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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아지는‘브레인 푸드’의 비밀 ▶ 사진·홍중식 기자 내 아이 성격도, 성적도 업그레이드~ 머리 좋아지는‘브레인 푸드’의 비밀 영양소의 균형여부에 따라 두뇌의 활동에도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브레인 푸드(두뇌음식)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 한 TV프로그램에 ‘브레인 푸드’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식단만 바꾸었을 뿐인데 성적이 올라가고 괴팍한 성격이 온화해졌다는 경험담은 우리의 식생활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브레인 푸드의 놀라운 효과는 과연 무엇일까? 맛있다는 이유로...... 간편하다는 이유로...... 자녀들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우리 아이들에게 먹여 오진 않으셨습니까? 인스턴트식품과 정크 푸드와 고지방식을 즐겨먹는 사람들은 각종 비타민과 미.. 2008. 9. 2.
성묘문화, 아들에게 되 물림하기 싫은 큰오빠의 결심 성묘문화, 아들에게 되 물림하기 싫은 큰오빠의 결심 가을햇살 살포시 세상에 내려앉아 황금들판을 만들어 가고, 토실토실 과일들 여물어 가는 계절인 추석이 가까워지자 성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산과 가까이 위치한 우리 집에서는 하루 종일 예초기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사촌들과 친척들이 다 모이는 성묘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댁은 아직 옛 풍습 그대로 따르는 일이 참 많습니다. 어머님이 "야야~ 내일 성묘하는데 안 올 거니?" "집수리 때문에 아범 못 갈 것 같아요." "그래? 어쩌누?" "..............." 마음이 편하지 않으신 목소리 입니다. 늘 가까이 지내고 있는 남편이 함께하곤 했는데 참석하지 못하니 많이 서운하신가 봅니다. 이리저리 .. 2008. 9. 1.
푸짐하게 나오는 식당음식 재탕이 많다? 푸짐하게 나오는 식당음식 재탕이 많다? 우리가 어릴 적, 60년대만 해도 하얀 쌀밥 한번 먹어보는 게 소원일 때가 있었습니다. 밥에는 늘 보리쌀, 무 고구마 등쌀을 아끼려고 했었고, 간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시절을 보내왔습니다. 오죽하면 “진지 잡수셨어요?”라는 인사말까지 생겨났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쌀 소비가 줄고, 먹을거리 지천이라 먹고 사는 식문화도 많이 변해 건강에 좋고 맛있게 해 주는 식당이 있다면 먼 길 마다않고 달려가는 우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늘 식탁은 풍성하게 차려 먹고 한상 가득 차려놓아야 손님을 잘 대접하는 것으로 여기는 게 미덕처럼 여겨왔습니다. 일본처럼 개인 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는 게 아니라 한 그릇에 여러 사람이 수저를 담그며 나.. 2008. 8. 30.
하늘을 쳐다보며 자라는 하늘고추 채우는 것 보다 비우는 게 어려운 우리들... 묵묵히 피고지며 열매맺는 자연에서 배웁니다.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 고추잠자리의 날개 짓이 가을을 알립니다. 고개를 숙이며, 벼가 익어가는 들판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었습니다.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과일들이 늦여름 햇살을 머금고 익어갑니다. 여름내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농군의 손길은 수확을 앞두고도 쉴 틈이 없습니다. 익어가는 사과의 향기 속에 가을의 정취도 함께 깊어져만 갑니다. 얼마 전, 우리 아이들 나이보다 더 많은 집수리를 하기 위해 짐정리를 하였습니다. 15년을 살면서 모으기만 했지 버릴 줄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옷장속이 가득해도 막상 입고 나서려면 입을 옷이 없다고 투정을 부려왔었는데 막상 걸쳐보지도 않고 철이 지나버린 것들.. 2008. 8. 29.
주부 9단, 알뜰 살림 노하우 주부 9단, 알뜰 살림 노하우 15년 가까이 살다보니 어느 하나 고장 나지 않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집수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틈 페인트를 칠하던 남편이 깔때기를 찾았지만, 짐을 싸 두고 아직 정리되지 않는 상태라 물건이 어디 들었는지 알 수 없어 얼마 전 머릿속에 넣어 둔 노하우를 발휘하였습니다. 얼른 달려가 냉장고에 든 계란을 하나 깨서 깔때기 대신으로 주었더니 “우와! 굿 아이디어~ 어떻게 알았어?” “그래도 내가 15년 된 주부잖우!~” “허허허~ 그런가?” 생활하면서 조금만 신경 쓰면 편리한 것이 참 많답니다. 주부 9단에게서 배운 알뜰 살림 노하우 한번 보실래요? ▶ 달걀껍질은 깔때기 대신사용 가정에서 식용유나 올리브 유 등을 병에 담으려다 보면 깔때기가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 2008. 8. 28.
종교편향과 친정엄마의 결단 ▶ 사진 : 불교신문 어현경기자 종교편향과 친정엄마의 결단 여러분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후2시, 법고 연주와 범종 타종과 함께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범불교도 대법회 동참 사부대중은 모두가 지극한 정성으로 종교차별 금지법 제정을 바라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대종사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대종사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대종사 등이 함께 발원하게 되었나이다. 이 인연과 공덕 그리고 불보살의 가피로 국론을 분열하는 선교정치가 영원히 소멸되게 하시고 정치종교분리의 헌법정신이 지켜저 국운융성 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더욱 빛나게 하옵소서.” 고불문을 낭독하는 스님의 목소리에 맞춰 불자들은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행위가 근절되기를 함께 기원하면서.... 대통령의 종교.. 2008. 8. 27.
친정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 친정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 얼마 전, 남편과 함께 남해에서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보내고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많은 볼거리들을 몸으로 마음으로 담아왔습니다. 시골에서 자라나 그럴까요? 그 중 마늘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가득 담아놓은 '마늘나라'에서 본 농기구들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파일에 들어있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그곳에서 찍어 온 똥장군으로 인해 결혼도 하기 전에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깡촌 시골에서 서당 앞에도 가 보질 않았기에 가난 속에서도 우리 6남매 훌륭히 키워내신 분입니다. 먹고 살기도 빠듯한 살림에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자식들 공부시키는데 온 몸을 다 바쳤습니다. 아버지의 별명은 '뚝배기'였습니다. 된장 오가리는 한번 끓으면 그.. 2008. 8. 27.
하트 닮은 달개비로 전한 사랑 하트 닮은 달개비로 전한 사랑 어제 아침 출근길, 일찍 나선 덕분에 느긋한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좌회전을 해야 할 차가 갑자기 우회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 차가 왜 이쪽으로 가지?” “이 차는 금산가는 차입니다.” “분명 15번이던데...” 차에 오를 때 분명 횡선지에 맞게 올라탔는데 갑자기 다른 행이라니... 내 눈을 의심하며 너무 당혹스러웠으나 따지지도 못하고 기사분이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후다닥 뛰어내렸습니다. ‘일찍 나섰기에 망정이지, 지각할 뻔 했잖아!’ 혼자 투덜거리며 길을 걷고 있는데, 들판엔 가을이 가득하였습니다. 익어가는 옥수수, 차조, 참깨 등 농부들의 일손을 기다리는 곡식들이 눈에 들어왔고, 색이 선명한 하얀 무궁화도 구경하며 발길을 재촉 하는데 숲 풀 속에 보이.. 2008. 8. 26.
업고 있는 모자 사이, 서로 배다른 관계? 업고 있는 모자 사이, 서로 배다른 관계? 처서가 지나서 그런지 아침저녁에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젠 농부들은 심어놓은 곡식들 하나 둘 수확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 온 느낌입니다. 늘 우리 주부들이 그렇듯, '오늘은 무얼 먹이지?' 하는 고민은 누구나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시장을 보러나가도 무거워진 장바구니로 인해 더욱 손이 오그라지곤 합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마트에 들렀습니다. 먹거리 변변찮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은데 남편이 "여보~ 두부 안 사?" "사야죠." "세일하는가 본데?" 완전식품에 가까운 두부는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자주 끓여먹는 된장국에도 넣고, 계란 부쳐 노릇노릇 구워주면 우리 아이들 잘 먹기 때문입니다. 옛날과는 달리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 2008. 8. 25.
뒷산에 찾아 온 이른 가을 뒷산에 찾아 온 이른 가을 남편과 함께 뒷산에 올랐습니다. 며칠을 살다갈 매미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는 여전하고, 따가운 햇살도 구름 속에 숨어 버렸기에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흠뻑 묻어 있었습니다. 솔향기 그윽이 내 품속으로 담으며 나란히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이름모를 새소리 까치소리 귀에 넣으며 걸어 올라가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운동기구를 이용해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산자락에 하나 둘 내려앉는 성급한 단풍이 들었습니다. 땀 흘리며 정상에 오른 많은 사람들이 한가롭게 여유 즐기는 모습과 부자간의 정겨운 대화속에 따스한 사랑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핵가족화 되어 가다보니 도란도란 정 나눌 시간조차 부족합니다. 매 마른 인정 속에.. 2008. 8. 25.
구심 판정에 굴하지 않고 따낸 ' 멋진 야구 금메달' ▶ 사진/베이징=올림픽취재반 구심 판정에 굴하지 않고 따낸 ' 멋진 야구 금메달' 저녁 7시를 넘긴시간이면 베이징 올림픽 야구결승대회가 열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집안일을 하다 보니 잊어버리고 가족들의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맑은 도마소리를 내며 뚝딱이며 밥상을 차려 거실에 갖다놓고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심상찮았습니다. “야~ 얼른 TV캐 봐” “왜요?” “야구하는 것 같아. 환호성이 나는 것 보니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것 같아. 얼른~” “알았어요.” 막 TV를 캐자 이승엽선수가 왼쪽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치고 운동장을 돌고 있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쿠바 또한 1회 말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1을 유지 해 오다가, 한국은 7회 2사 후 박진만의 .. 2008. 8. 23.
꽃마저 아름다운 그윽한 더덕향기 꽃마저 아름다운 그윽한 더덕향기 이제 제법 가을 맛이 납니다. 너무 더워 떼어 놓았던 창문 다는 것도 모자라 서늘함이 몰려 와 닫아야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동네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내가 살던 고향처럼 포근한 곳이 많습니다. 산자락을 가꾸어 다랑이 논처럼 밭을 일구는 할머니들도 많고, 논에는 벼들이 피어나고 있고 자그마한 텃밭에는 열매들이 익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란도란 아이들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 있을 때, 제 눈에 들어온 꽃에는 벌들이 가득 날아 앉고 있었습니다. “어? 저게 뭔 꽃이지?” 신기한 마음으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와! 이거 더덕 아냐!” 종종 운동 삼아 나오면서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연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할아버지.. 200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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