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맛 있는 식탁3089

가을엔 꼭 먹어봐야 할 토란탕 & 토란국 가을엔 꼭 먹어봐야 할 토란탕 & 토란국 가을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이는 참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의 식탁에도 가을은 찾아옵니다. 이맘때면 텃밭에 심어 캔 토란으로 툭툭하게 끓여주던 시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주말마다 채소를 하나 가득 싸 주던 정 많은 어머님이셨는데... ★ 토란의 효능 선인들이 토란을 '땅이 품은 알'이란 뜻으로 명명한 데는 그 자체가 영양덩어리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토란은 성질이 평(平)하며 위와 장을 잘 통하게 하는데 날것으로 먹으면 독이 있지만 익혀 먹으면 독이 없어지고 몸을 보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토란의 주성분인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불면증 및 시차피로 치료, 두통 완화, 혈중지질 감소, 유방암 억제, .. 2011. 10. 19.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제법 쌀쌀한 날씨의 연속이라 감기환자들이 많습니다. 꿍꿍 앓으면서도 또 눈이 뜨이는 걸 보면 습관이란 게 참 무섭습니다. 가족을 위해 요리한다는 건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밤은 삶아낸 뒤 물 반 컵 정도와 간장 물엿을 넣고 졸여준다. ㉡ 밤이 익으면 당근을 넣고 마무리한다. 2. 쇠고기 수삼조림 ▶ 재료 : 쇠고기 300g 정도, 진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수삼 5뿌리, 고추 10개정도,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아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둔다. ㉡ 물이 반 컵 정도 남으면 간장 물엿.. 2011. 10. 17.
찬밥 없애는데 최고, 묵은지 깻잎말이 찬밥 없애는데 최고, 묵은지 깻잎말이 아들 녀석이 학원을 마치고 10시나 들어서면서 "엄마! 배고파!" "아까 라면 먹고 갔잖아!" "그래도 배고파!" "그래? 그럼 밥 먹어야지." 싸늘하게 식어 있는 찬밥뿐이라 뚝딱뚝딱 부지런히 손놀림하였습니다. 찬밥 없애는데 최고, 묵은지 깻잎말이 ▶ 재료 : 찬밥 반 공기, 깻잎 5장, 묵은지 1/4쪽, 참치캔(소) 1통, 계란 2개, 깨소금 참기름 막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잘게 썰어 참치와 함께 볶아준다.(참치 기름을 이용한다.) ㉡ 볶아지면 찬밥을 넣는다. ㉢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준다. ▶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지단을 부친다. ▶ 깻잎 - 지단 - 볶은 밥 - 막장 순으로 올려놓는다. ▶ 이제 돌돌 말.. 2011. 10. 15.
대박 맛집에서 배운 고등어조림 비법 대박 맛집에서 배운 고등어조림 비법 며칠 전, 제법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조금 낯선 분들이라 카메라를 들고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다 비우고 난 뒤 화장실에 다녀오는 길에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사장님, 어떻게 하는데 고등어조림이 그렇게 맛있어요?" "입에 맞던가요?" "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비법을 알려줄 수 있어요?" "네. 가르쳐 드리지요." "장사하시는데 지장 없겠어요?" "고등어 한 가지로 승부 거는 건 어렵기 때문에 괜찮아요." 사장님이 아주 자세하게 비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마트에 가서 4천 원을 주고 두툼한 고등어 한 마리를 사 왔습니다. 1. 가을 고등어가 왜 맛있을까?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 너무 맛있어서 며느리 주기는 .. 2011. 10. 14.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주말엔 남편과 함께 새벽시장을 나가 보았습니다.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앉아서 물건을 파는 번개시장입니다. 늦은 시간 파장에 가면 물건이 없거나 아주 싼 값에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고 난 뒤 9시 정도 되어 나가 보았습니다. "새댁이 복이 많어!" "왜요?" "내가 관상을 보면 다 알아. 그러니 이렇게 싸게 사 가지."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박 1,000원, 토란 2,000원, 토란대 1,000원, 고구마 줄기 500원, 여린 고추 1,000원, 고춧잎 1,000원, 단배추 2,000원, 숙주나물 1,000원, 합계 9,500원 집에 있던 감자와 꼴뚜기, 참치캔 1개.. 2011. 10. 10.
일주일의 여유, 쌀쌀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식탁 일주일의 여유, 쌀쌀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식탁 한 낮에는 따가운 햇살이 남아있지만, 이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여기저기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는 이 가을 문화의 기대치를 한층 업시켜주는 것처럼 우리 집 식탁에도 얼큰한 맛을 준비 해 보았습니다. 1. 호박 새우살볶음 ▶ 재료 : 둥근 호박 1개, 새우살 100g,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붉은 고추는 먹기 좋게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 준다. ㉢ 호박과 새우살을 넣고 볶다가 반쯤 익으면 붉은 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2. 고사리나물 ▶ 재료 : 마른 고사리 50g, 간장 1숟가락, 멸치 육수, 마늘, 깨소금, 올리브유 약간 ▶ .. 2011. 10. 4.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의 변신! 보푸라기 주먹밥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의 변신! 보푸라기 주먹밥 지난 휴일 아침밥을 먹고 난 뒤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학교로 남편과 외출준비를 하였습니다. 밥상 까지 물리고 설거지까지 끝냈는데 아들이 하는 말, "엄마! 나 도시락 싸 갈래." "야! 진작 말을 해야지. 시간 없어. 그냥 사 먹어." "사 먹는 것 맛없어. 그리고 왔다갔다 시간 아까워." 중간고사를 얼마 남기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할 수 없이 밑반찬 만들어 놓은 게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주었습니다. ★ 북어 보푸라기 만들기 ▶ 재료 : 북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강판에 북어포를 잡고 밀며 내려준다. ㉡ 부드러운 보푸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3등분 해 줍니다. ㉣ 흰색 : 소금, 설탕, 깨소금으로 무쳐준다. ㉤ 검은색 : 간장 1숟가락, 설탕, .. 2011. 9. 30.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주말에는 시댁 동네에서 면민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이고 아이 둘 학교 보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시골로 달려갔습니다. 시어머님의 실수로 집은 불타고 없지만, 20년 가까이 다녔던 길이라 제2의 고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85세인 시어머님은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이웃에 사는 어머님과 가장 절친한 친구분을 만났습니다. 마치 어머님을 만나는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 텃밭에는 김장 무와 배추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 어머님의 절친입니다. 할머니는 유모차에 의지하여 텃밭을 다녀오시는 길이었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쿠! 내동댁 며느리 아이가?" "네. 잘 지내셨어요?" "어쩐 일이여?" "오늘 체육대회가 있어서 나왔어요." .. 2011. 9. 26.
남은 치킨으로 만든 또띠아와 마요 치킨 남은 치킨으로 만든 또띠아와 마요 치킨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마요 치킨이 인기도시락입니다. 2,700원으로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무엇보다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내는 맛이 여고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나 봅니다. "엄마! 우리 오늘 마요 치킨 사 먹자." "닭고기야?" "응. 내가 마치고 올 때 사 올게." 전국연합고사가 있어 학교에서 저녁급식을 하지 않자 도시락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그럼 사 와 봐!" 둘이서 쓱쓱 비벼 먹었지만 이상하게 내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겼더니 늦게 들어온 아들이 후딱 먹어치웁니다. 맛이 있는지 금방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휴일 저녁에는 "엄마! 우리 치킨 시켜먹자!" 밥도 하기 싫은데 그냥 시켜먹게 내 버려두었습니다. 두 마리 19.. 2011. 9. 21.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쉽게 따라만드는 밑반찬 이른 가을, 늦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는 요즘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는 남편, 구수한 된장국도 잘 먹어주는 우리 아이 둘입니다. 만들어 놓고 파는 반찬도 제법 맛이 납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가게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힘겨움도 즐거움이 됩니다. 바로 주부이기 때문 아닐련지요. 이번 주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만들고 따라 할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물 1컵,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깐 밤은 물을 붓고 먼저 삶아준다. ㉡ 밤이 익으면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주.. 2011. 9. 19.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멀리 있는 형제들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즐겁게 보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고등학생은 두 녀석이 아침 늦은 시간이 되어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9시인데 안 일어날 거야?" "일어날게요" 남편과 둘이 명절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난 뒤였습니다. 상차림을 본 아들 녀석 "엄마! 나 명절 음식 먹기 싫어." "왜?" "그냥, 느끼해서 싫어요." 할 수 없어 후다닥 느끼함을 없애주는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1. 전과 생선을 넣은 얼큰한 섞어찌개 ▶ 재료 : 돔 1~2조각, 산적 2개, 동그랑땡 2개, 명태전 2개, 두부전 3개, 청양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양파 1/2개, 마늘 약간, 육수 : 멸치다시 3컵 .. 2011. 9. 14.
행복한 식탁! 자식 사랑은 영원한 대물림 행복한 식탁! 자식 사랑은 영원한 대물림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낮에는 매미 소리가 밤에는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는 늦여름과 이른 가을이 공존하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늦잠을 자고 싶어도 같은 시간만 되면 저절로 눈이 뜨입니다. 일찍 일어나 가족들을 위해 부지런한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내 남편을 위해 내 아이들을 위해 맑은 도마 소리가 새벽을 깨웁니다. ▶ 12가지 밑반찬 2시간 이상 투자하여 만든 요리입니다. 주 메뉴 하나와 밥과 국 끓여내고 하나 둘 돌려내면 일주일이 행복하답니다. 1. 표고버섯볶음 ▶ 재료 : 표고버섯 20g 양파 1/2개, 당근 마늘 약간 물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 만드는 순서 ㉠ 건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끓는 물에 데쳐내고 양파와 당근을 채 썰어 둔다. ㉡.. 2011. 9. 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