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해당되는 글 54건

  1. 2014.03.12 맛집 사장님께 배운 홍합 손질법 (34)
  2. 2014.01.28 명절 음식, 쉽게 만드는 노하우 (41)
  3. 2013.09.23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61)
  4. 2013.09.13 추석, 바삭한 튀김 만드는 노하우 (53)
  5. 2013.04.04 나트륨 줄이기 위해 '국 없는 날' 지정? (20)
  6. 2013.02.12 명절음식, 맛있고 알뜰하게 없애는 법 (43)
  7. 2013.02.07 명절 전부침, 시간 절약하는 후딱 비법 (54)
  8. 2013.01.25 비타민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품 10가지 (44)
  9. 2012.12.31 겨울방학 동안 우리 집에 온 조카를 위한 식탁 (41)
  10. 2012.11.26 오랜만에 찾은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식탁 (52)
  11. 2012.11.19 고2 아들, 집에 데려온 친구들을 위한 상차림 (59)
  12. 2012.11.12 스스로 열매 맺고 영그는 자연, 기다림의 미학 (21)
  13. 2012.11.04 잘못 누른 호출버튼, 우리를 웃게 한 직원의 태도 (31)
  14. 2012.10.22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우리 집 가을 식탁 (45)
  15. 2012.10.02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46)
  16. 2012.09.25 추석준비, 두붓물 쉽게 짜니 동그랑땡이 이렇게 간단할 수가! (44)
  17. 2012.07.18 초복날 딸에게 전하는 연하고 맛있는 장조림 비법 (30)
  18. 2012.03.22 올바른 비타민 섭취를 위한 식품 조리법 및 보관법 (53)
  19. 2012.01.25 명절 음식 재활용, 가족 간 이간질할 뻔한 사연 (59)
  20. 2012.01.20 가까워진 설날, 빠질 수 없는 추억의 뻥튀기 (51)
  21. 2011.12.09 초보 탈출, 맛있는 요리를 위한 기본 다지기 (57)
  22. 2011.10.29 고등학생 아들의 인기남 만들기, 요리하는 남자! (42)
  23. 2011.09.19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쉽게 따라만드는 밑반찬 (70)
  24. 2011.09.17 음식 아까운 줄 모르는 아이의 황당한 대답 (74)
  25. 2011.09.14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60)
  26. 2011.09.12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20)
  27. 2011.09.09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28)
  28. 2011.09.08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문어, 예쁘게 모양 내는 법 (65)
  29. 2011.08.15 행복한 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 반찬 (59)
  30. 2011.06.27 일주일의 여유, 친정엄마가 그리워지는 추억의 밥상 (65)
유용한 정보 나눔2014.03.12 05:31


맛집 사장님께 배운 홍합 손질법




홍합은 늦겨울에서 초봄까지가 제철이어서 이맘때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홍합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다의 달걀'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등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타우린이 다량 들어 있어 피로와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랍니다.

또한, 홍합은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 해산물로, 특히 여자의 자궁과 신장 기능에 효과적으로 자궁이 차서 생리통이 심하거나 월경이 불순한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며칠 전, 지인과 함께 가까이 해물 칼국수 집으로 향했습니다.
통큰 칼국수라 홍합은 수북하게 들어 국물까지 시원합니다.







▶ 무지, 배추김치, 오이겉절이



 

▶ 통큰 해물 칼국수

 

▶ 껍질이 하나가득입니다.


 


▶ 팥칼국수


 




▶ 매생이 칼국수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수북하게 쌓인 홍합을 봅니다.
"사장님! 저렇게 많은 홍합 어떻게 손질하세요?"
"요령으로 하죠."
"쉬운 방법이 있나봐요. 좀 알려주세요."



※ 맛집 사장님에게 배운 홍합 손질법


1. 껍데기까지 깨끗하게 손질하기


홍합 껍데기에는 작은 조개나 해초 등 여러 이물질이 붙어 있습니다.
껍데기째 요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깨끗하게 손질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꽉 다문 입 사이에 붙어 있는 수염을 제거하고 홍합살이 딸려 나오지 않도록 홍합을 한쪽으로 기울이며 화살표 방향으로  수염을 잡아당겨 줍니다.



㉡ 홍합에 굵은 소금을 뿌린 다음 손으로 바락바락 문질러 이물질을 떼어냅니다.

㉢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줍니다.





2. 홍합의 암수 구분?

▶ 왼쪽 약간 붉은색이 암놈, 흰색이 수놈이랍니다.



"우와! 오늘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네. 자주 오세요."
"잘 먹었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많은 양을 꼼꼼하게 손질하여 정성껏 만들어 손님상에 올리는 사장님을 보니
작은 식당이 늘 붐비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맛있게 먹고 많이 배우고 온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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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4.01.28 06:01

명절 음식 쉽게 만드는 노하우





명절이 가까워졌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마음만 바쁩니다.
차례상에 오르는 설날 음식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령만 알고 있으면 아주 쉽고 간단하게 또 맛있게 할 수 있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남편 흉봐가면서 전을 부치고 나물을 무치곤 합니다.
 
20년 넘게 명절을 보내면서 차례 음식과 손님 치르는 일이 스트레스가 아니라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이 끝나면 온 가족이 함께 나가 영화를 보거나 찜질방에 가서 피로를 푸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짐이 뒤집는 삼촌, 이것저것 심부름하는 조카, 누구 하나 앉아서 노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그럼, 초보주부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달걀 지단, 깔끔하게 잘 부치는 법

▶ 재료 : 달걀 3개,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알 끈을 제거하고 식초를 한 두 방울 넣어준다.
㉡ 거품이 나지 않게 아래위로 들었다 놓았다 하며 끈을 끊어준다.
㉢ 거품은 걷어낸다.
노른자에는 수분이 없어 벅벅 함으로 흰자를 두 숟가락 정도 넣어 저어구워낸다.


★ 곱게 부치는 노하우

 달걀을 깬 후 거품기로 노르자와 흰자를 천천히 저어주어도 됩니다.
거품이 나지 않게 살살 저어주셔야 합니다.
거품이 일면 프라이팬의 열기 때문에 달걀 속의 공기가 팽창하면서 지단이 우툴두툴해지고 모양이 잘 안 잡혀 보기 싫어진답니다.

그리고 풀어둔 달걀에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다음 약한 불에서 익히면 프로 주방장 작품처럼 깔끔하게 부칠 수 있답니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은 달걀 단백질 사이의 결합구조를 강화시킵니다. 따라서 기포도 없고 모양이 잘 잡힌 단단한 지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동그랑땡 아주 쉽게 부치는 법


▶ 재료 : 두부 반 모, 돼지고기 갈은 것 100g, 청량초 2개, 달걀 3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당근, 적양배추, 부추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면보에 꼭 싸 준다.
㉡ 돼지고기는 양념(간장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하여 전자렌즈에 살짝 돌려준다.

㉢ 청량초 대파는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랩에 싸서 신선도 실이나 냉동실에 약간 얼려 썰어준다.


㉥ 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 옷을 입힌다.
㉦ 
풀어놓은 달걀 물에 옷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3.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는 법


▶ 재료 : 돼지고기 삼겹살, 굵은 소금, 월계수 잎, 생강
▶ 만드는 법

㉠ 물은 돼지고기가 잠길 정도, 굵은 소금 한 숟가락, 월계수 잎 3~4장, 생강 1쪽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돼지고기를 넣어준다.
㉢ 뚜껑을 닫고 1시간만 삶아준다.







4. 초등학생도 따라 만들 수 있는 밥솥으로 쉽게 식혜 만들기


엿기름은 소화를 촉진하는 아밀라제가 풍부합니다.

▶ 재료 : 밥솥, 엿기름 티백 5개, 물 10컵 정도, 설탕 1컵, 찹쌀 1컵

▶ 만드는 순서


㉠ 밥물은 평소보다 적게 부어 짓는다.
㉡ 밥이 다 되면 물을 붓고 엿기름 티백을 넣어준다.
㉢  밥솥을 보온상태에 두고 5시간 정도 둔다.
밥솥 뚜껑을 열어 둔 채 설탕을 넣고 취사버튼을 눌러 끓여주면 완성된다.
㉤ 밥알 일부분을 물에 넣고 따로 끓여야 식혜 위에 동동 뜬다.






5. 문어, 부드럽게 삶는 비법


▶ 재료 : 문어 1마리, 설탕, 식초 약간

▶ 삶는 방법

㉠ 설탕을 2숟가락 정도 넣어 조물조물 문질러가며 씻어준다.
㉡ 문어 먹물과 내장을 살짝 떼어낸다.
 
* 손질을 할 때는 설탕으로 하면 문어가 좀 더 부드러워지면서 탄력을 유지한답니다.

소금을 쓰면 더러운 모래를 씻어내는 것 외에도 살에 탄력을 주고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맛까지 함께 나간다는 데 문제가 있답니다. 소금이 아닌 설탕을 사용하면 소금과 반대로 재료에 배어있는 수분을 유지하면서 오래 저장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 무를 썰어 넣어 끓이다 문어를 넣고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린다.


끓일 때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는 것도 또 다른 아이디어. 무를 함께 넣으면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문어살을 한층 연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식초 문어 특유의 맛을 없애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 물이 끓어오르면 바로 건져내 찬물에  씻지 말고 불순물만 제거한다.
㉥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차례상에 그대로 올린다.

 



6. 마른문어 모양 예쁘게 내는 노하우


▶ 재료 : 마른 문어 1마리, 가위

▶ 만드는 순서


㉠ 문어를 2등분으로 나눠 문양을 내야 합니다. 같은 크기로 여러 번 가위질을 해 줍니다.
㉡ 여러번 자른 것을 길게 한 모양이 되게 해 줍니다.
㉢ 양쪽으로 똑 같은 모양을 냅니다.
㉣ 손으로 모양이 나게 펴 줍니다.






7. 나물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

나물을 무칠 때 어간장을 추천합니다. 어간장은 생선을 삭혀 만든 장으로 피시 소스라고도 하는데, 제주도와 통영에서 많이 먹습니다. 나물 양념으로 어간장 몇 방울과 국간장을 섞으면 감칠맛이 난답니다.

▶ 재료 : 고사리, 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말린 고사리는 질긴 식감을 없애는 것입니다. 고사리를 삶을 때 밀가루를 한 수저 넣으면 고사리가 쉽게 부드러워지면서 식감도 좋아집니다. 또 고사리를 볶을 때 육수를 넣으면 고기를 갈아 양념해 볶아서 넣은 것보다 훨씬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한편 도라지는 반드시 육수를 넣고 볶아야 도라지 특유의 쌉싸래한 맛을 잡아주면서 감칠맛이 나고 맛도 좋아진답니다.




8. 잡채 만드는 노하우


▶ 재료 : 당면 50g, 파프리카 1/2개식, 진간장 3숟가락, 양파 1/2개, 마늘, 대파, 달걀지단, 콩기름, 참기름, 깨소금

▶ 만드는 순서

 

㉠ 파프리카, 양파, 대파는 곱게 채를 썰어 볶아준다.
㉡ 당면은 삶아낸 후 간장으로 무쳐낸 후 볶아준다.
㉢ 달걀은 지단을 부쳐낸다.

 


볶아낸 당면과 채소를 섞어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 당면은 삶아낸 뒤 찬물에 담그지 말고, 참기름과 간장으로 코팅해 두면 끝까지 퍼지지 않고 먹을 수 있답니다.












9. 산적 쉽게 부치는 비법


▶ 재료 : 김밥 재료(햄, 맛살, 우엉, 어묵 ) 10줄 기준, 잔파, 달걀 3개,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은 간장 1숟가락, 꿀 1숟가락, 물 1숟가락을 넣고 졸여준다.
㉡ 햄, 맛살은 프라이펜에 구워낸다.
㉢ 씻어둔 잔파, 햄, 맛살, 우엉, 어묵을 차례로 보기 좋게 끼운다.
㉣ 밀가루 달걀 순으로 입혀준다.

㉤ 중간중간 달걀 물을 부어 빈틈없도록 해 주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정성까지 담아낸다면 맛있는 음식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만드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음식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힘겹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한다면 '명절 증후군'은 저 멀리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내 친척들이, 내 부모, 내 형제, 내 아이가 먹을 것이니 말입니다.

이번 명절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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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3.09.23 06:06


추석 음식 먹기 싫어! 엄마의 꼼수를 살짝 넣어보자




추석,
주부로서 큰 산을 하나 넘은 기분입니다.
형제들이 모여 차례 음식을 준비합니다.
"여보! 조금 작게 준비해!"
"엄마! 많이 하지 마. 먹기 싫어!"
"알았어."

아무리 그래도 종류가 많다 보니 또 하나 가득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상에 올릴 기본 생선만 사도 9마리,
나물 9가지,
명태살전, 깻잎전, 산적, 고구마전, 새우튀김, 고추전, 동그랑땡, 햄전 
식혜, 잡채, 탕국 등 풍성해집니다.

막내 동서 듬뿍 담아주고,
경비아저씨 한 상 차려드리고,
이리저리 없애봐도 남은 음식은 며칠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의 꼼수에 넘어가는 고3 아들입니다.







1. 얼큰한 잡탕 찌개


▶ 재료 : 산적 2개, 깻잎전 3개, 명태살전 3개, 두부전 1개, 생선 1토막, 
             청양초 2개, 대파, 마늘, 고춧가루 약간, 멸치 육수 1컵

▶ 만드는 순서


㉠ 각종 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썰어둔 전을 냄비에 담고 멸치 육수 1컵을 부어준다.
㉢ 끓으면 썰어둔 청양초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2. 오므라이스


▶ 재료 : 산적 2개, 깻잎전 2개, 햄전 2개, 동그랑땡 2개, 밥 1공기, 달걀 2개, 깨소금, 참기름,

▶ 만드는 순서


㉠ 각종 전은 잘게 다져준다.
㉡ 재료를 볶다가 밥을 넣어 함께 볶아준다.

㉢ 달걀을 풀어 지단을 부쳐내고 접시에 담아 볶아둔 밥을 올린다.
㉣ 지단 가장자리를 올려주고 다른 접시에 옮겨 담아준다.

 

 

▶ 토마토케찹을 뿌려 완성한다.





▶ 열무김치와 고들빼기 김치


 

▶ 차례상에 올랐던 볶음나물

▶ 사촌 형님이 직접 만들었다며 전해준 메밀묵



 

▶ 잡채



▶ 완성된 식탁






3. 얼큰 부대찌개

▶ 재료 : 묵은지 1/4 쪽, 각종 전, 멸치 육수 1컵, 부추, 양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냄비에 묵은지를 볶아준다.
㉡ 볶은 김치 위에 각종 전을 돌려가며 담아준 후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끓으면 부추와 양파를 올려 마무리한다.




 

 


 

4. 부추 겉절이와 돼지고기 수육


▶ 재료 : 부추 한 줌, 양파 1/2개, 고춧가루 1숟가락, 매실 엑기스 1숟가락, 감식초 1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와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어 무쳐준다.
㉡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린 수육을 겉절이 위에 올려주면 완성된다.






5. 동그랑땡 상추 무침

 

▶ 재료 : 동그랑땡 3개, 두부전 1개, 고춧가루 1숟가락, 매실 엑기스 1숟가락, 식초 1숟가락,
             상추,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동그랑땡과 두부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상추도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양념을 넣어 살짝 무쳐내면 완성된다.







 

6. 주먹밥


▶ 재료 : 밥, 각종 전, 깨소금, 참기름, 김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각종 전은 잘게 썰어 따뜻한 밥에 섞어준다.
㉡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준다.
㉢ 동그랗게 주먹밥을 만들어준다.


㉣ 김 가루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열무김치와 부추김치

 

 

 

 

▶ 완성된 상차림





추석 음식 냄새가 없진 않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는 녀석입니다.
"우와! 맛있다!"
엄마의 꼼수!
속아 주는 건지 모르지만
연휴 동안 먹은 우리 집 식탁이었습니다.
"학교 다녀올게요."
휴일도 없이 공부에 여념이 없는 고3입니다.
"열심히 하고 와!"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세상 밖을 향합니다.
아들의 뒷모습만 봐도 안쓰러운 고3 엄마가 됩니다.^^


긴 연휴 잘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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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 바삭한 튀김 만드는 노하우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튀김은 칼로리가 높아 주자 만들어 먹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명절이면 빠지지 않고 요리하는 튀김 메뉴입니다.
풍부한 식재료가 기름과 어우러지면 영양소의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고, 자체에 기름기가 전혀 없는 음식도 튀김을 하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건강한 튀김 요리를 위한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1. 튀김 재료는 큼직하게 썬다.


튀김은 기름에 튀겨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같은 양의 재료라 해도 큼직하게 썰어 표면의 튀김 반죽과 기름이 닿는 면적을 최대한 적게 만들면 기름의 흡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두껍게 썰면 속이 익지 않고 기름을 많이 흡수하므로 주의합니다.












2. 박력분은 체에 쳐서 묻힌다.

보통 재료에 밀가루 옷을 입히기 위해 그릇에 밀가루를 붓고 재료를 굴리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 재료에 가루가 골고루 묻지 않고 심지어 어떤 쪽은 두껍게 묻어 그만큼 칼로리가 증가하게 됩니다. 튀김 재료를 평평한 곳에 늘어놓고 체를 이용해 가루를 뿌리면 밀가루 옷이 균일하게 입혀집니다. 게다가 밀가루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돼 한결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튀김 요리에는 강력분보다 박력분을 사용하면 좋은데, 튀김에 강력분을 쓰면 튀김옷 내에 수분이 남아 눅눅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밀가루의 1/10 정도 분량의 녹말가루를 섞으면 튀김이 한층 더 바삭해집니다.










3. 바삭한 튀김옷을 만드는 얼음물과 맥주

소리부터 바삭한 튀김은 튀김옷을 뭉침 없이 얇고 고르게 입히는 것도 비결이지만, 얼음물에 반죽하면 반죽과 기름의 온도 차가 벌어져 한층 더 튀김옷이 바삭해집니다. 맥주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맥주 특유의 독특한 맛과 향은 재료를 풍미 있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맥주의 알코올이 재료의 나쁜 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생선튀김에 적합합니다. 또 맥주는 튀김옷을 뭉치지 않고 얇고 고르게 입힐 수 있게 합니다. 튀김옷에 맥주를 넣어 사용할 때는 거품이 중요하므로 맥주를 흔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맥주의 탄산가스가 튀김 내부에 기포를 형성해 더욱 맛있는 튀김을 만드는데 한몫을 한답니다.








4. 튀김옷은 젓가락으로 살살 젓는다.

 

바삭한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는 튀김옷을 만들 때 반죽을 마구 휘젓는 것은 금물입니다. 글루텐 형성을 도와 튀김옷이 바삭하지 않고 질겨지기 때문입니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툭툭 치듯 십자 모양으로 성글게 섞어 날가루가 보일 정도라야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또 너무 오래 저으면 끈기가 생겨 튀김이 눅눅해집니다. 달걀을 넣을 때는 밀가루에 곧바로 달걀을 넣지 말고 다른 그릇에서 완전히 푼 다음 조금씩 넣으며 농도를 조절합니다.










5. 재료별 알맞은 반죽 농도는 따로 있다!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 요리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반죽,
튀김 반죽은 재료에 따라 밀가루와 물의 농도를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 : 밀가루 = 1.5 : 1
채소를 튀길 때 많이 사용하는 농도입니다.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길 때 사용하는데, 반죽을 떨어뜨려 봤을 때 묽게 주르르 흐르는 정도입니다.


▶ 물 : 밀가루 = 1: 1
생선, 해산물 등과 일반 튀김에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농도입니다.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뚝뚝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 물 : 밀가루 = 1 : 2
중국 음식의 탕수육처럼 튀김옷을 두껍게 입힐 때의 농도입니다.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걸쭉한 정도의 느낌입니다.








6. 기름은 포도씨유를 선택한다.

튀김은 기름기가 많은 요리라 기름 선택에 신중해야 합니다.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250도로 일반 식용유보다 빨리 튀겨지고 기름이 타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름이 많이 흡수되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튀김옷을 포도씨유에 넣는 순간 확 달아오르기 때문에 튀김 모양이 지저분해지지 않고 재료의 모양과 색이잘 살아납니다. 발연점이 높아 기름을 몇 회 더 사용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입니다.









7. 남은 기름 활용법

기름은 오래 사용하거나 가열 온도가 높을수록 점도가 증가하고 발연점이 낮아집니다. 한 번 사용한 기름은 맛과 냄새가 변하는 등 빠르게 산패합니다. 그러나 사용한 많은 양의 튀김 기름을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되도록 빨리 쓰는 게 좋습니다. 튀기고 남은 기름은 파의 녹색 잎 부분을 넣어 식혔다가 걸려 쓰면 깔끔합니다. 특히 생선이나 고기를 튀긴 뒤 냄새가 많이 밴 기름도 잡내가 없어집니다. 남은 기름에 무, 감자, 양파 중 하나를 넣고 튀긴 뒤 식혀서 보관하면 신맛이나 역한 냄새가 덜 납니다.




클릭

일식집 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튀김비법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바삭바삭한 튀김으로 점수 좀 따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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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나트륨 줄이기 위해 '국 없는 날' 지정?





식약청에서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국 없는 날'을 선포했습니다.
국물 없이 밥을 먹는다?
우리의 한식은 습식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국물 없이는 밥을 먹지 못한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매끼마다 국물이나 찌개가 없어도 밥을 잘 먹으면
"야! 장가가면 마누라한테 사랑받겠어."
그런 말까지 하는 우리입니다.

식약청은 국민에게 국, 찌개, 면류 등 국물요리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높음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합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심혈관질환, 위암, 신장 질환, 골다공증, 당뇨,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보다 2배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1. 한식의 우수성은 국 포함되어야 인정

몇 첩 반상에서 국의 가치는 조리법이 아니라 식품의 근간이 되는 우수한 발효식품을 다양하게 조리해 가장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비빔밥과 불고기도 훌륭한 음식이지만 국을 포함한 밥, 김치, 나물, 구이 등으로 어우러진 식단 때문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2. 나트륨은 국보다 다른 식품이 더 많이 들어있다?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주요 음식별 나트륨 섭취율은 국, 찌개, 면류 30.7%, 부식류 25.9% 김치류 23% 간식류 8.9%, 밥류 6%, 기타 5.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양청은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전문가든 국보다는 치킨, 피자, 라면 등의 패스트푸드 섭취 제한을 권장하는 것이 나트륨 섭취는 물론 비만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킨 한 조각엔 428mg, 피자 한 조각엔 845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 간식이라고 불리는 라면 한 그릇의 나트륨 함유량은 1,900mg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물의 양을 줄이고 재료를 많이 넣도록 권장합니다.
장아찌 등과 같은 발효식품은 저장성을 위해 짜게 하지만, 국은 보존해서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싱겁게 조리해서 국을 먹고 나서도 물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야 좋다는 것입니다.







3. 저나트륨 조리 Tip

㉠ 갈비찜 조리 시 간장소스 대신 과일소스를 사용하면 육질은 연해지고 새콤달콤해서 짜지 않습니다.

㉡ 닭고기 음식을 할 때 우유에 담가 두면 누린내도 잡아주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 생선구이를 할 때 소금 대신 사과즙과 레몬즙을 뿌리면 생선살을 단단하게 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짠맛을 보완해줍니다.

㉣ 일반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볶음 요리에 소금 대신 겨자나 참깨 등을 사용하면 매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두부에 전분을 묻히고 구우면 소스와의 흡착력이 강해져서 소량의 간장소스도 요리 맛을 살리고 나트륨 섭취도 줄일 수 있습니다.

㉥ 파인애플 된장소스는 파인애플의 달콤한 맛과 된장 사용량을 줄여 맛을 살리고 나트륨 함량은 줄여줍니다.

㉦ 샐러드 드레싱에 짠맛을 줄이기 위해 마요네즈 사용량을 줄이고 레몬즙과 청양고추를 혼합해 드레싱을 만들면 짠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생활 속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 국을 먹을 땐 국물을 다 마시지 않는다.
㉡ 식초나 향신료를 사용하라.
㉢ 천연 조미료를 활용하라.
㉣ 간은 먹기 직전에 맞춰라.
㉤ 생선은 소금에 절이지 마라.
㉥ 햄과 소시지는 반드시 데쳐 먹는다






음식에 간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개미가 없다는 말을 합니다.
맛이 없다는 이야기이지요.
요즘은 건강 때문이라도 무염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몸을 생각해 싱겁게 먹는 습관 들여보는 게 어떨까요?

우리 세대는 국물 없이 밥 못 먹으니 홍보성으로 거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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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3.02.12 06:17

명절음식, 맛있고 알뜰하게 없애는 법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북적였던 집도 이제 한산해졌습니다.
형제들이 다 오질 않아 조금만 준비한 설음식입니다.
"엄마! 제발 조금만 해."
"언제까지 먹어야 해? 먹기 싫어."
우리 아이들은 제사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누이와 막내 동서네 나눠주고 조금 남은 음식으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설 음식, 맛있고 알뜰하게 없애는 법입니다.





1. 황태 무침

▶ 재료 : 황태 1마리, 고추장 2숟가락, 꿀 2숟가락, 멸치육수 6숟가락, 검은깨,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황태는 손으로 쭉쭉 찢어둔다.
㉡ 바삭 마른 황태에 물을 뿌려 촉촉하게 해 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2. 돼지고기 수육과 부추겉절이


▶ 재료 : 수육 150g 정도, 부추 한 줌, 양파 1/2개,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차례상에 올랐던 수육은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파도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양념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 수육을 돌려 담고 부추겉절이를 얌전하게 올려주면 끝!




 

3. 문어와 돌나물 초무침


▶ 재료 : 문어 150g 정도, 돌나물 150g, 고추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문어는 얇게 썰어둔다.
㉡ 돌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양념을 넣고 버무려준다.





▶ 썰어둔 문어를 접시에 돌려 담고 무쳐둔 돌나물을 얌전하게 올려주면 완성된다.





4. 얼큰한 모둠 전 김치찌개


▶ 재료 : 묵은지 1/4쪽, 멸치 육수 1컵, 모둠 전(동그랑땡, 새우튀김, 두부 전, 산적) 약간
             청양초 2개, 붉은 고추 1개,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육수를 먼저 내주고 모둠 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묵은지는 먹기 좋게 썰어 식용유를 몇 방울 넣고 볶아준다.
㉢ 썰어둔 모둠 전을 김치 위에 곱게 올려준다.


 


㉣ 묵은지 - 모둠 전 위에 멸치 육수를 부어준후 바글바글 끓여준다.
㉤ 먹기 직전에 썰어둔 채소를 넣고 식탁 위에 올려주면 완성된다.

 

 

 

 

5. 과일 샐러드

 

▶ 재료 : 참외 1/2개, 사과 1/4개, 배 142개, 바나나 1개, 딸기 4개, 마요네즈 약간

▶ 만드는 순서

㉠ 차례상에 올랐던 참외, 사과, 배, 바나나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썰어둔 과일에 마요네즈만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6. 쇠고기 산적 수란 샐러드


▶ 재료 : 쇠고기 산적 2개(100g), 양상추 2잎, 노란 파프리카 1/4개, 당근,
             달걀 2개, 머스터드 소스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살짝 익혀준다.
㉡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손으로 찢어둔다.
㉢ 피망과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쇠고기 산적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채소와 함께 머스터드 소스에 버무려준다.



㉤ 수란을 올려 노른자를 터뜨려 버무려 먹으면 완성된다.


▶ 생선 전

 

 

 

▶ 도토리묵

 

 

 

 

 

▶ 굴 깍두기



▶ 나물 7가지



▶ 완성된 식탁





친정에 갔던 막내 동서네 가족이 들어섭니다.
"우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점심을 먹었습니다.
차례상에 올랐던 탕국과 함께 차려주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저 잘 먹어주니 감사할 뿐입니다.
4월 시아버님의 제사 때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별을 하였습니다.


이상, 명절 음식 맛있고 알뜰하게 없애는 방법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요리였음 참 좋겠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힘찬 하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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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명절 전부침, 시간 절약하는 후딱 비법



명절만 되면 우울해집니다.
찾아갈 친정도 시댁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장철만 되면 택배로 날아오는 김치,
명절이면 그냥 돈만 드리고 오는 며느리,
직장 동료나 지인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시장을 봐오면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작은 설날에는 동서들이 와 음식을 함께 만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갈하게 하진 못해도
후다닥 해 치우는 성격이라
"형님은 일이 무섭지 않은가 봐요."
"그냥 후딱 하면 돼!"
"형님, 뭐 할까요?"
싹싹한 동서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행복합니다.

노을이의 후딱 비법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1. 호박전 동그랗게 부치란 법 있는가?


▶ 재료 : 애호박 1개, 달걀 1개, 밀가루 3숟가락, 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은 길이로 도톰하게 썰어준다.
㉡ 썰어둔 호박에 소금을 약간 뿌린다.
㉢ 밀가루를 묻혀준다.


㉣ 달걀을입혀 노릇노릇 구워낸다.



▶ 어슷어슷 썰어내면 완성입니다.
(차례상에 올릴 때는 썰지 않고 가장자리만 곱게 날리고 그대로 올립니다.)







2. 동그랑땡 쉽게 만드는 법


▶ 재료 : 두부 1모, 오리고기 훈제 100g, 청량초 2개, 달걀 2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당근, 노랑 파프리카,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청양초, 대파, 당근, 파프리카는 곱게 다져둔다.
㉡ 두부는 면보에 꼭 짜거나 키친타올을 깔고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 물기를 뺀다.
㉢ 오리고기 훈제도 다진 후 채소와 함께 달걀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한다.


㉣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얼린다.

㉤ 미리 꺼내 해동시켜 동그랑땡이 되도록 썰어준다.
㉥ 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 옷을 입힌다.
㉦ 달걀에 풀어 옷을 입혀 노릇노릇 부쳐내면 맛있는 동그랑땡이 됩니다.

 

 

 

 


★ 전을 바삭하게 만들 때 
동그랑땡부터 고구마전, 명태전 등은 온 가족의 인기 메뉴이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만큼 설 연휴 기간 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청주
튀김옷을 입히기 전 달걀과 함께 3:1 비율로
청주를
넣어주면 전을 구울 때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전을 더 바삭하게 할 수 있답니다.

 





 

3. 산적 쉽게 부치는 비법


▶ 재료 : 김밥 재료(햄, 맛살, 우엉, 어묵 ) 10줄 기준, 잔파, 달걀 3개,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어묵은 간장 1숟가락, 꿀 1숟가락, 물 1숟가락을 넣고 졸여준다.
㉡ 햄, 맛살은 프라이펜에 구워낸다.
㉢ 씻어둔 잔파, 햄, 맛살, 우엉, 어묵을 차례로 보기  좋게 끼운다.

㉣ 밀가루 달걀 순으로 입혀준다.


㉤ 중간중간 달걀물을 부어 빈틈없도록 해 주고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3등분 하여 곱게 담아내면 됩니다.
    (차례상에 올릴 때에는 썰지 않고 가장자리만 곱게 정돈하여 올리면 됩니다.)



★ 산적 고기 형태가 망가진다면?
고기 산적을 만들 때 고기 형태가 자꾸 망가진다면, 고기를 양념에 재우기 전에 칼 옆면으로 톡톡 두드려 직사각형을 만들고 긴 꼬치를 여러 개 끼워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꼬치의 힘 덕분에 고기가 수축하지 않고 반듯한 모양을 유지합니다.
 



자, 어떻습니까?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게 하는 전,
이제 조금 쉽게 할 수 있겠지요?


많이 하지는 않지만 동서와 함께 차례 음식을 만들어 놓고
조카들 데리고 시내에 나가 영화를 보고 옵니다.

아이들도 은근히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이왕 하는 일,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는 말처럼
즐겁게 일하는 주부가 되어보세요.
그리고 후딱 해 놓고 여유 부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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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비타민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품 10가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심을 갖는 건 건강인 것 같습니다.
늘 새해만 되면 해야 할 일 중에 다이어트는 제일 먼저 먹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심삼일이 되어 버리곤 하는 우리...

며칠 전, TV에서 비타민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골고루 잘 먹으면서 70%, 운동 30%를 해야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나는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게 다이어트입니다.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 건강이란 걸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도 생겨났나 봅니다.

2013, 비타민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품 10가지입니다.


 

사진은 방송 캡쳐




 

1. 위가 안 좋은 분을 위한 다이어트 식품

위가 안 좋은 분을 위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입니다.

▶ 뮤신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하여 장내 윤활제 역할을 하는 당단백질입니다.

▶ 디아스타아제
녹말을 소화하는 효소로 소화불량, 속 쓰림에 좋은 식품 마입니다.







2. 비만으로 인한 고지혈증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

▶ 가지
비만 때문에 고지혈증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입니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 : 강한 불에 가열하지 말 것






3. 빈혈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

미나리
수분 함양이 높고 열량이 낮은 저칼로리 식품 미나리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적게 먹다보니 당연히 철분 함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나리는 철분 함량이 배추의 4배 가량 들었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비타민C, 카로틴 등 식물성 섬유가 다량함유되어 있으며
단백질. 철분, 칼슘.인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4. 체중 증가 억제 효과

▶ 율무
율무 속 섬유질, 덱스트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장 속 노폐물에 흡착돼 함께 배출됩니다.

율무를 10% 섞어 먹으면 체중 증가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5.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식품

▶ 양배추
짜증을 완화해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양배추
양배추에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합니다.

트립토판이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 시킵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입니다.







6. 살이 쉽게 찌는 체절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

▶ 팥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팥
사포닌이 지방 흡수를 억제,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입니다.

팥에는 소화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B1이 100g당 0.56mg으로 곡류 중 가장 많습니다.

팥죽에 설탕, 소금을 조금만 넣으면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 됩니다.







7. 혈액 순환을 돕는 다이어트 식품

▶ 보리차
알길 피라진은 혈액의 찌꺼기인 혈전 형성을 억제합니다.

혈액순환이 활성화되면 기초대사량 증가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혈액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은 보리차입니다.






8. 쉽게 허기를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다이어트 식품

▶ 미역
천연 식이섬유 알긴산이 풍부한 미역입니다.

미역 속 알긴산 함유량 최대 30%로 포만감 증가,
콜레스테롤 감소, 비만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주의 : 미역국 끓일 때 기름과 소고기를 적당히 넣을 것





9. '스키니 넛'이라고 불리는 다이어트 식품

 ▶ 피스타치오
30g당 160kcal로 가장 열량이 낮은 견과류입니다.

다른 견과류와 비교해도 아몬드의 절반, 호두의 1/3 수준입니다.

지방의 90% 이상이 불포화지방산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열량이 낮습니다.

견과류의 하루 섭취량 25g = 피스타치오 한 줌

껍질을 까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까지 합니다.








10.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는 다이어트 식품

▶ 대구
단백질 함유량이 육류와 비슷한 대구입니다.
고단백, 저지방 흰 살 생선으로,
붉은 살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은 1/10, 열량은 절반입니다.

주의 : 기름 없이 구워 먹을 것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며,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건강의 소중함을 있을 때는 모르다가,
병이 걸리거나 다치거나 해서 한 부분의 기능을
잠시라도 잃게 되면 그때야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고른 영양 섭취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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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12.31 06:31
겨울방학 동안 우리 집에 온 조카를 위한 식탁




한 달여간 길지 않은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중3, 중요한 시기인데 아직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조카가 우리 집에 왔습니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시간조절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쾌활하고 성격이 좋아 친구와 어울리는 조카지만 단단한 각오를 한 것 같습니다.
평소 조카들은 남편의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모아놓고 일장 연설을 하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지도하는 편입니다.

그런 삼촌 집에 와서 대단한 공부를 가르치는 게 아닌,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책상 앞에 앉는 습관을 들이는 일입니다.

누나 말을 잘 듣는 조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공부하는 건 누나가 알아서 하고,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할 땐 삼촌이 버티고 있고,
숙모로서 할 수 있는 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는 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저녁, 조카와 함께한 우리 집 식탁입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 쪽, 멸치육수 5숟가락, 올리브유, 마늘,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곱게 채 썬 무와 멸치육수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하여 완성한다.





 

2. 미나리 무침


▶ 재료 : 미나리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나리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어묵 호박볶음


▶ 재료 : 어묵 1장, 호박 1/2개, 양파 1/2개, 당근 약간, 간장 1숟가락, 올리브유,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간장 곱게 채 썬 어묵을 넣고 볶아준다.
㉡ 어묵에 맛이 들면 썰어둔 호박, 양파, 당근을 넣어 볶아주면 완성된다.




4. 감자 파프리카 볶음


▶ 재료 : 감자 1개, 파프리카 1/2개, 당근,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채썰어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빼둔다.
㉡ 파프리카와 당근도 채를 썰어 둔다.
㉢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감자를 넣고 먼저 볶다가 반쯤 익으면 파프리카와 당근을 넣어준다.
㉣ 소금으로 간을 하고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한다.

 

 

 

5. 묵은 김 멸치볶음

 

▶ 재료 : 묵은 김 4장, 멸치 50g, 올리브유, 물엿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 김은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준다.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올리브유와 물엿 1/2숟가락을 넣어 볶아준다.
㉢ 구운 김은 손으로 비벼 볶아놓은 멸치와 섞어주면 완성된다.

 

 






6. 스팸 달걀말이


▶ 재료 : 달걀 5개, 스팸 200g, 대파, 당근,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대파, 당근은 잘게 다져 달걀과 함께 풀어놓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걀은 반쯤만 붓고 썰어둔 스팸을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 나머지 반을 붓고 익혀가며 말아준다.
㉣ 식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완성된다.

 

 





7. 우렁이 가리장


▶ 재료 : 우렁이 150g, 양파 1/4 쪽, 당근, 마늘 약간,
              된장 1/2숟가락, 들깨가루 1숟가락, 멸치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우렁이는 깨끗하게 씻어 멸치육수를 넣고 끓여준다.
㉡ 된장으로 간을 하고 곱게 썰어둔 양파와 당근을 넣어준다.
㉢ 멸치육수에 들깨가루를 풀어 자작하게 끓여주면 완성된다.
어릴 때 엄마가 해 주던 음식입니다.




8. 상추 오이겉절이


▶ 재료 : 상추 100g, 오이 1/2개, 고춧가루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오이도 굵은 소금으로 씻어 어슷하게 썰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9. 오리 훈제 김치볶음

 

▶ 재료 : 오리 훈제 150g, 묵은지 1/4 쪽, 양파 1/2개, 양배추 3장 정도, 깻잎 5장, 고춧가루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오리 훈제와 함께 볶아준다.
㉡ 김치가 익으면 썰어둔 양파, 양배추를 넣어준다.
㉢ 마지막에 깻잎을 넣어 마무리한다.

 

 

 





10. 겨울에 먹는 향긋한 쑥국


▶ 재료 : 멸치 육수 2컵, 쑥 100g, 된장 1숟가락, 들깨가루 1숟가락,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먼저 내준다.
㉡ 된장 1숟가락을 풀어 간을 맞추고 쑥을 넣어준다.
㉢ 들깨가루도 넣어준다.
㉣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봄에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쑥입니다.)


▶ 완성된 식탁




함께 공부하던 녀석들을 불렀습니다.
"얘들아! 밥 먹고 해."
"네."
"우와 맛있겠다."
"많이 먹어."
"숙모! 잘 먹었습니다."
"우리 민성이 이제부터 시작이야. 각오 단단히 해,"
"네."

첫날부터 너무 심하게 시키는 게 뭣하여
딸아이, 아들, 조카 셋이 밖으로 내 보냈습니다.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기에 잘해 낼 수 있을 거라 여겨봅니다.

너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우리 조카 화이팅^^






                          2013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새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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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11.26 06:00

오랜만에 찾은 여유, 온 가족이 함께한 행복한 식탁




창밖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립니다.
휴일 아침, 고3 딸아이가 수능을 치고 나니 한결 여유롭습니다.
'일어나! 학교 안 갈 거니?'
앵무새처럼 불렀던 노래도 멈추어 버렸습니다.

나 역시 여유 부리며 아침을 준비합니다.
토닥토닥 가족을 위한 맑은 도마 소리는 경쾌하기만 합니다.






1. 마른 새우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마른 새우 100g, 해바라기씨 약간
              진간장 2숟가락, 물 3숟가락, 꿀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른 새우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준다.
㉡ 양념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해바라기씨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2. 물미역 무침

 

▶ 재료 : 물미역 150g,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콩나물 무 무침


▶ 재료 : 콩나물 100g, 무 1/5 쪽,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두고 무는 곱게 채를 썬다.
㉡ 냄비에 물을 붓고 콩나물과 무를 넣고 삶아낸다.
㉢ 삶아낸 콩나물과 무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4. 양배추, 다시마 쌈


▶ 재료 : 양배추 1/4개, 건다시마 약간
             진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건다시마는 물에 5분 정도 담가둔다.
㉡ 양배추도 씻어 냄비에 담고 쪄낸다.
㉢ 양념장을 만들어 내면 완성된다.

 

 

 

 




 

5. 우엉장조림


▶ 재료 : 우엉 100g, 진간장 5숟가락, 꿀 23가락, 물 5가락,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우엉은 어슷하게 썰어 식초 몇 방울을 넣고 삶아낸다.
㉡ 삶아낸 우엉은 양념을 넣어 자작하게 졸여내면 완성된다.




 

6. 두부 완자전, 호박전


▶ 재료 : 두부 완자 180g, 호박  1/2개, 밀가루 2숟가락,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은 납작하게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둔다.
㉡ 두부 완자(시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호박과 함께 밀가루 - 계란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낸다.

 

 

 











7. 김무침


▶ 재료 : 김 6장, 청양초 2개, 진간장 2숟가락, 꿀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눅눅해진 김은 구워주고 청양초는 곱게 다져준다.
㉡ 간장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꿀을 넣어 반지르르 윤기가 돌게 합니다.
     눅눅해진 김으로 달콤, 매콤,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 완성된 반찬




8. 돼지고기 뒷다리살 구이


▶ 재료 : 돼지고기 뒷다리 300g, 무 쌈, 마늘,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소금 후추를 뿌려준다.
㉡ 프라이팬에 돼지고기를 담고 뚜껑을 덮어준다.
㉢ 노릇노릇 뒤집어가며 구워낸다.


 



 

9. 청국장찌개


▶ 재료 : 두부 1/2모, 멸치육수 2컵, 양파 1개, 호박 1/2개, 청양초 3개, 청국장 150g, 된장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육수를 먼저 내준다.
㉡ 감자와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된장과 청국장 감자 두부를 넣어준다.
㉣ 감자가 다 익으면 호박과 양배추 청양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 완성된 식탁

 

 

혼자 일어나 토닥였는데도 가족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남편도 늦게 잠자리에 들더니 불러도 대답 없고,
고3인 딸아이는 게으럼 피우고,
고2인 아들은
일주일 내내 동동거리며 뛰어다니고 늦게 잠들더니
깨워도 다시 잠들어 버립니다.
차려놓은 상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1시가 되자 느즈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습니다.
오랜만에 누려보는 여유였습니다.


다 식어버린 청국장도 데우고
돼지고기도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우와! 뭘 발랐기에 돼지고기가 이런 색이 나와?"
"바르긴, 소금 후추밖에 안 뿌렸는데."
 "그런데 어떻게 노릇노릇 먹기 좋은 색을 냈어?"
"프라이팬에 구운 거야,"

아삭아삭
오도독 오도독
씹는 소리마저 곱게 들리는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엄마!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고2 아들은 학교로,
고3인 딸은 기타 배우러 세상 밖으로 나섭니다.
"잘 갔다 와!"

휴일의 일상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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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11.19 06:00


 고2 아들, 집에 데려온 친구들을 위한 상차림

 

주말 저녁, 먼 길을 다녀온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이었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꿈속을 헤매는데
잘 울리지 않는 집 전화가 요란하게 소리를 냅니다.
곁에 있던 남편의 목소리를 잠결에 들으니 고2인 아들 녀석이 친구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고 하나 봅니다.
"알았어. 데리고 와!"
나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대답하고 끊어 버립니다.

조금 있으니 잠자는 내게 다가와
"엄마! 친구 2명 데리고 왔어."
"그래 알았어. 내일 몇 시에 일어나?"
"8시에 깨워줘요."
"응. 엄마 그냥 잔다."
"넵. 안녕히 주무세요."

새벽같이 일어나 부엌으로 나가니
남편은 아이들에게 라면도 끓여주고 닭발도 볶아주고 감도 깎아주고
손님 대접을 톡톡히 했나 봅니다.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 중, 아이들 손님이 제일 큰 손님이라 했습니다.
부지런히 손놀림하여 맑은 도마 소리 내 보았습니다.








▶ 완성된 상차림




1. 마른 가지 볶음


▶ 재료 : 마른 가지 50g, 멸치 육수 5숟가락, 간장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삶은 가지는 육수와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볶아 둔 마늘에 양념에 무친 가지를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2. 취나물 볶음


▶ 재료 : 마른 취나물 50g, 멸치 육수 5숟가락, 간장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취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간장과 육수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3.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피망 1/4개, 멸치 육수 5숟가락, 깨소금, 마늘,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와 피망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올리브유에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무를 넣고 소금 간을 하여 볶다가 거의 익으면 피망을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나물





4. 두부 돼지고기조림



▶ 재료 : 두부 1모, 갈은 돼지고기 200g, 진간장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참기름 약간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육수 1/2컵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 노릇노릇 구워준다.
㉡ 돼지고기는 간장, 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낸다.
㉢ 냄비에 두부를 깔고 볶은 돼지고기를 올려준다.



㉣ 육수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부어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피망을 넣어 완성한다.

 





 

5. 갈치구이

 

▶ 재료 : 갈치 3토막,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갈치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6. LA 갈비 조림


▶ 재료 : LA 갈비 1kg, 피망 1/2개씩, 진간장 5숟가락, 꿀 3숟가락, 
             깨소금, 마늘, 참기름, 후추 약간

             배 1/2개, 사과 1/2개, 양파 1개

▶ 만드는 순서


㉠ 갈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재워둔다.
㉡ 냄비에 갈비를 담고 푹 삶아준다.



㉢ 갈비에 맛이 들면 썰어둔 피망과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 접시에 곱게 담아내면 완성된다.

 

 




7. 샐러드


▶ 재료 : 양상추 3잎 정도, 귤 2개, 단감 1개, 키위 2개, 생크림 요거트 1개, 머스터드 샐러드 소스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손으로 찢어둔다.
㉡ 다른 과일은 깍둑썰기를 하여 소스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8. 우렁이 된장국


▶ 재료 : 우렁이 150g, 감자 1개, 호박 1/2개, 양파 1개, 청양초 3개, 된장 2숟가락, 마늘, 마른 새우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 준다.
㉡ 먹기 좋게 쓴 감자와 된장을 풀어주고 깨끗하게 씻은 우렁이를 넣는다.
㉢ 이물질을 제거한 마른 새우도 넣어준다.

 



㉣ 버섯, 호박, 양파, 청양초도 넣어 마무리한다.



 

 


▶ 묵은지와 열무김치




▶ 김구이



▶ 잘 익은 양배추 비트 물김치



▶ 마늘지



▶ 무 굴무침



 

▶ 완성된 상차림



상차림을 해 놓고 방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습니다.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의 학창시절에도 이 집 저 집 돌아가며 친구를 데리고 다녔던 게 생각났습니다.

옛날과는 달리 집에 손님이 찾아오는 걸 싫어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녀석들을 보니 흐뭇하기만 했습니다.

"아들! 8시야. 일어나야지?"
"음! 알았어"
하나 둘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옵니다.



▶ 고등학생이라 식탁이 가득 차 버렸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입에 맞는지 모르겠네. 많이 먹어."
"네."

"모자란 거 없어? 뭘 좀 더 줄까?"
"엄마! 갈비 더 주세요."
"알았어."

"셋이 모두 같은 반이야?"
"아니"
아마 함께 공부하는 심화반 친구인가 봅니다.
"이제 고3이네. 열심히 해!"
"네."
"잘 먹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하고도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 하나씩 꺼내 마시고 과일까지 먹고는
휴일인데도 학교로 향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또 놀러 와!"
그렇게 맑은 목소리를 남기고 세상 밖으로 향하는 녀석들입니다.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온 아들 녀석
"엄마! 오늘 아침상 짱이었어."
엄지손가락을 치올려주는 아들의 행동에 기분 좋아지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아들아! 혹시 친구 집에 가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어떻게 해?"
"친구가 치우던데"
"네 방에 이불 그대로 있던데, 넌 친구 집 가면 그러지 마라."
"아! 그거? 집주인인 친구가 치우지."
"그럼, 넌 왜 안 치웠어?"
"우리 집이니까!"
"뭐?"
"헤헤~"
"다행이네. 남의 집에 가서 이불 그대로 두고 왔나 싶어서."
"안 그래요."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영원한 우정 지켜가는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맘뿐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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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스스로 열매 맺고 영그는 자연, 기다림의 미학





주말에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스스로 열어 열매는 영글어 있었습니다.

마당 가장자리에 오가피,
산자락을 따라서 감과 탱자가 열려있어 따 와서 효소를 담갔습니다.



 












 


 

 

 



탱자는 한방에서는 지실이라고 하는데, 건위 소화작용, 복통을 멎게 하는 작용과 처진 위를 끌어올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 탱자효능 - 아토피 치료
피부질환 아토피를 치료하는 탱자.
옛부터 탱자는 피부질환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탱자나무 열매를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고 탱자와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탱자 차를 먹으면 아토피를 치료해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준다고 합니다.







▶ 남편이 껍질을 벗겨 담가보았습니다.

     유자차처럼 끓여 마시면 됩니다.






오기피 열매의 효능



오가피 열매는 서리가 내려 자흑색(암자색)으로 익으면 수확합니다.
이 열매는 추풍사(풍을 몰아내는 사자)라 합니다.
열매는 간을 보호하고, 간경화 억제작용, 정력과 학습력 향상, 면역력 T세포 증강, 항알레르기 효과, 독성물질 해독 및 결핵억제, 항암작용과 생명연장, 혈당저하, 운동 선수의 운동능력 향상, 혈전 제거 작용, 위궤양치료 효과, 방사선 저항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자가용, 세포의 활성 촉진 등이 있습니다.

▶ 간 보호작용 : 간의 GPT 수치를 낮추는데 오가피 성분, 엘레우테로사이드 E (Eleutheroside E)가 인삼 성분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보다 74.9%나 효능이 높다고 합니다.

▶ 간경화 억제작용 : 동물실험에서 오가피 성분, 치사 노사이드(Chiisanoside)를 먹인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42.6% 억제되었다고 합니다.




㉠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 열매만 딴다.



㉢ 물기가 없도록 하루 정도 건조시킨다.





㉢ 설탕과 1:1 담가 둔다.








 

★ 감식초 담그기


▶ 감 꼭지를 따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그냥 장독에 담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 감식초가 되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감식초가 일반 식초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일반 인공식초와 다르게 체내에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예방하고 지방의 분비를 방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감식초에는 다양한 종류의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는 물론 종양을 제거해 주는 효능까지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든 좋은 식품입니다.




음식은 기다림의 미학입니다.
발효되고 몸에 이로운 미생물이 자라나야 하니 말입니다.




우리 집 건강을 지켜줄 효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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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누른 호출버튼, 우리를 웃게 한 직원의 태도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간 갈치조림 맛집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밌는 담소를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여자들이라 그런지 밑반찬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남기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에 빠져 앞에 앉은 지인이 팔을 들어 올려 식사를 하는 바람에
호출 버튼을 꾸욱 눌려버렸습니다.
서비스 좋은 직원이 얼른 뛰어옵니다.
"네. 뭐가 더 필요하세요?"
"아니, 아닙니다. 제가 잘못 눌렀어요."
"네. 맛있게 드십시요."

잠시 후, 자신도 모르게 또 호출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또다시 뛰어와 "무엇이 필요하세요?"
"죄송. 죄송합니다."

한참을 먹다 보니 진짜 반찬이 필요했습니다.
"김치 좀 더 달라고 해!"
"벨 눌러라."
"늑대 소년이 될지 몰라!"
그래도 꾸욱 눌러보았습니다.
그러자 얼른 뛰어왔던 그 남자 직원
이번엔 뛰어오지 않고 그 친절함 어디로 보냈는지 고개만 빼꼼히 내미는 게 아닌가?
"호호호. 그것 봐! 늑대 소년이 되었지?"
웃음소리에 눈이 휘둥글해집니다.
"총각! 이번엔 진짜야!"
"아! 죄송합니다. 뭘 더 드릴까요?"
"김치 좀 더 주세요."
"네."
미안한 듯 얼른 뛰어가 김치를 테이블 위에 놓고 갑니다.



사람은 거짓말을 계속하면 진실을 말해도 믿을 수 없게 되나 봅니다. 평소에 정직하게 생활하면 필요할 때 타인으로부터 신뢰와 도움을 얻을 수 있음을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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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10.22 06:00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우리 집 가을 식탁



일주일 내내 바쁘게 동동거린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일요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도 학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자율의 날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딸아이는 고3이라 늦장을 부릴 여유가 없습니다.
피곤해 하는 가족을 위한 가을식특을 차려보았습니다.









1. 톳나물

▶ 재료 : 톳 1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시금치 땅콩무침

 

▶ 재료 : 시금치 150g, 땅콩 10알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데쳐낸 시금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땅콩은 다져준다.
㉢ 양념과 함께 조물조물 무쳐주면 고소한 시금치무침이 완성된다.

 





 

3. 꼬막무침


▶ 재료 : 꼬막 200g(1팩), 간장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잔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꼬막은 깨끗하게 씻어 물 1컵을 붓고 삶아준다.
㉡ 삶은 물에 꼬막을 씻어가며 껍질을 벗긴다.
㉢ 꼬막에 양념장을 뿌려가며 담아주면 완성된다.





4. 콩나물 무 무침

 


▶ 재료 : 콩나물 100g, 무 1토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어주고 무는 곱게 채를 썬다.
㉡ 콩나물과 무를 담과 물을 약간 붓고 삶아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5. 우엉 아몬드조림


▶ 재료 : 우엉 200g, 멸치육수 1컵, 간장 5숟가락, 꿀 4숟가락, 검은깨 약간

▶ 만드는 순서


㉠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식초를 넣고 삶아낸다.
㉡ 삶아낸 우엉에 멸치육수 1컵, 간장, 꿀을 넣고 약불에 조려준다.
㉢ 맛이 들면 검은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6. 돼지고기 메추리알 조림

 

▶ 재료 : 돼지고기 200g, 메추리알 200g, 땡초 8개, 간장 6숟가락, 꿀 4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돼지고기, 메추리알은 삶은 물 1컵 정도와 양념을 넣고 약한 불에 조려준다.
㉢ 마지막에 땡초를 썰어 넣어주면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먹지 좋은 장조림이 완성된다.

 

 

 



▶ 완성된 밑반찬



7. 닭발 볶음


▶ 재료 : 닭발 200g, 땡초 6개, 대파, 마늘 약간,
              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꿀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발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 기름기를 제거한다.
㉡ 고추장, 꿀, 참기름, 마늘 양념을 하여 볶아준다.
㉢ 마지막에 땡초와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입안이 얼얼한 볶음이 완성된다. 숯불이나 오븐에 그대로 구워먹으면 시판 매운 닭발이 됩니다.)





8. 순두부 들깨탕


▶ 재료 : 순두부 250g(1봉), 쇠고기 100g, 새송이버섯 2개, 호박 1/2개, 양파 1/2개, 청양초 3개, 대파, 마늘 약간
              간장 3숟가락, 들깨가루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멸치 육수 2컵을 만들어 준다.
㉡ 쇠고기와 순두부를 넣고 들깨가루를 풀어준다.



㉢ 고기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어 간장으로 간을 해 완성한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들깨가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기침과 가래를 그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또한 속을 보호하며 간을 윤택하게 하고 정수(골수)를 메워준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미 피부 미용과 유방암 예방에 좋아 여성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진 들깨가루는 피로 회복 및 질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들깨가루에 포함된 리놀렌산 성분은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지방산으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아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들깨가루에 들어있는 리놀렌산 성분이 뇌의 신경 기능을 촉진해 두뇌 발달 및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들깨가루는 변비에도 좋은데, 특히 고혈압 환자들이 변비가 있을 때 들깨가루를 먹으면 윤장작용을 해서 중풍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 양배추 김치



▶ 열무김치



▶ 굴무 김치

3가지 김치는 주말에 담갔습니다.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완성된 상차림





"얘들아! 밥 먹어."
"우와! 맛있겠다."
"딸! 넌 뭐해?"
"피자 먹으려고 했는데."
"누나! 이런 상차림을 보고 피자가 눈에 들어오나?"
"그러게."
"엄마! 어제 못먹었으니 밥 먹고 하나만 먹을게요."
"그래라."
밥 숟가락을 들고 보니 또 먹을만 했나 봅니다.
"엄마! 배불러. 피자는 나중에 먹을게."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어. 여보!"

그렇게 휴일 아침을 먹고 도시락을 싸 학교로 향하는 고3 딸입니다. 


온 가족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한 주부가 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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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10.02 06:03

차례상에 올랐던 추석음식의 화려한 변신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끌시끌 했던 형제들이 다 떠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12시간을 넘게 운전을 해 고향이라고 찾아와서는 겨우 하룻밤 쉬고 돌아가야 하는 걸 보면 허무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지고 볶고 튀겨서 만든 음식이 느끼하다는 딸아이
"엄마! 좀 칼칼한 게 먹고 싶어요."
"알았어."

차례상에 올렸던 반찬들을 꺼내
부엌으로 나가 뚝딱...
가족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두부 전 계란말이

▶ 재료 : 달걀 3개, 두부 전 2조각, 올리브유, 땡초 3개,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땡초는 다져서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 전을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2. 얼큰한 매운탕

▶ 재료 : 생선 1마리, 전 약간, 땡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마른 문어, 멸치,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준다.
㉡ 육수에 생선, 각종 전을 넣고 끓여준다.
㉢ 땡초와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마무리한다.

 

 


 

3. 쇠고기 육전, 동그랑땡 겉절이


▶ 재료 : 쇠고기 육전 2개, 동그랑땡 3개, 여린 단배추 100g 정도
             양념(진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마늘,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여린 단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먹기 좋게 손질해 둔다.
㉡ 쇠고기, 동그랑땡은 채썰어 둔다.
㉢ 단배추와 썰어둔 동그랑땡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4. 수육, 문어를 이용한 부추겉절이


▶ 재료 : 수육 150g, 문어 100g, 부추 100g, 양파 1/2개, 
              양념(멸치 액젓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문어와 돼지고기 수육은 곱게 썰어 접시에 돌려 담아준다.
㉡ 부추 겉절이는 무쳐 가운데 살짝 올려주면 완성된다.








5. 황태구이


 ▶ 재료 : 황태 1마리 
              양념(고추장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꿀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아몬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황태는 물에 살짝 뿌려 불려둔다.

㉡ 파는 곱게 다져준다.
㉢ 양념을 발라 구워준 후 파와 아몬드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6. 과일 샐러드

 
▶ 재료 : 먹다 남은 과일, 적피망 1/4개, 마요네즈 약간

▶ 만드는 순서


㉠ 먹다 색이 변한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적피망도 썰어 마요네즈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 배추김치, 열무김치, 부추김치



 



▶ 우리 가족이 먹은 명절 저녁 식탁 


▶ 막내 삼촌네 가족과 함께 먹은 어제 점심


어제는 아이 둘 고등학생이라 아침 먹고는 학교에 갔습니다.
그리고 처가에 갔던 막내 삼촌 가족이 왔습니다.
점심을 차려 주었더니
"우와! 이게 뭐지?"
"돼지고기 수육이야. 부추겉절이랑 싸 먹어봐."
"숙모 집에 오면 색다른 게 많아요."
"음식도 창작인가 봐요. 너무 맛있어요."
"숙모 집에만 있는 음식이야."

맛있게 먹어주는 조카들을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차례상에 올랐던 음식의 화려한 변신이었습니다.

동서!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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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준비, 두붓물 쉽게 짜니
동그랑땡이 이렇게 간단할 수가!





추석이 가까웠습니다.

이런 특별한 난 별미로 만두, 동그랑땡을 만들 때, 두부 물 제거가 면보에 싸서 짜야 하고 참 번거로웠습니다. 물기 짜는 기계도 있다는데 덥석 사자니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데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자!
아주 간단하게 확실하게 짜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 주방의 여왕, 키친타월을 이용한다.
 
▶ 재료 : 두부 1모
▶ 순서

㉠ 두부를 4-5등분 해 둔다.
㉡ 키친타월 5-6장에 올린다.
㉢ 전자레인지로 1모당 약 2분간 가열하면, 물기가 아래로 쏙 빠져 키친타월에 흡수됩니다. 물기가 많은 두부는 3분 정도 돌리고, 두부를 눌러봐서 물을 좀 더 빼고 싶다면 5분 정도만 그대로 채에 올려두시면 적당히 물기가 빠진 촉촉한 두부가 나옵니다.

 

 

 



전자레인지의 고주파가 두부의 겉과 속에 동시에 작용해서 두부 속의 물 분자를 진동하게 만들어 물이 빠져나오게 하는 원리입니다.






Tip. 동그랑땡 쉽게 부치는 법

▶ 재료 : 두부 반 모, 돼지고기 갈은것 100g, 청량초 2개, 달걀 3개, 밀가루 4숟가락, 대파,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치킨타월을 깔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물기를 짜준다.
㉡ 돼지고기는 양념(간장 2숟가락, 참기름, 깨소금)을 하여 전자렌즈에 살짝 돌려준다.
㉢ 청량초 대파는 잘게 썰어 넣어 주고 소금으로 간한다.
㉣ 랩에 싸서 신선도실에 약간 얼린다.



㉤ 동그랑땡이 되도록 썰어준다.
㉥ 비닐에 밀가루를 넣고 이리저리 흔들어 옷을 입힌다.
㉦ 달걀에 풀어 옷을 입혀 노릇노릇 부쳐내면 맛있는 동그랑땡이 됩니다.




두부 쉽게 손질하여 동그랑땡도 맛있게 부쳐보세요.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정보였음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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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우리 집 보양식!


오늘은 초복입니다.


복날에 보양식을 찾는 이유는 몸의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 위함입니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활동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입맛이 없어지고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 만성피로 등도 생기기 때문에 보양식으로 체력을 보강하는 게 이치입니다.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과 보신탕, 장어요리, 옻닭 등은 고칼로리에 고단백 식품으로 땀 흘려 일해 체력소모가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사무직에 종사하면서 영양 과잉과 운동부족을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보양식이 적절하지 않다고 합니다.

먹거리가 지천으로 과잉 칼로리 섭취로 육류보다 채소가 보양식이 되어버린 요즘이지만, 공부하는 학생이라 초복 보양식은 쇠고기 장조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잔뜩 흐려 비라도 쏟아질 듯한 날씨
고등학생인 두 녀석 아침잠을 깨웁니다.
"얼른 일어나야지!"
부스스 눈을 비비고 욕실로 향합니다.

식탁 앞에 앉은 고3인 딸
입맛이 없나 봅니다.
"오늘 초복이야. 장조림 먹어."
"왜 삼계탕 안 해 줘?"
"이모 시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어제 시장 못 봤어."
냉장고에 들었던 쇠고기로 밤늦은 시간에 만들어 두었던 것.






★ 친정엄마에게 배운 연하고 맛있는 장조림 비법

▶ 재료 : 쇠고기 300g, 양송이 5개, 느타리 100g, 청양초 8개,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가 푹 잠길 정도(3컵 정도)의 물을 붓고 삶아준다.




㉡ 2컵 정도 줄어들면 불을 끄고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기름기를 걷어낸다.
     손으로 고기 결을 따라 쭉쭉 찢어도 됩니다.

㉢ 버섯과 고추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썰어둔 버섯을 넣어 준다.










★ 딸에게 전하는 비법

"엄마! 고기가 정말 연하고 맛있어."

나 또한 딸에게 전합니다.
사람들은 "고기가 잘 찢기지 않아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
간장을 나중에 넣는 걸 잊지 마!

장조림 할 때 가장 큰 실수는 간장을 일찍 붓는 것이란다.

간장을 일찍 넣으면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고기 표면이 딱딱해져 그 속으로 양념이 잘 전달되지 않아.

간장을 넣은 후엔 10분 내외로 끓이렴.

졸이는 시간이 길수록 고기가 딱딱해지고 간도 짜진단다.



"난 언제 요리 배우지?"
"안 배워도 잘 할 거야."
"나도 엄마처럼 요리 잘하고 싶다!"

오늘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이상, 친정엄마에게 배운 비법을 딸에게 전수하는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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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올바른 비타민 섭취를 위한 식품 조리법 및 보관법


며칠 전,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온갖 봄나물에 손길이 먼저 갑니다.
그리고 음식들이 즐비해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건 물김치였습니다.
"야! 물김치를 어떻게 담았길래 이렇게 맛있어?"
"물김치를 어떻게 보관했기에 얼음이 동동 뜨는 거야?"
모두가 한마디씩 합니다.
그런데 내 눈에 비친 건 무 김치에 빨간 당근을 넣은 게 거슬리기만 합니다.
"무에 당근을 넣으면 비타민이 파괴되는데."
"그런거야? 주방장님께 말씀드려야겠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하는 요리에도 법칙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올바른 비타민 섭취를 위한 식품의 조리법과 보관법 같은 것 말입니다.




1. 토마토, 당근, 붉은 피망, 호박, 고구마 등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은 기름에 볶아서 먹는다.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에 잘 녹으며 장 속에서 지방과 함께 흡수됩니다. 따라서 비타민 A 식품은 생이나 쪄 먹는 것보다 기름에 볶아서 먹는 것이 영양소의 흡수를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2. 브로콜리, 시금치, 근대 등 녹색 채소류는 살짝 데친 후 조리해서 먹는다.

녹색 계열의 채소류는 살짝 데쳐 먹으면 부피가 크게 줄어들어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을뿐더러 소화 흡수율도 크게 증가합니다. 나물류와 숙채류를 즐겨 먹는 한국인이 생 샐러드를 먹는 서양인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녹색 채소류에는 '크로로필(Cholrophyll)'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소금물에 살짝 데치면 식품 속 공기가 제거되면서 더 선명한 색깔이 납니다. 녹색 채소를 데칠 경우 색이 쉽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 현상은 조리 도중 추출되는 유기산 성분 때문인데 반드시 뚜껑을 열고 데쳐 유기산 성분이 휘발되도록 해야 합니다.





3. 비교적 오랜 시간 조리해야 하는 식품은 쪄서 먹는다.

양배추와 옥수수, 고구마, 밤처럼 비교적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식품은 쪄서 먹는다. 단 뚜껑은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찜 요리는 비타민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요리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4. 채소를 전자레인지와 오븐으로 요리하면 영양가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

비타민 C와 엽산 등 대부분의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기 때문에 조리 중 손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이용하면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조리하기 때무넹 비타민 보존에 유리합니다. 감자와 고구마, 당근, 단호박 등은 껍질째 오븐에서 요리하는 것이 영양소를 살리는 방법입니다.






5. 당근은 무와 오이 호박 등과 함께 먹지 않는다.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미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습니다. 각각의 채소를 따로 먹을 때는 상관없지만 당근과 비타민 C가 많은 식품을 함께 먹을 경우 최대 90%까지 비타민 C가 손실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식초와 레몬즙 등의 산을 첨가해 효소의 활동을 정지시키면 비타민 C의 파괴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6. 채소와 과일은 되도록 냉장 보관한다.

수확 직후 채소와 과일 속 효소들은 바로 비타민 분해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저온 상태에서는 효소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비타민 분해 과정이 어느 정도 억제됩니다. 채소를 훈훈한 곳에 방치해두면 높은 온도와 산소에 의해 산화 반응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7. 채소를 2~3일 이내에 먹지 않을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시킨다.

채소를 데치면 비타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파괴됨과 동시에 살균 효과도 생깁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바로 찬물에 헹궈 냉동 보관하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을뿐더러 비교적 오랜 기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8. 채소와 과일은 지나치게 다듬거나 깎아내지 않는다.
   되도록 채소에 묻은 흙을 털거나 썰어두지 말고 통째로 보관한다.

식품이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을수록 산소로 인한 비타민의 파괴가 촉진됩니다. 녹색 채소의 겉면에 붙은 푸른 잎은 농약이 묻어 있을 우려도 있지만 속잎에 비해 비타민 함량이 풍부합니다. 감자, 당근, 사과, 무, 레몬 등도 껍질 부분에 비타민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흙은 일정 기간 동안 산소와 접촉을 차단해주므로 비타민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9. 식품을 보관할때는 수분을 잃지 않고 산소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싼다.

식품 속 효소들은 살아서 숨을 쉬므로 산소를 차단시키면 비타민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10. 채소를 삶을 때 색상을 선명하게 낸다는 이유로 알칼리성 성분인 베이킹소다류를 첨가하지 않는다.

비타민 B, 나이아신, 비타민 C 등 몇몇 비타민은 알칼리성 용액에서 쉽게 파괴됩니다. 또한 자줏빛을 내는 과일은 가지, 콩, 적채 등은 알칼리성 용액세어 푸른빛으로 변하므로 식감을 저하시킵니다.






11.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어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먹는 것보다 필요한 양만 만들어 그때 그때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냉장고에 2~3일 두었다가 다시 가열해 먹으면 처음 조리했을 때에 비해 비타민 C 함양이 1/2 또는 2/3 정도 줄어듭니다. 또한, 해동 과정에서 수분과 함께 영양소도 빠져나가므로 되도록 냉동된 그대로 냄비에 넣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먹는다.

도정하지 않은 곡류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나이아신, 엽산 등의 비타민뿐만 아니라 무기질과섬유질이 풍부합니다.






13. 우유는 뚜껑이 있는 용기에 밀폐하여 차게 보관하며 직사광선을 피한다.

우유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2는 직사광선에 쉽게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14. 통조림 식품도 냉장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저장 온도가 높고 저장 기간이 길수록 영양소가 파괴되는 정도가 큽니다. 대부분의 통조림 식품은 용액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영양소가 용액에 쉽게 용출됩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통조림 식품을 먹을 때는 용액도 함께 먹습니다. 그러나 통조림의 비타민 영양가는 생으로 먹는 음식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비타민을 파괴하는 요소는 곳곳에 산재되어 있습니다.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산소와 자외선, 온도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의외로 쉽게 파괴합니다. 같은 식품일지라도 어떻게 요리하고 보관하느냐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양도 천차만별, 그 파괴의 정도는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지만 비타민은 냉동과 해동 과정, 가열, 그리고 물에 씻는 조리 과정에서도 제 기능을 조금씩 잃게 됩니다. 물에 잘 녹는 비타민 C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 최대 90%까지 비타민 손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식품 속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비타민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올바른 식품 조리법과 보관법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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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1.25 06:00


명절 음식 재활용, 가족 간 이간질할 뻔한 사연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형제들이 모여 시끌벅적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친정에 갔던 막내 동서가 어머님을 모시고 가기 위해 조카들과 함께 들어섭니다.
"점심 먹고 가야지."
"네. 그럴게요."
후다닥 부엌으로 나가 점심을 준비하였습니다.

며칠간 먹었던 느끼한 명절 음식, 나 역시 먹기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엣지있는 변신을 해 보았습니다.






1. 얼큰한 섞어찌개(생선, 전을 이용한)

▶ 재료 : 멸치육수 2컵(물 3컵 정도, 멸치, 다시마 무 1/4개), 각종 전 약간
             생선 1마리, 새송이 버섯 1개, 
홍초 1개, 대파, , 전 , 마늘 약간, 고춧가루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무는 얇게 썰어 다시마와 멸치육수에 넣어준다.
㉡ 무가 반쯤 익으면 들어내어 나박하게 썰어둔다.
㉢ 다시마와 멸치는 버리고 나박하게 썬 무를 먼저 깔아준다.
㉣ 생선, 전, 버섯, 고춧가루, 마늘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대파와 홍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2. 두부전을 이용한 계란말이

▶ 재료 : 두부전 2조각, 달걀 3개, 당근, 대파,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 대파는 잘게 다져 달걀에 풀어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군 팬에 달걀을 부어 두부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 먹기 좋게 썰어준다.


㉣  머스터드 소스를 뿌려주면 완성된다.






3. 나물을 이용한 월남 쌈

▶ 재료 : 월남 쌈 10장, 각종 나물 약간, 당근 1개,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은 채를 썰어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낸다.
㉡ 월남 쌈은 따뜻한 물에 살짝 담가낸 후 나물을 올려 돌돌 말아준다.



㉢ 먹기 좋게 썰어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월남 쌈





월남 쌈은 초등학생인 조카와 막내 동서가 샀습니다.
딸아이라 그런지 부엌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린아! 이리 와 볼래?"
"왜요. 숙모!"
"이거 한번 해 봐!"
"저 할 줄 모르는데."
"재밌어 월남 쌈에 돌돌 말아주면 돼!"
"네."
제법 손끝이 야무집니다.
"우와! 잘하네."

완성되고 난 뒤 접시에 썰어 놓으니
"와! 숙모! 이렇게 예쁘게 변했어요? 꽃이 핀 것 같아요."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중학생이 되는 조카도 맛있다고 합니다.




4. 산적과 동그랑땡, 깻잎 전을 이용한 김밥

▶ 재료 : 산적, 동그랑땡, 깻잎 전 약간
             김 5장, 밥 5공기, 무김치 1개,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밥은 소금을 약간 넣어 짓는다.
㉡ 식초 2숟가락, 검은깨, 참기름을 넣어 준다.
㉢ 산적, 동그랑땡, 깻잎 전, 잘 익은 무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둔다.
  



㉣ 각종 재료를 얹고 돌돌 말아 썰어주면 완성된다.


★ 누드 김밥

㉠ 김발위에 비닐을 깔아준다.
㉡ 비닐 위에 밥 - 김 - 재료 순으로 올리고 돌돌말아준다.

 


▶ 누드 김밥입니다.





시어머님은 따로 식사를 차려드리고 난 뒤
함께 둘러앉아 먹었습니다.
"우와! 이게 뭐야?"
"오늘은 명절 음식을 이용한 식탁입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다니."
"엄마도 좀 이렇게 해 주면 안 돼요?"
"누나랑 형아가 이런 음식 먹어서 공부를 잘 하나?"

"아이쿠! 알았다. 알았어. 그냥 숙모 집에서 살아라. 모두"
"집에 가서 맛있는 것 안 해 준다! 그리고 너희 엄마도 요리 잘해."
"알아요. 우리 엄마가 만든 것도 맛있어요."
눈치 빠른 조카가 얼른 말을 바꿉니다.
사실, 동서도 제법 잘하고 야무지게 아이들 챙기는 편입니다.

명절 음식 재활용으로 가족간 이간질 할 뻔 한 식탁이었답니다.

그래도 행복한 연휴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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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가까워진 설날, 빠질 수 없는 추억의 뻥튀기



이제 명절이 코앞입니다.
하나 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쌀을 봉지에 담아 어머님과 함께 갔던 뻥튀기 강정을 하러 나가보았습니다. 하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설날인데 빠지면 서운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불경기라 그런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집안 식구가 나와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5명이 분담을 해 척척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180~200도 가까이 열을 올려 뻥튀기하는 큰아들
튀긴 것을 받아 손질하여 넘기는 아버지
적당한 양으로 버무려내는 어머니
자동기계에 잘라내는 둘째 아들,
비닐봉지에 담아내며 돈 계산하는 막내 아들
그들은 하나였습니다.




뻥이요∼ 뻥튀기요…….
멀리 마을 어귀나 골목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오면 꼬마들은 마음부터 들떴습니다.
그토록 좋아하던 딱지치기 구슬치기도 팽개치고 동네 아이들 모두 뻥튀기 장수 곁으로 모여들었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딱히 자기 집에서 뻥튀기를 튀기는 것도 아니었는데 장구통 모양의 시커먼 기계에서 뻥 하는 소리와 함께 부풀려져 나오는 뻥튀기만 봐도 마음은 절로 풍성해지는 듯했습니다. 튀긴 후 뿌연 김이 솟아오르고 아이들은 구수한 그 냄새도 좋아 코를 연신 킁킁거리며, 철망 밖으로 튕겨 나오는 튀밥을 서로 먼저 주워 먹으려고 다투기도 했었습니다. 먹을 것이 흔치 않았던 60∼70년대의 풍경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기억 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에는 설이 가까이 오자 달군 솥뚜껑에 쌀을 놓으면 부풀어 올라 튀겨져 나왔습니다. 곤로 위에 물엿과 설탕을 녹여 튀겨놓은 쌀을 버무리고, 납작한 판에 골고루 펴 다듬이 방망이로 밀어내고 따뜻한 온돌방에 신문지 위에 늘어 말려서 칼로 자르곤 하였습니다. 먹을 땐 신문지가 묻어 있어 뜯어 내어가며 먹어야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 모든 게 아련한 추억이었습니다.





㉠ 각설이 타령에 나오는 1되 들어가는 깡통

㉡ 어릴 때 봐 왔던 장작과 풍로가 아닌 가스 불


㉢ 펑! 하고 터졌습니다. 뽀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 뻥튀기와 땅콩으로 강정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 작년에는 쌀 1되 가져가면 13,000원이었는데 올해는 14,000원으로 천 원 올랐습니다.
하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



이제 아주머니의 손으로 넘어왔습니다.
물엿과 설탕을 1:1로 넣고 튀긴 쌀에 골고루 버무립니다.
한 판이 될 양을 눈대중으로 잘 가름하여 능수능란한 손길을 봅니다.
뻥튀기 아저씨의 노련한 솜씨, 하얀 솜털 같은 크게 튀겨져 나온 펑 뛰기로, 아주머니는 설탕과 물엿을 적당히 넣어 방앗간에 있는 깨소금 볶는 기계를 가져다 놓은 것처럼 빙그르르 돌아가 잘 섞어 주었습니다.



㉦ 그 뒤, 네모 판 위에 부어 골고루 펴 줍니다.



조금 있다가 옆에 있는 기계로 밀어 넣습니다.



칼질도 하지 않고, 자동으로 네모나게 잘려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이 변하자 강밥 하는 것도, 모두 기계화 되어있었습니다.





㉩ 완성된 강정입니다.
아버님 제사상에 올릴 것 5장은 크게 썰었습니다.




▶ 작은 것 1봉지에 만 원, 큰 봉지는 25,000원에 만들어 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하나 둘 만들어져 나오는 강정을 보면서 시어머님을 떠올립니다.
"야야! 강정도 했나?"
"네. 어머님."
"잘 했다. 이제 살림꾼이 다 되었네."
그 한마디가 듣고 싶습니다.
어머님은 설날이면 꼭 강정을 만들어 놓고 자식들에게 나누주곤 하셨으니 저 역시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이 모습도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강정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련한 추억 속을 여행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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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초보 탈출, 맛있는 요리를 위한 기본다지기




얼마 전, 결혼한 지 1년이 된 후배를 만났습니다.
"언니! 언니는 어떻게 요리를 잘해?"
"잘하긴, 주부 경력이 얼만데."
"그래도. 못하는 사람이 더 많지."
"하긴, 타고나는 것 같기도 해."
어릴 때부터 엄마가 하는 부엌일 돕는 걸 즐겨워했으니까 말입니다.

태어나 처음 밥을 한 것이 아마 초등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매일같이 들 일을 나가 늦게 들어와서는 또 가족들을 위해 밥을 하며 사시는 엄마의 모습이 안쓰러워
'내가 밥을 해 놓으면 엄마가 좀 편안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쇠솥에 불을 지퍼 밥을 하다 보니 물 조절도 어렵고 그야말로 3층 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아이쿠! 우리 막내가 밥을 다 해 놓았네."
".................."
"잘했어. 잘했어."
그저 칭찬만 해 주셨습니다.

그날 저녁에 엄마는 정식으로 밥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밥물은 손등 위로 올라오게 하고, 솥뚜껑이 달거락 거리며 김을 내 품으면 조금 있다가 피어오르는 나무를 꺼내고 재로 살짝 덮어두면 저절로 뜸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부터는 엄마의 칭찬이 듣고 싶어 매일 저녁밥을 해 놓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 막내! 들어가서 공부해!"
"싫어. 엄마 옆에 있을래."
가만히 쪼그리고 앉아 엄마가 하시는 모습을 보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저는 노력과 정성이라 여깁니다.
처음 실패를 하고 나면 두 번은 실수하지 않도록하고 정성만 들어가면 다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기 때문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간단한 요리법입니다.

 

★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과 순서 익히기

㉠ 먼저, 요리할 음식을 정합니다.
㉡ 요리하기 전에 만드는 방법을 꼼꼼하게 읽습니다.
㉢ 필요한 음식재료와 양념을 준비합니다.
㉣ 음식재료를 손질하여 필요한 분량만큼 접시에 담아 준비합니다.
㉤ 만드는 방법 순서에 따라 요리를 시작합니다.
㉥ 완성된 음식은 보기 좋게 담습니다.
㉦ 주변 정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 요리 시 위생은 필수!

1)손 씻기
㉠ 요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음식 재료를 다듬거나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손을 씻지 않으면 깨끗이 씻어 놓은 음식 재료를 다시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또 요리를 먹기 전에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복장
㉠ 옷은 가급적 편한 옷을 입고 앞치마를 입습니다.
㉡ 요리하기 전에 소매는 올리거나, 짧은 옷을 입습니다.
㉢ 머리카락이 긴 경우, 하나로 묶어 음식에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3) 칼사용법

㉠ 칼의 손잡이를 손가락으로 감싸 안듯이 잡습니다.
㉡ 칼을 잡지 않은 손은 손가락 끝을 오므려 재료를 줍아줍니다.











★ 맛있는 요리를 위한 국물 내는 방법

1) 멸치국물(2인분)
    ▶ 재료 : 국물용 멸치 5~6마리, 다시마 6g(1조각, 6cm *6cm), 물 600ml((3+1/3컵)
    ▶ 만드는 방법
      ㉠ 멸치 머리는 떼어내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를 없앱니다.
      ㉡ 다시마를 깨끗이 닦습니다.



㉢ 찬물에 멸치, 다시마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 한번 끓으면 불을 줄여 5~6분을 더 끓입니다.
㉤ 건지기로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 주의 : 너무 오래 끓이면 비린내가 나므로 5~6분만 끓여주세요.





2. 고기 국물(2인분)
    ▶ 재료 : 쇠고기 양지 100g, 통마늘 2쪽, 대파 흰 부분 1대, 물 600ml((3+1/3컵)
    ▶ 만드는 방법
      ㉠ 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합니다.
      ㉡ 냄비에 물을 붓고 고기와 마늘, 대파를 넣어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 20분 정도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입니다.



※ 주의 : 국물용 쇠고기는 기름기 없는 양지머리나 사태가 적당합니다.
             끓을 때 생기는 거품은 깨끗이 걷어내야 국물이 맛있습니다.
             (녹차 티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 맛있는 요리를 위한 요리재료 삶는 방법

1) 콩나물 삶는 방법
 ㉠ 콩나물은 콩 껍질이 벗겨지도록 물에 잘 흔들어 씻어줍니다.
㉡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콩나물이 1/3 정도 잠길 만큼 물을 부은 다음 굵은 소금을 약간 넣고 뚜껑을 닫아 3~5분간 익힙니다.



※ 주의 :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가 나므로 뚜껑을 꼭 닫고 삶으세요.

             콩나물은 삶은 후 찬물에 헹구지 않습니다.




2) 시금치 삶는 방법
  ㉠ 시금치는 다듬어서 물에 씻어줍니다.
  ㉡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굵은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시금치를 넣고 데칩니다.
  ㉢ 데친 후에는 반드시 찬물로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 주의 : 나물을 데칠 때에는 굵은 소금을 사용합니다.

장기간 삶으면 채소에 있는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채소는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주세요.



3) 고구마 삶는 방법

▶다시마를 넣으면 감자와 고구마가 빨리 익는다?

고구마나 감자에 다시마를 넣었을 때 더 빨리 익는 현상은 다시마 잎에 보면 알긴산 나트륨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알긴산 나트륨에 의해서 끓는점이 상승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 뜨거운 고구마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찌기 전에 중앙에 칼집을 고구마 껍질에만 살짝 넣어주세요.
   (너무 깊이 넣으면 고구마가 부러집니다












▶ 촉촉한 물 고구마가 필요 할 때!
   ㉠ 고구마를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넣고 물을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넣은 후 뚜껑을 딷고 끓입니다.
   ㉡ 젖가락을 찔러서 부드럽게 다 들어가면 완성!







▶ 푹신푹신 밤 고구마가 필요할 때!

   ㉠ 고구마를 깨끗이 씻습니다.
㉡ 찜통이나 냄비에 물을 넣고 찜 망을 놓은 후 고구마를 올려놓고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 젓가락을 찔러서 부드럽게 다 들어가면 완성!







4) 계란 삶는 방법

㉠ 냄비에 계란을 넣고 물을 계란이 잠길 정도로 부은 후, 소금을 넣어 10~12분정도 삶습니다.
㉡ 다 삶아진 계란은 바로 찬물에 식혀야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머그잔 하나면 완숙과 반숙을 동시에~

㉠ 냄비와 머그잔에 달걀을 넣어준다.

㉡ 약 15분 동안 삶는다.

머그잔에는 금속보다는 열전도율이 낮은 도자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머그잔 밖은(냄비) 100℃로 끓고 있어도 머그잔 안은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반숙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쉬운 방법이 참 많습니다.
초보 탈출! 할 수 있겠지요?
내 가족을 위한 요리 시간이 즐거워질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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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고등학생 아들의 인기남 만들기 요리하는 남자!



한때, 건어물녀, 마초남, 초이남, 품절녀, 품절남 등등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악기 하나는 기본,
요리 잘하는 남자가
부드러운 성격과 외모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휴일 저녁, 남편과 함께 뒷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아들의 전화를 받습니다.
"엄마! 어디야?"
"응. 뒷산인데 왜?"
"언제 오시나 해서."
"금방 다 내려왔어. 배고파서?"
"알아서 할게. 천천히 오셔"
그 소리를 듣자 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왜? 천천히 가!"
"아들 배고픈가 봐"
"혼자 차려 먹으라고 해!"
"그래도. 얼른 가자."
"나중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지 말고 그냥 대충 살아."
".............."
집에 있을 때는 아이들 밥이라도 꼭 챙겨줘야 하겠기에 재촉하게 됩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아들! 뭐 해 먹어?"
"볶음밥하고 있어."
가만히 볶고 있는 밥을 쳐다보니 참치 하나만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아니, 볶음밥에 참치만 넣으면 어떻게 해!"
"좀 있다가 김치 넣을 거야."





▶ 절대 모델이 되어주지 않는 녀석
할 수 없이 멀리서 줌으로 당겨 겨우 하나 찍었습니다.(이 사진 보면 엄청 화를 낼 터인데.)



"우리 아들, 트럼펫 잘 불어, 잘 생겼지, 성격 좋지, 요리만 잘하면 인기남 되겠다."
아들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 놓으며 볶음밥을 할 때에는
㉠ 프라이팬에 참치기름을 두르고 편을 썬 마늘향을 내 준다.
㉡ 당근, 피망, 청양초, 묵은지를 잘게 다져준 뒤 마늘과 함께 볶아준다.
㉢ 마지막에 밥을 넣고 함께 볶아주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요리할 때에는 순서가 있다는 걸 가르쳐 주었습니다.
㉠ 딱딱한 재료부터 볶아준다.
㉡ 색깔을 내기 위해서 넣는 채소는 마지막에 넣어 준다.
㉢ 양념은 특히 참기름은 먹기 직전에 넣어줘야 향이 살아 있다.


"뭐가 그렇게 복잡해?"
"복잡한 것 아니야. 그냥 원리만 조금 알면 쉬워!"
"어디 한번 보자! 우리 아들이 한 볶음밥 맛이 어떨지."
비록 순서는 바뀌었지만 이것저것 다져 넣어 섞어 먹으니 재료가 서로 어우러져 제법 맛이 났습니다.
"오호! 제법인걸!"
허긴, 평소 마늘 스파게티는 혼자서도 잘해 먹는 녀석입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며느리가
"어머님은 뭐했어요?' 한다고 하던데 그 소리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들에게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비록  볶음밥이지만....


숟가락만 들고 앉는 딸아이에게
"우리 딸은 언제 요리 배우려나?"
"엄마! 난 잘해. 걱정하지 마!"
"엥? 해 보지도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
"엄마 닮았으면 잘 하겠지 뭐. 대학 입학하고 배울게."
"헛참!"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난 요리 잘하는 사람 데리고 살 거야. 공부 열심히 하고 있잖아."
"아이쿠! 그래서 네 방도 귀신 나올 것처럼 엉망으로 해 놓고 다니니?"
"호호...맞아"
몇 숟가락 빼앗아 먹고는 조르르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어느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대사입니다.
연애하다 결혼을 앞 둔 청춘남녀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나 결혼해도 음식 만드는 일은 자신 없어. 기대하지 마."
"그래도 밥은 먹고 다녀야지."
"엄마를 얻는 게 아니라 아내를 얻는 거야!"
"..............."
요리는 엄마만 하는 게 아니라 아내도 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실수도 해가며 차츰 배워가면 재미있고 보람있는 일입니다.

엄마가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어릴 때부터 챙겨 먹고 다녔고, 지금도 라면은 나보다 더 잘 끓입니다. 요리도 조금만 관심 가지면 보람있는 일이란 걸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가족이 맛있게 먹어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아내를 아끼는 멋진 아들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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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1.09.19 06:05


이른 가을,
늦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는 요즘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는 남편,
구수한 된장국도 잘 먹어주는 우리 아이 둘입니다.

만들어 놓고 파는 반찬도 제법 맛이 납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가게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힘겨움도 즐거움이 됩니다.
바로 주부이기 때문 아닐련지요.

이번 주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만들고 따라 할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물 1컵,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깐 밤은 물을 붓고 먼저 삶아준다.
㉡ 밤이 익으면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주면 완성된다.


 


 

2. 박나물


▶ 재료 : 박 1/4개,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1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박과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박을 넣고 거의 익으면 썰어 둔 고추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3. 가지나물


▶ 재료 : 가지 2개, 붉은고추 1개, 청양초 1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 준다.
㉢ 가지를 넣고 거의 익으면 썰어 둔 고추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4. 오이나물


▶ 재료 : 오이 2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돌려 깎기를 하여 곱게 채썰어 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 둔 오이를 넣고 거의 익으면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5.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삶아낸다.
㉡ 삶아 둔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6. 멸치 부추무침


▶ 재료 : 멸치 100g, 부추 약간, 고춧가루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해두고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와 부추를 담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7. 새송이버섯 볶음


▶ 재료 : 새송이 버섯 3개,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1개, 간장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버섯과 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썰어 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 둔 버섯을 넣고 거의 익으면 고추와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8. 매실 고추장무침


▶ 재료 : 매실 100g 정도, 고추장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담아 둔 매실 꺼내 고추장만 넣어 버무리면 완성된다.





9. 오징어젓 견과류무침


▶ 재료 : 오징어젓 100g, 견과류 50g,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시판 오징어젓갈에 견과류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10. 북어 보푸라기 무침


▶ 재료 : 북어 1마리, 간장,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북어는 강판에 보푸라기를 만들어 준다.
㉡ 세 가지 색깔을 무쳐내기 위해 3 뭉치를 만들어 둔다.
㉢ 흰색(소금, 깨소금, 참기름), 노란색(간장, 깨소금 참기름), 붉은색(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보슬하게 무쳐주면 완성된다.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입니다.


 

11. 열무김치


▶ 재료 : 열무 1단, 양념장 1컵 정도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굵은소금으롤 간한다.(자주 뒤집지 않아야 풋냄새가 안 남)
㉡ 소금 간이 되면 살짝 씻어 양념에 버무리면 완성된다.






12. 마늘지


▶ 재료 : 마늘 반 접,
▶ 만드는 순서


㉠ 마늘은 겉껍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둔다.
㉡ 간장소스를 5~6컵 정도 부워두면 완성된다.
㉢ 2~3일 후, 간장소스를 따로 끓여 식힌 후 부워준다.

봄에 담아 둔 마늘지입니다.





13. 부추 잡채


▶ 재료 : 당면 200g, 당근 1/2개, 어묵 1장, 양파 1개, 돼지고기 부추약간
             진간장 5숟가락, 참기름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면은 삶아 먹기 좋게 잘라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볶아준다.
㉡ 돼지고기와 어묵은 채 썰어 간장 1스푼과 참기름에 재웠다가 볶는다.
㉢ 당근, 양파 채 썰어 볶는다.
㉣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살짝 볶아 재료를 섞어 간을 보면 완성된다.
당면을 무쳐 볶아주면 맛과 색을 낼 수 있습니다.







14. 쇠고기미역국


▶ 재료 : 미역 5g  정도, 쇠고기 150g, 간장 3숟가락, 육수 3컵,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먼저 내준다.
㉡ 냄비에 불린 미역과 참기름을 넣고 다글다글 볶아준다.
㉢ 볶은 미역에 쇠고기와 육수를 붓고 끓여주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 완성된 상차림



일요일이라 조금 늦게 일어난 아들 녀석
"엄마! 이게 뭐야? 처음 보는 건데."
"응. 북어 보푸라기야 먹어 봐!"
"꼭 가지오부시 같네."
한 젓가락 집어 먹고는 맛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나중에 주먹밥이나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늦게 일어난 딸아이
"우와! 내가 좋아하는 밤이다."
"골고루 먹어"
"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학교로 향하는 두 녀석입니다.

조금씩 들어내어 접시에 담고 메인 메뉴 하나만 만들어 올리면 훌륭한 식탁이 된답니다.
가족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즐겁게 할 수 있고 맛있게 먹어주어 늘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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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풍족함에 빠져 음식 아까운 줄 모르는 아이의 황당한 대답




9월 중순이 넘었건만 떠나기 싫은 여름, 뒤늦게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듬뿍 들어 있기도 합니다.

어제는 참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이 북적이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막 일어서려는데
"학생! 학생!" 하며 불러세우는 게 눈에 띄어
"왜 그래요? 무슨 일이세요?"
"세상에,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비빔밥과 음료수가 제공되었는데 문제의 학생은 흰밥 하나와 음료수만 받아서 가더랍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뒤따라갔더니 숟가락도 대지 않은 밥을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고 음료수만 마시고 나갔던 것.
"저 이대로 못 보내요. 교장 선생님께 데리고 가야겠어요."
"잠시만요."
"두 번 먹으러 온 학생 아닌가요?"
"그건 잘 모르겠어요. 샘이 어떻게 해 보세요."








머뭇거리며 학생이 서 있기에
"너 왜 그랬어?"
"밥 먹기 싫어서요."
"먹기 싫으면 그냥 음료수만 달라고 말을 하지."
"내가 급식비 낸 것이잖아요!"
"????????????????????"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잠시 후, 화를 삭이고 천천히 풀어가며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물론, 네가 낸 돈으로 먹는 건 맞아. 그럼 급식비는 누가 냈어?"
"엄마가 냈습니다."
"엄마는 돈이 하늘에서 떨어졌을까?"
"....................."
"아니지? 열심히 일한 댓가로 받은 돈으로 낸거잖아."
"네. 맞아요."
"것 봐, 만약 돈이었다면 쓰레기통에 넣었을까?"
"아니요."
"밥도 돈이야."
"잘못 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농사지은 농부의 사랑이,
부모님의 노고가,
요리하는 사람의 정성이 가득한 밥입니다.
그런 밥을 먹기 싫다고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린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었습니다.



학생을 돌려보내면서 참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더위에 밥이 먹기 싫으면 차라리 '음료수 하나만 주세요.' 라고 말을 했으면 될 걸 아무 생각 없이 받아 버리는 행동과 '내가 내 돈 내고 먹는데 무슨 잔소리야?' 하는 식이니 더욱 안타깝기만 하였습니다.


요즘은 이 집, 저 집 할 것 없이 하나 아니면 둘뿐인 아이들입니다.

모두가 공주요, 왕자입니다.
아무런 어려움 없이 풍족함에 빠져 사는 우리 아이들인 걸 증명이라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수구에 쌀 한 톨 내려가는 것도 못하게 했던 엄마의 모습이 생각나 격세지감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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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1.09.14 06:01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멀리 있는 형제들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즐겁게 보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고등학생은 두 녀석이 아침 늦은 시간이 되어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9시인데 안 일어날 거야?"
"일어날게요"
남편과 둘이 명절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난 뒤였습니다.
상차림을 본 아들 녀석
"엄마! 나 명절 음식 먹기 싫어."
"왜?"
"그냥, 느끼해서 싫어요."

할 수 없어 후다닥 느끼함을 없애주는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1. 전과 생선을 넣은 얼큰한 섞어찌개

▶ 재료 : 돔 1~2조각, 산적 2개, 동그랑땡 2개, 명태전 2개, 두부전 3개, 청양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양파 1/2개, 마늘 약간, 육수 :  멸치다시 3컵 


▶ 만드는 순서

㉠ 먼저 멸치 다시 물을 내 준다.
㉡ 양파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다시 물이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생선과 전을 넣는다.
㉣ 맛이 들면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 한다.
    (생선에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간을 본다.)




차례 음식에는 고춧가루와 마늘을 사용하지 않아서 더 느끼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그 느끼함을 잡아준답니다.




2. 동그랑땡 여린 채소샐러드

▶ 재료 : 동랑땡 10개 정도, 여린 채소 50g, 
             소스 : 키위 1개, 마요네즈, 머스터드 약간 


▶ 만드는 순서

㉠ 동그랑땡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여린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둔다.
㉢ 키위는 믹스기에 갈아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 함께 버무려내면 완성된다.

새콤한 맛이 상큼함이 전해집니다.


3. 문어 장조림

차례 지내고 난 뒤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문어를 꺼내 장조림으로 변신해 보았습니다.
제법 쫄깃하게 맛있었습니다.

▶ 재료 : 문어 반 마리, 적피망 1/2개, 청량초 2개,
              양념(진간장 5숟가락, 물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문어는 해동시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양념과 함께 졸여준다.
㉢ 반쯤 양념이 줄어들면 피망과 청량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 차례상에 올랐던 나물





▶ 완성 된 상차림




3. 나물과 전을 이용한 주먹밥 도시락


아침밥을 맛있게 먹고 나더니
"엄마! 도시락도 싸 주세요."
"알았어."
녀석 둘 씻을 동안 차례상에 올렸던 재료를 이용하여 도시락을 준비하였습니다.

▶ 재료 : 밥 2공기, 나물 한 줌, 전 5개 정도, 묵은지 약간
             깨소금, 검은 깨소금, 김 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나물과 전, 묵은지는 곱게 다져준다.
㉡ 프라이팬에 밥을 넣고 다져 둔 것을 넣고 볶아준다.
 


㉢ 손으로 꾹꾹 눌러 동그랗게 만들어 준다.
㉣ 깨소금, 김 가루, 검은깨에 무쳐주면 완성된다.


고소함을 전해주는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 과일과 함께 담아주었습니다.






▶ 맛있어 보이나요?


어린 조카들이 잘 먹어 싸 보내고 난 뒤, 우리 집은 이렇게 차례 음식을 이용해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와! 이게 뭐야?"
"엄마가 주먹밥 샀지."
"너무 맛있어요."

먹기 싫다던 차례 음식을 이용했는데 '우리 엄마는 요술쟁이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녀석들 입맛 사로잡은 차례 음식 재활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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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오늘은 추석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이 모여 차례 지낼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서른 셋, 노처녀 딱지를 떼고 시집을 간 지 2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라 깨소금 냄새 담 너머로 넘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시댁 일이면 시금치란 말도 듣기 싫다는 여자들이 가지는 시댁에 대한 거부반응은 손톱만큼도 가져보질 않고 지냈습니다. 그건 시부모님의 사랑 무엇보다 많이 받고 지냈기 때문입니다.


6남매의 셋째 아들이라 친정엄마는
"큰아들이 아니라 다행이야."
그만큼 가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큰며느리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가지는 엄마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집에서 가까이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큰며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2년 전 부터 시어머님은 치매가 있어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시고 시골 집은 어머님의 실수로 불이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습니다.

제사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인 한 분이 내게
"00아! 만약 올케가 엄마 아버지 제사 못 지내겠다고 하면 너의 기분은 어떨 것 같아?"
"................."
물론, 그 말 때문은 아니었지만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 결론을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정사, 자세하게 틀어놓을 수는 없지만, 이번 차례부터 아예 우리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버님~ 보고 싶습니다.



시골에서 물러받은 재산 하나 없이 살림을 꾸리고 살면서 6남매를 낳아 각자의 위치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신 분입니다. 남편의 나이 서른넷, 나의 나이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만나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는지 몰라도 우리는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장가를 가지 않고 있어 그랬던지 유독 아버님은 셋째 며느리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시골에서 생활하면서도 아버님은 하얀 바지에 백구두까지 신고 활을 쏘러 다니시는 한량이셨습니다. 결혼 후 살림밑천인 첫딸을 선물 받았습니다.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게 되자 아이를 맡길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버님이
"야야~ 00이 우리가 데리고 가면 안 되겠나?"
"그래 주시면 감사하구요."
그렇게 짐을 싸서 시골로 딸아이를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딸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갔습니다. 딸아이가 조금씩 자라 엄마를 알아보게 되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면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어머님이 등에 업고 이웃집으로 마실을 가고 나서야 우린 차를 몰고 떠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나의 눈은 눈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신 우리 아버님
"아가! 엄마 모시고 집으로 가거라."
"네?"
"시어머니 모시고 가서 아이 키우라고."
"아버님은 어쩌시려고?"
"나야 어른이니 뭔 걱정이고."
"그래도..."
"아이나 잘 키워."
시아버님의 그 한마디에 주섬주섬 챙겨 어머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 후에는 아버님의 반찬을 만들어 주말마다 찾아가곤 했습니다. 자식을 6명이나 키워도 한 번도 업어주지 않았던 아버님이 딸아이를 등에 업고 마당을 이리저리 움직이십니다.
"하이쿠! 손녀는 등에 업소?"
"처음 해 보니 좀 어색하네."
그저 쳐다보기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3살이 되자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하니
"안돼! 아이들한테 맞고 오면 어쩌라고." 하시는 바람에 4살이 되어서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동생이 부모님에게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병원을 들러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할아버지 큰 병원으로 모셔 가셔야겠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조직 검사가 조금 이상합니다. 얼른 대학병원으로 가 보세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이었습니다. 평소 감기 한번 앓지 않은 건강한 분이었기에 말입니다. 대학병원에서의 결과는 흉선 암이었습니다.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3기였던 것.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서
"태어나서 처음 병원복 입어보네."
"................"
건강은 장담하지 못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약조차 쓸 수 없다고 하기에 우리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아버님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져 갔습니다. 뵙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님이
"그냥 시아버지 모시고 시골로 갈란다."
"네. 알겠습니다."
산소 호흡기를 꼽고 눕지도 못하고 앉아 고통을 참고 계시던 아버님은 손녀 손자의 재롱을 보고는 아픔을 잊고 웃음을 되찾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잠이 와 칭얼거리는 녀석을 무릎에 앉히고 꼬불꼬불한 길을 50분가량 달려 매일같이 아이 둘을 데리고 시골로 향했습니다. 
"뭐 하러 이렇게 매일 와!"
"아이들 보며 아버님이 좋아하시잖아요."
"그래도 네가 힘들잖아.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니고."
"괜찮아요.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그러다 병을 앓으신지 6개월 후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평생 자식 위해 희생만 하시다 행복이란 걸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사실, 아버님이 주신 한 없는 사랑 절반도 갚지 못하였습니다. 아버님은 무엇이 그렇게 급했던지 효도할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조금 있으면 당신 손녀가 여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공부도 곧 잘하니 모두가 아버님 덕분임을 압니다. 그래서 더욱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 남편과 아버님 산소에서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추석 시장을 봐두고 오후에는 아버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과일과 탁주를 받아 잔을 올리고
"아부지, 이번 추석부터 우리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로 아버님의 영혼을 모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까지 와서는
"여보!~ 깜박하고 아부지 내리시라는 말도 안 했다. 우야노?"
".................."
"아들! 이리 와 봐!"
학원 갔다가 돌아온 아들을 부릅니다.
"할아버지를 모셔왔는데 모시고 오질 않아 집을 못 찾나 보다 얼른 가서 모시고 올라와!"
"무슨 말이야? 그런게 어딨어?"
"그런게 있으니 얼른 내려갔다 와, 할아버지 집 못 찾으면 어떡해!"
"참나."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빠의 말에 못이겨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잠시 후, 눈치 빠른 우리 아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엄마! 할아버지 모시고 왔어."
능청스럽게 말을 합니다.

"이게 다 산 교육이야. 나중에 엄마 아빠 모른 척하지 않는..."
우리는 그저 얼굴을 마주 보고 웃고 말았습니다.

동생들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산소까지 다녀와야하는 바쁜 오늘일 것 같습니다.


아버님! 정성껏 모실게요.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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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는 추석입니다.
마음 담아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저녁이면 고향으로 떠나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은 까치발을 하며 자식들을 기다릴 것이구요.

부모 형제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례상을 차리면서 궁금했던 점을 풀어보았습니다.





1. 추석의 유래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한가위·중추절·가배라고도 불립니다.  신라 유리왕 32년에 여섯 부족의 여인들이 두 패로 나눠 한 달간 길쌈 경기를 한 뒤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면 짠 베를 모아 누가 더 많이 짰는지를 겨루었습니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를 즐겼는데, 이것이 추석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왜 홀수로 올리지?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우주의 모든 현상은 음과 양의 소멸과 성장으로 설명되는데, 양이 홀수이고 음이 짝수입니다.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설날(1월1일), 삼짇날(3월3일), 단오(5월5일), 백중(7월7일), 중양절(9월9일)을 음력의 홀수가 겹치는 날로 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사상이나 명절 상에 오르는 음식이 홀수이고 사찰의 탑도 홀수 층입니다.





3. 차례(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들과 그 이유? 

제사는 지방마다 그 지방의 풍습과 관례가 조금씩 다르며 집안마다 가풍이 있습니다. 그 가풍과 관례에 따라 음식을 장만하면 소홀함이 없이 조상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제삿날에는 많은 음식과 과일을 올리는데 제사상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과 과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은 제사상에 올릴 수 없는 음식이나 과일과 올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 것입니다 잘 숙지하여 조상님들의 제사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복숭아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는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무당이 굿을        할 때나 귀신 들린 사람을 위하여 푸닥거리할 때에 어김없이 복숭아나무 가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숭아가 제사상에 올려지면 조상의 혼이 올 수가 없으므로 복숭아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 끝 자가 치자로 끝나는 고기를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바닷고기 중에서 치자로 끝나는 고기와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가 있는데 ‘어’자나 ‘기’자로 끝나는 고기는 고급어종으로 분류된 고기들이며 치자로 끝나는 고기(멸치, 꽁치, 갈치 등)은 하급 어종으로 분류하여 조상님에 대한 예로서 최상의 음식을 대접한다는 예의에서 비롯된 사상으로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고춧가루와 마늘을 올리면 안 되는 이유

복숭아와 같은 맥락으로. 마늘이나 고춧가루(붉은색)역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춧가루 경우 붉은색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 예로 동짓날 팥죽을 쑤어서 잡귀를 예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며 귀신을 쫓는 부적도 붉은색으로 만드는 이유가 붉은색은 귀신을 쫓는 색상이기 때문입니다.


㉣ 비늘 없는 생선을 쓰지 않는 이유

비늘 없는 생선은 뱀장어 종류나 메기 등을 이르는데 예로부터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한 생선으로 구분하였으므로 부정한 음식을 조상에게 바칠 수 없다는 이유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도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기분 나쁘게 여깁니다. 머리카락 역시 귀신을 쫓는 이유가 있습니다. 즉 머리카락을 태우면 나는 냄새 역시 귀신을 내모는 역할을 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 그 외 제사에 금기시되는 몇 가지★

▶ 부어서 죽은 분 제사에는 호박을 안 쓴다.

   그것은 호박은 부기를 빼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 제사 음식에는 파를 쓰지 않는다.




4.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것은?

㉠ 감
감은 감을 심어도 고욤이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년쯤 지났을 때 기존의 감나무를 잘라서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감이 열리게 됩니다. 여기서 열리는 감 혹은 감나무가 지니는 의미는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치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뜻을 가집니다. 그러한 아픔을 겪으면서 선인들의 지혜를 이어받아야만 비로소 완전한 인격체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다른 주장은 감은 씨가 8개 이기 때문에 지방의 관직 중 제일 높은 8방백(方伯, 관찰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 밤
밤은 싹이 난 후에도 씨앗이었던 밤이 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생밤이 뿌리에 달려 있다가 나무가 자라서 밤을 열어야만 씨 밤이 썩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밤은 후손과 조상의 영원한 연관성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자손이 수백 년을 내려가도 조상은 언제가 후손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밤입니다.

자신의 근본을 잊지 말라는 뜻에서 밤을 쓰는 것이랍니다.

 

㉢ 대추
대추의 특징은 하나의 나무에 수많은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 하나가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기 때문에 모든 꽃이 열매를 맺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자식을 낳아야 한다는 뜻을 가지는 것이 대추라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후손을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대추를 제사상에 올린다고 합니다.

자손을 번창함을 기원하는 셈이 됩니다. 또, 씨가 하나이기 때문에 절개를 뜻한다고 생각하여 순수한 혈통을 나타내기 때문에 제사상에 쓴다고도 합니다.


㉣ 배
배는 껍질이 황색을 띱니다. 오행에서 황색은 중앙을 나타내는데, 이것은 바로 민족의 긍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세상의 중심이 됩니다. 

일설에 의하면 껍질이 황색인 것은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상징하고 속살이 하얀 것은 백의민족임을 상징한다고도 합니다. 






차례는 정성이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른 물가!
형편 것, 가정에 맞는 음식을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노을인 우리 집에서 손님맞이 해야 합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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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문어 예쁘게 모양 내는 법

이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찌르르 찌르르 귀뚜라미 소리도 귓전을 두드립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절은 속일 수 없다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결실을 거두는 계절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모두가 고향 갈 생각으로 마음조차 부풀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란도란 마주 앉아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준비하는 차례상을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 음식은 정성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밤을 치고 마른 문어에 문양을 냅니다. 손재주 있는 남편 몫입니다. 항상 하는 것이라 그런지 남편은 가위로 정교하게 모양을 만들어나갑니다.

“우와! 당신 정말 손재주 좋다!”

“맘대로 안 되네.”

“뭐. 예쁘기만 하구먼.”

“아버지는 더 잘하셨어.”

“당신 손재주 아버님을 닮았나 보다.”

그렇게 돌아가신 아버님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습니다. 


하얀 백바지에 백구두, 모시옷 입으신 아버님은 활을 쏘는 한량이셨습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깔끔하게 차려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노인정을 다니신 분이기도 합니다.

아버님 제사 때 남편의 솜씨입니다.

요리조리 변해가는 문어의 모양새 한번 보실래요?

 


㉠ 문어를 2등분으로 나눠 문양을 내야 합니다. 같은 크기로 여러 번 가위질을 해 줍니다.




㉡ 여러번 자른 것을 길게 한 모양이 되게 해 줍니다




㉢ 양쪽으로 똑 같은 모양을 냅니다.



㉣ 손으로 모양이 나게 펴 줍니다.


 


▶ 완성 된 문어




생문어를 삶아서도 올리고 마른 문어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례상에 마른 문어를 올리는 것은 문어처럼 자손들의 삶도 평탄하기를 기원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추석 맞이하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1.08.15 06:01



행복한 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 반찬




오랜 장마가 끝이 났나 봅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곳도 많이 생겨나서 그런지 물가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말복까지 지났지만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낮에는 불 앞에 서기도 힘들어 늘 시원한 새벽에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내 아이가 먹고
내 남편이 즐겁게 먹어 줄 생각을 하면 
나의 손놀림도 즐거워집니다.

별스럽지 않고 제철에 나고, 늘 식탁 위에 오르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국민 반찬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1. 가지 볶음

▶ 재료 : 가지 3개, 청양초 2개, 당근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간장 2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 만드는 법

㉠ 가지와 청양초 당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낸다.
㉢ 가지와 간장, 멸치육수를 붓고 볶아 준다.
㉣ 반쯤 익으면 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2. 감자 파프리카 볶음

▶ 재료 : 감자 3개, 청 홍 파프리카 1/2개, 소금,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법


㉠ 감자와 파프리카는 채썰어둔다.
㉡ 올리브유을 두르고 물에 담가 건져 둔 감자를 먼저 넣고 볶아준다.
㉢ 거의 익어갈 때 소금과 채 썬 파프리카를 넣어 마무리한다.

 


3. 쇠고기 팽이버섯 볶음

 

▶ 재료 : 쇠고기 300g, 청양초 2개, 양파 1/2개, 팽이버섯 1봉 당근 마늘 깨소금 약간
             양념(진간장 3숟가락, 매실청 3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 만드는 법


㉠ 쇠고기는 양념장에 먼저 버무려 둔다.
㉡ 프라이팬에 쇠고기를 담고 볶아준다.
㉢ 고기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팽이버섯을 넣고 마무리한다.





4. 방울어묵 조림

 

 ▶ 재료 : 방울 어묵 100g, 청양초 2개, 당근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양념(진간장 3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 만드는 법


㉠ 양념장과 어묵을 넣고 졸여준다.
㉡ 맛이 들면 채소를 넣어 마무리 한다.





5. 멸치볶음


▶ 재료 : 멸치 70~80g, 마늘 청양초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간장 1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 만드는 법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늘은 편을 썰고, 청양초는 어슷썰기를 해 둔다.
㉠ 멸치와 양념을 넣고 바삭하게 볶아준다.
㉢ 마지막에 청양초와 마늘을 넣고 마무리한다.





6. 콩나물 무침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법


㉠ 콩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삶아둔다.
㉡ 깨소금 참기름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리면 완성된다.





7. 오징어 견과류 무침

 

▶ 재료 : 오징어포 100g, 견과류 50g, 마요네즈 1~2숟가락,
             양념장(고추장 2숟가락, 멸치육수 5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법


㉠ 양념장은 먼저 보글보글 끓여준다.
㉡ 오징어포는 먹기 좋게 잘라 삼각발을 이용해 쩌 낸다.
㉢ 양념장을 식혀 쪄낸 오징어와 마요네즈에 버무리면 완성된다.





 

8. 두부 너비아니 구이


▶ 재료 : 두부 1모, 너비아니 100g, 올리브유 깨소금 가루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가루소금을 뿌려 물기를 뺀다.
㉡ 너비아니와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9. 삼치 구이


▶ 재료 : 삼치 1마리

▶ 만드는 법


㉠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10. 양배추 김치


▶ 재료 : 양배추 100g, 잔파 약간
             양념장(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법


㉠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 썬다.
㉡ 잔파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양념장과 버무려내면 완성된다.





11. 부추 김치


▶ 재료 : 부추 1단(500g 정도), 양념 1컵 정도
             양념(고춧가루 6숟가락, 멸치육젓 5숟가락,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물 1.5컵을 붓고 보리가루를 미리 풀어 끓여준다.
㉢ 보리풀에 육젓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양념을 만들어 준다.
㉣ 만들어 둔 양념에 부추를 버무리면 완성된다.




 

12. 양파지


▶ 재료 : 양파 8개 정도
▶ 만드는 순서


㉠ 양파는 깨끗하게 씻어 4등분을 해 둔다.
㉡ 물기를 제거한 후 뜨거울 때 간장소스를 부워주면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다.
     소스(간장 물 식초 = 1 : 1 : 1)





13. 돼지고기 김치찌개


▶ 재료 : 돼지고기 150g, 묵은지 1/4쪽, 풋고추 1개,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와 묵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볶아준다.
㉡ 물을 붓고 바글바글 끓여준다.
㉢ 김치가 익으면 
대파 풋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 완성된 식탁



"우와! 김치찌개다!"
유난히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딸아이입니다.
"이것저것 골고루 먹어"
"알았어"
엄마가 정성 들여 만든 것이라고 하며 밥 위에 얹어주면 아무말없이 잘 받아먹습니다.
가지나물도 양파도....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저 오물오물 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엄마가 됩니다.
"엄마! 나 시집가도 반찬 해 줄거지?"
"미쵸!~배워서 가라이~"

"열심히 하고 올게요."
휴일이지만 학교로 향하는 딸아이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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