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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남자, 토이남을 아세요? 요즘 뜨는 남자, 토이남을 아세요? 가장 매력 있고 인기 있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 부드러운 남자? 카리스마 남자? 대세는 토이남이라고 합니다. 토이남? 장난감 같은 남자인가? 달콤한 감성과 멋진 낭만 그리고 세심한 배려심을 가진 남자 토이남이 뜨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토이남’시대! ‘토이남’은 토이의 노래에서나 나올 것 같은 낭만적 삶을 사는, 감수성 예민하고 자기애가 유난히 강한 대한민국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남성을 가리키는 신조어. 이 ‘토이남’이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소리 없이 매력 있는 남자로, 새로운 남성상을 대변하는 문화 코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에서도 원조 토이남이 있다? 감미로운 목소리 가수 겸 라디오 MC 유희열,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2009. 6. 6.
시어머님과 함께 찾은 추억의 가설극장 시어머님과 함께 찾은 추억의 가설극장 요즈음은 영화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길만 나서면 시설 좋은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 극장에 열 개 이상의 스크린 규모를 갖추고 다양한 종류의 영화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입체음향시설에 안락한 의자, 넓은 스크린, 영화를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는 세상을 우린 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혼자 살고 계시는 시어머님댁을 찾았습니다. 이것저것 시장을 봐서 국물을 만들어 놓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니 “여보! 오늘 저녁에 학교에서 워낭소리 영화 한다는데 우리 저녁 먹고 갈까?” “난 그 영화 봤어. 극장에서. 그리고 집에 가서 아이들도 챙겨야지.” “응. 7시부터 영화 상영한다 카더라.” 은근히 가고 싶은 눈치여서 얼른 말을 바꾸었습니다. “그.. 2009. 6. 5.
시어머님께 받은 사랑, 이제 되돌려 드려야 할 때 6남매를 낳고 길러주신 시어머님께서 몸이 좋지 않아 우리 집에 와 계시고,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있는 환절기라 그런지 입이 부르트고 몸살을 앓고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제는 딸아이가 “엄마! 아빠 생일 며칠 남지 않았지?” “아! 맞다. 달력 한번 봐.” “내일이야.” “큰일 날 뻔했네. 저녁에 시장 보러 가자.” “알았어. 아빠 선물도 사야 하니까.” 오늘은 남편의 쉰 번째 맞이하는 생일날입니다. 33살 노처녀와 34살 노총각이 무엇이 그렇게 좋았던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한 우리 부부입니다. 지금은 중3인 딸, 중2인 아들이 내 키보다 훌쩍 자라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소리를 내며 나물을 볶고 생선을 굽고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늘 해마다 하던 일, .. 2009. 6. 4.
그리움 가득한 6월의 내고향 풍경 그리움 가득한 6월의 내고향 풍경 잔인했던 5월도 이제 아련한 기억 속으로 사라져가고, 한낮의 햇살은 따갑기만 했습니다. 봄이면 새싹 틔우고 꽃피우는 자연은 말없이 피고지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혼자 지내시는 시어머님댁을 나들이처럼 다녀왔습니다. 들판에는 여기저기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기만 한 6월이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농사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심어놓았던 텃밭의 곡식들은 비와 햇살 먹으며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모내기가 한참입니다. 모를 심기 위해 말끔하게 정리해 둔 논을 보니 아버지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쟁기질을 하고 난 뒤, 써레질을 할 때에는 아버지가 소를 끌며 태워주며 논을 고르던 추억이 가두어 놓은 물 위에서 어릴 적 그 모습이 눈에 아련 거렸습니다. 일손이 모자라 직파를 많이 한다고 합.. 2009. 6. 3.
은은한 죽향이 배어 나오는 건강식품 죽순 은은한 죽향이 배어 나오는 건강식품 죽순 은은한 죽향이 배어 나오는 건강식품, 비온 다음 쑥쑥 자라는 죽순의 채취가 가장 활발할 때가 바로 5월입니다. 죽순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는 물론 대장암 예방에도 좋고, 청혈작용, 이뇨작용 등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효과가 큰 식품입니다. 얼마 전, 시댁에 갔다가 죽순을 꺾어 왔습니다. 죽순의 다양한 효능 - 죽순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죽순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체내의 염분량을 조절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고혈압 예방 및 동맥 경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죽순은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과 함께 정신을 맑게 해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죽순은 이뇨 작용을 도와 몸의 붓기를 빼주는데 도움을 줍.. 2009. 6. 2.
긴 쪽머리 자르고 파마하신 시어머님 긴 쪽머리 자르고 파마하신 시어머님 언제나 주말이면 행사처럼 하는 일이 제겐 하나 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 시어머님을 찾아뵙는 일입니다. 6남매 훌륭히 길러내려고 온 몸 받쳐왔기에, 83세로 지금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집으로 모시고 싶어도 아직은 친구들이 모인 노인정에도 놀러 가시고, 버스를 타고 치료기에도 다녀오시면서 혼자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날, 남편은 중학교 동창회 참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아침 준비를 위해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여보! 당신도 시골 갈래?” “나는 어머님한테 가 봐야지.” “그럼 어서 준비해. 시간 없어.” “가다가 마트에 들러 시장 좀 봐 가야 해.” “알았어. 서두르자.” 녀석들은 한참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을 때, 우리 부부는 시.. 2009. 6. 1.
달인에게 배우는 달걀 완전정복! 우리 집 냉장고에 항상 자리하는 달걀, 아이들 반찬이 마땅찮을 때 계란부침 하나 뚝딱 만들어 간장에 비벼주곤 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좋은 완전식품인 달걀이기도 합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달걀의 노하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달인에게 배우는 달걀 완전정복! 1. 달걀 완숙과 반숙을 한 번에 삶는 법은 없을까? 머그잔 하나면 완숙과 반숙을 동시에~ 냄비와 머그잔에 달걀을 넣어준다. 약 15분 동안 삶는다. 머그잔에는 금속보다는 열전도율이 낮은 도자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머그잔 밖은(냄비) 100℃로 끓고 있어도 머그잔 안은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면서 반숙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달걀 지단, 깔끔하게 잘 붙이려면? 식초를 1~2방울 떨어뜨린 다음 달걀과 천천히 섞어주세.. 2009. 5. 30.
가슴에 묻은 대통령, 편안히 가십시오. 가슴에 묻은 대통령, 편안히 가십시오. 오늘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이 거행되는 슬픈 날입니다. 곳곳에서 분향소가 마련되고 끝없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순간, 우리 집 거실에서도 촛불은 타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애틋한 그를 향한 사랑은 자그마한 촛불 하나로 표현하기에 부족해 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기억하는 이유는 첫째, 바보 대통령 쉽게 빠르게 갈 수 있는 길도 비록 돌아서 가더라도 정도의 길을 걷고자 정치인생에서 먼 길을 선택했던 분입니다. 둘째, 서민 대통령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돈이 없어 대학까지 포기해야했고 고학으로 고시에 합격하여 인생역전을 이룬 우리네 삶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대통령이라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서민들과 더 가까이 .. 2009. 5. 29.
애도와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조기 게양을... 바람이 너무 후덥지근합니다. 축 내려앉은 우리의 기분보다 더 태극기는 베란다에 쓸쓸히 내걸려 지금도 혼자 펄럭이고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이 5월 29일입니다. 이 날은 국기게양 시 다른 기념일과 다르게 기폭만큼 내려 달아야 합니다.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전국이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국민장 당일에 전직대통령으로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비는 경건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관공서는 물론, 가정집에서도 조기게양을 하면 어떨련지요. 1. 조기(弔旗)를 다는 방법? ① 경축일 또는 평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게양한다. ② 조의를 표하는 날(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등)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 조기.. 2009. 5. 28.
노 전 대통령님이 전하는 바뀌어야 할 묘비 문화 노 전 대통령님이 전하는 바뀌어야 할 묘비 문화 어제는 얼마 전에 결혼한 조카 부부가 거제에서 찾아와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온통 화제는 대통령 서거에 쏠려 있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만났기에 이야기를 얼마 나누지 않았는데도 자정이 다 되어갔습니다. 조카 부부를 보내고 시내버스를 타려고 시청 앞으로 가 보니, 늦은 시간인데도 추모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여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서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세대이기에 우리의 밝은 희망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아마 우리가 더 애통해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웃집 아저씨’같은 대통령이었기에 더욱 그럴 것입니다. 가난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도 가지 못한 그 서러움을 아는 우리 세대이기에 말입니다. 대통령은 무엇을 먹을까? 대통.. 2009. 5. 27.
알고 가면 편안한 '조문 시 바른예절' 온 세상이 노무현 전대통령의 추모 물결로 일렁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났지만, 세상을 바꿔보고자 늘 힘써왔기에 정치권에서도 이제 변화의 작은 바람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휴일 저녁, 노사모 회원들이 마련한 시청 앞 분향소를 찾아갔었습니다. 지나가던 20대로 보이는 연인이 방명록에 메모를 남기고 난 뒤, 국화 한 송이를 받아들고 어찌 할 바를 몰라 합니다.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던 분이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엎드려 절을 하는 게 뭣했는지 묵념을 하고 돌아서는 청년들을 보니 조문 시 바른 예절을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조문(弔問)의 본래의 뜻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뜻하는 용어로 죽은이에게 예의를 표한 후 상주에게 위문.. 2009. 5. 26.
▶◀ 뿌리깊은 한나라당 텃밭에서 돋아나는 새싹 ▶◀ 뿌리깊은 한나라당 텃밭에서 돋아나는 새싹 쉬는 토요일, 10시가 다 되어가도 아침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일주일 내내 동동걸음을 쳤던 남편과 아이들이기에 그냥 놔두고, 20년을 넘게 일찍 일어나는 일이 습관처럼 되어 있어 혼자 뚝딱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이 깨어나면 먹을 수 있도록 식탁을 준비해 두고 난 뒤 TV 앞에 앉으니 뉴스특보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확인을 위해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니 마찬가지였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여보! 여보! 일어나봐 큰일 났어.” “응. 왜? 무슨 일이야?” “저것 봐! 노대통령이 ....노대통령이.....” 나는 말을 잇지 못하였습니다. “뭐가 어찌 되었다는 거야?” 자막을 보고는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조금 후, .. 200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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