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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3088

설날, 왜 떡국을 끓여 먹지? 2011년 1월 1일 첫날입니다. ♬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제깨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설날 세시음식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 나라 어느 지역을 가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떡국' 입니다. 가래떡을 뽑아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육수에 끓인 설날 음식인 떡국은 설날이 천지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으로 깨끗한 흰떡을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되었고, 또 이 날 먹는 떡국은 첨세병(添歲餠)이라 하여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 가래떡의 모양과 색깔에 담긴 의미 1. 흰떡의 의미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로 시작을 뜻하기도 합니다. 우주 최초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천지만물이 새롭게 탄생하는 새해의 첫날에 흰쩍을 먹었던 것입니다. 또한 묵은.. 2011. 1. 1.
일주일이 행복한 밑반찬 9가지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버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움츠려 있어도 할 일을 해야 하기에 여고생인 딸아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주말반 학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또 학교로 가 버립니다. 대충 집안일 해 놓고 춥다고 집에서만 지내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 부엌으로 나가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 들으며 만들어 놓으면 잘 먹어주는 가족을 상상하며 말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방학을 했으니 점심까지 챙겨줘야 합니다. 여러분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들입니다. 조금만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면 온 가족이 일주일 내내 행복해질 것입니다. 1. 어묵볶음 ▶ 재료 : 어묵 4장,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 2010. 12. 27.
중금속 해독에 좋은 건강식 굴 궁합밥상 요즘 시장에 나가면 굴이 한창입니다. 굴 속에는 아연이 많이 들어습니다. 아연의 역할은 정자생성 및 남성 호르몬 향상에 관여합니다. 또한, 굴에는 아연 성분이 더 많고 장어에는 고지방이나 고단백이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둘 다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굴에는 비타민A,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우리 피부에서 콜라젠을 형성해서 피부에 탄력을 주고 색소를 제거해서 미백작용을 합니다. Tip 굴을 씻을 때 무 갈은 것과 소금을 함께 넣어 씻는다. 칼슘과 인의 황금비율 1.8 : 1이 들어 있어습니다. 칼슘, 인, 무기질이 풍부해서 골다공증과 중금속 해독에 좋은 음식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네이커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슘 골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굴 궁합밥상 1 - 부.. 2010. 12. 24.
바다 향이 입안 가득 '매생이 굴 우동' 바다 향이 입안 가득 '매생이 굴 우동' 휴일,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아침 일찍 학원에 갔던 딸아이가 들어섰습니다. "엄마! 배고파!" "점심 뭘 먹지?" "뭐 특별한 것 없을까?" "특별한 것?" "매일 먹는 밥 말고 맛있는 것 해 주세요." "알았어." 냉장고를 뒤져보니 매생이 남은 게 있어 시원한 우동을 끓였습니다. 4인 기준이며 개량 컵은 밥숟가락입니다. ▶ 재료 : 매생이 100g, 떡국떡 100g, 우동 300g, 어묵 1장, 청량초 1개, 당근, 대파 약간 굴 100g, 멸치육수 4컵 정도, 멸치액젓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어묵, 당근, 청량초,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육수를 만든다. ㉢ 육수 4컵에 물에 담가 두었던 떡국을 먼저 넣어준다. ㉣ 호박 우동.. 2010. 12. 20.
오랜만에 오신 시어머님을 위한 상차림 어제는 막내 동서 가족들과 함께 김장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시댁이나 친정에서 김치를 가져다 먹는 걸 보면 늘 부럽기만 합니다. 6남매의 막내로 태어났기에 친정 부모님은 모두 하늘나라로 떠나신지 오래고 한 분 남은 시어머님도 치매를 앓고 계시기에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형님! 어머님 모시고 갈까요?" "그래라." "김장하는 것도 보고 싶어 할 거예요." 요양원 가까이 사는 막내 동서는 참 착합니다. 주말마다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어머님을 찾아뵙고 있으니 말입니다. 동서네와 어머님이 오신다는 말을 들으니 은근히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어머님 입맛에 맞을지 내심 걱정하면서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1. 다시마채무침 ▶ 재료 : 다시마 100g, 멸치액젓 1숟가락, 고추가루.. 2010. 12. 13.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닭고기 버섯꼬치' 서로 먹겠다고 다투는 '닭고기 버섯꼬치' 버섯은 숲과 흙이 지닌 생명력의 결정체라고 부릅니다. 씹을 때 부드러우면서도 사각거리는 식감과 입 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독특한 향이 초록으 숲을 연상시켜 식욕을 돋우는 버섯입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암 발생 미치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는 성분이 있어 건강식품의 대표로 꼽힙니다.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신의 식품'으로, 동양에서는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극찬 받아온 버섯은 다양한 품종만큼이나 요리법도 다양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여고생인 딸아이의 기말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는 녀석을 위해 간식으로 '닭고기버섯꼬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알기 쉽도록 개량은 밥숟가락입니다. ★ 닭고기 버섯꼬치 만들기 ▶ 재료 : 닭고기(가.. 2010. 12. 10.
일주일을 여유롭게 식탁 차리는 노하우 일주일을 여유롭게 식탁 차리는 노하우 일주일 내내 동동거리며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면 가족을 위한 건강을 소홀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아 늘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밑반찬을 몇 가지 준비해 둡니다 그런데, 요리에 달리는 댓글을 보니 "일주일 내내 어떻게 똑 같은 음식을 먹어?" "우리 남편은 그날 만든 것 아니면 먹질 않아요." "이틀 지나면 물이 생기고 맛도 떨어질텐데.." "2~3일이면 다 먹어치울 양이네." 모두 맞는 말입니다. 남편도 외식이 많고, 아이 둘이 자라다 보니 저녁은 거의 집에서 먹는 일이 없고 아침 한 끼만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은 그렇게 많이 만들지 않고, 만들어 놓은 음식도 한꺼번에 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들어 놓은 음식만 식탁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꼭 한 가지씩은 .. 2010. 12. 9.
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일주일이 여유로운 밑반찬 7가지 며칠간 추위가 계속되더니 토요일 주말은 따뜻한 봄날 같았습니다. "우와! 날씨 좋다!" 퇴근을 해 집으로 들어서니 반겨주는 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 간 거야?' 주섬주섬 물건들을 제자리에 앉히고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해야지 했던 베란다로 나가 시원스럽게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가족 모두 각자의 할 일이 있어 저녁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오기에 조금 한가할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매일 동동거리며 바삐 뛰어다니는 직장맘이기에 밑반찬 몇 개만 있으면 밥과 국만 끓여내면 근사한 진수성찬이 되니 말입니다. 요즘, 밥도 많이 먹지 않고, 아침 한 끼만 집에서 먹다보니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 2010. 12. 6.
국민반찬이 다 모였다! '두부 삼합' 우리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식품은 무엇일까요? 김치? 두부? 콩나물? 이 세 가지를 빼면 안 될 정도로 너무 친숙한 서민 음식입니다. 마땅한 반찬이 없으면 집 앞에 있는 가게에 가면 언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아들! 콩나물 좀 사 올래?" "딸! 두부 한 모만 사 와!" 심부름값으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으러 가는 재미로 서로 간다고 야단일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와 함께 하는 두부와 콩나물 어느 식품과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영양식이 되기도 한답니다. 자! 한 번 보실래요? ★ 두부 삼합 만들기 ▶ 재료 : 콩나물 한 봉지, 두부 1모, 묵은지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3등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낸다. ㉢ 콩나물을 깨끗하게 .. 2010. 12. 4.
입에 살살 녹는 끄트머리 김밥이 맛있는 이유? 입에 살살 녹는 끄트머리 김밥이 맛있는 이유? 우리 아이들도 김밥을 썰면 딸과 아들이 먼저 집어 드는 건 끄트머리입니다. “딸! 곱고 예쁜 것 먹어야지.” “엄마는, 꼬리가 얼마나 맛있는데.” “입맛은 살아가지고.” “내가 한 입맛 하잖우!” 소풍날 아침, 비가 오지나 않는지 몇 번을 잠을 깨며 밖으로 나가 봅니다. 새벽같이 일어난 엄마는 김밥을 싸기 시작합니다. 단무지에 부추 계란만 들어간 김밥을 만들면 언니와 저는 늘 ‘끄트머리 쟁탈전’을 벌입니다. 도시락에 예쁘게 들어앉은 반듯한 모양의 김밥보다 못생긴 끄트머리에 자꾸 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밥은 끄트머리가 맛있다는 거, 근거 있는 이야기일까요? 엄마가 드디어 김밥을 썰기 시작합니다. 고소한 냄새가 퍼지면 뱃속에서 꼬르륵합니다. 그 냄새에 .. 2010. 12. 1.
일주일이 편안해지는 밑반찬 7가지 기온이 제법 떨어졌습니다. 딸아이는 독서실에 가고 아들은 친구 만나러 나가고 남편이 일이 있어 출장을 가는 바람에 혼자 주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미뤄 둔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침대 카바도 벗기고 배게와 이불 껍데기도 벗겨 세탁기를 3번을 돌려 맑은 햇살에 늘었습니다. 삼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시원한 기분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니 늘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가할 때 가족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둬야겠다는 생각으로 부엌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들어 두면 일주일이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1.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300g,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2010. 11. 30.
국민간식 떡볶이 단지 묵은지를 넣었을 뿐인데 국민 간식 떡볶이 단지 묵은지를 넣었을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환상적인 맛! 묵은지 떡볶이 이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기온이 뚝 떨어졌기 때문인지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조금 일찍 퇴근하여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찰칵 문 여는 소리가 들려 "누구야?" "엄마! 나! 다녀왔습니다." "그래 어서 와." "오늘 저녁은 뭘 해 먹지?" "엄마! 밥 먹기 싫어요. 떡볶이 해 줘" "그럴까?" 냉장고에 있는 가래떡을 꺼내놓고 보니 마땅하게 넣을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묵은지를 넣어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묵은지 떡볶이 만들기 ▶ 재료 : 가래떡 150g, 어묵 2장, 햄 100g, 묵은 김치 1/4쪽, 양파 1개, 깻잎 10장, 대파 약간 양념장(고추장 1... 201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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