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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3101

간식 만들며 다져지는 사촌 간의 우애 간식 만들며 다져지는 사촌 간의 우애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렸습니다. 조카와 함께 저녁 산책하러 나가다가 비가 와서 되돌아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일찍 잠자리에 들어 녀석들 간식을 챙겨주지 못하였습니다. 늦은 11시 30분쯤 되었을까? 밖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너희들 뭐하니?" "갈릭 치즈 브래드 만들어요." "할 줄 알아?" "누나가 숙모 없을 때 해 줬는데 맛있었어요." "그래서 너희가 만든다고?" "네." 누나는 어떻게 하라는 설명을 하고 셋이서 뚝딱뚝딱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고2인 아들, 고1인 인천 조카, 중1인 김해 조카 셋의 합작품이랍니다. 며칠 전, 서로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도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한 웃음을 담 너머로 흘려보내.. 2013. 1. 23.
방학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영양 간식 방학 중인 아이들을 위한 맛있는 영양 간식 한 달 정도되는 겨울 방학기간은 모자란 것을 보충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인생에 있어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성취해 가면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고3이 되는 우리 아들은 보충 수업으로 방학이지만 학교에 나가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사촌 동생들과 또 책상 앞에 앉아 함께 공부를 합니다. 더 큰 꿈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단 한 가지 먹거리 챙기는 일입니다. 1. 치즈김밥 ▶ 재료 : 맛살, 햄, 어묵, 오이, 당근, 단무지, 우엉, 참치, 깻잎, 치즈, 마요네즈,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김 10장 ▶ 만드는 순서 ㉠ 참치 김밥 ㉡ 치.. 2013. 1. 22.
행복한 주부, 조카에게 들은 최고의 찬사! 행복한 주부, 조카에게 들은 최고의 찬사! 주부들이 늘 하는 고민 오늘은 무엇을 먹이지? 하루 세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후다닥 따뜻한 밥 지어 먹이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손님이 최고의 손님이라는 말도 있지만 중1인 김해조카 고1인 인천조카 입맛은 어른스러워 한식을 해 줘도 잘 먹는 녀석들입니다. 1. 봄동 나물 ▶ 재료 : 봄동 2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콩나물 무침 ▶ 재료 : 봄동 2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아낸다. ㉡ 삶아낸 후 양념을 .. 2013. 1. 21.
방학 맞은 아이들을 위한 건강 식탁 방학 맞은 아이들을 위한 건강 식탁 겨울방학을 맞아 멀리 있는 조카들이 우리 집에서 지낸 지도 보름이 되어갑니다. 인천에서 온 고2 조카, 김해에서 온 중1 조카,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가 길라잡이가 되어줍니다. 과제를 내어주면 확인하고 모르는 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배우고 있습니다. 그 누군가 인생에 있어 멘토가 되어준다면 우리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 우리 아들과 함께 앉은 사촌 형제들입니다. 1. 시금치무침 ▶ 재료 : 시금치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무쳐내면 완성된다. 2.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00g,.. 2013. 1. 14.
겨울철, 면역력 키워주는 다양한 '인삼 요리' 겨울철, 면역력 키워주는 다양한 '인삼 요리' 가족들의 면역력을 키우는데 주부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요즘, '인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삼은 사포닌이라는 중요 생리활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기와 호흡기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을 높여 원기를 보강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등 인체의 방어력과 저항력을 동시에 보강해주는 작용을 활발히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1회 세계인삼과학상 수상자인 경희대 약학과 김동현 교수는 감마선을 이용해 항암치료를 할 때 인삼 사포닌이 면역력을 증강시켜 항암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능을 가진 인삼은 특유의 쌉사름한 맛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 먹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 2013. 1. 13.
비타민이 추천하는 최고의 해장 음식, '디톡스 해장 전골' 비타민이 추천하는 최고의 해장 음식, '디톡스 해장 전골' 연말연시의 송년회, 새해맞이 신년회로 술자리가 잦은 우리입니다. 어느날, 방송 '비타민'을 보니 회식 등 술자리가 많은 이때, 간에서 분해 활동이 버거울 정도의 지나친 음주를 하게 되면 간의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음주 전, 숙취해소음료나 건강 보조식품 등을 흔히들 챙겨 먹는데, 과연 이 같은 숙취 해소 식품들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비타민'의 전문가는 숙취해소 식품 섭취 시 일시적으로 숙취 해소에 효과는 있으나, 정말 간 기능을 보호하고 회복하는지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고 말을 합니다. ★ '비타민' 전문가가 전하는 올바른 숙취 해소법 ㉠ 음주 시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 음주 후에는 영양소가 풍부.. 2013. 1. 4.
겨울방학 동안 우리 집에 온 조카를 위한 식탁 겨울방학 동안 우리 집에 온 조카를 위한 식탁 한 달여간 길지 않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중3, 중요한 시기인데 아직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조카가 우리 집에 왔습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시간조절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쾌활하고 성격이 좋아 친구와 어울리는 조카지만 단단한 각오를 한 것 같습니다. 평소 조카들은 남편의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모아놓고 일장 연설을 하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지도하는 편입니다. 그런 삼촌 집에 와서 대단한 공부를 가르치는 게 아닌,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일입니다. 누나 말을 잘 듣는 조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공부하는 건 누나가 알아서 하고,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할 땐.. 2012. 12. 31.
겨울철 보약! 살이 꽉 찬 꼬막 겨울철 보약! 살이 꽉 찬 꼬막 꼬막이 제철입니다. 지금부터 산란기 직전인 초봄까지 살이 꽉 차고 맛과 영양도 풍부합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꼬막은 훌륭한 겨울철 건강 지킴이로 손색이 없습니다. 1. 꼬막의 영양 꼬막은 단백질이 14%로 전복(12.9%), 굴(11.6%), 홍합(9.7%) 등 다른 조개류에 비해 고단백 식품이며,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고 칼슘 함량도 높아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100g당 에너지가 81㎉에 불과하고 지방도 1.8g밖에 안 돼 저칼로리, 저지방의 알칼리성식품으로 다이어트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바다의 비타민 B 복합체'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 B1, B2, B12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가 잘 돼 노인과 회복기 환자의 원기 회복에도 .. 2012. 12. 25.
일주일의 여유, 냉장고 뒤져 만든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냉장고 뒤져 만든 우리 집 밑반찬 오랜만에 내린 눈 때문인지 제법 쌀쌀하기만 합니다. 주부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오늘은 무얼 먹이지?' 밖에 나가기 싫어 냉장고를 뒤져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물이 끓으면 숙주를 넣고 살짝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소쿠리에 물기를 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깨끗하게 씻어 살짝 삶아 줘야 아삭아삭 하답니다.) 2. 배추나물 ▶ 재료 : 배추잎 10개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배추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속은 과메기 먹을 때, 겉잎은 이렇게.. 2012. 12. 10.
찬 바람맞은 미역, 겨울 보양식으로 최고 찬 바람맞은 미역, 겨울 보양식으로 최고 생일에 미역국이 빠지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출산 후에 먹는 미역국 한 그릇은 밥이 아닌 보약입니다.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오랫동안 우리 식탁에서 사랑받아온 미역. "옛날 어부가 물가에서 헤엄을 치다 새끼를 갓 낳은 고래가 물을 삼킬 때 함께 빨려 들어갔다.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가 보니 미역이 가득 차 있고, 오장육부에 나쁜 피가 고여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쁜 피가 미역 때문에 모두 정화되어 물로 바뀌어 배출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미역이 산후의 보약임을 알았고 이후 아이를 낳고 미역을 먹는 것이 우리의 풍속이 되었다. _ 조선 후기 실학자 이규경이 쓴 - "미역은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氣)가 뭉친 것을 치료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2012. 12. 3.
오랜만에 찾은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식탁 오랜만에 찾은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식탁 창밖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립니다. 휴일 아침, 고3 딸아이가 수능을 치고 나니 한결 여유롭습니다. '일어나! 학교 안 갈 거니?' 앵무새처럼 불렀던 노래도 멈추어 버렸습니다. 나 역시 여유 부리며 아침을 준비합니다. 토닥토닥 가족을 위한 맑은 도마 소리는 경쾌하기만 합니다. 1. 마른 새우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마른 새우 100g, 해바라기씨 약간 진간장 2숟가락, 물 3숟가락, 꿀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새우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준다. ㉡ 양념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해바라기씨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2. 물미역 무침 ▶ 재료 : 물미역 150g,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 2012. 11. 26.
스테이크, 소금 후추 뿌렸을 뿐인데 반응은 대박 스테이크, 소금 후추 뿌렸을 뿐인데 반응은 대박 어릴 때부터 무쇠솥에 밥하여 노릇노릇 누룽지까지 끓어 먹어 온 탓인지 밖에 나가 외식하는 것도, 분위기 잡고 스테이크 썰어보는 것도 잘 하지 않는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저 내 남편의 건강을 위해 그저 내 나이들의 입이 즐겁도록 맑은 도마 소리 내는 게 행복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고3인 딸아이 수능을 치고 난 뒤 "엄마! 우리도 스테이크 먹으러 가요." "스테이크?" "갑자기 무슨 스테이크?" "비싸다는 칼질 한 번만 해요." "그러지 뭐." 밤 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이면 일어나지 못해 끙끙대던 딸입니다. 그간 고생한 것 뻔히 알기에 데려간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시켜 맛있게 먹고 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스테이크를 미디움으로 시켰는데.. 201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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