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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준비! 시어머님의 간섭과 관심? 추석준비, 시어머님의 간섭과 관심? 토닥토닥 온종일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앉습니다. 빗속을 뚫고 새벽길을 달려올 아들이 보고 싶어서인지 쉽게 잠들지 못하는 시어머님이십니다. 어제는 추석 차례상을 남편과 함께 재래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마트로 발길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 그랬을까요? 줄어든 손님들로 상인들의 마음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당하게 된 화재로 시골집이 타 버려 우리 집에 와 계시는 시어머님. 시장을 봐서 들어서니 자못 궁금하신가 봅니다. 사 온 물건들을 하나하나 검사라도 하듯 뒤적거리십니다. 그러자 남편이 “엄마! 저리 가! 뭐 하는 거야?” “그냥 함 보는 거지.” “보기는 뭘 봐!” 꼬부랑한 모습으로 허리도 펴지 못하시면서 손을 대는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어머.. 2009. 10. 2.
우리집이 추석을 거꾸로 보내게 된 이유는 우리집이 추석을 거꾸로 보내게 된 이유는 우리 시어머님은 83세로 물러 받은 재산 하나 없이 6남매 애지중지 키우시느라 허리가 휘고 어디 하나 아프지 않은 곳이 없으신 분입니다. 혼자 끼니조차 끓여 드시지 못해도 아들 집보다 텃밭과 친구가 있는 시골이 좋다고 하셔서 할 수 없이 주말이면 찾아뵙고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반찬을 해 드리고 오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늘 안부가 걱정되어 통화하는데 꼭 곁에 누가 있는 것 같아 “어머님! 옆에 누가 놀러 오셨어요?” “아니. 작은어머니 동생이야.” “아직 안 가셨어요?” “응. 나 혼자 지내기 쓸쓸하다고 안 가고 있네.” 가만히 말을 들어보니 사돈 어르신이 함께 지내는 게 은근히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효자 아들인 인천삼촌이 어머님의 그 마음을 알아차.. 2009. 10. 1.
추석! 주고싶고, 받고 싶은 선물은? 때가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벌써 마음은 고향으로 향하고 있을 우리. 더불어 이맘때면 추석과 함께 찾아오는 고민이 있다. "부모님 추석선물로 뭘 해야 할까" 마음같아서는 큰 선물 사 드리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 않으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추석선물로 어떤 것을 할까? 추석 인기선물 예상 톱10 순 위 올해 인기 선물(예상) 작년 판매실적 1 건강 건강 2 정육 정육 3 청과 주류 4 갈비 청과 5 굴비 갈비 6 건과 굴비 7 멸치 한과 8 선어 건과 9 주류 선어 10 한과 멸치 소비자들은 추석선물로 주고 싶은 선물은 식품선물세트,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과 현금을 1순위로 꼽았다. ★ 받고 싶은 선물 1. 상품권(34%)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거나 어떤 물건이 필요할지 전.. 2009. 9. 30.
솔약국집 아들들, 큰며느리가 된다는 것 KBS2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이 드라마는 할아버지, 부모, 아들 넷, 3대가 한집에 살아가면서 하나 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드라마입니다. TV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아마 이 드라마는 우리가 자랄 때의 정서와 비슷하여 끌리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에는 핵가족화로 단란하게 부모와 하나 아니면 둘뿐인 자식들이지만, 5~6명의 형제가 한집에 살면서 지지고 볶아가며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9월 27일 KBS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률 45%를 돌파했습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전국 시청률 45.0%. 수도권 시청률 45.8%를 기록했고,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45%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 2009. 9. 28.
보양식으로 좋은 전복 갈비찜 보양식으로 좋은 전복 갈비찜 며칠 전, 남편이 전화를 해 “여보! 나 삼천포 가는데 뭐 필요한 것 없나?” “어머님 국물이나 끓여드리게 장어 조금만 사와.” “알았어.” 출장길에 수산시장을 들렀나 보다. 퇴근 후 가족들에게 먹일 저녁을 준비하고 있으니 남편이 들어왔다. 장어를 사 오면서 입맛 없어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전복을 사 가지고 온 것이다. 전복은 조개류 중에서도 영양가 높고 귀한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 산모나 어린이, 노인 등 현대인에게 좋은 건강 보양식품이다. 또한, 글리신등의 성분이 있어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나며 지방질이 다른 생선보다 아주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으로 시력 회복과 간장의 해독작용을 촉진하며 전복엔 아르기닌이 들어 있으며.. 2009. 9. 28.
버려야 할 건강에 해로운 습관 9가지 버려야 할 건강에 해로운 습관 9가지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난 우리. 선천적으로 나쁘게 태어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몸이 건강하도록 체크하고 신경을 쓴다면 평생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참 맘처럼 쉽지 않은 게 건강인듯하다. 흡연, 부실한 식사, 스트레스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 대다수는 모두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례로 보호 장구 착용과 정기적인 면역접종 같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늘 가까이 있는 산소처럼 그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갑자기 닥쳐온 암으로 몇 달을 살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을 자주 봐왔으니 말이다. 흔히들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주변 환경 .. 2009. 9. 27.
83세 시어머님은 센스쟁이? 83세 시어머님은 센스쟁이? 83세인 시어머님 6남매 힘들게 키운다고 어디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십니다. 이제 혼자 끓여 드시는 것도 힘에 겨워 우리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아이 둘 학교에 가고 우리 부부도 다 나가고 나면 하루 온종일 혼자 계셨을 어머님.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앉아서야 가족들이 집으로 들어섭니다. “다녀왔습니다.” 옛날 같으면 “오냐! 어서 오너라. 고생 많았지?” 했을 텐데 이제는 인기척을 해도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는지 침대에 오그리고 주무시고 계십니다. 주섬주섬 외출복을 갈아입고 부엌으로 들어섭니다. 바쁜 손놀림을 하여 저녁상을 봐놓고 “어머님! 식사하셔야죠.” “왔냐? 벌써 저녁밥이야?” 하십니다. “네. 먹어야 살지요.”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게 밥을 먹습니다. 치아가 좋지 .. 2009. 9. 26.
이럴 때 난 아줌마라는 걸 느낀다. 어제는 저녁을 먹고 남편과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코믹스러운 장면이 흘러나오니 나도 모르게 깔깔깔 웃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나도 모르게 그냥 뽕뽕~ 하면서 소리를 내고 말았던 것. “여보! 당신 뭐 하는 거야?” “뭐가?” “내 앞에서 방귀를 다 뀌고.” “어? 그랬나?” “야~ 당신도 이제 아줌마 다 되었나 보다.” 비록 한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너무 보수적인 남편 앞이라 조심하며 살아왔는데 언제부터인가 나도 모르게 아줌마티를 내고 말았나 봅니다. 내일 모래면 쉰을 바라보는 나이라 그런지 제법 당당했던 모습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헐렁헐렁 흘리고 다니는 건 예사롭고, 무엇이든 메모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는 내 모습에서 이제 영락없는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어느 날.. 2009. 9. 25.
전자렌지 200% 활용법 전자렌지 200% 활용법 예전에는 전자렌지로 음식을 덥히거나, 해동을 시키거나 아니면 전자렌지에 있는 메뉴들을 사용할 줄 밖에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자렌지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오븐에 밀려 없애버리거나 부엌 한 구석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을 전자렌지입니다. 하지만, 우리 집에는 지금도 많이 애용을 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님 혼자서 점심 식사를 할 때 국물을 넣고돌려서 따뜻하게 해 드십니다. 또, 중간고사가 며칠 남지 않은 녀석들을 위해 간단한 식빵 피자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전자렌지 200% 활용법 한번 보실래요? ★ 3분 만에 은행 굽기 -재료 : 은행 10알 ~ 15알 정도, 우유 팩(200ml) 1. 은행은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둡니다.(구린내 제거) 2. 우유.. 2009. 9. 24.
생활속의 신종플루 극복법 생활속의 신종플루 극복법 신종인플루로 인해 사망한 숫자가 두 자리수를 넘기고 있습니다. 예방 백신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너무도 소극적인 신종 플루 대처법인 것 같습니다. 결국 믿을 것은 자신의 면역력뿐이라 생각됩니다. 제아무리 신종 플루가 유행하더라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고 봅니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신종 플루에 감염되지 않거나 감염되더라도 남들보다 가볍게 앓고 이겨냅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식습관과 영양 상태를 점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영양 부족, 과도한 설탕 섭취, 지나친 음주, 비만, 알레르기 유발 식품 섭취 등은 면역력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식생활입니다. 반대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철분·아연·셀레늄) 등 영양소,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 에키나시아 등 일부 식물은 .. 2009. 9. 23.
하루도 채 피어있지 못하는 운명 '달개비' 하루도 채 피어있지 못하는 운명 '달개비' 참으로 무덥고 무서웠던 여름이었다. 아무래도 2009년의 여름은 사람들 머릿속에 땀방울과 눈물방울이 뒤섞여 흐르던 슬픈 여름이라고 기억될 것 같다. 하지만, 그 흉포하던 여름도 벌써 힘을 다했나보다. 숲에서, 강에서, 바다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으니 말이다. 여름도 지치고 힘든 자신의 얼굴이 보기 흉했을까? 어느새 형형색색의 고은 빛으로 화장을 고치고 있는 자연을 보니 마치 거울 앞에 선 누님처럼 다소곳하다. 시댁 뒷마당에 피어난 달개비를 담아보았다. 달개비, 닭개비 또는 닭의 밑씻개라고도 함. 외떡잎식물의 닭의장풀과(―欌―科 Commel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길가나 풀 섶, 밭둑 습지에 흔하게 피어나는 닭의장풀꽃... 2009. 9. 23.
골목길 ‘지팡이 사기’ 주의보 골목길 ‘지팡이 사기’ 주의보 책상 위에 하나씩 놓인 컴퓨터로 급히 알릴 상황이 있으면 찾아가지 않아도 되기에 유용하게 애용하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쪽지 하나가 날아들었다. TV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지팡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 황당한 사건 어제 정말 황당한 사건을 당했습니다. 일명 ‘지팡이 치기’.... 할아버지와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가자고 해도 막무가내 현금을 내라는 것. 할 수 없이 10만 원을 드리고 왔는데.... 세상에나~ 9시 뉴스에 보니 사기였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여러분! 절대 속지 마세요. 점심을 같이 먹으며 자세히 물어보았다. 골목길을 가다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에 얼른 내려보니 할아버지가 길가에 쓰러져있었다고 한다. “할아버지! 괜찮으세요?” “응. 난 .. 200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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