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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는 식탁2917

엄마표 집 밥이 최고라는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엄마표 집 밥이 최고라는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보물 같은 첫딸을 선물 받았고 잘 자라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 엄마 품을 떠났습니다. 대학생활이 너무 재밌다는 딸아이입니다. 벌써 중간고사를 끝내고 입학하고 두 달만에 처음 집에 다니러 오는 녀석입니다. "엄마! 맛있는 거 해 줄 거지? 엄마 밥이 그리워" "뭘 해 줄까?" "음. 묵은지 넣은 닭볶음탕이 제일 먹고 싶어." "알았어."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저녁 9시에 도착했는데 10시에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나가버립니다. 이제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은 나이가 되어있었던 것. 늦게 들어와 아침은 건너뛰고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 내며 토요일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1. 새송이버섯구.. 2013. 4. 22.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고3 아들에게 보내는 봄 향기 품은 사랑표현 여기저기 봄꽃은 피어나건만, 살랑살랑 봄바람은 불어오건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책과 씨름하는 고3 아들입니다. 며칠전 부터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밥 한 그릇은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이 반 공기 밖에 먹질 않아 걱정스러웠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곰국도 꺼내고 후다닥 봄 향기 품은 달걀말이를 해 주었습니다. ★ 봄 향기 품은 쑥 달걀말이 만드는 법 ▶ 재료 : 달걀 5개, 쑥 한 줌, 당근,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법 ㉠ 쑥과 당근은 잘게 썰어둔다. ㉡ 달걀의 알 끈을 제거한다. ㉢ 소금을 약간 넣고 잘 저어준다. ㉣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부어준다. ㉤ 반쯤 부어 말아가며 익히다 나머지도 부어 말아준다. ㉥ 세워서 골고루 익히.. 2013. 4. 19.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주말 오후 남편과 오랜만에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돌보지 않는 어머님의 텃밭에는 겨우내 추위 잘 견뎌내고 올라온 봄나물로 가득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보! 전화 좀 받아줘요." "아들이네." "여보세요. 아들! 왜?" "엄마? 엄마 집에 있지. 데리고 와!" 고3인 아들 녀석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말이었습니다. 다행히 식탁이 다 차려질 때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 셋 들어섭니다. "안녕하세요?" "응. 어서 와. 씻고 밥 먹자!" 7시가 넘은 시간인데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왔다며 땀을 흘리며 들어섭니다. "너희들 고3 맞아?" "에잇! 운동도 해 가며 공부해야죠." 하긴, 아들 말이 맞는 것.. 2013. 4. 15.
색다른 맛을 즐겨요! 이색 김밥 색다른 맛을 즐겨요! 이색 김밥 주말엔 촉촉이 비가내렸습니다.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가 오랜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하는 김밥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딸이 오는데 겨우 김밥이야?" "아니, 한 끼만 먹고 갈 거 아니잖아."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색다른 김밥입니다. ★ 김밥 만드는 재료 손질 ▶ 재료 : 당근 1/2개, 파프리카(붉은 색, 노란 색) 각 1개, 오이 1개, 크래미 200g, 식용유, 소금 약간 김 6장, 밥 6공기, 새싹 50g, 마요네즈, 허브머스터드 소스 약간 ㉠ 오이는 굵은 소금에 씻어 돌려 깎기를 하고 곱게 채를 썬다. ㉡ 당근, 파프리카도 곱게 채를 썰어둔다. ㉢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썰어둔 채소를 살짝 볶아낸다. ㉣ 크래미도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 2013. 4. 8.
쑥 하나 넣었을뿐인데 봄 향기 담은 색다른 맛! 쑥 하나 넣었을 뿐인데, 봄 향기 담은 색다른 맛! 남쪽엔 봄이 가득합니다. 몽글몽글 피었던 벚꽃이 바람결에 꽃 비가 되어 흩날립니다. 지난 주말, 고3이라 학교에 갔던 아들 녀석한테 전화가 걸려옵니다. "엄마! 어디야?" "응. 집에 있어. 왜?" "저녁 먹으러 가려고." "그래? 알았어." 자전거를 타고 오면 10분밖에 걸리지 않기에 얼른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반찬이 마땅치 않아 김치 냉장고에 명절에 먹고 남아 있던 떡을 꺼내 떡국을 끓였습니다.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어 멸치 육수와 쑥으로 맛을 내보았습니다. ★ 봄 향기 담은 떡국 만들기 ▶ 재료 : 떡국 떡 600g(3인분), 달걀 2개, 간장 3숟가락, 멸치 육수 4컵, 쑥 약간 ▶ 만드는 순서 ㉠ 떡국은 꺼내 물에 담가 놓는다. ㉡ 멸치 육수를.. 2013. 4. 6.
고3 아들 봄을 먹다! <멸치 취나물 볶음밥> 고3 아들 봄을 먹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창밖으로 눈만 돌려도 환하게 웃는 봄꽃이 만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나가 별을 보고 돌아오는 고3 아들 녀석, 체력이 떨어지는지 아침에 일어나질 못합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음~알았어요." 말만 해 놓고 입까지 벌리며 사는 모습을 보면 1분이라도 더 자게 놔뒀다가 "야야! 진짜 일어나야 해!" "몇 시야?" "6시 55분!"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 들어갑니다. 머리 감고 나와 옷 입고 식탁에 앉아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인데 요 며칠 입맛이 없는지 밥을 남기는 것 같아 한 그릇 밥을 해 주었습니다. "어? 오늘은 볶음밥인가?" "응. 취나물이 들어가 향기로워!" "맛있겠네." "맛이 어때?" "봄맛이네." "하하...봄맛 .. 2013. 4. 3.
아픈 남편을 위해 10분 만에 뚝딱 '달래 호두죽' 아픈 남편을 위해 10분만에 뚝딱 '달래 호두죽' 여기저기 봄꽃이 피어나건만, 구경 한 번 나서질 못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한테 가기로 약속을 해 두었는데 남편이 덜컥 감기 몸살로 가질 못하였습니다. "엄마! 우리 씻고 닦고 얼마나 열심히 청소했는데." "잘했네 뭐. 평소에도 청소 야무지게 해 놓고 살아."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 친구들과 대청소를 했다며 서운해합니다. 모임이 있어 늦은 시간에 들어섰더니 침대에 누워 끙끙 앓고 있는 남편 "저녁 먹었어요?" "아니, 그럼 병원은?" "약국에서 약만 사왔어." "저녁을 먹어야 약을 먹지." "........" 옷을 벗고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마침 아침에 저녁밥은 먹도록 해 놓고 나가 찬밥이 보이기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얼.. 2013. 3. 30.
냄비째 폭풍 흡입! 봄 향기 담은 냉이 스파게티 냄비째 폭풍 흡입! 봄 향기 담은 냉이 스파게티 여기저기 봄꽃이 만발했습니다. 기나긴 겨울 이겨내고 피워냈기에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고3인 아들 녀석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12시를 넘겨 집으로 돌아옵니다. 학교에서 출발하면서 꼭 전화를 걸어 "엄마! 나 배고파!" "알았어!" 오늘은 뭘 해 먹이지? 고민에 빠집니다. 토스트도 만들어주었다가, 김치전, 냉이전도 구워주기도 합니다. 딸아이와는 달리 가볍게 과일만 먹고 자면 좋을 텐데 식욕이 왕성한지 잘 먹어내는 녀석입니다. 평소 스파게티를 좋아하는지라 후다닥 봄 향기 담은 냉이 스파게티를 해주었습니다. ★ 크림스파게티 간단하게 만드는 2가지 비법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이 없을 때) ㉠ 우유에 스프를 풀어준다. ㉡ 우유에 치즈 몇 장을 녹여준다. ★ .. 2013. 3. 28.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봄꽃이 피어납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하얀 목련이 어릴 때 추억이 가득한 분홍빛 진달래 몽골몽골 피어나는 벚꽃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들... 이런 아름다운 봄을 느끼지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고2인 아들을 위한 식탁입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돌아오지만 휴일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12시 40분까지 학교에 가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엄마! 내일 아침은 9시에 깨워줘요." "그래 알았어. 잘 자!" 평소같이 일어나 아들을 위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봄 향기 담은 식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마늘, 소금, 멸치 육수 5숟가락,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 2013. 3. 25.
입으로 느끼는 봄! 향긋한 봄나물이 몸에 좋은 이유 입으로 느끼는 봄! 향긋한 봄나물이 몸에 좋은 이유 따스한 봄날입니다. 여기저기 봄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남편은 멀리 1박 2일로 교육 떠나고, 새내기 대학생인 딸은 학생회 MT 간다고 하고, 고3인 아들 녀석은 주말이지만 학교에 갔습니다. 모두가 떠나고 나니 혼자만 남습니다. 온 가족이 각자의 볼일을 보러 떠나고 나니 혼자 남으니 심심하기까지 합니다. 집 안 청소를 해 놓고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들! 저녁은?" "집" 집에 밥 먹으러 온다는 소리입니다. 후다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봄 향기를 담아냈습니다. (쑥과 명이나물은 남편과 들에서 캐 온 것입니다.) 1. 명이나물 ▶ 재료 : 명이나물 2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명이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 2013. 3. 18.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먹어줘야 하는 바다 나물 나를 위한 식탁! 부인병 예방!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먹어줘야 하는 '바다 나물' 나이가 들다 보니 갱년기를 거쳐, 이제 폐경기가 되어 골다공증까지 찾아와 일주일에 한 번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을 먹는 것도 중요 하지만 평소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오늘은 나를 위한 식탁을 차려보았습니다. 1. 굴 무국 ▶ 재료 : 굴 100g, 무 1/4개, 멸치육수 2컵, 간장 2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소금에 살살 씻어둔다. ㉡ 무와 대파는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멸치육수에 무를 먼저 넣고 끓이다 익으면 굴과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굴은 영양가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2]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습니다. 굴에는 비타민과 미네.. 2013. 3. 6.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그윽한 봄 향기 담은 식탁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한 그윽한 봄 향기 담은 식탁 휴일, 햇살이 참 곱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봄이 가득합니다. 이제 고3이 되는 아들은 점심 도시락을 싸서 아침 일찍 평소와 같이 학교에 가는 아들입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남편과 함께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가까운 곳으로 산행이나 할까 하고 말입니다. ▶ 양지쪽에는 벌써 쑥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 차에 있던 칼로 쑥을 캤습니다. 봄 처녀가 되어 말입니다. ▶ 진달래가 삐죽이 피었습니다. ▶ 춘란도 꽃을 피웠습니다. ▶ 저벅저벅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오후 5시쯤 되었을까? 산을 내려오는데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아들! 왜?" "어디야? 난 집인데.." "벌써 왔어? 얼른 집에 갈게." 항상 6시에 와서 저녁을 먹는.. 201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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