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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40

스스로 열매 맺고 영그는 자연, 기다림의 미학 스스로 열매 맺고 영그는 자연, 기다림의 미학 주말에는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스스로 열어 열매는 영글어 있었습니다. 마당 가장자리에 오가피, 산자락을 따라서 감과 탱자가 열려있어 따 와서 효소를 담갔습니다. 탱자는 한방에서는 지실이라고 하는데, 건위 소화작용, 복통을 멎게 하는 작용과 처진 위를 끌어올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 탱자효능 - 아토피 치료 피부질환 아토피를 치료하는 탱자. 옛부터 탱자는 피부질환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탱자나무 열매를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고 탱자와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탱자 차를 먹으면 아토피를 치료해주는데 탁월한 효능을 준다고 합니다. ▶ 남편이 껍질을 벗겨 담가보았습니다. 유자차처럼 끓여 마시면 됩니다. ★ 오기피 열매의 효능 오가피 열매는 .. 2012. 11. 12.
수능 끝낸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수능 끝낸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직 한 길만을 달려온 딸이었습니다. 늦게까지 공부하고 일어나지 못해 헤매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이제 수능을 치르고 한결 가벼운 마음일 것입니다. 늦은 등교 시간이라 여유롭게 일어나도 되기에 더욱.... 곤하게 자는 모습이 평온해 보입니다. 성적이야 어떻든 세월이 가면 해결해 줄 것이고, 그동안 고생한 딸아이를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1. 톳 두부무침 ▶ 재료 : 톳 100g, 두부 1/3모,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으깬 두부도 넣어준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콩나물무침 ▶ 재료 : 콩나물 150g, 간장 .. 2012. 11. 12.
수능 날, 사랑하는 딸에게 전하는 편지 수능 날, 사랑하는 딸에게 전하는 편지 서른셋, 서른넷 엄마와 아빠는 맞선을 보았단다. 첫눈에 반한 사람처럼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지. 늦은 결혼이라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주를 손꼽아 기다렸단다. 친정 집 뒷마당, 하얀 안개꽃 속에 빨갛게 장미가 활짝 피어 있어 예쁘다고 감탄을 하며 방으로 들어왔단다. 그런데 잠시 후 집에 도둑이 들었어. 너무 무서워 이불을 덮고 숨어야 하는데 엄마의 배에서는 섬광이 밖으로 훤하게 비쳐 감출수가 없었단다. 너무 깜짝 놀라 일어나 버렸지. 그게 우리 딸의 태몽이었단다. 일 년 후, 너의 동생이 태어났어. 그래서 그랬을까? 부모의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는데도 어찌나 어른스러웠는지 모른단다. 동생이 잘못하여 아빠에게 회초리로 맞으면 가.. 2012. 11. 8.
꿈은 이뤄진다! 가짜 서울대 학생인 고2 아들 꿈은 이뤄진다! 가짜 서울대 학생인 고2 아들 늦은 결혼을 하여 살림밑천인 첫딸을 낳고, 연년생인 아들을 낳았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제왕절개로 녀석을 낳고 일주일 동안 상봉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남편이 가까이 다가와서 "여보! 딸이야? 아들이야?" "응. 딸이야." "뭐? 의사선생님이 다른 색깔 옷 준비하라고 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선생님이 잘못 보고 그랬나?' 원망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래,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 체념을 하고 며칠을 보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첫 면회를 갔습니다. 이름이 써진 아이 앞에 서서 한참을 망설이다 기저귀부터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덩그러니 달린 고추! 시어머님이 남편에게 딸이라고 해야 아이에게 좋다고 말을 했는데 산모인 나에게까지.. 2012. 10. 30.
집 밥이 최고! 엄마표가 최고라는 우리 아이들 집 밥이 최고! 엄마표가 최고라는 우리 아이들 서른을 넘긴 늦은 결혼을 해 얻은 살림밑천인 딸, 연년생인 아들 이제 엄마 키를 훌쩍 넘긴 고3, 고2가 되었습니다. 주말 저녁, 아들 녀석이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오늘 친구 집에 가서 자도 될까요?" "아니, 친구 엄마 귀찮아. 집에 와서 자라." "오늘 하루만 잘게요." "엄마! 사랑해요." 같은 반 친구 집에서 잔다고 하면서 그냥 끊어버립니다. 남편도 없어 딸아이와 간단하게 챙겨 먹었습니다. 휴일 아침에는 조금 여유롭기에 일찍 일어나 가족을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 주는 가족을 위해서 말입니다. 1.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5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 2012. 10. 29.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우리 집 가을 식탁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우리 집 가을 식탁 일주일 내내 바쁘게 동동거린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일요일 아침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도 학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자율의 날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딸아이는 고3이라 늦장을 부릴 여유가 없습니다. 피곤해 하는 가족을 위한 가을식특을 차려보았습니다. 1. 톳나물 ▶ 재료 : 톳 1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시금치 땅콩무침 ▶ 재료 : 시금치 150g, 땅콩 10알 정도,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데쳐낸다. ㉡ 데쳐낸 시금치는 먹기 좋은.. 2012. 10. 22.
독감과 감기 어떻게 다르지? 독감과 감기 어떻게 다르지?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주위에는 감기환자가 많습니다. 며칠 전, 서울을 다녀온 탓인지 꿍꿍 몸 앓이를 하였습니다. 가까운 지인들은 "얼른 가서 주사 한 대 맞고 와! 그럼 한결 나아질 거야." 약을 먹지 않고 쉬기만 하면 넘어가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가는 느낌이 들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 독감 인풀르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 코, 목, 폐 등 호흡기에 침범 독감은 기침, 콧물보다는 갑자기 발생한 고열과 두통과 심한 근육통이 특징입니다. ▶ 감기 감기는 코 막힘 같은 코의 증상이 먼저 오고 그다음 인후통, 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지만, 저절로 낫기도 합니다. 감기와 달리 독감은 치료하지 않을 때 급성 기관지.. 2012. 10. 19.
일주일의 여유,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고3 딸을 위한 행복한 식탁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고3 딸을 위해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1. 채소쌈(양배추, 꽈리고추, 깻잎, 브로콜리) ▶ 재료 : 양배추 1/4통, 깻잎 2묶음, 브로콜리 1개, 꽈리고추 15개 정도 ▶ 만드는 순서 ㉠ 양배추, 깻잎, 브로콜리는 깨끗하게 씻어 물 1컵을 붓고 쪄준다. ㉡ 양념장을 만들어 쌈을 싸 먹는다. 2. 미역 줄기 볶음 ▶ 재료 : 미역 줄기 100g, 양파 1/2개, 당근, 올리브유,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 줄기는 물에 담가 짠맛을 빼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어 볶아준다. ㉢ 맛이 들면 양파와 당근을 넣어 마무리한다. 3. 두부 무조림 ▶ 재.. 2012. 10. 15.
쌀쌀해진 날씨, 즐겨 먹는 만두소의 숨겨진 비밀 쌀쌀해진 날씨, 즐겨 먹는 만두소의 숨겨진 비밀 어제는 채널을 돌리다가 너무 황당한 프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영돈PD의 먹거리 X 파일 채널A 금 23시 00분 (시사교양) 소개 : 소비자가 잘 모르고 있던 '먹거리'에 대한 숨겨진 진실과 이면을 이야기 한다. 진행 이영돈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주는 프로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만두,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만두국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만두의 속재료는 모두 다져서 만들기 때문에 어떤 식품이 들어갔는지 잘 파악하기가 힘이 듭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식당에서 사 먹곤 하는 우리입니다. 1. 속 재료의 실태 ㉠ 돼지고기 대부분 식당에서는 돼지고기는 지방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후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놀라운 사실은 돼지고기.. 2012. 10. 11.
얄미운 남편이지만 없으면 더 필요한 이유 얄미운 남편이지만 없으면 더 필요한 이유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첫눈에 반해 맞선을 본 지 달포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살림밑천인 딸, 든든한 아들이 자라 벌써 고3, 고2가 되었습니다. 바쁘게 뛰어다니는 직장맘이다 보니 남편의 손길 정말 필요할 때 많습니다. "여보! 청소기 좀 돌려줘요." "여보! 세탁기 빨래 좀 늘어줘요!" "여보! 아침 먹은 밥상 좀 치우고 설거지까지 해 주면 쌩유!~" "알았어!" 알아서 척척 해주는 남편입니다. 알아서 해 주는 대신 잔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냉장고 청소 좀 해라." "바닥에 이기 뭐꼬?" "흘리면 제대로 좀 닦아라." "물건 제자리 좀 놓아라." 하다 못해 아침 출근하는 저에게 "옷이 그게 뭐꼬?" "왜?" "그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그럼?" "그.. 2012. 10. 11.
가을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반찬 가을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반찬 완연한 가을입니다. 벌써 윗지방에는 단풍 소식이 들려오고, 곳곳에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늘 그렇듯 주부라면 고민하게 되는 먹거리 '오늘은 무얼 먹이지?' 똑같은 음식인듯해도, 계절에 어울리는, 제철에 나는 식품이 최고의 건강식임을 느끼게 됩니다. ▶ 버섯 향기로운 풍미와 풍부한 영양 식품이면서 칼로리는 낮아 가을 최고의 보양식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의학서 동의보감에 의하면 ‘버섯은 기운을 돋워주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위장 기능을 튼튼하게 합니다. 또한 시력을 좋게 하며 안색을 밝게 해준다.’며 버섯의 효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버섯을 따오는 사람에게 그 무게만큼 금을 줄 정도로 버섯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고단백 저칼로리.. 2012. 10. 8.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작년 추석부터 시골에서 지내지 않고 명절이면 우리 집으로 모입니다. 멀리 떨어진 형제들 모두 모여 함께 일을 합니다. 밤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아침 일찍 도착하는 착한 동서들입니다. 차례를 준비하면서 곁에 있던 아들의 말이 생각나 차례상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엄마! 과일을 왜 저렇게 위를 잘라 놔?" "응. 할아버지 드시라고 그러지."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던 것. 먹는 밥상에 절만 올린들 어떻겠습니까? 많이 차리는 것보다 정성이라 여깁니다. 1. 차례상 어떻게 차리지? 차례상은 병풍을 기준으로 하여 첫째 줄에는 밥과 국을 놓는다. 둘째 줄은 어동육서(魚東肉西) 원칙에 따라 왼쪽부터 육적, 어적, 소적 순으로 하여.. 201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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