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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40

남편이 보내온 너무 짧았던 간단문자 남편이 보내온 너무 짧았던 간단문자 찬바람이 뼛속까지 파고 드는 겨울입니다. 남편은 1주일간 출장 중이라 고등학생인 두 아이를 챙기는 아침 시간은 늘 바쁘게 돌아갑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을 준비합니다. "일어나! 학교 가야지!" 시간에 쫓기면서도 아침밥 한 공기는 다 비우는 녀석들입니다. "엄마! 오늘은 나 좀 태워줘" 기말고사 기간인 딸아이가 꼭 봐야 할 책을 독서실에 두고 왔다고 데려달라고 합니다. "아들! 그럼 넌 자전거 타고 가야겠다." "싫어, 춥단 말이야." "누나 바쁘다고 하잖아. 좀 추워도 타고 가!" "알았어." "아빠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할 수 없다는 듯 아들은 추위를 뚫고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1. 더 바쁜 아침 시간? 항상 가장 빨리 나서야 하는 아들과 저는 먼저 아침밥.. 2011. 12. 8.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식탁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을 위한 식사를 준비합니다. "엄마! 내일 7시에 깨워줘!" 일요일이지만 고등학생이라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나 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는 아이들, 멀리 출근하는 남편, 일주일 내내 동동걸음치기 바쁩니다. 이럴 때 2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일주일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토닥토닥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고소한 냄새 담을 넘기고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시금치 호두무침 ▶ 재료 : 시금치 150g, 호두 6개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호두는 잘게 다져둔다. ㉢ 데친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다져놓은 호두를 넣어준다. .. 2011. 12. 5.
한번 먹어봐! 감기 문제없어! 한번 먹어봐! 감기 문제없어!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따뜻한 음식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환절기라 그런지 여기저기 감기 환자가 많습니다. 콧물이 흐르고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왔다갔다하는 아들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밤늦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 보니 뼛속 깊이 바람이 파고들었나 봅니다. 이렇게 입맛이 떨어질 때 먹으면 감기 문제없습니다. 1. 부추죽 ▶ 재료 : 찬밥 1공기, 감자 1개, 새송이버섯 1개, 당근 1/3개, 육수 2컵, 부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각종 채소는 곱게 다져둔다. ㉡ 참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볶다가 찬밥을 넣어준다. ㉢ 육수 2컵 정도 부어준다. ㉣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부추죽은 병에 걸린 환자의 영양을 보충해주는 영양공급 효.. 2011. 12. 2.
시누이와 통화하면서 엉엉 울어버린 사연 시누이와 통화하면서 엉엉 울어버린 사연 시어머님은 85세로 몸이 편찮으십니다. 휴일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였습니다. 치매로 요양원에서 생활하시다 집에 가고 싶다고 해 오랜만에 다니러 오셨습니다. 새벽같이 어머님의 대변 기저귀를 갈아치우고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여보! 어머님 목욕탕으로 데리고 가자 얼른!” “으음~ 알았어.” 눈도 뜨지 않고 부스스 일어나 어머님을 안고 욕실로 갑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을 시키고 밖으로 모시고 나와 아침을 준비합니다. 마라톤대회 자원봉사자로 나가야 되는 남편을 위해 먼저 상치림을 했습니다. 잠시 후, 남편이 봉투 2개를 내밉니다. “여보! 이거 백만 원씩 든 건데 하나는 당신하고 하나는 제수씨 드려!” “뭔 돈인데?” “월급이지 “................” .. 2011. 11. 29.
오랜만에 집에 오신 시어머님을 위한 상차림 오랜만에 집에 오신 시어머님을 위한 상차림 시골에서 혼자 지내시다 치매가 찾아와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2년이 넘었습니다. 형제들이 힘들게 내린 결정이었는데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하루 있었던 일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 홈페이지 관리도 잘해 주고 있습니다. 기억이 자꾸 뒷걸음질 칠때도 있지만, "나 좀 집에 데리고 가다오." 고향을 향한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주말마다 요양원 가까이 사는 막내 동서가 찾아가고 있기에 어느 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형님! 어머님이 자꾸 집에 가 보자고 해서 어머님 모시고 다음 주 갈게요." "멀미를 심하게 하는데 괜찮겠어?" "약 먹이고 가면 됩니다." "그래라. 그럼." 일주일 내내 동동거리며 뛰어다니다 주말이 되자 오랜만에 오시는 .. 2011. 11. 28.
맛과 멋을 살려주는 김장 담그기 비법 맛과 멋을 살려주는 김장 담그기 비법 어느 누구 집이나 빠지지 않고 먹는 반찬이 있다면 아마 김치를 두고 하는 얘기일 것입니다. 김치의 건강 기능성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연 발효식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발효가 진행되면서 g당 최고 1억 마리에 달하는 유산균이 생성되고, 시판 유제품보다 4배나 많은 양입니다. 또 유산균에 의해 비타민 B군·비타민 C·일부 아미노산이 생합성 되어 이들 영양소가 배추 등 원재료에 들어 있던 양보다 대폭 늘어나는 '마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 마늘·고춧가루·생강 등 김치 제조에 사용하는 양념엔 각각 알리신· 캡사이신 · 진저롤 등 항산화·항균 물질이 풍부합니다. 김치가 항암 식품이자 식중독·사스 예방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2011. 11. 26.
일주일의 여유, 쌀쌀해진 날씨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쌀쌀해진 날씨 우리 집 밑반찬 휴일 아침, 늘 같은 시간에 눈이 뜨입니다. 옷을 입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쌩쌩 창문을 덜컹거리는 소리에 더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 바람입니다. '무슨 바람이 이렇게 불어?'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 속에 겨울이 가득 들어 있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쌀쌀한 날엔 얼큰한 게 어울리지 싶어 사 왔던 생대구를 꺼내 국을 끓였습니다. 내 남편을 위해 내 아이를 위해 맑은 도마 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1. 콩나물잡채 ▶ 재료 : 콩나물 150g, 돼지고기 100g, 사각어묵 1개, 양파 1/2개, 당근, 부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따로 삶아낸다. ㉡ 어묵, 양파, 돼지고기, 피망은 채썰어 볶아주고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 색을 낸다... 2011. 11. 21.
종교는 달라도 조상 위하는 마음은 최고! 종교는 달라도 조상 위하는 마음은 최고! 휴일 아침, 아이 둘 도시락 2개씩 싸 주고 아침까지 챙겨 먹이고 혼자서 바쁜 걸음을 치고 나니 나른함이 밀려왔습니다. "아휴! 힘들다." "고생했어. 당신, 시골 안 갈래?" "시골엔 왜요?" "오늘 시제 지나잖아." "그래? 그럼 따라갈게. 집에 있으면 잠잘 것 같아서." 따뜻한 햇살과 바름을 가르며 남편과 함께 시골로 향하였습니다. 시골에는 텅 빈 집이 많고 나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뿐입니다. 해마다 묘제를 지내곤 했는데 몇 해 전부터 제실을 지어 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집안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부엌에는 종부인 며느리 두 분이 일을 하고 있어 함께 도와드렸습니다. 상차림은 아주 간단하게 했지만,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니 말입니다. ▶ 하나 .. 2011. 11. 15.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정성들인 생일상 사랑하는 아들을 위한 정성들인 생일상 서른 셋, 서른 넷, 노처녀 노총각이 만나 맞선을 보고 한 달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살림밑천인 첫딸을 얻고 연년생으로 낳은 아들입니다. 가끔 부부싸움을 할 때 중재역활도 잘하고 판단도 내려주는 녀석입니다. 그럴때면 싸우다가도 웃고 넘겨 버리곤 합니다. 코 흘리며 유치원 다니던때가 엊거제같은데 벌써 자라 엄마키를 훌쩍 넘겼습니다. 오늘은 고1인 아들의 생일입니다.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게 됩니다. "아들!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그런 것 신경 안 써도 됩니다." "그래도 먹고 싶은 게 있을 것 아냐." "그냥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어." 별 신통찮은 표현입니다. 먹고 싶은 걸 말하면 아주 간단할 터인데 말입니다. 어릴 때에는 '선물'도 사 달라고 하더니 .. 2011. 11. 14.
친정 엄마에게 배운 쉽게 만들어 먹는 가을 보양식! 시골에서 농사꾼의 막내딸로 태어난 노을인 가만보면 엄마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며 지냅니다. 손맛이 있어서 그런지 대충 조물조물해도 맛있었던 기억있으니 말입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4남 2녀....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의 내리사랑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바로 위에 언니는 아들만 있다 얻은 딸이라 언니 또한 사랑을 많이 받았구요. 언니는 공부만 하고 노을인 엄마가 하는 부엌일이 너무 하고 싶어 졸졸 따라다니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게 재미있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 들깨의 효능 들깨는 오메가 3가 다량 함유된 것은 물론, 부족할 경우 성장저해나 피부질환 등의 질병이 유발될 수 있는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 들어 있으니, 꼭 먹어주어야 할 식품 중 하나입니다. .. 2011. 11. 5.
일주일의 여유, 고기 부럽지 않은 식단 일주일의 여유, 고기 부럽지 않은 식단 휴일이지만, 온 가족이 평일과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남편은 마라톤 대회 홍보를 위해 딸은 8시까지 학교에서 친구와 약속 아들은 7시까지 목욕탕 간다고 친구와 약속 모두가 바쁜 아침을 시작합니다.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일어나야지?" 시계 알람 소리는 무시해도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는 두 녀석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굴무무침 ▶ 재료 : 굴 150g, 무 1/2쪽, 청양초 2개, 멸치액젓 4숟가락, 멸치다시 물 4숟가락, 고추가루 4숟가락, 굵은 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굵은 소금에 살짝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씻어 둔다. ㉡ 무는 사각 썰기를 하여 굵은 소금에 절였다 씻어 물기를 빼.. 2011. 10. 31.
만병통치 980원으로 즐기는 파래요리 만병통치 980원으로 즐기는 파래요리 쌀쌀한 날씨로 요즘 시장에 나가 보면 파래가 제철인 것 같습니다. 1팩에 500g 980원 가격도 엄청 착합니다. ★ 파래의 효능 5가지 1. 빈혈 파래에는 철분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 숟가락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인 10~12mg을 채워 주어 빈혈에 좋습니다. 2. 니코틴 중화 파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메틸메티오닌 성분이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므로 담배 피우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3. 변비 파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에 좋습니다. 4. 다이어트 파래는 칼로리는 낮으나 각종 영양가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5. 구취제거 파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 201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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