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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40

풀리지 않는 고부관계, 이럴 때 더 밉상이다. 풀리지 않는 고부관계, 이럴 때 더 밉상이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괜히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갑갑해 옵니다. 추운 시골에서 지내려고 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마 설 명절을 앞두고 주부의 속마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그래도 남자도 부엌일을 함께 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풀리지 않는 게 있다면 고부관계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남편 하나 믿고 시집왔지만 이리저리 함께 어울려 사는 게 우리이다 보니 서로 눈치 보고 지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자 그럼 명절을 앞두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하지 말아야할 말입니다. 지인들과 모임자리에서 나온 말들, 이럴 때 정말 밉상입니다. 1. 시어머니 이럴 때 밉상이다. ㉠ 시누이.. 2013. 2. 3.
조카를 위한 마지막 만찬, 여유로운 셀프 김밥 조카를 위한 마지막 만찬, 여유로운 셀프 김밥 방학을 맞아 한 달여간 우리 집에 온 조카 둘,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가 멘토가 되어주고 열심히 공부해 왔습니다. 모자란 공부를 보충하면서 알차게 보낸 겨울 방학이었습니다. 이제 개학을 앞두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컴퓨터 게임도 멀리하고, TV도 멀리해 왔고, 스마트폰 또한 시간을 정해 사용하곤 했습니다. 몸에 좋은 영양 반찬, 김 김은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₁·B₂·C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 있다. 김이 함유하고 있는 지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에서 감칠맛과 독특한 향이 나는 것은 아미노산인 시스틴과 탄수화.. 2013. 1. 30.
조카를 위한 식탁, 생전 처음 먹어 보았다는 매생이 전 조카를 위한 식탁, 생전 처음 먹어 보았다는 매생이 전 아이들 손님이 가장 큰 손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우리 집에 와 있는 조카 둘 먹거리가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이것저것 바꿔가며 차려주긴 하는데 '오늘은 뭘 먹이지?' 고민되는 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늘 비슷비슷한 음식입니다. 할 수 없이 좀 특이한 음식을 하나 식이라도 해 주고 싶어 요즘 많이 나고 제철인 매생이를 사 왔습니다. '녀석들이 이걸 먹을까?' 고민은 되었지만 묵은지를 살짝 썰어 넣고 해 주었더니 의외의 반응이었습니다. 1.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생이 전 만드는 법 ▶ 재료 : 매생이 50g, 묵은지 1/4 쪽, 달걀 1개, 밀가루 3숟가락,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매생이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먹기 .. 2013. 1. 28.
다섯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박수건달> 다섯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겨울 방학 동안 우리 집에 와 있는 조카 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고, 궁둥이 붙이는 습관 들이는 중이지만, 너무 힘들게 시키면 반항할까 봐 주말이면 데리고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를 보고 옵니다. 이번엔 심야 영화를 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따라나서 딸과 함께 보고 온 영화입니다. 박수건달 (2013) 8.1 감독 조진규 출연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윤송이 정보 코미디 | 한국 | 128 분 | 2013-01-09 손금이 바뀌면 운명도 바뀔까? 건달 광호(박신양)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라이벌 태주(김정태)의 칼을 맞고 손금이 바뀌고 그의 인생도 그 날 이후 뒤집히게 됩니다. 우연히 찾아간 점집에서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광호. 말도.. 2013. 1. 26.
명탯국 한 그릇에 담긴 내리사랑의 대물림 명탯국 한 그릇에 담긴 내리사랑의 대물림 '딩동' 카카오 스토리에 새 글이 올라오거나 댓글이 달리면 핸드폰이 울어댑니다. 궁금하여 들여다보고 달래 주곤 하는데 어제는 내 마음을 사로잡는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표고 농사를 짓는 세 아이의 아빠 표고아빠님의 글이었습니다. http://blog.daum.net/maisan2/ 명태국을 먹을 때면 내가 결혼을 했구나~ 를 실감한다. 결혼 전 어머님께서 국을 떠주실 때에는 늘 몸통만 주셨는데... 결혼 후에 아내가 국을 떠 줄 땐 명태대가리는 늘 내 국그릇에 담겨있다. 아~ 난 아빠구나~ 를 실감한다. 이 글을 보면서 꼭 우리 남편 같구나 아니, 이 시대의 아버지로 구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에 달린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답글 1 사랑은 내리사랑~ 어쩌겠어요.. 2013. 1. 19.
부부 맞아요? 애인으로 오해받은 사연 부부 맞아요? 애인으로 오해받은 사연 바람이 심하게 불어옵니다. 산행하기에는 찬바람이 무섭습니다. 휴일, 조카들 끼니 챙겨주고 나니 오후에는 조금 한가합니다. "여보! 우리 산에나 다녀올까?" "밖에 춥지 않을까?" "움직이면 안 추워. 운동해야지. 얼른 챙겨!" 녀석들 방에서 공부하는데 간식을 갖다 주고 나선 길이었습니다. "숙모 갔다 올게."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추위 속에서도 매화는 삐죽이 새싹 피울 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진양호 물 박물관에서 커피한 잔을 하고 망진산을 올랐습니다. 길은 꽁꽁 얼었고 제법 미끄러웠습니다. 길이 아닌 길을 눈을 피해 올랐습니다. 소나무에 버섯이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남강 건너... 지리산까지 보입니다. 논에는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산에서 .. 2013. 1. 11.
음식은 손맛? 요리 맛을 좌우하는 노하우는 따로 있다! 음식은 손맛? 요리 맛을 좌우하는 노하우는 따로 있다! 똑같은 레시피로 요리를 해도 맛있게 하는 사람이 있고 맛없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조미료, 비슷한 조미료도 조리법에 따라 똑같은 조미료도 넣는 순서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요리 맛을 좌우하는 조미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설탕을 넣을까? 흑설탕을 넣을까?" 음식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조미료만 해도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물엿, 요리당, 올리고당 등 참으로 다양합니다. 조리를 하다 보면 성분이 비슷한 조미료 중 어떤 걸 넣어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식이든 좋은 재료와 적절한 비율의 양념, 알맞은 조리법이 어우러져야 하듯 맛있는 요리의 조건 중 하나는 조미료라고 .. 2013. 1. 9.
최고의 손님, 조카들을 위한 맛있는 식탁 최고의 손님, 조카들을 위한 맛있는 식탁 겨울방학을 맞아 조카 두 녀석이 우리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고1인 인천 조카, 중1인 김해 조카, 방학 때만 되면 서로 오가며 정을 나누고 있는데 이번 겨울방학은 조금 특별납니다. 놀기 위함이 아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중1인 조카 녀석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반항을 하는 사춘기가 찾아왔는지 동서와 잦은 말다툼으로 서로 스트레스가 심해 보여 내린 결단입니다. 쉽게 따라주는 조카는 덥수룩한 머리까지 깎고 대단한 각오입니다. 평소 남편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큰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대학생이 되는 누나가 길잡이가 되기로 나섰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하루 1시간도 공부하지 않았는데 이제 게임과 핸드폰과 이별을 고하고, 책상 앞에.. 2013. 1. 7.
겨울에 제맛! 자연의 색을 담은 '홍시 화채' 겨울에 제맛! 자연의 색을 담은 '홍시 화채' 요즘 시중에 쏟아져 나오는 음료에는 설탕, 카페인이 가득합니다. 이럴 때 억지로 색깔을 낸 음료수는 줄이고 홍시로 만든 건강 음료를 마셔보세요. 시중에서 파는 음료 사 와서 먹여도 되지만, 집에 있는 홍시로 만들어 본 '홍시 화채'입니다. ▶ 재료 : 홍시 1개, 잣 5~6알, 꿀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물 1컵에 꿀 1큰술을 넣고 끓여 냉장고에 식혀둔다. ㉡ 홍시 씨와 꼭지를 떼어 낸 다음 체에 내린다. ㉢ ㉠과 ㉡를 섞어 그릇에 담아 잣을 띄워낸다. * 단맛을 좋아하시면 꿀을 조금 더 타서 드셔도 좋습니다. ▶ 완성된 홍시 화채 인천에서 온 고1 조카, 김해에서 온 중1 조카, 겨울 방학 1달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가 좋아 어울려 .. 2013. 1. 5.
새해 첫날부터 나를 엉엉 울게 한 큰 올케의 문자 새해 첫날부터 나를 엉엉 울게 한 큰 올케의 문자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겹고 어렵더라도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 남은 희망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 뛰곤 하는 우리가 아닐까요? 해마다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뒷산으로 해돋이를 갑니다. 각자가 가진 소원을 빌며 가족을 위해 소원을 빌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아이들 맛있는 점심을 해 먹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문자가 날아듭니다. 큰 올케 : 고모야 새해 복 많이 받고 온 가족 건강해 통장번호 보내주라. 꼭. 사랑한다. 언니 : 언니도 행복해! 근데 통장번호는 왜?^^ 큰 올케 : 아림이 책 살 돈 좀 줄려고 며칠 전, 친정 엄마의 기일이라 큰오빠댁에 다녀왔습니다. 육 남매의 막내라 친정 부모님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오래입니다. 늘 큰오빠.. 2013. 1. 5.
할아버지 산소에서 절 올리며 하는 말, 대박!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 할아버지 산소에서 절 올리며 하는 말, 대박! 다사다난했던 2012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난히 덥고, 좀처럼 보기 드문 눈까지 내려 남부지방도 제법 추위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남편, 대학생이 되는 딸, 고3이 되는 아들, 방학이라 우리 집에 와 있는 중2가 되는 조카 함께 모여앉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서로의 행복을 빌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당신도" "엄마도" "숙모도요." "아빠도" "누나도" "형아도"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소리였습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덕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끼어 볼 수는 없다지만 해마다 찾아가는 가까운 뒷산 해돋이 공원으로 떠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6시 30분이 되어 녀석들을 깨웠습니다. "얘들아! 일어나.. 2013. 1. 2.
시어머님을 위해 고생하는 동서를 위한 식탁 시어머님을 위해 고생하는 동서를 위한 식탁 파킨슨병과 치매를 앓고 계시는 시어머님이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3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떠나보낼 때 시누이의 결단으로 잘 아는 요양보호사가 있는 곳으로 모셨습니다. 막내아들 집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을 돌보고 있으며, 평소 삼촌은 자주 들락날락 어머님을 뵙고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먹거리를 사서 매주 찾아 가곤합니다. "동서! 가까이 있다고 고생이 많아." "아닙니다. 형님" 도시락을 싸서 찾아간다는 게 어지간한 정성 아니면 안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부모님한테 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형님, 우리가 자주 찾아뵙고 있으니 걱정 마요." 참 마음도 고운 동서.. 201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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