추, 부추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면보에 꼭 싸 준다.


㉡ 돼지고기는 양념(간장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을 하여 전자렌즈에 살짝 돌려준다.
㉢ 청량초 대파는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랩에 싸서 신선도실에 약간 얼린다.

㉤ 동그랑땡이 되도록 썰어준다.


㉥ 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 옷을 입힌다.



㉦ 당근, 적양배추, 부추는 잘게 다져 달걀물을 만들어 놓는다.


㉧ 풀어놓은 달걀물에 옷을 입힌다.




㉦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완성 된 모습



늘 같은 맛이긴 해도 색깔을 입혀놓으니 보기도 좋았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맛있는 동그랑땡이 된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앉아 차례 음식을 준비했음 하는 마음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되시길 빕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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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0.09.18 06:08



추석, 전이나 튀김 할 때 어떤 기름을 사용할까?


명절에 온 집안을 가득 채우는 소소한 기름 냄새를 맡으면 입안에 군침이 가득 돕니다. 들기름을 발라 노룻노릇하게 구운 김,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튀김다르 갖가지 나물과 고추장, 참기름 몇 방울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까지 식욕을 당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식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용유가 있습니다. 흔히, 식용유라 하면 튀김이나 부침개 달걀 프라이 등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노르스름한 기름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사실 식용유의 사전적 의미는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기름을 뜻합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부터  동물성 기름을 모두 아우르는 단어입니다.

  서양 사람들이 와인이나 럼 같은 술을 이용해 요리에 맛과 향을 더할 때 우리는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같은 고유의 식용유를 이용했습니다. 오로지 콩기름만 사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고루 생각한 포도씨유나 올리브유와 같은 기름의 사용도 부쩍 늘었습니다. 식용유의 종류가 늘어난 만큼 그 활용법 역시 훨씬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세계 식용유의 권장 유통기간은?

다른 식재료에 비해 품질 변화가 적은 식용유의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식품의약청이 제시한 식용유의 권장 유통기한에 따르면 콩기름, 옥수수기름, 올리브유 등의 경우 15~25도씨의 상온에서 12개월, 상대적으로 산화가 빠른 참기름과 들기름은 9개월이라고 합니다. 모든 기름은 추출되는 순간부터 공기 중의 산소와 기름 속의 지방이 결합하여 몸에 해로운 지방산을 생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름은 추출 혹은 개방 한 지 1달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일 년 치 기름을 미리 짜내거나 구입하는 것보다는 그때그때 바로 필요한 양만큼을 구비해 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물성 기름, 용도에 맞게 사용합시다!

1. 부침요리

부침을 할 경우에는 콩기름과 현미유가 좋습니다. 발연점이 높아 쉽게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소하고 담백한 맛을 내기때문입니다.





2. 튀김 요리

높은 온도에서 튀김 요리를 할 때에는 카놀라유좋습니다. 옥수수유와 포도씨유 또한 좋은데, 천연 황산화제인 비타민 E가 들어 있어 쉽게 산패하지 않아 보관이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3. 무침 요리

나물이나 샐러드에는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가 좋습니다. 특히 들기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 작용을 한다.)의 흡수를 도와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4. 볶음 요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대두유나 옥수수유, 카놀라유가 적합합니다.

5. 고기 양념
고기 양념장을 만들 때는 참기름이 좋지만,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가열할 경우 벤조필렌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Tip : 추석 음식으로 살 찔 걱정 줄이는 법

★ 분무기 활용법

㉠ 분무기를 세척한 뒤 물기를 제거한다.
㉡ 깔대기를 이용해 분무기에 식용유를 붓는다.
분무기로 뿌리면 최소한의 기름만 사용하게 됩니다. 낭비도 적고 음식에 기름을 많이 뭍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건강이 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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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0.09.14 15:51
 

추석 제수용품 알뜰 구매 적기는?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시장물가는 장난이 아닙니다. 떨어져 지내던 형제들이 다 모이는 추석이기에 제수용품도 알뜰하게 구입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는 말도 있듯 말입니다.


어제는 코앞으로 다가 온 추석이라 미리 장만해 두어야 할 것 같아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훌쩍 올라버린 시장물가로 눈이 휘둥글 해졌습니다.





 

1. 채소류는 3~5일 전에

채소류는 추석이 임박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배추와 무는 김치라도 담가야 하기 때문에 사용 용도를 고려해 5일 전에, 시금치(150g 정도 2,300원)는 3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2. 과일류는 추석에 최대한 임박해서 구매

사과는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배는 소폭 상승하긴 하지만 과일류는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 만큼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추석에 최대한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합니다.









3. 쌀은 3일 전에,

쌀은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햅쌀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석 3일 전에' 구입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