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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69

식탁에서 느끼는 마지막 봄 향기 식탁에서 느끼는 마지막 봄 향기 한낮의 온도는 31도로 무척이나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오월이건만 유난히 더 뜨거운 햇살이 여름이 찾아왔나 봅니다. 남편을 따라 시골 동창회에 다녀왔습니다. 시누이와 함께 뒷산에 올라 뜯어 온 나물들입니다. 봄의 끝자락처럼 이제 마지막으로 느껴보는 봄 향기입니다. 1. 장록 초무침 ▶ 재료 : 장록 150g, 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록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뽕잎무침 ▶ 재료 : 뽕잎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뽕잎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 2012. 5. 29.
춘곤증 물렀거라! 향기로운 봄나물 식탁 주말엔 오랜만에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시원한 봄바람을 가르며 여기저기 알록달록 핀 봄꽃을 구경하며 신나게 달려갔습니다.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시어머님의 텃밭에는 잡초만 가득하였습니다. 그래도 사이사이로 어머님의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산천의 의구한데 인걸은 간곳없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 푸르름 가득한 시골가는 길 ▶ 많이 자란 쑥 ▶ 취나물 ▶ 엄나무 ▶ 제피 ▶ 시골에서 가져온 풍성한 봄나물 너무 많아 이웃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고개 숙인 사람들이 하나둘씩 생겨납니다. '춘곤증의 대공습'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봄철피로증후군'이라는 전문용어로 대표되는 춘곤증은 봄철 환경변화에 인체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입니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졸음, 식욕.. 2012. 4. 30.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오늘이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참 긴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가 남아있긴 해도 봄은 벌써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느낌입니다. 남녘의 봄은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마트에 나가 보니 봄나물이 가득하였습니다. 주말은 3월 3일 삽겹살데이였습니다. 할인 가격으로 600g, 6,000원 주고 사 왔습니다. 봄은 그렇게 우리 식탁 위에 제일 먼저 내려앉아 우리의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1. 숙주 맛살 무침 ▶ 재료 : 숙주 1봉(200g 정도), 맛살 1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맛살은 잘게 찢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 숙주와 맛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 2.. 2012. 3. 5.
일주일의 여유, 제철 음식이 최고!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제철 음식이 최고! 우리 집 밑반찬 매일매일 먹는 밥이지만 주부는 늘 '사랑하는 가족에게 뭘 먹이지?' 고민일 것입니다. 최고의 건강식이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제철에 나는 식품으로 요리를 하는 것입니다. 시장에 나가면 눈에 띄는 봄나물이 가득합니다. "언니! 언니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먹는 음식들을 잘 먹어?" 편식을 심하게 하는 후배는 나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먹이면 돼!" "난 안 되던데." "아이들 식성은 부모 닮는거야." "..............." "된장국 자주 끓여 먹지 않잖아. 넌!" 한식보다 양식을 더 좋아하는 엄마이니 아이들도 닮을 수밖에. 우리의 한식은 일손이 많이 가고 번거롭기까지 합니다. 다듬고, 데치고, 씻고, 무쳐내야 하고 볶고 조려내야 완성.. 2011. 4. 25.
5분만에 뚝딱 여고생 입맛 사로잡은 '취나물 주먹밥' 5분만에 뚝딱! 여고생 입맛 사로잡은 봄 향기 담은 '취나물 주먹밥' 휴일 아침, 마음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25년을 넘게 직장생활해 온 탓인지 그냥 평일처럼 같은 시간이면 저절로 일어나게 됩니다. 뚝딱뚝딱 요술(우리 딸이 하는 말)을 부리는 것처럼 바쁜 손놀림을 해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딸! 7시인데 안 일어날 거야?" "일어나야지." "일요일이니 그냥 좀 더 자!" "아니야. 게으름피우면 안 돼" "자든지 일어나든지 둘 중에 하나 해. 엄마 자꾸 깨우기 싫어." "알았어." 벌떡 일어나 욕실로 향합니다. 씻고 나오길 기다리면서 밥상을 차렸습니다. 공부는 어차피 스스로 하는 것이고, 엄마로서 할 수 있는 건, 건강한 먹을거리를 준비해주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딸,.. 2011. 4. 16.
우리 집 식탁에 찾아온 봄향기 산뜻한 향기 가득, 우리 집 식탁엔 봄이 왔어요. 이제 하나 둘 봄꽃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주위에는 제일 먼저 목련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더니 매화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였습니다. 휴일, 신학기가 시작되면 바쁠 것 같아 가까운 마트에 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들 좋아하는 식품들을 주워담고 보니 눈에 들어오는 봄 향기가 있었습니다. "우와! 봄나물이 벌써 나왔네." "오늘은 식탁에 봄을 한 번 옮겨 놓아볼까?" 쑥은 아직 이른지 나와 있지 않고, 취나물, 달래, 냉이, 돌나물, 두릅 저마다 향기를 담고 있어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그윽한 향기가 전해왔습니다. 1. 두릅, 잔파 ▶ 재료 : 두릅, 잔파, 초고추장(고추장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끓는 물에.. 2011. 3. 1.
입안 가득 봄향기 솔솔 '두부두릅전' 활력 돋우는 '두릅'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에 기운을 돋우는 데는 향긋한 봄나물이 최고입니다. 얼었던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우는 봄나물에는 많은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봄나물에는 많은 영양소가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돋우고,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향이 독특한 냉이, 달래, 씀바귀, 미나리, 두릅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가 많으며 혈액순호나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치아가 좋지 않은 시어머님이 드실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드러운 두부에 두릅을 다져넣어 전을 부쳐드렸드니 맛있게 드십니다. ★ 입안 가득 봄향기 솔솔 '두부두릅전' ▶ 재료 : 두부 1모, 두릅 5~6개 정도, 당근 약간, 올리브유,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두부를 두텁게 삼각으로 .. 2010. 5. 10.
쫀뜩쫀뜩 봄이라야 제맛, 주꾸미 요리 3 쫀뜩쫀뜩 봄이라야 제맛, 주꾸미 요리 3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주꾸미는 역시 봄이라야 제맛이 난다. 요즘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산란 전의 주꾸미는 살이 쫀득하면서도 사근사근한 것이 맛깔스러운데다, 흔히들 머리라 부르는 몸통에 꽉 찬 알을 오도독오도독 씹는 맛 또한 아주 특별하다. 주꾸미는 불포화 지방산과 디에이치에이(DHA)가 풍부해서 두뇌 발달에 좋고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과 피로 회복에도 이로워 성인은 물론 아이들의 건강에 유익하다고 한다. 1.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는다. 2. 주꾸미초무침 ▶ 재료 : 주꾸미 5마리 정도, 배1/4쪽, 양파 1/2쪽, 미나리, 돌나물 약간 고추장 2스푼, 사과식초2스푼 마늘약간 ㉠ 주꾸미는 소금에 깨끗하게 .. 2010. 4. 19.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시골밥상 봄향기 가득한 행복한 시골밥상 여기저기 봄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꽁꽁 얼었던 땅도 서서히 녹아내리며 새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휴일, 오전 내내 집 안 청소를 하고 난 뒤, 오후에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혼자 지내시던 시어머님도 치매로 한 달 전, 요양원으로 떠나버렸어도 텃밭에는 옹기종기 봄나물들이 쫑긋쫑긋 올라와 있었습니다. 가을에 거두지 못했던 콩대도 그대로 서 있었고 텅 빈 집이라 온기 하나 없지만 땅은 스스로 일어서 우리에게 봄을 전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산수유가 활짝 피었습니다. ▶ 심지도 않았는데 잔파가 올라와 있습니다. ▶ 노랗고 하얀 냉이꽃입니다. ▶ 마당가에 핀 민들레 ▶ 하나 가득 자라있는 미나리 ▶ 시골에서 담아온 봄나물들 파릇파릇 돋아 난 취나물, 돌나물, 머위나물, 미나리, 쑥.. 2010.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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