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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의 작은일상

남자가 이해 못하는 여자들의 이중언어?

by 홈쿡쌤 201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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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이해 못하는 여자들의 이중언어?
 

이젠 제법 한여름 같은 날씨입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가워 피하고 싶어지고
올라간 기온으로 등줄기를 따라 줄줄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우리 부부는 결혼한 지 20년이 되어갑니다.
서른넷 노총각, 서른셋 노처녀가 만난 지 한달만에 결혼을 한 속성 부부입니다.
사람들은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그렇게 좋았어?"
"첫눈에 반한 모양이네."
"짚신도 짝이 있다는 말이 정말이야."
"노처녀 구제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야?"
참, 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서른셋은 노처녀 축에도 들지 않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시집을 가지 않았던 친구는 아무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우리 집에는 남편이 나보다 말을 더 많이 합니다.
"남자가 여가 턱밑에 앉아서 이러는 사람 아마 나밖에 없을 거야"
"설마!"
"친구들한테 물어봐."
사회생활하면서 잦은 술자리에 가족과의 대화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으니 자연히 가정사에 관심이 있을 것이고 관심을 갖다보면 잔소리도 늘어가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늘 남편은 내게 말을 합니다.
"하루 종일 있어도 아무 말 안 붙여도 싫다고 할 사람 아닐 거야."
그런 데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혼 시절, 학교에서 말도 안 되는 억울한 일을(당시, 내 생각에는) 당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이 마음이 불편하면 얼굴에 표시가 나기 마련입니다.
"당신 오늘 무슨 일 있었어?"
"응"
그러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첫마디가
"당신이 잘못했구먼! 어른한테 그럼 안 되지!"
"안되긴 뭐가 안돼! 틀린 건 틀렸다고 말을 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해야지." 
"그래도 그건 아니야!"
조목조목 따져가며 잘못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틀린 건 아닌 줄 압니다.
"그래! 알았어. 내가 잘못했어."
그렇게 결론을 내려주고 어떻게 하라고 까지 말을 합니다.

사람이 생활을 하다 보면 나와 뜻이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모두가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 번 두 번 내 마음을 알아주기보다 자꾸 해결책만 찾으려고 하는 남편을 발견하고는
'이제 절대 이야기 하나 봐라.'
그 후로는 학교에서나 친구들과의 있었던 일은 아예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짓말처럼 이야기는 자연스레 점점 줄어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활달하고 남 앞에 서기를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내가 말을 하기보다 남의 말을 들어주는 게 더 편안한데 사연을 틀어놓을 리가 있겠습니까? 말을 하면 싸움만 일어나는데 말입니다.

 

★. 여자들의 이중언어는 왜 어려울까요?


남자들은 좌측에 말하는 중추가 있지만, 여자들은 좌측과 우측, 모두 말하는 중추가 있기 때문에 남자들은 직설적으로 얘기하는 데 비해서 여자들은 말을 듣고 상대방의 감정과 얼굴 표정을 읽으면서 주위 분위기에 맞게 말을 돌려서 얘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쉽게 느낄 수 있는 여자들의 이중언어


1. 나 요즘 살찐 것 같지 않아?
여자들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씁니다. 옷부터 '뭘 입고 나갈까?' 고민하게 됩니다. 한껏 멋을 내고 나갑니다
"나 요즘 살찐 것 같지 않아?"
"음! 조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러면 기분 상하기 마련입니다. 여자들의 속마음은
"당장 날씬하고 예쁘다고 말해!"
비록 살이 조금 쪘더라도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2. 나 회사 그만둘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더럽고 치사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사표 쓰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속상하고 '정말 그만 둬야지'하면서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살아내려면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할 때도 많습니다.
"나 회사 그만둘까?"
"아니, 속상하다고 그만두면 어떻게 해."
"조금만 참아라."
너무 현실적으로 답하는 남자들입니다.

"당장 내 편 돼서 팀장 욕같이 하지 못해!"
"당장 회사 때려치우라고 말하지 못해!"

처음에  이야기를 들어준 다음에 같이 욕을 해 주고, 방법을 제시해도 늦지 않은데 너무 방법부터 제시를 하는 남자들입니다.

 

3. 내 친구 예쁘지?
남자와 여자가 만나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가볍게 인사만 하고 자리를 뜨고 난 뒤

"내 친구 예쁘지?" 하고 물으면
"응 예쁘네."

"친구보다 네가 더 예뻐!"라고 해 주길 바라는 마음
여자들의 속마음은 당연히 자기가 더 낫다고 말해주길 바라는 의도입니다.

4. 나 먼저 갈래
친구들과 함께
모인 장소에서 먼저 일어난다는 말을 할 때
"응. 먼저 가!"
라고 하면 안 됩니다.

"당장 일어나지 못해!"

자리를 정리하고 같이 들어가자라는 뜻이며, 피곤하다는 거는 이 자리가 지루하다는 뜻입니다.


5. 나 가지 말까?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만남을 가지고 나면 헤어지기 싫은 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나 가지 말까?"라고 하는데
"아니야. 늦었어. 얼른 들어가!"
여자들의 속마음은
"당장 가지 말라고 말하지 못해!"
"당장 나 붙잡지 못해?"
"당장 나한테 뛰어오지 못해?"
진심으로 그래 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사실, 남자들도 '다음 주에 술 한 잔 하자!' 해 놓고 다음 주 되면 연락 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인사말처럼 하는 얘기들이 있듯이 여자들도 그런 말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겉으론 예의 바르고 이해심이 많은 것처럼 얘기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방송 스펀지 내용을 참고로 작성한 글입니다. -

내 마음 알아주고
내 말을 들어주고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남자를 좋아합니다.

조그마한 배려가 사랑을 더 돈독하게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자의 이중 언어에 대한 남녀 간의 해석차이!
이해가 되셨나요?
이제 행복할 일만 남으셨다구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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