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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34

늘 그리운 두 분, 친정엄마 기일과 시어머님 제사 늘 그리운 두 분, 친정엄마 기일과 시어머님 제사 지난 휴일 저녁은 친정엄마 기일 수요일은 시어머님 제사였습니다. 아들 딸을 나누셨기에 살아계실 때 사돈은 정말 잘 지냈습니다. ▲ 나물 6가지, 겨자 냉채, 생선찜, 돼지갈비찜, 전 4가지 큰 올케가 차린 푸짐하게 차린 상차림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였습니다. ▲시원한 물메기탕 친정엄마는 며느리들이 "우리 시어머님 존경해요!" 소리를 들었던 분입니다. 오랫동안 절에 다니셨는데 객지 생활하고 결혼하고 난 아들들이 모두 교회에 나가니 당신이 종교를 바꾸고 새벽기도를 나가신 분입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육 남매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 시어머님 제사음식 준비 ▲ 형제들이 와서 제사를 지냈어요... 2022. 12. 19.
한국인의 밥상, 추억의 감자 호박잎국 한국인의 밥상, 추억의 감자 호박잎국 배우 최불암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가끔 챙겨 보곤 합니다. 요즘 감자가 제철이라 감자 호박잎국을 보고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 감자 호박잎국 ▶ 재료 : 감자 2개, 호박잎 5장, 육수 4컵,붉은 고추 1/2개, 간장 2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호박잎은 씻어 치대가며 씻어 부드럽게 해 준다. ㉡ 감자, 호박잎, 붉은 고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주고 썰어둔 감자를 먼저 넣어준다. ㉣ 썰어둔 호박잎, 붉은 고추, 마늘을 넣고 간장으로 간한 후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한 숟가락 하실래요? 어릴때 친정엄마는 호박잎을 찧어넣어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감자 호박잎국이었습니다.. 2019. 7. 30.
봄 빛 담은 엄마 생각난다는 고향의 맛 봄 빛 담은 엄마 생각난다는 고향의 맛 주말 내내 집에만 있다가 얼마 전, 고향에 다녀오면서 사촌 형님이 보내온 삶은 유채와 버섯, 쑥이 남아있어 냉장고 뒤져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어묵 감자조림 ▶ 재료 : 어묵 100g, 감자 2개, 양파 1/2개, 대파, 마늘 약간 고추장 2숟가락, 매실 엑기스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먼저 삶아준다. ㉡ 감자가 익으면 어묵과 양념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2. 멸치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멸치 100g, 해바라기씨 약간 꿀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콩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이물질을 제거한 멸치는 콩기름을 두르고 먼저 볶아 비린내를 없애준다. .. 2014. 4. 21.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참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가도 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학교로 향했던 고3 아들입니다. 수능 시험을 치고 수시전형에 원서를 내고 마지막 대학교 논술고사를 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녀석입니다. "언제쯤 도착해?" "10시쯤 되겠네." "저녁은?" "집에 거서 먹을래." "알았어."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를 꺼내 아들을 위한 저녁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2.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 2013. 11. 25.
요리가 쉽다! 1석 4조, 고향의 맛 그대로 만든 집밥 요리가 쉽다! 1석 4조, 고향의 맛 그대로 만든 집밥 얼마 전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큰집에 들러 인사하러 갔는데 형님이 바리바리 싸 주십니다. "작은 어머님이 계셨으면 더 많이 챙겨줬을 거야." "네. 고마워요." 텃밭에 있는 호박, 가지, 고추, 호박잎, 케일입니다. 휴일 아침, 우리 집 식탁은 아주 풍성했답니다. 1. 달걀 속 달걀찜 ▶ 재료 : 달걀 2개, 달걀 껍질 3개, 당근, 청양초,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풀어놓고 당근, 청양초, 대파를 잘게 썰어준다. ㉡ 밀가루 1숟가락과 소금을 넣어준다. ㉢ 달걀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속에 2/3만 채워준다. ▶ 소풍 가서 까먹는 달걀을 먹는 기분입니다. ▶ 달걀찜, 케일, 가지, 꽈리고추를 함께 넣어 쪄낸다. 바로 1석 4조의 효과입니다... 2013. 10. 7.
정성 가득! 딸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작은 선물' 정성 가득! 딸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작은 선물' 어제 TV 뉴스에서 소중한 아이의 유아 때와 백일, 돌을 맞아 사진을 찍어 앨범을 만드는데 오백만 원이나 하고 중간에 계약을 파기를 하고 싶어도 위약금을 많이 달라는 바람에 선뜻 하지 못한다는 말도 못하고 돌사진을 찍지도 않았는데 선금을 요구한다는 방송이었습니다. 부모는 내 아이의 모습을 전문가에게 맡겨 기념되도록 하기 위해 아무리 비싸도 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악용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던 앨범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33살의 노처녀가 결혼하여 얻은 첫딸, 나의 보물이요, 살림밑천입니다.임신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2013. 9. 28.
남편의 뒷모습 보니 엄마 생각 간절합니다. 남편의 뒷모습 보니 엄마 생각 간절합니다. 며칠 전, 저녁을 먹고 난 뒤 남편은 동네 한 바퀴 하자고 손을 끌고 나섭니다. "그럼, 우리 마트 갔다 오자." "왜?" "아들이 도시락 싸야한데." "알았어. 걸어서 가." 현란한 불빛이 도심을 밝히고 있었고, 자동차들도 쌩쌩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김밥 재료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잠시 신발 끈이 풀어져 매고 있으니 남편은 저만치 앞서 갑니다. 그런데 남편은 안고 있던 박스를 머리 위로 올립니다. "당신, 머리에 올리고 손 놓고 걸을 수 있어?" "한번 해 볼까?" "엄마가 했던 것처럼 해 봐." 무게 중심을 잡아보려고 해도 잘 되질 않나 봅니다. "따바리(똬리)가 있으면 할 수 있을지 몰라." 머리가 없으니 더 안된다는 .. 2013. 6. 14.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건만, 살랑살랑 봄바람은 불어오건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책과 씨름하는 고3 아들입니다. 며칠전 부터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이 반 공기 밖에 먹질 않아 걱정스러웠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곰국도 꺼내고 후다닥 봄 향기 품은 달걀말이를 해 주었습니다. ★ 봄 향기 품은 쑥 달걀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5개, 쑥 한 줌, 당근,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 쑥과 당근은 잘게 썰어둔다. ㉡ 달걀의 알 끈을 제거한다. ㉢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저어준다. ㉣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부어준다. ㉤ 반쯤 부어 말아가며 익히다 나머지도 부어 말아준다. ㉥ 세워서 골고루 익히.. 2013. 4. 19.
우는 아이 멈추게 한 엄마의 행동 우는 아이 멈추게 한 엄마의 행동 화사한 봄입니다. 어젯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서 그럴까요? 이제 겨울의 꼬리도 슬며시 감추려 합니다. 남편은 1박 2일 연수 떠나고, 새내기 대학생인 딸아이 학생회 MT 간다고 하고, 고3인 아들은 주말도 없습니다. 각자 할 일이 있어 떠나고 나니 혼자 덩그러니 남습니다. 밀린 빨래, 청소까지 해 놓고 혼자 뒷산에나 다녀올까 하다가 '미장원에나 다녀올까?' 티셔츠만 걸치고 봄바람을 느끼며 미장원으로 향했습니다. 제법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머리를 감고 잡지를 보고 있는데 세살쯤 되어보이나? 어린아이가 머리를 깎으려고 옆에 앉았습니다. 조금만 손질하면 되는데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다 했어. 조금만 참아!" 그러자 엄마는 스마트폰을 꺼내 "00아! 네가 좋.. 2013. 3. 19.
좋은 친구! 딸이 좋은 이유 좋은 친구! 딸이 좋은 이유 2013년 수능을 치룬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새벽같이 나갔던 학교도 이제 8시 50분까지 등교라 아침밥도 함께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늦잠 실컷 자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소원풀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가고 싶은 대학 발표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휴일에는 딸과 함께 대중탕을 다녀왔습니다. 북적이는 목욕탕에서 겨우 자리 하나를 잡고 앉아 때를 밀었습니다. "엄마! 이쪽으로 앉아 보세요." "왜?" "팔이 아파 제대로 밀지도 못하네." "..................." 앉혀놓고 이리저리 시원하게 밀어주는 딸아이입니다. "아이쿠! 시원해라." "딸이 최고지!" "응." "그것 봐. 아들 필요 없지?" 어릴 때 아니, 수능 치기 전까지는 아이처럼 돌.. 2012. 11. 20.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한가위를 넘기자 가을이 짙어졌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차례상에 올릴 재료를 하나 둘 새벽시장에서 사다 날랐습니다. 일주일 전,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자동차로 옮기는데 건장한 청년이 "샘! 안녕하세요?" "어? 네가 여기 웬일이야?" "어머님 장사하시는데 도와주러 나왔어요." "그랬구나. 아이쿠, 듬직해!" "안녕히 가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그래, 잘 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작은 추석 날 아침, 빠진 게 있어 또 새벽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북적북적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미소가 있어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새벽시장입니다. ▶ 옹기종기 앉은 어머님들의 모습 시내에는 가게도 없이 길거리에서 선지국과 장어국을 파.. 2012. 10. 6.
보들보들 부드러운 멸치볶음 비법 보들보들 부드러운 멸치볶음 비법 고3인 딸아이, 공휴일에는 도시락을 두 개씩 싸서 다닙니다. 늘 도시락 반찬이 걱정스러울 때가 많지요. "엄마! 멸치볶음 빨갛게 해 주면 안 돼?" "알았어. 고추장 양념 말이지?" "응." 멸치볶음, 참 쉬워 보여도 초보에게는 쉽지 않은 요리이기도 합니다. 딱딱해지고, 또 서로 들러붙고.... 그럼 부드러운 멸치볶음으로 칼슘 보충 해 보세요. ★ 고추장 멸치볶음 ▶ 재료 : 멸치 100g, 견과류 약간, 고추장 1숟가락, 꿀 2숟가락, 물 3숟가락,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준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 ㉡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저어준 후, 견과류를 넣고 마무리한다. (견과류는 볶지 않고 살짝 무쳐주기만 함) ★ 마요네즈 1/..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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