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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675

산행 중 무심코 마신 물 한모금이 목숨까지? 산행 중 무심코 마신 물 한모금이 목숨까지? 산을 오르다 보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지치니 등산객들에게 다가옵니다. 속이 훤히 보이는 깨끗한 물은 목을 축이기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심코 마신 한 모금으로 길면 30년 후에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사실 아셨습니까? 날씨가 풀리자 등산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가까운 월아산에 올랐습니다. 제법 많이 사람이 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행이라 숨이 헉헉 막힙니다. 남편이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며 천천히 오릅니다. 쉬엄쉬엄 느릿느릿이지만 운동을 워낙 하지 않은터라 다리도 아프고 몸도 지쳐 간간히 물도 마셔가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려올 때는 우리가 올랐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이었습니다. 마침 가지고 갔던 물이 떨어져 생수통에.. 2012. 5. 12.
남편의 보양식, 뽀얀 국물이 끝내 준 붕어곰탕 남편의 보양식, 뽀얀 국물이 끝내 준 붕어곰탕 그날도 부슬부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고 있자니 가만 있지를 못하겠습니다. 집안 일 이것저것 정리해 두고 나니 남편이 옷을 챙겨 입습니다. "어디 가요?" "응. 사무실 열쇠 갖다 주려고." "나도 따라가면 안되나?" "어지간히 심심한가 보네. 같이 가자." 금방 화색이 돌았습니다. 따라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나선김에 저녁까지 먹고 왔으면 하는 마음에 말입니다. 남편은 내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저녁 먹고 갈까?" "좋지" 남편이 권하는 붕어탕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 메뉴판 ▶ 방이잎과 대파 ▶ 미나리 나물 ▶ 부추겉절이 ▶ 쥐포 마늘쫑무침 ▶ 잔멸치볶음 ▶ 묵은지 ▶ 깍두기 ▶ 두부구이 ▶ 강된장 ▶ 달걀찜 .. 2012. 5. 10.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독고노인의 아름다운 사랑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독고노인의 아름다운 사랑 며칠 전,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약 120여 명이 급식을 하고 있었고, 전원 자원봉사자들이 보내주는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몸을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들은 따뜻한 밥을 준비하여 도시락 60개를 싸 집으로 배달을 해 주고 밥하는 사람도, 배달하는 사람, 모두 자기의 일을 가지고 있고 시간을 쪼개어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9시부터 음식을 준비하여 3끼 정도 될 양을 도시락을 쌌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어르신들의 배고픔을 달래줄 것입니다. 도시락을 내 보내고 난 뒤 몸을 움직이시는 어르신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국을 식판에 담아 식탁에 옮겨 드렸습니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모습이 참 인상.. 2012. 4. 10.
일주일의 여유, 수험생 건강 미리미리 챙기는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수험생 건강 미리미리 챙기는 밑반찬 찬바람이 심하게 부는 일요일, 시장 나가기도 싫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장일을 하는 여성들은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슈퍼우먼이 되어야 합니다. 한두 시간을 투자하면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1. 닭가슴살 표고버섯조림 ▶ 재료 : 닭가슴살 200g, 표고버섯 6~7개, 진간장 2숟가락, 물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가슴살과 표고버섯, 당근,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간장과 물을 동양으로 넣고 가슴살 표고버섯을 넣고 졸여준다. ㉢ 고기가 익으면 당근과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2. 호박 팽이버섯볶음 ▶ 재료 : 호박 1/2개, 팽이버섯 1팩,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 2012. 3. 26.
잘못 알려 준 현관문 비번, 너무 창피해! 잘못 알려 준 현관문 비번, 너무 창피해!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봄날 같은 주말이었습니다. 아이들 먹거리 챙겨놓고 깔끔하게 집안 정리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미장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막 들어서니 미장원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머리를 감고 있으니 손님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머리를 만져서 그런지 스르르 눈이 감깁니다. 모두들 이야기에 빠져있을 때 핸드폰 소리가 졸음을 쫓아버립니다. "여보세요?" "형수님! 현관문 비번이 뭐라고 했습니까?" "1088입니다." 남편 사무실에 가져다 놓을 컴퓨터를 가지려 삼촌이 우리 집에 왔던 것입니다. 잠시 후, 다시 전화가 걸려와 "형수님! 1088번 누르고 별표를 누르면 되죠?" "네. 잘 안 되나요?" "다시 해 볼게요." "네." 또 삼촌에게서.. 2012. 3. 20.
봄 향기 그윽한 맛있고 몸에 좋은 제철 밥상 봄 향기 그윽한 맛있고 몸에 좋은 제철 밥상 촉촉하게 봄비가 내리고 난 뒤, 봄이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이불빨래도 하고, 창문을 열어 봄기운을 듬뿍 받아들였습니다. 싱싱한 제철 음식은 대지의 생명력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일은 중요합니다. 자연이 내려준 싱싱한 제철 재료를 가지고 우리 몸을 맑게 해주는 건강 식단을 챙긴다면 보약이 따로 필요 없을 것입니다. 봄이면 달래, 냉이, 씀바귀, 쑥갓, 두릅 등 생명이 느껴지는 채소들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제철에 제맛 나는 식품으로 요리를 하게 되면 일단 식품의 제맛을 느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최상의 영양가는 보너스. 제철식품은 우리의 몸과 밸런.. 2012. 3. 19.
알아두면 좋은 봄 질환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 따뜻한 봄은 미각의 계절입니다. 각종 나물류 등 제철 음식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런 제철 음식을 잘 섭취하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때 피로를 털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건강수칙과 함께 음식을 잘 섭취하면 당연히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봄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 1. 황사엔 물, 섬유질 음식이 도움 코나 입, 기관지 등에 쌓인 황사 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물만 한 게 없다고 합니다. 하루 8잔 이상의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서 호흡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황사에 좋은 음식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채소 등입니다. 황사 먼지나 중금속은 장을 통해서도 몸에 들어오는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황사 먼지 속의 중금.. 2012. 3. 15.
중년 남성, 이럴 때 대장암을 의심하라? 중년 남성, 이럴 때 대장암을 의심하라? 절기는 속이지 못하나 봅니다. 경칩이 지나고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나니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며칠 전, 울산에 사는 둘째 오빠가 생각나 전화를 걸었습니다. "언니! 잘 있지?" "응. 지금 서울이야" "왜? 오빠가 또 안 좋아?" "검진해 놓고 오늘 결과 보려 왔어." "그랬구나. 좋은 결과 있음 좋겠다." "그러게." "오빠 보고싶어." "괜찮을 거야. 시간 되면 한 번 놀러 갈게." "그래 언니." 전화를 끊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둘째 오빠가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고 지금은 치료 중입니다. 다행히 결과는 좋다고 하는데 한 달에 한 번 정기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호박에 말뚝박기 수박 참외 서리 고무줄 끊기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부 오빠가 주.. 2012. 3. 7.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우리 집 식탁에 내려앉은 봄(2) 오늘이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참 긴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가 남아있긴 해도 봄은 벌써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느낌입니다. 남녘의 봄은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마트에 나가 보니 봄나물이 가득하였습니다. 주말은 3월 3일 삽겹살데이였습니다. 할인 가격으로 600g, 6,000원 주고 사 왔습니다. 봄은 그렇게 우리 식탁 위에 제일 먼저 내려앉아 우리의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1. 숙주 맛살 무침 ▶ 재료 : 숙주 1봉(200g 정도), 맛살 1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맛살은 잘게 찢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 숙주와 맛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 2.. 2012. 3. 5.
겨울 건강의 보고 대파, 부위별 요리법 겨울 건강의 보고 대파, 부위별 요리법 대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초입니다. 칼슘, 철분,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고 대파 특유의 향은 혈액 순환과 피로해소에 효과적입니다. 겨울 건강의 보고 대파 환절기 감기 예방과 피로회복 신경을 안정시키는 천연두통약 1. 대파가 초기 감기를 낫게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100g당 비타민C 함유량 대파 21mg, 사과 4~10mg, 양파 8mg 사과, 양파보다 비타민 함유량이 약 3배입니다. 2. 대파 차가 편도선염에 좋다? 총백이라고 하며 파의 신선한 뿌리는 억균작용, 발한, 해열, 소화불량,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에 효과적입니다. ★ 대파차 :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대파뿌리와 생강을 넣고 불을 부어 40분간 끓인 후 꿀을.. 2012. 3. 2.
우리 집 식탁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만 원으로 즐기는 우리 집 식탁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봄! 남녘에는 봄이 가까이 걸어오고 있습니다. 저벅저벅.... 그 발걸음 소리 들리옵니다. 휴일, 마트에 나갔더니 온통 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달래 200g, 3,000원 취나물 150g, 1,500원 원추리 100g, 1,000원 냉이 150g, 1,500원 톳나물 100g, 2,000원 돌나물 200g, 1,500원 총계 10,500원 만 원 정도면 봄 향기 가득한 식탁을 꾸밀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들입니다.) ★ 봄나물을 무칠 때 나만의 비법 ㉠ 향이 강한 마늘, 생강은 넣지 않는다. 나물 향기를 잃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 물러지지 않게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1. 원추리초무침 ▶ 재료 : 원추리 100g, 고추장 1.. 2012. 2. 27.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딸아이는 순대볶음을 무척 좋아합니다. 늘, 시내만 나가면 사달라고 조르기에 함께 먹어봤습니다. "왜 이렇게 달아?" "달콤한 맛에 먹는 거지." "그런가?" 포장마차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엄마가 집에서 해 줄게." "그러시던지." 휴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영어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엄마! 뭐 먹을 거 없을까나?" "순대볶음 해 줄까?" "네~ 네!~" 목소리 톤이 달라집니다. "알았어. 금방 해 줄게." 뚝딱 맑은 도마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 길거리표보다 맛있는 엄마표 순대볶음 ▶ 재료 : 순대 300g, 봄동 1/2포기, 양파 1/2개, 당근 1/4개, 대파, 참나물, ▶ 양념 : 고추장 2숟가락, 맛술 2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201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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