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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40

집밥이 그리웠다는 아들을 위한 식탁 집밥이 그리웠다는 아들을 위한 식탁 긴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오랜만에 집에 온 새내기 대학생인 아들 녀석 친구와 실컷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오겠지 했는데 카톡으로 메시지가 날아듭니다. "엄마! 나 집에 가서 저녁 먹을래" "엥? 친구랑 안 먹고?" "집밥 먹고 싶어." "알았어." 좀 있다 들어온다는 말에 부엌으로 나가 밥상을 차렸습니다. 1. 돌나물 샐러드 ▶ 재료 : 돌나물 50g, 딸기 10개, 햄, 키위 드레싱 약간 ▶ 만드는 순서 ㉠ 딸기는 절반으로 잘라 접시에 돌려 담는다. ㉡ 햄은 곱게 채를 썰고 돌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 후 드레싱을 뿌려주면 완성된다. 2. 어묵탕 ▶ 재료 : 어묵 100g, 멸치 육수 2컵, 청양초 2개, 간장 1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 2014. 5. 5.
이 시대 어머니를 위한 영화 <수상한 그녀> 이 시대 어머니를 위한 영화 새내기 대학생인 딸아이가 떠나고 나니 영화관 갈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명절을 보내고 집에만 우두커니 있는 엄마를 위해 고3인 아들 녀석 친구 만나러 나가면서 핸드폰으로 예약을 해 주고 나갑니다. "엄마! 이거 보여주고 영화 보고 오셈" 카톡으로 예매권을 날려보냅니다. 할 수 없이 남편이 약속 있어 시내 나간다기에 따라나서 시간 맞춰 살짝 들어가 보고 왔습니다. 감독 : 황동혁 출연 : 심은경,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1. 줄거리(다음 영화에서..)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分)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 2014. 2. 7.
엄마표가 최고! 집에서 만든 함박스테이크 엄마표가 최고! 집에서 만든 함박스테이크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이 있는 남편입니다. 그래서 밖에서 먹는 외식을 싫어합니다. "집에 가서 라면이나 끓여 먹자." 한 끼 정도 쉽게 넘어갈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들 녀석이 칼질 좀 하려가자고 해도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주말에는 마음먹고 고기를 사와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1. 세발나물 ▶ 재료 : 세발나물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세발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돌나물 무침 ▶ 재료 : 돌나물 150g, 간장 1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매실엑기스 1숟가락, 식초 1.. 2014. 1. 27.
늘어만 가는 치매, 악화를 막는 생활습관 늘어만 가는 치매, 악화를 막는 생활습관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삶도 덩달아 피폐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살아가거나 가족끼리 불화를 겪는 일도 나타나고 있으며, 심지어 살인이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슈퍼주니어' 이특(31·본명 박정수)의 아버지(57)와 조부(84), 조모(79)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특의 아버지는 15년 이상 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살았는데 최근 부모가 치매를 앓기 시작했고 자신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쓰여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 2014. 1. 9.
추성훈, 아내를 위한 '김치전' 따라해 보니.. 추성훈,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 '김치전' 따라해 보니... 주말, 가족들은 모두 나가고 혼자 집에 있으면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습니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은 떠나기 전 자신에게 선물과 편지를 두고간 아내에게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추성훈은 직접 풍선을 불어가며 집을 장식했고, 이어 상의를 탈의한 채 미키마우스 앞치마를 두르고 '근육질 미키마우추'로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위해 김치전까지 구워냈습니다. 가족이란 이렇게 함께 할 때 행복한가 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놀다 새벽 1시에 들어온 고3 아들 녀석 "조금 일찍 다니시지?" "넵. 알겠습니다. 근데...엄마 배가 고파요." "잘 밤에 뭘 먹겠다고." "배고프면 잠이 안 오는데.".. 2014. 1. 7.
남편과 단둘이 집에서 즐긴 크리스마스 파티 나이 들어갈수록 부부뿐이야! 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2013년도 이제 저물어갑니다. 참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작년에 딸아이 대학 보내고, 연년생인 아들 고3이었으니 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잘 견뎌내고 누나와 같은 학교에 입학해 준 아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 즐거운 크리스마스 딸아이는 멀리 학교생활로 오지 못하고 고3 아들은 친구와 함께 남편은 더 바쁜 연말이라 나가고 없고,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누구라도 오지 않을까 싶어 부엌으로 나가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 요리를 완성해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1. 시금치 아몬드 무침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아몬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 2013. 12. 30.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그리운 친정엄마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그리운 친정엄마 며칠 전, 친정엄마의 기일이었습니다. 몸이 안 좋아 제일 가까이 사는 우리 집에서 6개월 정도 생활하셨던 엄마,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을 줄만 알았던 6남매의 철부지 막내였습니다. 큰오빠마저 엄마 곁으로 떠나 시골에서 기일을 보내지 않고 오빠 댁에 형제들이 모여 간단한 추도식을 지내고 있습니다. 올케가 차려주는 시원한 물메기국으로 많이도 장만한 음식으로 배부르게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형형색색의 목도리를 내놓는 게 아닌가? "우와! 너무 예쁘다." "창원 올케가 못 온다고 보내왔네." "아! 카톡에 올라와 있기에 하도 예뻐 '언니! 나도 갖고 싶어.' 그랬는데." "어제 택배로 왔더라." 각자 마음에 드는 색으로 골라 목에 둘렀습니다. "막내 오빠! 올케 .. 2013. 12. 25.
집밥이 그리운 딸을 위한 도시락 집밥이 그리운 딸을 위한 도시락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하는 딸아이 집밥이 그리웠는지 카톡으로 '불고기' '잡채' '풋고추전' '비빔국수' '수육' 먹고 싶은 것을 나열하는 게 아닌가.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주말, 딸과 같은 학교에 합격한 고3 아들이 영어 시험이 있어 6시에 출발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먹고 싶다는 것으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1. 갈비찜 ▶ 재료 : 갈비 600g, 피망(삼색) 1/2개씩, 양념 : 배1/2개, 마른 고추 2개, 마늘, 진간장 3숟가락, 매실엑기스 3숟가락, 양파 1/2개 ▶ 만드는 순서 ㉠ 갈비는 물을 붓고 끓이다 첫물은 따라 버린다. ㉡ 갈비는 물에 잠길 정도로 부어 마른 고추를 넣어 푹 삶아준다. ㉢ 갈비가 익으면 준비해 둔 양념을 넣어준다. ㉣ 마지막에 .. 2013. 12. 23.
첫눈 오는 날, 문자 보냈더니 남편의 반응 첫눈 오는 날, 문자 보냈더니 남편의 반응 며칠 전, 아주 잠깐이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이 내렸습니다. "우와! 눈 와! 눈 와!" "함박눈이야!" 모두가 밖을 내다보며 호들갑입니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 남편에게 카톡 문자를 넣어 보았습니다. 나 : 여보~ 밖에 눈 와~~~ 남편 : 안 다 0 나 : 에고 재미없어 ㅎㅎ 남편 : 온다는데 우짜꼬요 틀려도 맞다하라던디 참 경상도 사나이다운 말투입니다. 평소 다정다감함마저 사라져버렸습니다. 백 점짜리지? 사람 다 됐지요? 세월이 흐르니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있어 말이라도 하면 언제나 내 편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잘못했구만!" "당신이 그러면 안 되지!" 꾸중은 나에게 돌아왔습.. 2013. 12. 17.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몇 가지 비법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몇 가지 비법 우리의 전통음식은 오랜 기다림의 맛입니다. 간장을 담그고 된장을 만들고 숙성의 기간을 거쳐 비로소 탄생하는 양념입니다. 장맛은 그 집의 음식 맛을 좌우한다는 말도 있듯 말입니다. 누구나 끓이고 어느 집에서나 즐겨 먹는 된장찌개 '왜 밖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날까?' 주부들이 자주 내뱉는 말입니다. 1. 된장에 청국장이나 콩가루 섞어 넣어요 말린 표고버섯을 들기름에 볶아 육수를 내면, 고기를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납니다. 된장과 청국장을 1:1 비율로 섞어 끓이면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으며 염도를 낮추기 위해 된장 양을 반으로 줄이고 콩가루나 미숫가루, 선식 가루 등을 넣어 끓이기도 하는데, 짠맛이 덜한 건강한 된장찌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집된장과 재래 된장을 .. 2013. 12. 15.
쌀쌀한 날씨에 딱이야! 덜큰한 배추 전골 쌀쌀한 날씨에 딱이야! 덜큰한 배추 전골 이젠 제법 겨울 날씨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아침엔 무서리가 뽀얗게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걸 보니 말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이면 생각나는 건 따뜻한 국물입니다. 특히 국물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덜큰한 배추 전골을 끓여보았습니다. ★ 덜큰한 배추 전골 ▶ 재료 : 배추잎 5~6장, 쇠고기 100g, 양파 1/4개, 청양초 2개, 붉은 고추 1개, 두부 1/2개, 새송이버섯 1개, 호박, 대파 약간 진간장 1숟가락, 매실엑기스 1숟가락, 깨깨소금, 참기름, 마늘 ▶ 만드는 순서 ㉠ 갈은 쇠고기에 채소를 다져 양념을 해 둔다. ㉡ 삶은 배추잎은 두꺼운 부분을 저며낸 후 고기를 올린다. ㉢ 돌돌 말아 준비한 배추잎을 냄비에 담는다. ㉣ 두부와 호박도 함께 돌려 담는다. .. 2013. 12. 10.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 며칠 전, 책상 앞에 카드 한 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보! 이게 뭐지?" "아! 그거? 문화원에서 한 행사였어." "음! 어디 보자." 남편은 실천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에 도장을 찍어두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벌이고 있나 봅니다. 매주 수요일만이라도 정시 퇴근을 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랍니다. 현재 실천 중인 내용과 향후 실천 계획을 나눠 도장을 찍고 인증 사진을 붙여 채워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작은 실천이 직장과 가정 사이를 잇는 행복의 다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돌아오는 직장인이 많다고 합니다. 일에 파묻혀 가족은 뒷전인 아버지가 많은 세상입니다. 그런 분.. 201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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