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4.04.21 봄 빛 담은 엄마 생각난다는 고향의 맛 (36)
  2. 2013.11.25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54)
  3. 2013.10.07 요리가 쉽다! 1석 4조, 고향의 맛 그대로 만든 집밥 (62)
  4. 2013.09.28 정성 가득! 딸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작은 선물' (18)
  5. 2013.06.14 남편의 뒷모습 보니 엄마 생각 간절합니다. (16)
  6. 2013.04.19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15)
  7. 2013.03.19 우는 아이 멈추게 한 엄마의 행동 (54)
  8. 2012.11.20 좋은 친구! 딸이 좋은 이유 (53)
  9. 2012.10.06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25)
  10. 2012.09.15 보들보들 부드러운 멸치볶음 비법 (28)
  11. 2012.08.31 생각 깊은 남편, 아내를 무안하게 만든 한 마디 (64)
  12. 2012.05.08 어버이날, 가슴 먹먹하게 했던 큰 올케의 한 마디 (90)
  13. 2012.03.06 주부탈출, 나를 찾고 당당하게 사는 법 (62)
  14. 2012.01.06 가슴 먹먹한 사진 한 장 '어느 할매의 뒷모습' (43)
  15. 2011.12.23 가슴 먹먹하게 만든 스님이 벗어놓은 낡은 털신 (11)
  16. 2011.09.21 그리운 엄마를 떠올리게 한 화단에 핀 목화 (56)
  17. 2011.09.10 엄마! 보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53)
  18. 2011.07.15 한여름밤의 추억과 가슴 먹먹하게 그리운 엄마 (65)
  19. 2011.06.29 비 오는 날의 내리사랑, 우산 마중과 그리운 엄마 (69)
  20. 2011.01.11 장애 엄마 대신 살림하며 공부한 대학합격생 (77)
  21. 2010.11.18 2011년 수능, 자식을 위한 엄마의 간절한 기도 (51)
  22. 2010.09.23 정을 파는 천오백 원 비빔밥 아줌마 (41)
  23. 2010.08.28 나에게는 당신이 최고의 피서지였습니다 (54)
  24. 2010.03.05 치매 할머니 돌보는 고마운 딸아이 (27)
  25. 2009.11.12 수능, 자식을 위한 엄마의 간절한 기도 (27)
  26. 2009.10.16 세상에서 가장 큰 소중한 선물 ‘애자’ (23)
  27. 2008.07.14 속까지 시원한 초록빛 '냉부추칼국수' (16)
  28. 2008.04.29 중간고사 기간, 책상앞에 붙은 '엄마사진' (9)
  29. 2008.02.28 엄마의 유품, ‘몽당 빗자루’ (24)
  30. 2008.02.21 여러장을 한꺼번에 '바삭하게 김 굽는 법' (39)
맛 있는 식탁2014.04.21 05:45


봄 빛 담은 엄마 생각난다는 고향의 맛





주말 내내 집에만 있다가 얼마 전, 고향에 다녀오면서 사촌 형님이 보내온 삶은 유채와 버섯, 쑥이 남아있어
냉장고 뒤져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어묵 감자조림


▶ 재료 : 어묵 100g, 감자 2개, 양파 1/2개, 대파, 마늘 약간
              고추장 2숟가락, 매실 엑기스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먼저 삶아준다.
㉡ 감자가 익으면 어묵과 양념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2. 멸치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멸치 100g, 해바라기씨 약간
              꿀 2숟가락, 매실엑기스 2숟가락, 콩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이물질을 제거한 멸치는 콩기름을 두르고 먼저 볶아 비린내를 없애준다.
㉡ 볶은 멸치에 매실엑기스, 해바라기씨를 넣어준다.
㉢ 불을 끄고 꿀을 넣어 마무리한다

 

 


 


 

3. 고등어조림


▶ 재료 : 고등어살 1/2마리,  양파 1/2개, 대파, 마늘 약간

              고추장 1/2숟가락, 고춧가루 1/2숟가락, 매실 엑기스 1숟가락, 멸치 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등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멸치 육수와 양념을 넣고 끓여준다.
㉡ 썰어둔 양파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4. 배 샐러드

 

▶ 재료 : 배 1/2개, 키위 드래싱 약간

▶ 만드는 순서


㉠ 배는 곱게 채를 썰어준다.
㉡ 접시에 담고 키위 드래싱을 뿌려 마무리한다.






5. 유채 찜


▶ 재료 : 유채 100g, 멸치 50g, 양파 1/2개, 된장 1숟가락, 마늘, 물 1/2컵

▶ 만드는 순서


㉠ 유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데쳐낸 유채는 썰지 않고 그래도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둔다.
㉢ 냄비에 멸치, 물과 함께 담고 끓이다 마지막에 양파를 넣어 자작하게 완성된다.

 

 



 

6. 표고버섯 소시지볶음

 

▶ 재료 : 표고버섯 5개, 소시지 50g, 간장 2숟가락, 매실 엑기스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물 약간

▶ 만드는 순서


㉠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해 둔다.
㉡ 표고버섯을 볶다가 소시지를 넣고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7. 콩가루 쑥국

 

▶ 재료 : 쑥 50g, 된장 2숟가락, 콩가루 2숟가락,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육수가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준다.
㉢ 깨끗하게 씻어둔 쑥에 콩가루를 버무려 먹기 직전에 넣어 색을 살려준다.



▶ 고추지



▶ 열무김치와 파김치




▶ 김구이



▶ 완성된 식탁






아이 둘 대학생이 되어 떠나고 없으니 남편과 둘뿐입니다.
"유채 찜은 꼭 엄마가 만들어 주던 추억의 맛이네."
우리에겐 그리움의 맛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만 봐도 흐뭇한 주부가 됩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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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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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건강이 함께하는 고향의 맛입니다.^^
    잘 알아 갑니다. 늘 행복이 함께 하세요!!

    2014.04.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고향의 맛... 그리고 엄마의 손맛이 참 그리울 때가 있죠.
    다른 건 몰라도 엄마의 된장찌개가 참 좋습니다 :)

    2014.04.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 생각이 절로 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4.04.21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하..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2014.04.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4.04.21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7. 다 거부할수없는 메뉴들이네요.
    저도 오늘은고등어조림과 표고버섯소시지볶음 들어갑니다^^

    2014.04.21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향의 맛 저도 참 그립네요. ㅠ_ㅠ...
    편안한 한 주 되세요~

    2014.04.21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에게도 추억이 되어버린 음식들이네요...
    7월에 한국가면 엄청 먹고 올거에요 ㅎㅎ

    2014.04.21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도 소원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2014.04.2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정말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ㅠㅠ

    2014.04.21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이럴땐 정말 고향가고 싶네요~

    2014.04.21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러고보니 올봄은 아직 냉이를
    먹지 못했네요. 좀 먹어봐야겠습니다.

    2014.04.21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빨간모자

    숟가락 걸치고 싶네요^^

    2014.04.21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양푼이에 넣어서 비빔밥 해서 먹고 싶습니다^^

    2014.04.21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곧 저녁시간인데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엄청 배고프네요. 이런 포스팅까지 보고가니 더 배고파집니다. ㅠㅠ

    2014.04.21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풍성한 봄음식이네요~

    2014.04.21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자꾸만 손이 가게 생긴 것들 뿐이네요. ㅎㅎㅎ

    밥 먹은지 1시간도 안되었는데 말이죠~~

    2014.04.21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잘 보고 갑니다~~~

    2014.04.21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언제나처럼 건강한 밥상이네요. 먹고 싶어요. ^^*

    2014.04.22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맛있겠어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014.04.23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11.25 06:04

마지막 논술 치른 고3 아들을 위한 만찬



참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휴일도 없이
휴가도 없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학교로 향했던 고3 아들입니다.

수능 시험을 치
수시전형에 원서를 내고
마지막 대학교 논술고사를 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는 녀석입니다.
"언제쯤 도착해?"
"10시쯤 되겠네."
"저녁은?"
"집에 거서 먹을래."

"알았어."

냉장고 속에 들어있는 재료를 꺼내 아들을 위한 저녁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썰어 콩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된다.






2.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3. 옥돔 구이


▶ 재료 : 제주 옥돔 1마리, 콩기름 약간

▶ 만드는순서


㉠ 옥돔은 콩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4. 오리고기 훈제 전


▶ 재료 : 오리고기 훈제 100g, 달걀 1개,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알 끈을 제거하고 풀어준다.
㉡ 오리고기 훈제는 풀어둔 달걀 옷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5. 버섯 볶음


▶ 재료 : 느타리 50g, 표고버섯 5개, 양파 1/2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느타리와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마늘 향을 먼저 내준 후 버섯을 넣어 볶아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양파를 넣어 완성한다.

 





 

6. 채소 겉절이


▶ 재료 : 깻잎 3장, 상추 3장, 배추잎 3장,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각종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를 썬다.
㉡ 채를 썬 채소에 양념을 넣고 살짝 무쳐주면 완성된다.






7. 쇠고기볶음


▶ 재료 : 쇠고기 300g, 표고버섯 3개, 양파 1/2개, 당근 1/4개, 오이고추 3개,
             배 1/4개, 진간장 3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미리 양념에 재워둔다.
㉡ 냄비에 재워둔 고기를 담고 볶아준 후 익으면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8. 우거지 된장국


▶ 재료 : 우거지 100g, 된장 1숟가락, 멸치 육수 2컵,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다.
㉡ 우거지는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 넣어주면 완성된다.






▶ 열무김치와 파김치

 





 


▶ 창난젓






 

▶ 완성된 식탁






"다녀왔습니다."
"어서 와. 고생했어. 씻고 밥 먹어."
"우와! 맛있겠다."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
"시험은 어땠어?"
"그냥 그저 그랬어요."
못 봤다는 소린 아닌가 봅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어디든 한 곳 합격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공부하고 싶은, 가고 싶은 곳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해 봅니다.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침대 속으로 들어가 깊은 잠에 빠져듭니다.
얼마나 자고 싶었던 꿀잠일까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안쓰러웠던 모습이었는데
잘 견뎌주고 열심히 해줘서 감사할 뿐입니다.

달콤한 단잠에 빠져든 아들이 대견합니다.

그간 고생했어.
좋은 결과 있기만을 엄마는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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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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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논술 시험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아드님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11.25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집밥이 이러면 밖에서 먹고싶은 생각 절대 안들 것같습니다. ㅎㅎㅎ 부럽습니다~

    2013.11.25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정성이 가득 담긴 만찬이내요^^

    2013.11.25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만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을님!

    2013.11.25 1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최고의 만찬이에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13.11.25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드님이 정말 좋아하셨겠요^^ 저도 예전 수능볼때가 생각이 나네요^^ 고생 많았겠군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2013.11.25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옛날 생각이 나네요.
    언제나 기다려주셨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2013.11.25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차리는 마음에서도 만감이 교차했겠어요.
    원하는데로 결과가 나오길 저또한 바랩니다.

    2013.11.25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밥상입니다.

    2013.11.25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노을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한주도 늘 행복하세요^^

    2013.11.25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힘이 절로 날것 같습니다. 원하는 결과 얻기를 기원합니다.~~~ ^^

    2013.11.25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성이 가득하니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11.25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논술까지 다 치르고 이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셨겠어요^^
    역시 엄마 손맛이 담긴 밥은 맛이 좋은 것 같아요 :)

    2013.11.25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히히 행복한 하루용!

    2013.11.25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우 정말 대박 만찬이네요. 그 동안 고생이 싹 가실듯..
    이런 만찬을 받다니 부럽네요. ㅎㅎ 멋진 엄마시네요. ^^

    2013.11.25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늦은 밤 사진 봤더니,
    너무 배고파지는 걸요 ㅎㅎ?
    좋은 결과 있길 바래봅니다^^

    2013.11.25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맛좋은 밥상~ 기분 좋아 지겠는걸요.
    힘나는 저녁 밥상이었네요. ^^

    2013.11.25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고생했네요^^ 수고했어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되세요^^

    2013.11.25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마침내 끝났군요. 고생 많았네요.
    희망하는 곳 진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26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만찬이네요.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2013.11.26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10.07 14:02
요리가 쉽다! 1석 4조, 고향의 맛 그대로 만든 집밥




얼마 전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큰집에 들러 인사하러 갔는데 형님이 바리바리 싸 주십니다.
"작은 어머님이 계셨으면 더 많이 챙겨줬을 거야."
"네. 고마워요."
텃밭에 있는 호박, 가지, 고추, 호박잎, 케일입니다.

휴일 아침, 우리 집 식탁은 아주 풍성했답니다.







1. 달걀 속 달걀찜


▶ 재료 : 달걀 2개, 달걀 껍질 3개, 당근, 청양초,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풀어놓고 당근, 청양초, 대파를 잘게 썰어준다.
㉡ 밀가루 1숟가락과 소금을 넣어준다.
㉢ 달걀껍질은 깨끗하게 씻어 속에 2/3만 채워준다.


▶ 소풍 가서 까먹는 달걀을 먹는 기분입니다.






▶ 달걀찜, 케일, 가지, 꽈리고추를 함께 넣어 쪄낸다.

 바로 1석 4조의 효과입니다.

 



 

2. 꽈리고추찜


▶ 재료 : 꽈리고추 50g, 밀가루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꽈리고추는 밀가루를 묻혀 쪄낸다.
㉡ 쪄낸 꽈리고추는 양념을 넣고 묻혀 주면 완성된다.





3. 가지무침


▶ 재료 : 가지 1개,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는 4등분 하여 찜통에 쪄낸다.
㉡ 쪄낸 가지는 쭉쭉 찢어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4. 케일쌈

 

▶ 재료 : 케일 100g, 양념장

▶ 만드는 순서

 

▶ 양념장에 쌈 싸먹으면 맛있답니다.






 

5. 고등어구이


▶ 재료 : 고등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고등어구이






6. 호박잎 된장국


▶ 재료 : 호박잎 6장 정도, 된장 1숟가락, 멸치 육수 2컵,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만들어 준다.
㉡ 된장을 풀어주고 먹기 좋게 손질한 호박잎과 마늘을 넣고 마무리한다.






 

 

 

물김치와 부추김치를 함께 담아낸 완성된 식탁





"우와! 맛있겠다."
"완전 엄마가 해 주던 그 맛이네."
남편은 좋아라 합니다.
고3인 아들의 젓가락은 고등어만 찍어 먹습니다.
케일 쌈을 싸주며
"이것도 먹어봐."
아무 말 없이 받아먹습니다.
'녀석! 고향의 맛을 알까?'

호박잎 된장국과 함께 그래도 밥 한 공기는 비우고 일어납니다.
"오늘은 내가 잘 먹었네."
"저도 잘 먹었습니다."
가족의 한 마디에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휴일이지만 학교로 향하는 녀석
"잘 갔다 와!"
한 달 정도 남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어깨는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기운 내 아들!'


여러분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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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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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구경만 해도 눈이 즐겁습니다
    달걀속 달걀찜은 신기하군요 처음 봤습니다

    2013.10.07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달걀 껍질에 찜을!! 완전 아이디어 좋은데요. ^^

    2013.10.07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10.07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집밥같다~ ㅎㄷㄷㄷ

    2013.10.07 1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해바라기

    달걀 속 달걀찜이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배워 갑니다.
    저녁 좋은 시간 되세요.^^

    2013.10.07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와 정말 요리 잘하시는군요.ㅎㅎ
    에전에 전 취사병을 했었는데, 맛있는거 많이 했던 시절이 기억나네요

    2013.10.07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완전 웰빙 밥상이네요.
    보기만 해도 건강해 지는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_^

    2013.10.07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2013.10.07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맛있겠어요. 시골밥상처럼, 나물도 하고 맛나게 상차림 하셨네요. ^^

    2013.10.07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3.10.07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할머니 밥상이 생각나네요.^^

    2013.10.07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한달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셔서 고 삼 엄마로서 유종의 미 거두시기 바랍니다^^

    2013.10.07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완전 맛있겠습니다...^^
    어디 식당인중 알았습니다.ㅎㅎ

    2013.10.07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성이 가득한 밥상 ^^ 계라이 특이하네요 ㅎㅎ
    덕분에 맛있는 요리들 잘 보고갑니당 !

    2013.10.08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매번 그리던 집밥이네요.. ^^
    너무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

    2013.10.08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행복한 식탁.. 정성 가득한 밥상이네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013.10.08 0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맛있는 반찬입니다..ㅎㅎㅎ

    2013.10.08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런 집밥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2013.10.08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뷰온! 혼자 사느냐고 음식 검색하다가 왔는데, 대박입니다! 이거보니 저도 고등어자반하고 쌈밥으로 오늘 하루 식사 해야겠어요. 이 포스팅 보고 제 발걸음은 이마트 화정점으로 향합니다.

    2013.10.08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
    정말 맛있어 보이는 집밥이네요. 사실 제일 맛있는 음식은 '집밥', '고향의 음식'이죠. :)
    저런게 바로 영혼을 위한 음식 '소울푸드'가 아닐까요?
    보고 있으니 너무 배가 고파지네요. ㅠㅠ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도 먹고 싶어지고...
    정말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글 하나 공유해드리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http://goodbloghi.tistory.com/692

    2013.10.14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성 가득! 딸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작은 선물'

 

어제 TV 뉴스에서 소중한 아이의 유아 때와 백일, 돌을 맞아 사진을 찍어 앨범을 만드는데 오백만 원이나 하고 중간에 계약을 파기를 하고 싶어도 위약금을 많이 달라는 바람에 선뜻 하지 못한다는 말도 못하고 돌사진을 찍지도 않았는데 선금을 요구한다는 방송이었습니다. 부모는 내 아이의 모습을 전문가에게 맡겨 기념되도록 하기 위해 아무리 비싸도 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악용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었던 앨범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3살의 노처녀가 결혼하여 얻은 첫딸, 나의 보물이요, 살림밑천입니다.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것만 골라서 먹고, 내 손으로 10달 동안 직접 만들어 태교까지 열심히 하였습니다.

정성을 쏟아서 그럴까요?
지금은 대학생이 된 딸아이는 이 엄마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반듯하게 잘 자라주었답니다.


추석에 책장을 정리하다 보니, 딸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작은 선물'라는 앨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 왜 이게 여기 있지?"
"엄마! 내가 보고 곶아 두었는데.."
"그랬어?"
"나 어릴 때 모습 보니 새삼스러워!"
딸은 글을 읽을 수 있었던 6살 때부터 엄마가 써 놓은 육아 일기를 읽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이 쏟아져 글씨도 흐릿한 곳도 있어 작은 사랑을 담아서 만들어 주었던 앨범이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도 화질이 좋고 카메라 하나쯤은 기본입니다. 아이들 사진은 컴퓨터에 저장되어있어 요즘 같은 시대에 CD 구워주면 되지 필요 없다고 여기며 지내왔는데 사진을 뽑을 수 있는 프린터기도 있고 해서 사진관을 찾아갈 번거로움도 없을 것 같아 시간을 내어 만들게 되었답니다.


자라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하루하루 그 모습 달리하며 귀엽게 변해 가는 그 모습 담아낼 수 있어서....


자! 한번 보실래요?

 

 ▶ 물을 쏟아 훼손이 된 육아 일기

 

 ▶ 딸아이의 태몽 이야기..

 

저는 찍어둔 사진을 스캔 떠서 사용해 바로 찍은 사진과 화질이 다르겠지만 제법 괜찮았습니다. 

 

   

 ★ 프로그램을 불러내고, 사진을 선택한 뒤 크기에 맞게 인쇄를 하면 됩니다.

 


▶ 아주 선명하게 잘 나온 것 같지 않나요?

 

 

한 장의 사진마다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아서 잘 쓰진 못해도 손글씨로 써 주었습니다.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할 앨범제작한 모습 한번 보실래요?

몇 장의 사진만 올려 봅니다.

 

 




















 

또박또박 손글씨를 써서 우리 딸에게 전해 주었더니

"엄마! 너무 고마워요. 재산목록 1호!~"라고 합니다.

볼따구에 금복주처럼 들었던 볼살들이 어디로 갔을까요?

우리 아이 자라나는 모습, 한눈에 담은 앨범이기에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시집갈 때 들고 갈 꺼야?"
"그럼요 당연하죠"
"시집은 갈라나 보네?"
"아니다. 엄마랑 같이 살아야지~"

입에 발린 소리도 곧잘 하고, 엄마의 기분도 잘 맞춰주는 딸아이입니다.

하나하나, 한 장 한 장 더하기를 해 가면서 시집갈 때까지 간직하고픈 추억들을 담아내렵니다.

아무리 디지털 세상이라고 해도 아직은 아날로그가 더 좋은 세대이다 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엄마의 정성을 담아 만들어주면 더 값지지 않을까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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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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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담

    따님의 보물 제1호이겠네요.
    결혼하기 전까지만...^^

    2013.09.28 0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노을님이 따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기에
    지금 따님이 이렇게 반듯하게 자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9.28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구름꽃

    컴속에 들어있는 사진 좀 인화해서...
    저도 만들어줘야겠어요

    2013.09.28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랑초

    보물일호라 할만하겠어요 정성가득하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9.28 08: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쩜~~~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앨범~!
    오백만원짜리 절대 부럽지 않은 멋진 선물입니다.
    저도 시간내서 한번 만들어야겠어요.ㅎ
    주말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노을님~^^*

    2013.09.28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손글씨라 더욱 정겹고 정성이 가득담겨 좋네요~
    최고의 선물인것 같아요^^

    2013.09.28 08: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3.09.28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8. 얼마나 좋아 하실까?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9.28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좋은엄마인듯...
    딸분이 감동 많이 받앗을 것 같습니다^^

    2013.09.28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멋진 선물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ㅎ

    2013.09.28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사진은 너무 소중한 추억인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2013.09.28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나르는캔디

    우와...정말 좋아했을 것 같아요.
    울엄만 모하시남.히히히!!!ㅎㅎㅎㅎ

    2013.09.28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손글씨가 그런지 더욱 정겹고 좋은걸요^^

    2013.09.28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너무너무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죠 ㅎㅎ
    요런거 필수인것 같아요 ^^

    2013.09.28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정성이 가득하네요... 진심을 통해 아이가 더욱 훌륭한 아른으로 상장하겠어요

    2013.09.28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전 어렸을 때의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ㅠㅠ

    2013.09.28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가장 큰 보물이겠어요.
    정말 고이 간직해야겠어요. 부럽네요.^^

    2013.09.28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매우 큰 선물입니다
    비가 내리는 일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3.09.29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남편의 뒷모습 보니 엄마 생각 간절합니다.






며칠 전, 저녁을 먹고 난 뒤 남편은 동네 한 바퀴 하자고 손을 끌고 나섭니다.
"그럼, 우리 마트 갔다 오자."
"왜?"
"아들이 도시락 싸야한데."
"알았어. 걸어서 가."

현란한 불빛이 도심을 밝히고 있었고,
자동차들도 쌩쌩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김밥 재료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잠시 신발 끈이 풀어져 매고 있으니 남편은 저만치 앞서 갑니다.
그런데 남편은 안고 있던 박스를 머리 위로 올립니다.










"당신, 머리에 올리고 손 놓고 걸을 수 있어?"
"한번 해 볼까?"
"엄마가 했던 것처럼 해 봐."
무게 중심을 잡아보려고 해도 잘 되질 않나 봅니다.
"따바리(똬리)가 있으면 할 수 있을지 몰라."
머리가 없으니 더 안된다는 말을 합니다.





친정 엄마는 물동이를 머리 위에 올리고도

손을 놓고 걷곤 했었지요.

육 남매 공부시킨다고 허리가 휘도록 일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따뜻한 밥 해 먹이고 학교 보내고,
참 고단한 삶을 사시다 저세상으로 떠났습니다.

남편의 모습을 핸드폰에 담으며
잠시 추억에 빠져 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나이들어 보니 더 그리워지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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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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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저 똬리는 어머니의
    전유물처럼 되어버린 물건이기도 하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06.14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똬리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2013.06.14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그렇군요.
    저도 오늘 엄니를 찾아 뵈야겠네요.

    2013.06.14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살아계실때 후회없도록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2013.06.14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살아계실때 후회없도록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

    2013.06.14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똬리 오랫만에 보는거 같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간답니다~
    왠지 그리워지네요.`

    2013.06.14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풍수지탄, 뭘 보셔도 모친께서 연상되지 않을지.....

    요샌 생활사 박물관에 가서나 볼 수 있더군요.
    불과 몇십년 전 실제로 사용하던 것, 아이들은 전혀 모르고~

    2013.06.14 19: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리네 어머님들의 모습은 아직도 그 흔적이 여기 저기 우리 주변에 많이 남아 있지요^^

    2013.06.14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누구나 뒷모습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2013.06.14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러게요.. 저도 사진보니 어머니가 생각나는군요..^^

    2013.06.14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정말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네요 ㅎ
    남편분 너무 자상하신데요 -0-ㅋ
    추억까지 드렸으니 ㅎ

    2013.06.14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이드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2013.06.14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항상 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존재, 엄마입니다.
    저녁노을님께서 말씀하시니 귀찮게만 느껴졌던 엄마의 전화가 그립네요.
    오늘은 잘 주무시라 전화 한 통 넣어드려야겠는데요? ^^

    2013.06.14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 밤에 잠시 눈시울을 붉혀 봅니다.
    엄마라는 이름은 항상 포근함과 아련함을 동시에 주는 것 같아요
    계실때 잘 해드려야 겠어요!!

    2013.06.15 0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감수광

    엄마..
    그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ㅜ.ㅜ

    2013.06.15 0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맞아요 저도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이고 다니는 거 본 기억이 납니다. 아련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6.15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4.19 15:53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건만,
살랑살랑 봄바람은 불어오건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책과 씨름하는 고3 아들입니다.

며칠전 부터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이 반 공기 밖에 먹질 않아 걱정스러웠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곰국도 꺼내고 후다닥 봄 향기 품은 달걀말이를 해 주었습니다.





★ 봄 향기 품은 쑥 달걀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5개, 쑥 한 줌, 당근,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 쑥과 당근은 잘게 썰어둔다.


㉡ 달걀의 알 끈을 제거한다.



㉢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저어준다.




㉣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부어준다.
㉤ 반쯤 부어 말아가며 익히다 나머지도 부어 말아준다.






㉥ 세워서 골고루 익히고 사각모양을 잡아주며 구워낸다.


▶ 그냥 썰어낸 쑥을 품은 달걀말이




사랑표현법 : 달걀말이를 사선으로 썰어준 뒤 하나는 뒤집어 준다.


 



 




▶ 완성된 모습

 

 

 

 바쁜 아침, 사진까지 찍고 있으니 
"아침부터 뭐하는 것이고?"
"하도 아들이 밥맛없어하기에.."

교복을 입고 식탁 앞에 앉는 아들
"달걀로 무슨 장난을 쳤노?"
"헐!~"
"맛은 있네."
"우리 아들! 사랑합니다."
"......................"
허참! 참 무뚝뚝한 아들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걸 보니 흐뭇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영원한 내리사랑이고 짝사랑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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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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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초

    아들을 향한 무한 엄마사랑이네요.ㅎㅎ

    잘 배워가요. 맛나 보입니다.

    2013.04.19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봄 향기 가득한 요리네요~~~ ^^
    아드님이 너무 좋아하겠습니다.

    2013.04.19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성이 듬뿍 담긴 달걀말이네요.
    저도 주말에 쑥 넣고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2013.04.19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의사랑표현을 이렇게까지 하시는군요
    아드님은 행복하겠습니다

    2013.04.19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아름다운 음식이네요,.
    봄향기도 가득 담겼고, 정성도, 사랑도 듬뿍 담겼네요.
    저도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번쯤 만들어주고싶은 음식이에요
    꼭 기억해놔야겠네요 ㅎ

    2013.04.19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건.. 한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는데.. 해 봐야 겠어요^^
    봄향기 가득한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갑니다.^^

    2013.04.19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요리군요.
    계란프라이 하나도 버거운데.. 이정도 내공은 쫌.. ㅎ.

    2013.04.19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모양이 너무 예쁘네요. ^^ 봄향기 가득하겠군요. ㅎㅎ

    2013.04.19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몸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용 ㅎㅎ

    2013.04.19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렇게 멋스럽게 사랑표현이 되는거군요^^

    2013.04.19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정성담긴 음식을 먹으면
    공부할때 힘이 제대로 날거 같아요^^

    2013.04.19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름다운 음식입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4.19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맛보다 사랑에 취하겟어요.ㅎㅎ

    2013.04.20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오 쑥을 품은 달걀마리 엄마의 정성이 봄기운보다 더 진할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노을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4.20 0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와... 계란말이가 하트로 뿅~! +_+)b

    2013.04.22 1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우는 아이 멈추게 한 엄마의 행동





화사한 봄입니다.
어젯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서 그럴까요?
이제 겨울의 꼬리도 슬며시 감추려 합니다.


남편은 1박 2일 연수 떠나고,
새내기 대학생인 딸아이 학생회 MT 간다고 하고,
고3인 아들은 주말도 없습니다.

각자 할 일이 있어 떠나고 나니
혼자 덩그러니 남습니다.
밀린 빨래, 청소까지 해 놓고 혼자 뒷산에나 다녀올까 하다가
'미장원에나 다녀올까?'
티셔츠만 걸치고 봄바람을 느끼며 미장원으로 향했습니다.

제법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머리를 감고 잡지를 보고 있는데
세살쯤 되어보이나?
어린아이가 머리를 깎으려고 옆에 앉았습니다.











조금만 손질하면 되는데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다 했어. 조금만 참아!"
그러자 엄마는 스마트폰을 꺼내
"00아! 네가 좋아하는 노래야!"
강남 스타일을 들려주며 아이를 달랩니다.









한창 울어대던 꼬마 녀석
엄마가 켜주는 강남스타일 노래를 듣더니
인상이 펴지면서 빙그레 웃습니다.
대단한 강남스타일이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지하철에서도,
식당 모임에서도,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개인주의라고,
대화를 잃어간다고 해도,
이상한 동영상이 일파만파 퍼져 나가도,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고 울음을 뚝 그치는 아이를 보니 얼마나 신기하던지요.
"아이쿠! 예쁘게 잘 깎았네."
옆에서 칭찬을 하자 아이는 더이상 울지 않았습니다.


엄마 손을 잡고 아장아장
봄 햇살을 받으며 걸어갑니다.
야무지게 잘 키울 것 같은 새댁의 미소,
행복한 발걸음,
바라만 봐도 귀엽습니다.



어째 저래 다정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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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 비슷한 장면 저도 본적있어요. 식당에서 꼬맹이 녀석이 어찌나 크게 울던지요. 그러다가 강남스타일을 들려주자 울음이 뚝!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2013.03.19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싸이가 참 여러모로 많은 역할을 하네요 ㅎㅎ

    2013.03.19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 사이와 스마트폰
    참 대단합니다.^^~!

    2013.03.19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스마트폰 때문이 아니길 은근 기대했어요.
    강남 스타일 노래가 우는 아이 얼굴 펴주네요 ^^

    2013.03.19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
    이래서 스마트폰이 좋다는

    2013.03.19 1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강남스타일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엄마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3.03.19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구름나그네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은 스마트폰이죠.

    2013.03.19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스마트폰이 대세로군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3.19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강남스타일...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치게 만드는 군요^^

    2013.03.19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은 스마트폰이 아이달래는 약이더라구요~ㅎㅎ

    2013.03.19 1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울 호진군도 그러는데
    아이들 달래는데 스마트폰 따라올 것이 없는 듯합니다.

    2013.03.19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싸이가 우는 아이도 그치게 했군요 ㅎㅎㅎ

    2013.03.19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모습은 조금 그런데..
    이럴땐 아주 유용하네요^^
    행복한 모습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3.03.19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 역시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

    2013.03.19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세상 참 많이도 변한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곳감이 우는 아이를 달래기도 했는 데...

    2013.03.19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 저희 아들 기저귀 갈때마다 ㅠ 폰줘야합니다.
    이런 습관 좋지않은데

    2013.03.19 15: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이엄마가 재치가 있군요
    보기가 좋은 모자간입니다

    2013.03.19 1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 저두 싸이 노래에 울음 멈추는 아기를 본 적 있어요.
    대단한 노래죠.^^

    2013.03.19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강남스타일의 효과 확실하군요^^

    2013.03.20 04: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좋은글이네요~~ 혹시
    갤럭시노트나 갤럭시S3 아이폰 사용하시면 제블로그 오셔서
    이쁜 고급 케이스도 구경하세요^ ^

    2013.04.15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좋은 친구! 딸이 좋은 이유





2013년 수능을 치룬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새벽같이 나갔던 학교도 이제 8시 50분까지 등교라
아침밥도 함께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늦잠 실컷 자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소원풀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가고 싶은 대학 발표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휴일에는 딸과 함께 대중탕을 다녀왔습니다.
북적이는 목욕탕에서 겨우 자리 하나를 잡고 앉아 때를 밀었습니다.
"엄마! 이쪽으로 앉아 보세요."
"왜?"
"팔이 아파 제대로 밀지도 못하네."
"..................."
앉혀놓고 이리저리 시원하게 밀어주는 딸아이입니다.
"아이쿠! 시원해라."
"딸이 최고지!"
"응."
"그것 봐. 아들 필요 없지?"
어릴 때 아니, 수능 치기 전까지는 아이처럼 돌봐주었습니다.
그런데, 20살이 가까워서 그런지 제법 어른스럽습니다.
쓱싹쓱싹 때를 미는 손에는 힘이 가득합니다.
"이런 맛에 딸 키우나 봐!'
곁에서 듣고 있던 할머니 한 분이
"그럼, 우리 딸은 마사지도 해 주고 그래. 딸이 최고지."
편안하게 피로 풀고 오는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 딸, 수능치고 나니 엄마랑 할 게 많다고 합니다.
영화도 보러 가야 하고,
해외여행도 다녀와야 하고,
기타 배우러 가야 하고,
헬스장도 가서 살을 빼야 하고,
운전면허도 따야 하고,
핸드폰도 스마트폰으로 바꿔야 하고
모두 엄마랑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친구들이랑 좀 다녀"
"엄마는! 친구랑 안 놀고 엄마랑 노는 걸 좋아해야지."
멀리 떠나고 나면 엄마랑 얼굴 마주하며 이야기할 시간도 없다는 것입니다.







목욕하고 나와서는
"엄마! 둘이 커피 한잔하고 가요."
"그럴까?"
둘은 분위기 좋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앉아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계피가루 뿌린 카페라떼
아이스크림 커피 아포가또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여태 받기만 해 왔으니,
이젠 엄마를 편안하게 해 주고 싶다는 딸입니다.

언제나 불러도 정겨운 '엄마'라는 소리
"친구랑 놀아."
"싫어. 난, 엄마가 제일 좋아!


방학을 어서 했으면 좋겠답니다.
엄마와 함께 놀기 위해서 말입니다.




네가 내 딸이라 엄마는 행복해!

아마 이래서 딸 키우는 재미 쏠쏠하다고 말을 하나 봅니다.



내가 '엄마'라고 부를수는 없어도
내 딸에게 '엄마'라고 불리울 수 있어 좋습니다.


난 참 행복합니다.
엄마를 생각하는 이런 딸이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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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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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시 딸입니다
    아름다운 모녀지간의 모습에 보는 사람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2012.11.20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2012.11.20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저녁노을님 너무 부러운데요~ ^^
    따님 시집보내실때 서운해서 어떻할지 벌써부터 고민되시겠다는...ㅎㅎㅎ

    2012.11.20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엄마와 딸이 친구처럼 지내는거 보면 늘 부럽죠 ㅎ

    2012.11.20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너무 행복해보여서 좋은..ㅎㅎ
    잘보고 갑니다~

    2012.11.20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족이 최고죠... 이쁜 딸을 두셨습니다.

    훈훈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2.11.20 1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딸이 너무 좋습니다 ^^

    2012.11.20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희 딸램도 크면 이렇게 친구같이 저랑 함께 해줄까요? ^^
    생각만 해도 뿌듯하네요. ㅎㅎㅎ

    2012.11.20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아.. 딸없으면 배아프겠는걸요 ㅎ 너무 좋네요^^

    2012.11.20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제는 딸이 인생의 친구가 될 나이네요^^

    2012.11.20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엄마와의 데이트 좋죠. ^^ 딸은 엄마에게 친구가 될 수 있어요. :)

    2012.11.20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은 정말 딸이 좋아보이더군요 ㅎㅎ
    전 아들만 둘 ㅋㅋ

    2012.11.20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행복이 뿜어져 나오는 포스팅이네요.
    아들과 함께 목욕탕 가는 아빠의 재미도 괜찮지요.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2.11.20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0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글읽는 제가다 행복해 지네요. ^^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2012.11.20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효녀 따님을 두셨네요~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딸바보가 되고 싶은 총각이...^^

    2012.11.20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친구같은 모녀간의 대화가 정말 정겨움을 자아내고 있군요..
    입시준비에 지금껏 노력한 보람이 있을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기대해 봅니다..

    2012.11.20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친구같은 딸이라는게 따님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완전 효녀네요 ^^

    2012.11.21 0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요즘 아이들 같지 않고 엄마랑 놀러고 하는 것이 참 기특하네요.
    친구같이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

    2012.11.21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0 03:14 [ ADDR : EDIT/ DEL : REPLY ]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한가위를 넘기자 가을이 짙어졌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차례상에 올릴 재료를 하나 둘 새벽시장에서 사다 날랐습니다.

일주일 전,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자동차로 옮기는데 건장한 청년이
"샘! 안녕하세요?"
"어? 네가 여기 웬일이야?"
"어머님 장사하시는데 도와주러 나왔어요."
"그랬구나. 아이쿠, 듬직해!"
"안녕히 가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그래, 잘 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작은 추석 날 아침, 빠진 게 있어 또 새벽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북적북적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미소가 있어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새벽시장입니다.
 

▶ 옹기종기 앉은 어머님들의 모습





시내에는 가게도 없이 길거리에서 선지국과 장어국을 파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가끔 지나다녀도 '저런 걸 왜 사 먹어? 집에서 끓이면 되지'했습니다.
그런데 추석이라 뭐가 그렇게 바쁜지 끓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여보! 우리 장어국 좀 사 갈까?"
"어떻게 믿어?"
"아니, 소문 들으니 국산 장어를 사용해서 맛있다고 하더라."
"잘 안 사 먹더니 어쩐 일이야?"
"삼촌들 오면 반찬이 없잖아. 장시간 새벽같이 운전하고 올 텐데..."
"그럼 조금만 사 가자."





▶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 선지국




▶ 장어국




▶ 국자 하나에 7,000원입니다.






▶ 반바지 입고 장사하는 엄마를 지켜보는 아들의 모습




1만 원을 주고 한 봉지 사 들고 왔습니다.
집에 냄비에 부으니 제법 가득합니다.
건더기도 많고 진국이라 물을 더 부어 끓였습니다.



평소에는 4솥 정도 팔리고 주말에는 9솥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한 솥에 30만 원 정도면 남는 장사인 것 같았습니다.

아침 일찍 엄마와 함께 나와 일을 돕고 있는 고등학생인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 학교 가기도 바쁜데
늘 새벽같이 일어나 엄마의 리어카를 밀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엔 가게를 내어 장사를 하다가 잘되지 않자 새벽시장에 나오는 할머니들에게 팔게 되었는데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다 보니 어느새 자리를 잡게 되어버렸던 것.


정직한 맛은 누구나 찾게 마련인가 봅니다.
사람들의 입맛 사로잡아 발길까지 잡아 끌었습니다.

몇 시간을 운전하고 온 삼촌과 동서, 조카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흐뭇하였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 또한 아니지만,
엄마를 위하는 마음만은 최고인
효자 아들 두셔서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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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흐뭇하군요. 그나저나 장어국 정말 맛나겠는걸요.

    2012.10.06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기특하고 멋진 아들이네요~~
    울 아들녀석들 새벽은 고사하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늘 걱정인데^^
    국밥 파는 엄마도 참 든든하겠다 싶어요~^^*
    주말도 행복한 시간 보내셔유~~노을님~~

    2012.10.06 0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좋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2012.10.0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0.06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자랑할만한 아들입니다 ^^
    새벽일찍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2012.10.0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 어떤 것보다
    부모로서는
    자식하나 잘 키운 것만큼 큰 보람도 없죠?..

    2012.10.06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10.06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울 아이들도 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2.10.06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중에 꼭 저런 듬직한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자식 농사 제대로 지은 기분이겠어요~ ^^
    훈훈합니다~

    2012.10.06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비부인

    이런 착한 아들 두면..정말 행복하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2012.10.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쪽팔리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
    진짜 효자 분이신 것 같네요. ㅠ_ㅠ ...
    저런 친구에게 장학금을 줘야 하는데요...

    2012.10.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침부터 훈훈한 이야기에 맘이 따스해 지는 군요^^

    2012.10.06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힘이 힘드셔도 저분은 행복하실 것 같네요 ..^^

    2012.10.0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역시 열심히 살아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10.06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따뜻한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2.10.0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벼리

    맞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효자가 최고지요.
    착한 아드님 두셨으니 세상 부러울 거 없겠습니다, 부디 장사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2012.10.06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뜨거운 연기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2.10.06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렇게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이 더욱 활성화
    됐음 좋겠습니다. 먹거리도 너무 맛나구요.^^

    2012.10.06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중학교때 가끔 어머니 가게가서 가게보던 기억이 나네요.
    착한 학생입니다 ^^

    2012.10.07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찾아보면 우리음악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2.10.07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보들보들 부드러운 멸치볶음 비법


고3인 딸아이, 공휴일에는 도시락을 두 개씩 싸서 다닙니다.
늘 도시락 반찬이 걱정스러울 때가 많지요.
"엄마! 멸치볶음 빨갛게 해 주면 안 돼?"
"알았어. 고추장 양념 말이지?"
"응."

멸치볶음, 참 쉬워 보여도 초보에게는 쉽지 않은 요리이기도 합니다.
딱딱해지고, 또 서로 들러붙고....
그럼 부드러운 멸치볶음으로 칼슘 보충 해 보세요.



★ 고추장 멸치볶음

▶ 재료 : 멸치 100g, 견과류 약간, 
              고추장 1숟가락, 꿀 2숟가락, 물 3숟가락,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준다. (비린내 제거를 위해)
㉡ 양념장을 넣고 골고루 저어준 후, 견과류를 넣고 마무리한다.
    (견과류는 볶지 않고 살짝 무쳐주기만 함)

 






★ 마요네즈 1/2큰술의 부드러움

멸치를 볶을 때 마지막에 마요네즈를 1/2큰술만 첨가해보세요. 윤기가 흐르면서 부드러운 멸치볶음이 된답니다. 멸치를 볶다 보면 수분이 빠져나가서 딱딱해지고, 게다가 물엿의 양을 잘못 조절하면 서로 들러붙게 됩니다. 하지만 마요네즈를 넣으면 멸치 표면이 살짝 코팅되고 서로 들러붙지 않고 마요네즈의 연육 성분이 흡수되면서 부드러워진답니다.




 
"엄마! 오늘 멸치볶음 짱이었어."
'입에 맞았나 보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딸아이의 한 마디가 기분 흐뭇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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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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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멸치볶음할 때 마요네즈 잊지 말아야 겠군요.

    2012.09.15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멸치볶음.ㅎㅎ
    학창시절때 도시락 반찬의 지존이죠. 콩자반과 함께....
    노음님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9.15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멸치볶음.ㅎㅎ
    학창시절때 도시락 반찬의 지존이죠. 콩자반과 함께....
    노음님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9.15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멸치볶음에 마요네즈는 처음 봤습니다. 이런것도 노하우인가봐요~~
    궁금한데요? 마요네즈 멸치볶음 ^^

    2012.09.15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요네즈의 비법, 잘 알아갑니다~
    즐거운 주말로 보내세요^

    2012.09.15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멸치볶음만 있어도 반찬걱정은 많이 덜어지는것 같아요.
    불량주부인 저도 자주 해먹는 소소한 반찬이랍니다.

    2012.09.15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정말 노하우네요~ㅎ
    견과류는 볶아주는게 아니고 끝에 무쳐주는 것이네요~
    거기다가 마요네즈 넣는 방법은 처음 알았습니다~~~ㅎ
    완전 신기합니다~완전 살림꾼이세요~~~ㅎㅎ

    2012.09.15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법 잘 배우고 가요~~
    태풍온다니 조심하시고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2.09.15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호..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두 넘 딱딱하면 먹기가 불편하던데요.
    고소한 맛도 더 풍부해지고 좋겠습니다.

    2012.09.15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초

    쉬운 듯 하면서 어렵더라구요.
    서러 엉켜버리고....ㅎㅎㅎ

    잘 배워가요

    2012.09.15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이런 비밀이 있었네요 ^^
    맛좋고 영양도 최고죠 ^^

    2012.09.15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영양과 맛 모두를 만족시켜 주는 멸치뽁음 정말 너무 맛나죠 ㅎㅎ

    2012.09.15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의 솜씨가 날이갈수록 더 좋아지는가 봅니다.

    2012.09.15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멸치 너무 맛난 아이템이죠
    잘보고갑니다 ^^

    2012.09.15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 저는 잔멸치 사랑에 빠졌심더.....
    하여간 멸치볶음 없음 이상해요..
    저도 볶을때 반드시 물을 약간 넣고 볶는답니다
    그러면 보드랍고 좋더군요

    2012.09.15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마요네즈를요?
    와아, 알았어요.
    늘 튀기듯이 볶아 먹었거든요. 다르게 만들어 봐야겠네요.

    2012.09.15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멸치볶음에도 마요네즈가... 저도 참고할게요 ~ ^^

    2012.09.15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마요네즈를 넣으면 되군요..
    좋은 팁 감사드려요~~

    2012.09.16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멸치 볶을 때도 마요네즈를 넣으면 부드럽게 되는 군요.
    좋은 정보 보고 가요~^^

    2012.09.17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마요네즈가 포인트로군요~
    맛난 멸치볶음 잘 봤습니다 ^^

    2012.09.17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생각 깊은 남편, 아내를 무안하게 만든 한 마디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가을이 느껴집니다.
무더웠던 여름은 위대했습니다.
위대했기에 그만큼 열매는 달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며칠 전, 남편은 동창회가 있어 혼자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고구마를 팔고 있더랍니다.

저 멀리 차를 주차하고 할머님이 앉은 곳으로 가니
"왜 모두 그 끝에서만 사 가노?"
불만 어린 말을 내뱉는 할머니에게(맨 앞에 앉은 분) 다가서며
"그렇지요? 차를 주차하다 보니 모두 그냥 마지막 할머니께 사게 되나 봅니다."
"그러게 말이여!"
"이거 얼마예요?"
"이 작은 건 1만 원, 크기가 큰 건 2만 원이야."
5kg 1상자 1만 원짜리 한 박스를 사서 집으로 왔던 것입니다.


남편의 눈에는 앉은 모습이 꼭 요양원에 계신 엄마처럼 보이고,
또 고3인 딸이 고구마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저절로 멈춰지더라는 것.

아버지란 자리가 어쩔 수 없게 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보면 사다 먹이고픈....






가만히 보니 손가락 한두 개만 한 아주 작은 고구마였습니다.
"아니, 이왕 사오는 거 상품 가치가 있는 좋은 거 좀 사오지."
그럴까 했는데 지갑은 없고 호주머니에 15,000원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15,000원뿐이니 그냥 달라고 말이라도 해 보지 그랬어."
보통 함께 시장 나가면 저는 달라는 대로 다 주고 사는데 남편은 물건을 잘 깎는 편이라 한 말이었습니다.
"안돼! 그런 데서는 깎는 거 아니야."
한 푼이라도 벌어보려고 길거리에 앉은 엄마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말을 합니다.
"내가 조금 덜 먹으면 되지 뭐하러 그래"

"...................."
할 말을 잃고 나를 멍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잠시 후, 작다고 불만을 터뜨렸던 게 후회되었습니다.
손가락만 해서 그런지 가스 불에 올린 지 5분도 되지 않았는데
젓가락이 쑥쑥 들어가는 게 아닌가.
금방 익어버렸습니다.








"우와! 당신 고구마 잘 샀어."
"아까는 물건도 아닌 것 사 왔다고 해 놓고선."
"삶아보니 금방이고 맛도 괜찮아."
"한 박스 더 사와야겠다."

따끈따끈한 고구마 삶아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 딸아이 간식으로 내놓았습니다.
"우와! 너무 귀엽다."
"맛도 있어."
"아빠가 너 주려고 사 왔데!"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살찐다고 걱정하는 녀석인데, 고구마는 또 잘 먹어 주었습니다.
아마 아빠의 사랑이 듬뿍 들어서 더 그럴 겁니다.



늘 남편 앞에서면 철없는 아내가 되어버립니다.
사려 깊은 당신이 곁에 있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8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달 9월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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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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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희 부모님께 얼마지나지 않아 고구마캐러오라는 연락이 오겠네요^^ 포스팅 재밌게 읽고갑니다^^

    2012.08.31 14: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따끈한 고구마 만큼 훈훈한 남편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12.08.31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내가 조금 덜 먹으면 되지." 그 말씀 잘 기억해두겠습니다.
    손가락 굵기의 고구마가 먹기에는 더 편하더라고요. ^^
    8월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08.31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늘푸른나라

    건강을 위해서도 고구마 좋지요.

    남편의 마음씨가 하늘을 찌릅니다.

    좋아요.

    2012.08.31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시원한 동치미와 함꼐 먹으면 정말 환상적일꺼 같은데요.

    2012.08.31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마음씀이 크신 분이네요. 감사히 보고갑니다.

    2012.08.31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남편 두신거 같습니다 . 전 아직 어리지만 결혼하게되면 저런 남편 저런 아버지가 되어야겠네요 ....

    2012.08.31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익은 고구마처럼 넉넉함이 묻어납니다.ㅎ
    저희마을엔 맷돼지님이 아주 잘 드신 바람에..ㅋ

    2012.08.31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행복한 가정 이구요 참 좋은 남편과 그아내 이십니다
    노상 에서 깊은 주룸에 검디검은 내어머니 같은 그모습은 보는 그마음
    요즘 보기드문 남 편 이십니다

    2012.08.31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하고 같네요
    저도 절대 안깍아요..
    그냥 이것저것 막 사주고 말아요.
    고구마 넘 맛있겠당..
    아까 금요장 다녀왔는데 한봉지만 사올걸~~~~~~~

    2012.08.31 2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구름

    저도 예전에 길에서 더덕을 파시는 할머니 모습이 안쓰러워 일찍 들어가시라고 있는 물건을 싹 다 사드린 적이 있었는데 집에 와서 어머니한테 호되게 야단을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다 중국산이라고 ....

    2012.08.31 2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
    공감이 되는 따뜻한 글입니다..
    고구마에 한표를~~~
    ㅎㅎㅎ^^*

    2012.08.31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할머니에 대한 남편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고 갑니다.^^

    2012.08.31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마음깊으신 남편분이세요...
    노을님!편히 쉬세요. ^^

    2012.09.01 0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항상 화목해 보이는거 같아서 보기좋아요. ^^

    2012.09.01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남편분의 따뜻한 마음 ..
    생각보다 쉽진 않지요 .. 멋지십니다...

    2012.09.01 0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남편분이 참 멋지시네요 ^^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2012.09.01 0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올드맘

    부부는 비슷한 사람이 만난다고 하나봐요
    그런 남편의 사려깊은 마음을 헤아릴줄 알고 감사하게 따님한테 전할줄 아는
    당신도 사려깊은 아내입니다. 질투나^^

    2012.09.01 0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고구마보기는 뭐해도맛은 최고 좋은글 좋은맘 정말좋았어요~~

    2012.09.01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넘 든든하시겠습니다..
    저도 좀 배워야겠는걸요..^^
    근데 고무마 넘 맛나뵈는군요~

    2012.09.01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어버이날, 가슴 먹먹하게 했던 큰 올케의 한 마디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키워주신 부모님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 어버이날이면 더 그리운 부모님


시어머님을 뵙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남편은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국도로 차를 돌립니다.
"어? 왜 이리 가?"
"응. 가다가 장모님 뵙고 가야지."
"..............."
늘 나보다 장모님을 더 생각하는 남편입니다.
살아계신다면 막내 사위, 그 사랑 듬뿍 받을텐데 말입니다.


육 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서른이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는 막내딸을 보고 몸이 아픈 아버지는
"아이고. 내가 우리 막내 시집 가는 것 보고 가야 할 텐데."
입버릇처럼 되뇌었건만 결국 불효를 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의 설사약을 사 들고 뛰어들어서면서
"아부지! 약 사 왔습니다."
"막내야. 니 아부지 가셨다."
"............."



친정 엄마도 몸이 좋지 않아 혼자 두지를 못해 우리 집에서 6개월 정도 생활을 하였습니다. 멀리 계신 오빠들이 방학이라고 시골로 모셔갔습니다.
이틀 밤을 지내고 큰오빠는 저를 애타게 찾습니다.
"막내야. 어서 와 봐라. 엄마가 곡기를 입에 안 댄다. 네가 주면 드실 지 모르잖아."
"알았어. 오빠 금방 갈게."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누워계시는 엄마의 모습은 평온해 보였습니다.
"엄마!"
"엄마!"
"엄마! 눈 한 번만 떠봐!"
나의 애원하는 목소리를 듣고는 살며시 실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았습니다. 그게 엄마와 나눈 마지막 눈빛이었습니다.
그 날 새벽 어린 딸아이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와 아름다운 불빛이 하늘로 향해 날아가는 모습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막내야 엄마 하늘나라로 가셨다."
"......................"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쉽게 떠나실 줄 몰랐습니다.
더 잘 해 드리지 못한 후회만 남게 됩니다.



 



두 번째의 서러움

큰오빠는 나와 16살 차이로 아버지 대신이었고 선생님이었던 큰오빠는 우리 형제의 우상이었습니다. 시골에 있는 동생들 데려다 공부시키고 먹이고 입혀가며 키워내신 분이니 말입니다.
건강한 체격에 운동도 잘하던 오빠가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 선고를 받고 6개월 만에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환갑의 나이에 셋이나 되는 자식들 결혼을 한명도 시키지 않고 말입니다.

그렇게 빈자리는 크지만 조카 둘도 결혼하고 손녀까지 낳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가슴 먹먹하게 했던 큰 올케의 한마디



성묘하는 일도 작은 일이 아니라며 큰오빠의 유언으로 봉분을 하지 않고 화장을 하여 낮은 비석 하나만 올려 부모님 곁에 나란히 모셨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면 부모님의 산소도 큰오빠의 비석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큰 올케와 통화를 하며 울컥했습니다.

"고모! 잘 지내지?"
"응. 언니. 잘 지내고 있어."
"5월 12일 날 어머님 아버님 이장한다."
"이장? 왜? 땅이 팔리나?"
"우리 밭이 공장부지로 들어가게 되어 이장하게 되었어."
"어디로?"
"고모 집 가까이 옮겨야 해."
"그럼, 오빠는?"
"오빠도 함께 가지."
"오빠는 언니가 있는 거제로 가져가라. 편안하게."
"아니야. 오빠 모셔 오고 나면 부모님 찾지 않게 될 것 같아서."
"..............................."
"그리고 너희 오빠 고향 좋아하잖아."
"옮기는 데가 고향도 아닌데 뭐."
"그래도. 부모님 곁이라 좋아하시겠지."
진주와 거제도까지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아버지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모시겠다는 조카들과 올케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또 먹먹해 왔습니다.
"언니. 고마워."
"그래야 고모 얼굴 한 번 더 보지 않겠어? 별소릴다 해."


참 가정적이었고
무슨 일이든 알아서 척척 해 준 오빠이기에 올케는 당신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며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 걸 보면 오빠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우리 곁에 계셔주셨으면 좋으련만 참 맘대로 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어른들이 더 그리워지는 어버이 날입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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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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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도 어머니를 보고 싶구만요,

    2012.05.08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무실에서 읽다가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올케분께서 정말 고운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저는 아직 어리지만 이럴때마다 많을것을 배웁니다.감사합니다^^

    2012.05.08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실낫같은 깨우침 을 느끼게 될때에는 부모님은
    겯에 안계시는데....

    2012.05.08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일하다가 잠시들어왔다가 눈물만 왈칵 흑흑흑 목이메이네여..

    2012.05.08 17: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올케와 씨누의 보기좋은 모습입니다

    2012.05.08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눈물이 핑 도네요^^
    좋으시겠어요.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요
    종일 엄마랑 숨바꼭질 전화가 되었는데,,꼭통화해야겟어요
    퇴근후에라고 꼬~~ㄱ

    2012.05.08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안동에 계시는 부모님께 전화드렸어요! 가슴에 카네이션 작년꺼라네요. 경로당에 가시면 모두달고 계셔서 장농 깊숙히 있는거 꺼내어 다셨다하네요. 부모님께 효도하는길은 돈보다 택배로 배달한는 선물보다 자식 얼굴 보여드리는것인데 어머니 아버지죄송합니다,낼바로 찾아뵐께요

    2012.05.08 1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가슴이 아려오고 이년전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그립네요
    자식만 가슴에 묻는게 아닌가 봐요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 다같은 마음일 꺼예요
    다들 편안하시겠죠

    2012.05.08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엄마 보고싶어요...
    나두 우리 엄마 보고 싶다...
    우리 엄마 가신지 이제 4달 되었네...
    돌아가시자마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고싶어지고 힘들어지는 지 모르겠네...
    우리 엄마.. 참 외롭고 불쌍하게 살다 가셨는데...
    아.. 나도 우리 엄마 보고싶다...

    2012.05.08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2.05.08 22:33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그땐 몰랐지요 길가에 나란히 줄선 카네이션을 보고 엄마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어 저도 가슴이 먹먹했지요....어른이 되면 부모님이 안 계셔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어릴때나 성인이 되서나 부모님이 꼭 계셔야 한다는걸 이제야 알았지요 부모님이 살아 계신님들 잘해드리셔요 후회없이....

    2012.05.08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부모님이 살아 계시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그땐 몰랐지요 길가에 나란히 줄선 카네이션을 보고 엄마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어 저도 가슴이 먹먹했지요....어른이 되면 부모님이 안 계셔도 괜찮은 줄 알았는데...어릴때나 성인이 되서나 부모님이 꼭 계셔야 한다는걸 이제야 알았지요 부모님이 살아 계신님들 잘해드리셔요 후회없이....

    2012.05.08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예전에 어릴적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뒤 영정에 절을 올린적이있다..내주변에 돌아가신분은 그 외할머니가 처음이고 얼마전 고모부가 돌아가셨다..
    나도 나이를 먹었는지 얼마전 어머님이 너도 이젠 늙었다..라고 하신말씀이 기억난다.

    내나이 50 그러나 아직까지 두부모님과 결혼할때계셨던 장모님이 살아계시다.
    장인은 작고하셔서 얼굴도 못 뵈었다... 그러나 나는 행복하다 아직은 힘들면 부모님을
    떠올린다. 차로 30분거리에 계신 부모님..

    2012.05.08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러나 자주 못뵙는다... 이불효를 어찌해야하나...애들키운다고 직장일 바쁘다고..
    내 할일 한다고.. 항상 못난자식..용서하시라고 하나..다 핑계일뿐..

    살아계실때 하루라도 더 찾아뵈어야할테인데... 말못할 속사정을 뉘 알아줄까..

    못난 장남...못난 아들..용서하세요 아버지 어머님...

    2012.05.08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슴 절절이 그리움이 묻어나는 글 입니다.
    효자 효녀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2012.05.09 04: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살아생전 부모님께 효도를......

    2012.05.09 0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눈물이 나네요~ 감동입니다. 그런데 저는 왜 감동을 못 주고 늘 섭섭함 당황함 어이없음 등이 나의 기억을 덮는지요?

    2012.05.09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저렇게 맘씨고운 올케도잇건만... 어떤 올케라는사람은 아니 사람이라고 부르고싶지도 안은 여자는 어버이날을 기념이라도 하듯이 자기 시아버지를 시설에 갖다 버린 여자도있더이다..참기가막히고 코가막힐일이죠. 이게바로 신 고려장인거죠 가진돈 쏠쏠 다 뜯어내서 쓰고 돈없고 구찮다고 갖다 버린거나 다름없는거죠..같이 한집에 살때는 아프다는 핑계로 동서집에 데려다주고는 현관번호키 싹 바꿔버리는 그런 못된 여자도있더이다

    2012.05.09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동입니다.
    부모님은 보이지 않는 담장이라고 했습니다.
    항상 살아계실 때 잘 하라고 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군요! 좋은 하루 되겠습니다.

    2012.05.09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어머니가 보고싶네요...

    2012.05.10 0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주부탈출, 나를 찾고 당당하게 사는 법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각자 주어진 일에 적응하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먹지 못하는 술도 한잔 마시면서 서로 알아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뜻밖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직장일을 하면서 주부이기에 챙겨야 할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금요일은 자유부인"이라는 것.
"우와! 어떻게 그렇게 했어요?"
"오랜 세월 동안 세뇌 교육때문이죠."

그녀는 대학생인 두 아이와 남편을 위해 한 끼도 그러지 않고 챙겨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내가 이 집 밥 순이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가족회의를 해 매주 금요일은 각자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라는 선언을 했고
처음엔 그 약속이 무색할 정도로 "밥 줘!"라고 했지만,
'오늘은 금요일인데 나 약속 있어 나가요.'
그래도 세월이 흐르자 차츰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밥 먹을 수 있도록 반찬은 해 놓아야지"
"아니, 아무것도 없어요. 김치밖에."
"그래도 아무 말 하지 않아?"
"이왕휴가 준 것 확실하게 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집에 와서 라면도 끓여 먹고 거의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오던 걸요."
"그럼 매주 금요일에 무엇을 하며 시간 보내요?"
"친구도 만나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살아요."
"와..부러워요."
"정말 살맛 나요."

특히 경상도 남자들 특유의 무뚝뚝함,
"아그들은?"
"밥 줘!"
"자 자!"
딱 세 마디만 하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겠지만 말입니다.
그녀가 말하는 아내, 엄마이기 이전에 나를 찾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1. 절대 누구 엄마가 아닌 내 이름 석 자를!

여자들이 결혼하고 나면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립니다.
누군가 "어디 사는 누구세요?" 라고 물으면
"00이 엄마입니다."
대부분 주부들이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절대 누구 엄마가 아닌 "저는 김00입니다."라고 이름을 말한다고 합니다.







2. 절대 밥만 하는 엄마가 아님을!

세상에서 시달리고 들어서는 남편은 "밥 줘!"
학교에 갔다 집에 들어오면 아이들은 "엄마! 배고파!"
매일같이 쓸고 닦고 똑같은 일을 해도 표시도 나지 않는 게 주부들의 일입니다.
어쩌다 몸이 아플 때는 "내가 이 집 청소부야?", "내가 이 집 밥 순이야?"
때론 마음에 없는 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오고 맙니다.

이제 주말이면 가족이 함께 청소도 하고,
가끔 돌아가며 설거지도 해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생이 되자, 바로 금요일은 밥은 각자 알아서 하자!
일 년이 넘게 걸렸지만, 지금은 정착되어간다고 말을 합니다. 








3. 자신을 찾아 삶을 여유롭게!

매주 금요일은 해방의 날이 되자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나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말처럼
만나지 못했던 친구도 만나고,
가끔은 당일치기로 여행도 떠난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참 쉬운 방법인데도 주부로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모든 것 다 팽개치고 훌쩍 떠날 수 있음은 그 엄마의 자리 때문이겠지요.
"없으면 알아서 다 해! 늘 해 보지도 않고 걱정부터 하니 실천이 안 되지!"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녀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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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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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울와이프 퇴근하고 밥줘 소리가 젤 듣기 싫던데 ..ㅋㅋ
    남자인 저는 왜 이리 공감갈까요?..ㅎㅎㅎ

    2012.03.06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앗 좋은데요?ㅎㅎ
    저도써먹어봐야겠어요^^;;

    2012.03.06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에게 했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ㅠㅠ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서 집안일도 도와드리고 해야겠어요~

    2012.03.06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일주일에 하루쯤은 저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어요
    아이들이 좀더 크면 시도해 봐야 겠네요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3.06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역시 자신의 인생은 자기가 찾아야 하는가봅니다..
    누군가 그것을 알아줬을땐 이미 너무 늦거든요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3.06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날씨가 꿀꿀하네요~
    이런 비 잘못 맞으면 감기 제대로 걸립니당~ㅋㅋ
    감기 조심하시구용~~~저는 조금 후에 회의를 가야되서
    슬쩍 다녀갑니다*^^*

    2012.03.06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주일에 단 하루씩만 저렇게 해도 주부스트레스 받는 분들 없을것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2.03.06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랑초

    아이들 어릴때에야...탈출하기 힘들지요.ㅋㅋㅋ
    좀 키우고 나면...훨 낫지요.

    잘 보고가요

    2012.03.06 1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
    저두 그렇게 살고 있어용 ^^
    누구의 엄마로 불리기보다는 전 그냥 저 ^^

    2012.03.06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노을님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셨군요^^
    이젠 자신의 이름을 듣고 살아야죠^^

    2012.03.06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 남자지만 일주일에 하루 주부탈출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2012.03.06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암요 암요 탈출하고 살아야죠 ^^

    2012.03.06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고 보면 이땅의 어머니들은 자신의 이름을 잊고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
    엄마 화이팅!~ ^^

    2012.03.06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그분이 부럽습니다~
    저도 하나하나 제 일을 찾으려구요
    블로그도 그중의 하나라고 할까요?

    2012.03.06 21: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주부 독립선언 한번 해야겠습니다~ 습관 들이기 나름 같아요. 그분은 아주 제대로
    쟁취하셨네요..

    2012.03.06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러고 보면 전 참 행복하네요. 주말이면 산으로 달리는 자유부인이니...
    아들애 입대하곤 잠시 의기소침해지전데 즐겁게 지내럽니다.
    감동입니다.

    2012.03.0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해보지도 않고 걱정부터 하니 실천이 안 된다는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2.03.06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2.03.06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일상이 계속 되면 지겹겠죠.
    하루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

    2012.03.07 0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노을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봄이 왔어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2012.03.07 0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슴 먹먹한 사진 한 장 '어느 할매의 뒷모습'




매일 같이 날아오는 아침 편지 속 사진 한 장이 가슴 먹먹하게 합니다.
그 옛날,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오직 자식 위한 삶을 살아오신
우리나라 어머니의 헌신적인 모습을 본 기분이었습니다.







 어시장에서 새우를 파시는 할매입니다.
새우껍질을 까느라 꽁꽁 언 손을 번갈아 화로에 쬐고 있는 할매의 뒷모습.
 길의 가운데 달랑 새우 한 상자를 차려놓고 살림살이를 이어가자면,
그 고생이야 오죽하시겠습니까?
경기도 안 좋고,
새우 한 상자를 팔기에도 하루해가 너무 짧은 겨울.
오늘은 부디 장사가 잘돼서 화로에 온기가 식기 전에
준비한 새우들 다 파셨으면 좋겠습니다.
-합포만의 아침 중에서-








며칠 전, 지인은 사랑하는 친정 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냈습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함께 다녔기에 친구의 엄마를 잘 알고 지냈습니다.
"아이쿠! 우리 막둥이 친구 왔네."
"밥 먹고 재밌게 놀다가!"
"네. 어머님."
시골에서 올라와 유학생활을 했던 내겐 따뜻하기만 하였습니다.

번듯한 가게조차 없이 시장 가장자리에 앉아 생선 장사를 하시는 어머님이었습니다.

엄마의 생선냄새가 싫다며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조차 꺼렸습니다.
어릴 때는 구질 하게 입고 엄마가 학교에 오는것 조차 싫었고,
친구들이 알까 부끄러워 멀리 돌아서 가곤 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일찍이 남편을 잃고 6남매를 키워내신 훌륭한 엄마에게 참 못된 딸이었습니다.

여고 시절을 끝내고 졸업식을 하는 날 엄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엄마! 내가 오지 말라고 했지? 왜 왔어?"
"............."
"싫어 얼른 가!"
머뭇거리며 하시는 말,
"내가 생선냄새 날까 봐 목욕탕까지 갔다 왔는데."
정말 놀래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딸의 마음을 벌써 헤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얘가 왜 이래? 어머님! 이리 오세요. 얼른요."
꽃다발을 사 들고 온 어머님을 잡아당겨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졸업식에서 유일하게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학 졸업식에는 엄마 스스로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후 친구 집에 가면 어머님은 나를 더 반겨주었습니다.
팔다 남은 것이었다곤 하지만 집에서 자주 먹을 수 없었던 고등어 자반, 갈치까지 구워냈습니다.
그렇게 딸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사셨던 어머님이십니다.
몸빼 바지 하나로 늘 시장에 앉아 장사를 하셨습니다.

얼굴에는 분하나 바르지 않으시고 자신을 꾸미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긴, 남편도 없이 혼자서 6남매를 키우려면 억척 아줌마가 되지 않으면 안 되었을 것입니다.
오직 자식을 위한 삶이었지요.
그렇게 억척같이 아끼고 모아 번듯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시집 장가까지 보내고 손자 손녀까지 보았습니다.
팔순을 넘긴 나이인데도 그 일을 스스로 그만두지 못하였습니다.
"엄마! 제발 이제 그만두고 편하게 살아!"
"이 한 몸 죽으면 흙이 될 터인데."
 "궁상 좀 그만 떨고 제발!"
"이 년아! 사람은 움직여야 건강해!"
아무도 못 말리는 고집이었습니다.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집 아주머니의 전화
"너희 엄마가 오늘 시장 안 나와 가보니......"
그렇게 혼자 조용히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꽁꽁 얼어붙는 추운 겨울날에도 맨손으로 생선을 다듬어 팔면서
잠시 피워놓은 화로에 손을 녹이면서도 힘겨운 줄 몰랐을 것입니다.
엄마는 그렇게 위대했습니다.
엄마는 그렇게 사랑만 주고 가셨습니다.
그게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가슴이 먹먹해 왔습니다.
하늘 나라로 떠나신 어머니가 그리운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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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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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나네요..갑자기 가슴 한켠에 아련...
    잘보고 갑니다...^^

    2012.01.06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말씀처럼 엄마는 위대합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2012.01.06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꽃기린

    가장 위대한 이름이 어머니가 아닐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1.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 어머니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2012.01.06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절로 큰숨을 쉬어지게 되었어요....
    우리 어머님들 정말 위대하신 분들이죠~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네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2012.01.06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의 엄마들이 저렇게 자식을 키우고 있지요.
    효도해야겠어요!

    2012.01.06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런글 보면 나도 잘해야지 하면서 잘 못하는 ㅠ

    2012.01.06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음이 짠한데요.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2.01.06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정말 어머니는 위대하시다는 말밖엔...

    2012.01.06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슴 아픈 사진입니다.굳센 어머니 화이팅입니다.

    2012.01.06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머니, 엄마...
    어떤 표현으로도 담아내지 못할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단어죠.

    2012.01.06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늘은 어머니께 전화 한통 꼭 드려야겠네요.
    나중에 그리워 하지 말고 죄송해 하지말고...
    계실때 잘 해드려야 하는데...가슴 먹먹한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1.06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할머님 대박 터지세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2.01.06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오늘 어머니 보러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2012.01.06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엄마에게 잘해드린것 같아도 생각하면
    걸리는것 뿐인데...

    그 지인분!
    마음 많이 아프시겠어요~~
    노을님!!
    엄마가 많이 그리운날입니다.*^^*

    2012.01.06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느낌표가 크네여
    난 어떤 엄마일까..
    어떤 사랑을 내 자식들한테 주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보게 되네여.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 노을님 ^^*

    2012.01.06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맑은 하늘

    ㅠ.ㅠ
    그저 그립기만 한 엄마입니다.

    2012.01.06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네..말씀대로 어머니는 그러신듯 합니다..
    오늘 퇴근길에 어머니한테 전화한통 해야겠내요..

    2012.01.06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위대하신 우리네 어머님들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ㅠ.ㅜ

    2012.01.07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렇게 평생을 고생하신 분. 임종도 못지켜서 얼마나 가슴에 안타까움으로 남으셨을까요...
    아고, 울 엄니도 일찍 혼자 되셔서 고생 많으셨은데 계실때 잘해야지...맘만큼 표현이 다 잘 안되어 죄송스럽네요.

    2012.01.13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슴 먹먹하게 만든 스님이 벗어놓은 낡은 털신



이제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지리산 대원사를 다녀왔습니다.
저 멀리 정상에는 하얗게 잔설이 내려앉아 있어 바람은 차갑기만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5명 모두 불교 신자라 함께 대원사에 들어갔습니다.
땡그랑 땡그랑 풍경소리가 조용한 산사를 깨우고 있었습니다.



▶ 대원사 입구


▶ 대웅전



▶ 평온한 대원사 풍경


▶ 부처님
조용히 두 손 모아 절을 두 번 올렸습니다.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 나란히 놓인 스님의 보온 신발
대웅전을 나와 툇마루 아래 놓인 신발을 보니 친정 엄마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맨 오른쪽 신발은 짝이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짝도 맞지 않는 다 낡은 보온 신발 하나로 긴 겨울을 나셨던 엄마가 그립기만 합니다. 
엄마는 다 달은 신발 속에 못 쓰는 천조각으로 누벼 깔창을 만들어 넣어 신고 다녔습니다. 
알뜰살뜰 하나라도 아껴야만 했기에 당신 위한 삶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6남매를 위해 희생만 하고 떠나신 엄마이기에 말입니다.
사진을 찍고 쪼그리고 앉는 나를 보고
"에구! 신발 보고 또 엄마 생각했구나."
"..............."
"그 시절에는 다 그렇게 살았지. 우리 어머님 모두가..."
"그랬지."
"스님 역시 알뜰하신가 보다."

늘 움켜질줄만 알고 버릴 줄 모르는 나를 발견합니다.
욕심없이 내려놓는 소박한 스님을 상상해 봅니다.






 


▶ 계곡에 얼어 붙은 고드름




 




▶ 소원 돌탑



▶ 길고양이
검은 고양이였습니다.
사람의 소리를 듣고는 슬그머니 도망치는 녀석입니다.
이 겨울! 무얼 어떻게 먹을지 걱정되었습니다.




 





▶ 얼음 사이로 졸졸졸 계곡물이 흘러갑니다.


▶ 휴림 가는 길
차가운 몸도 녹이고 차 한 잔의 여유 누려보았습니다.



               ▶ 난로 위에 고구마를 구워 먹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찻집을 들어섰습니다.
"어서 오세요."
개량 한복을 입은 주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춥지요? 이리로 오세요."
장작을 난로 안에 넣으며 불을 지펴줍니다.
"도시락 얹어 먹은 게 생각난다."
"도시락이 아니고 밴또..."
"호호..맞어 맞어."
"고구마 구워 먹음 좋겠다."
손님이 오면 내놓기 위해 미리 익혀서 두었던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올려놓습니다.
스믈스믈....
옛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 메뉴판입니다.
옛날 책처럼 엮어서 만들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졌는지 낡아 있었습니다.



▶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따뜻한 오미자차


▶ 스쳐 간 사람들의 메모입니다.
사장님은 메뉴판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이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한 장, 두 장, 장수를 넘기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아니, 가까이 지내던 동료와 마음 나눌 수 있어
그리운 엄마를 떠올릴 수 있어 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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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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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을 보는데 좋네요^^ 풍경은 겨울이지만, 저녁노을님 시선이 참 따뜻한 것 같아요. 스님의 신발도, 산을 홀로 다니는 저 고양이도... 뭔가 따듯한 시선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들로 보여요^^ 잘 보고갑니다^^

    2011.12.2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랜만에 마실을 왔어요~
    오늘도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차가운 바람에 몸이 절로 굳어 버리던데~
    몸은 굳어 버려도 눈과 추억은 굳지 않나봐요^^

    2011.12.2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털 신발 보고있으니 어릴때 할아버지가 신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ㅎㅎ

    지인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봅니다. 잘보고 간답니다. ^^

    2011.12.23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웬지한번 가보고 싶네요 ^^ 잘보고 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되세요!!^^

    2011.12.23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이님 우수블로그 축하드립니다.
    뭐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축하드려요^^

    메리 크리스 마스입니다.

    2011.12.23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맘이 따스해지는 군요..^^

    2011.12.24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랑초

    어릴 때가 생각나는군요.

    우리 어머님이 다 그랬지요.ㅎㅎ

    2011.12.24 0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뭔가 모르게 가슴속 한켠이 꿈틀꿈틀...
    제가 있는 곳은 눈이 많이 왔네요.
    노을님 계신곳은 어떤지 모르곘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2011.12.24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 보고 갑니다 어머니의 보온털신이라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 스님 털신도 다 낡았던대 한 켤레 사다 드려야겠습니다 연말연시 즐겁게 보내세요

    2011.12.24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랜만에 보는 대원사의 모습입니다.
    지리산의 향기가 여기까지 오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2011.12.24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1.12.24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그리운 엄마를 떠올리게 한 화단에 핀 목화



매일 같은 곳만 바라보고 사는 내가 되어버렸나 보다.

며칠 전, 차 한잔을 들고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언제 그랬나는 듯 겨울을 담은 것처럼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덥다고 아우성쳤던 일어 어저께인데 말입니다.
코로 차 향기를 맡으며 눈을 돌려 화단을 바라보니 하얗게 피어 있는 꽃이 눈에 들어와 살며시 밖으로 나와 보았습니다. 내 눈에 들어온 건 바로 목화였던 것.

"우와! 언제 목화를 심어 두었지?"
지나치면서도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몰랐던 것입니다.

가뭄으로 낮게 핀 하얀색, 분홍색으로 피어난 목화꽃을 발견하고는 지나가던 아이를 보며
"00아! 이것 봐"
"이게 무슨 꽃인 줄 알아?"
"네. 문익점이 가져와 심었다는 목화잖아요."
심어 놓았지만 제대로 보질 못하고 지나친 것 나뿐인 것 같았습니다.


목화는 나에게 추억이요 그리움인데 말입니다.





목화 시험재배장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 어릴 적 먹거리 없어 목화 다래 따 먹다 엄마한테 혼이 났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요즘에야 지천으로 깔린 게 먹을 거리이니 말입니다.
자원과 자연의 소중함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노란 꽃이 입을 살짝 벌리려고 합니다.



 
선명한 분홍색이었다가




피어나면서 분홍 꽃으로 변하였습니다.


 


 



 






뽀얗게 핀 목화입니다.

어릴 때 조금 덜 익어도 대를 베어 햇살에 늘어놓으면 뽀얗게 피어나는 목화입니다.
양지쪽에 늘어 둔 뽀얀 목화를 어린 손으로 하나 둘 땄었습니다.







엄마는 투박한 손으로 하나 둘 따 모아서 딸 시집 보낼 때 이불로 만들었습니다.




한 땀 한 땀 떠서 딸과 사위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이불을 만듭니다.








엄마가 만들어 준 목화 솜 이불, 20년 가까이 되자 너무 무거워 솜을 타서 이불 2개를 만들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남편은
"요즘 이불 잘 나오는데 뭐하러 다시 만들어?"
"엄마가 내게 남기고 간 유산이야."
"....................."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모시옷과 솜이불은 버릴 수가 없어."
그 말에 남편은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성 가득 담아 만들어 보낸 이불이라 쉽게 버릴 수가 없습니다.
물려받은 재산 하나 없지만,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6남매 반듯하게 키워내셨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만하니 간암 선고를 받고 저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가까이 살고 있는 막내인 우리 집에서 생활하실 때 잘 해 드리지 못한 게 늘 걸립니다.
밥을 드시지 못하고 죽을 드시는데도 죽 끓일 재료가 떨어져 남편에게 혼난 적도 있습니다.

언제나 가까이 있어줄 줄 알았습니다.
영원히 함께 해 줄 줄 알았습니다.
유난히 손재주가 좋으셨던 엄마였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내 주어가면서 자식 위한 삶을 살다 떠나셨습니다.

목화를 보니 왜 이렇게 엄마가 그리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엄마!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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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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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목화꽃 너무 예쁘네요..어렸을적 많이 보았던 꽃이라서 그럴까요..항상 추억이 교차하는 꽃입니다. 노을님의 아름다운 추억이 번져나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1.09.21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릴 적 집에서 재배하던 목화밭이 생각나는군요. ㅎㅎ

    2011.09.21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호빵마미

    엄마라는 단어에 무작정 이끌러 들어왔답니다..
    저희엄마도 살아생전에 작은 꽃은 눈에 안찬지..늘상 잎이 큰 작약이나 수국을 좋아하셨죠~~
    저도 오늘은 엄마가 쪼매 그리운 날입니다..ㅎㅎ좋은 날 되세요~~^^

    2011.09.21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목화에 담긴 추억은 어머니의 흔적과 같군요.
    맞습니다.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그 솜이불 소중한 유산입니다.
    저는 그런 솜이불이 수십억 물려준 돈뭉치보다 더욱 귀중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목화를 참 많이도 따먹었습니다만..ㅎㅎ
    트랙백 남겼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1.09.21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거의 매일 엄마를 생각하면서 덮는 이불은 남다르겠네요.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2011.09.21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린레이크

    목화 꽃 정말 신기하네요~~
    목화 하면 이불이 먼저 생각이 나니~~

    2011.09.21 1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목화꽃 사진들을 한자리에서 일케 많이 접해본것은 첨이에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