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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운동으로 건강 찾는 법 손가락을 운동시켜라, 몸이 깨어난다. 손 운동과 지각의 통솔은 대뇌에서 담당한다. 대뇌의 명령에 의해서만 손을 움직이도록 되어 있으며, 손에서 받은 정보도 일방적으로 대뇌로만 보내지도록 되어있다. 대뇌반구의 운동영역 중에서 손을 관장하는 부분은 전체의 1/2 이상이다. 그러므로 손 운동을 많이 하면 대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600여 개의 근육과 200여 개의 뼈를 움직이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까지도 할 수 있는 손 운동법으로 건강한 손, 건강한 몸을 가꿔보자. 손이 따뜻하고 모양새가 좋아야 건강하다. 심장에서 내뿜는 피가 가장 멀리 떨어진 손끝까지 제대로 전달된다면 손발이 차가울 리 없다. 추운 겨울철에 손발이 가장 먼저 시리다. 이때 손을 뒤로 젖히면서 비벼주면 왠지.. 2009. 4. 23.
'왜 저래, 여자 운전자 아냐?' 아침마다 후다닥 아들 태워주고 나까지 데려다 주고 출근하는 남편은 늘 마음이 바쁩니다. “5분만 일찍 나서면 이러지 않아도 될 텐데...” “그러게 말이야.” 신호등도 없는 삼거리에서 차례차례 빠져나가고 있는 차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갑자기 끼어들어 중앙선을 침범 해 제 차선으로 들어섰습니다. "어유! 깜짝이야!" 그러자 남편이 한 마디합니다. “왜 저래, 여자 운전자 아냐?” “아닐 거야. 여자 운전자는 저렇게 끼어들지 못하지. 겁나서.” “그럼 나이가 드신 분이던 가 둘 중의 하나다.” 가만히 앞서가는 차 내부를 보니 정말 여자운전자였습니다. 또 얼마 가지 않아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차가 움직이지 않자, “뭐 하는 거야? 바빠 죽겠구먼.” “여자지? 화장하는 거 아냐?” “출근길, 어지간히 바빴던 모양.. 2009. 4. 22.
가볍고 보드라운 할미꽃 홀씨를 보셨나요? 가볍고 보드라운 할미꽃 홀씨를 보셨나요? 며칠 전, 시골에 혼자 지내고 계신 시어머님 국물이나 끓여놓고 오려고 들렸다가 가까이 있는 남편 친구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 앞 화단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내 눈에 들어온 건 자세를 낮춰야 볼 수 있는 할미꽃이었습니다. 남편은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난 카메라에 할미꽃을 담기에 바빴습니다. “어머나, 할미꽃이 피었네.” “산에 갔다가 아주 작은 것을 옮겨 심었는데 잘 자라네.” “우와. 너무 예쁘다.” 쪼그리고 앉아 할미꽃을 감상하였습니다. 양지바른 무덤가 온몸을 잔털로 덮은 허리 굽은 붉은 자주색 꽃! 꽃 지고 나면 굽은 허리 바로 하며 홀씨를 날려 보낼 비행날개 길게 만듭니다. 이 모습이 백발을 풀어헤친.. 2009. 4. 21.
터진 옆구리 감촉같이 '계란말이 김밥' 터진 옆구리 감촉같이 '계란말이 김밥' 며칠 전, 딸아이의 봄 소풍이 있어 김밥을 쌌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처럼 삶은 계란에 사이다 한 병이면 최고였던 시절과는 달리, 먹을 것, 입을 것 지천으로 늘린 녀석들에게 무슨 추억이 들어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 봄 소풍이라 그랬는지 학교에서 해운대까지 기차여행을 기획해 공부에서 학교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즐겁게 지내라는 배려 같아 보였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며 김밥 속에 넣을 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참치김밥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부지런히 손놀림을 하며 김밥을 싸는데, 구운 김이 불량이었는지 찢어져 있는 게 아닌가! “어? 이거 왜 이래? 불량아냐?” “엄마! 그걸로 싸면 김밥 옆구리 터지겠다.” “그러게... 2009. 4. 20.
소풍이 패션쇼 하러 가는 거니? 소풍이 패션 쇼 하러 가는 거니? 어제는 새벽같이 일어나 뚝딱뚝딱 녀석들이 좋아하는 김밥을 쌌습니다. 7시가 되자 알람이 울어댑니다. 딸아이의 방문이 열리며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 웬일이야?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고.” “오늘 소풍 가는 날이잖아!” “별일이네.” 가만히 보니 학교에서 기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 바닷가를 가게 되었나 봅니다. 늘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더니 오랜만에 타는 기차라 그런지 제대로 소풍기분을 내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새벽녘에 몇 번이나 깨어 문을 열고 ‘비가 오지 않나?’ 하고 확인한다고 잠도 설쳤던 것과 많이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바쁘게 손놀림하여 도시락을 싸 놓고 나니 딸아이 “엄마! 나 예뻐?” “어? 가디건이 어디서 났어?” “학원 선생님한테 빌렸어.” .. 2009. 4. 18.
추억속으로 여행, 행복한 친정나들이 오랜만에 친정나들이를 하였습니다. 6남매의 막내로 자라다 보니 부모님은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고 무궁한 산천만이 제자리를 지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울긋불긋 봄꽃들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시골길을 달려 나란히 누워계신 산소 앞에 차를 세워주는 남편입니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잔디 사이에 잡풀을 뜯어내며 엄마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며 봉분을 어루만졌습니다. ‘엄마! 잘 있지?’ 하고 말입니다. 아무런 대답은 없었지만 내 마음속에는 엄마의 그 온화한 미소가 번져나갔습니다. 당신은 못 먹어도 자식만은 공부시켜야 한다며 허리가 휘도록 열심히 사시다 가신 분인 줄 알기에 엎드려 절을 하면서도 왜 그렇게 목이 메여오던지. 말을 하지 않아도 항상 먼저 엄마 아버지 앞에 데려다 주는 남편이 늘 고맙습니다. 꼭.. 2009. 4. 17.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수지침요법 생명력 향상, 저항력 증강, 질병 예방 모두 내 손안에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더 친숙한 수지침은 이미 전 세계에 보급될 정도로 인정 받고 있는 대체요법이다. 손 안에 있는 345개의 자극처에 침을 꽂아 질병을 치료하는 수지침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은 손이 우리 몸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약을 먹지 않고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더 좋다고 한다. 어제는 책장 정리를 하면서 겨울방학 연수로 배워두었던 간단한 수지침 요법이 보여 소개한다. 인체에 나타나는 고통 증상은 손 안에 있는 인체 부위에서 나타나게 되므로 수지침 요법을 활용하려면 손 안에 있는 인체부위를 알아두는 게 좋다. 2009년 1월 13일에 포스팅한 ‘우리몸의 축소판, 수지침 배우기’ http://heysukim114.tistor.. 2009. 4. 16.
빨갛게 익은 딸기 선별작업현장 빨갛게 익은 딸기 선별작업현장 주말에는 혼자 생활하시는 시어머님 댁을 다녀왔습니다. 83세의 나이지만 6남매 키워내신다고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뚝딱뚝딱 맑은소리 내며 반찬 몇 가지를 만들고 있으니 남편이 “여보! 아직 멀었어?” “다 되어가.” 남편의 고추 친구들과 모임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친구 하우스 들렀다가 가야 해. 얼른 서둘러.” “알았어.” 바쁘게 손놀림을 해 두고 딸기 하우스로 향하였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딸기는 다 따고 한참 선별작업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시골에는 일손이 모자라 시내에 있는 아주머니 멀리 남의 동네의 할머니까지 모시고 오고 모셔다 드리고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라 그런지 일하기를 꺼리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나이 든 할머.. 2009. 4. 15.
황당한 미아방지용 '백 팩' 황당한 미아방지용 '백 팩' ▶ 사진출처 : 클리앙 넷 http://clien.career.co.kr 오늘 요상한 사진 몇 장이 참 마음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클리앙이라는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이라고 합니다. 세상이 험하다 보니 별스러운 물건도 다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고, 외국과 우리나라의 정서가 많이 다르다는 느낌 들지 않나요? 어린이들은 천방지축 이리저리 날고 뛰어다니는 게 일상입니다. 그러기에 잠시 손이라도 놓으면 사라져버리고 없는 위험을 안고 자라는 아이들이기도 합니다. 34살에 늦은 결혼을 한 조카를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6남매의 막내로 자라난 탓이었을까요? 큰오빠의 딸이 어떻게 그렇게 예쁘던지. 주일만 되면 시골로 놀러 온 조카를 데리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러 나가기도.. 2009. 4. 14.
가게 안과 밖, 맥주 값이 다르다? 가게 안과 밖, 맥주 값이 다르다? 하루를 선물 받은 기분으로 마음 통하는 이들과 가까운 산청 둔철산을 다녀왔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을 만끽한 기분이랄까? 바위를 타고,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를 때,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으로 솔잎 부딪히는 소리, 아름다운 새소리, 이름 모를 들꽃들을 구경하며 정상에 오르다 보니 등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친구가 가져 온 향 내음 그윽한 제삿밥을 비벼서 먹고 나니 세상 그 무엇도 부러울 것도 없는 행복감에 젖었다. 배부르고 등따숩다 보니 낮잠까지 자고 가잔다.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들고 세상을 내려다보는 그 기분, 아마 이래서 힘겹게 산행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발밑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들을 눈으로 마음으로 가슴으로 품으며 내려왔다. 그런데 절반도 내.. 2009. 4. 14.
고향 뒷산같은 분위기 '산청 둔철산' 마음 통하는 이들과 함께 가까운 둔철산을 다녀왔다. 둔철산은 황매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정수산을 거쳐 경호강에 산자락을 내리면서 솟아 있는 산이다. 경남 산청읍과 신안면, 신등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웅석봉과 마주한다. 철이 많다고 해서 둔철이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전설이 있으나 철을 생산한 흔적이나 기록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둔철(屯鐵)이라는 지명은 철을 생산 보다는 보관 했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게 한다. 해발 812m로 조금 높지만 고향뒷산 같은 분위기의 산이다. 산행시간이 그렇게 많이 소요되지 않으며 지리산의 천왕봉, 중봉, 하봉 등의 주능선이 보기 좋게 조망된다. 또 바로 앞에 너무나 또렷한 웅석봉과 기이한 생김새로 보이는 황매산의 전체 모습이 아주 일품이다. 심거마을 위쪽에 숨어있는 금.. 2009. 4. 13.
5천원 메뉴의 비밀? 5천원 메뉴의 비밀?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나들이 인파가 급증하면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흔히 가정 대용식이라고도 하는 즉석 조리식품은 샐러리맨들이 아침 시간에 간단히 식사하기에 용이할 뿐 아니라 품질도 일반 가정 식단에 비해 손색이 없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석 조리식품은 외식을 하는 것 보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어 나들이를 가는 여행객들에게는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식품 제조사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방부제나 인스턴트 원료를 배제한 고품질의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즉석 조리식품은 국내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즉석 조리식품은 간단한 요리 과정이 필요한 반조리 식품인 RCF(Re.. 200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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