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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746

해빙기 산악 사고 예방법 9가지 해빙기 산악 사고 예방법 9가지 주말, 햇살이 참 고왔습니다. 창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따스함에 못 이겨 집에만 있기 아까워 남편과 함께 무작정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 갈까?" "글쎄. 드라이브나 하고 올까?" 나서긴 했지만 막상 갈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산청 쪽으로 무작정 달려가면서 친구가 있는 함양 시내로 들어가 동행이나 할까 했는데 어디로 나가 버리고 없어 남편과 둘만 연화산을 올랐습니다.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었습니다. 몽골몽골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했고 땅에서도 파릇파릇 새싹이 비집고 올라오고 들꽃도 활짝 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 목 : 사적 제152호 명 칭 : 함양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16,908㎡ 지 정 일 :.. 2011. 3. 11.
배달 청년이 보여 준 정직 <천 원의 행복> 배달 청년이 보여 준 정직 휴일이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아이 둘은 주말반이라 학원가고 우리 부부만 남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좋아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화분도 정리하고 벼란다도 물청소를 하고 청소기로 먼지도 깔끔히 빨아들였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뒷산을 올랐습니다. 양지쪽에 아줌마들이 앉아 쑥을 깨고 있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다는 건 행복입니다. 향긋한 솔 향기 맡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땀을 흘리며 오르다 보니 농부들의 밭에서 바쁜 손놀림을 하고 계시기에 "아줌마! 뭐 심으세요?" "감자 심어요." 산자락을 따라 과수원에는 매화가 꽃봉오리를 머금고.. 2011. 3. 9.
일주일의 여유와 행복 밑반찬 9가지 일주일의 여유와 행복 밑반찬 9가지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아이들이 개학을 하였습니다. 이제 아들 녀석까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집에서 밥 먹는 건 아침뿐인 것 같습니다. 아침이면 늘 바쁘게 줄행랑쳐야 하는 시간이기에 주말, 미리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밥과 국,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하나면 진수성찬이 된답니다. 무엇보다 후다닥 빨리 차릴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좋습니다. 1. 돼지고기 애송이버섯 장조림 ▶ 재료 : 돼지고기 150g, 애송이 100g, 꽈리풋고추 10개, 양념장(멸치육수 반컵, 진간장 6-7숟가락, 물엿 3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푹 삶아준다. ㉡ 물이 반으로 졸여지면 돼지고기는 건져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 2011. 3. 7.
한의사가 전하는 몸에 좋은 보약, 알고 먹읍시다. 한의사가 전하는 몸에 좋은 보약, 알고 먹읍시다. 우리 가족은 봄방학 동안에 한의원을 찾아 각자 아픈 곳을 달래주었습니다. 남편은 어깨가 아파서 노을인 팔 인대가 늘어나서 딸아인 축농증 증세로 아들은 성장클리닉 한 주에 두 번씩 찾아갔습니다. 딸아이와 아들은 한약을 지었습니다. 하루에 두 세 번 챙겨먹는 일도 작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은 말을 하지 않아도 잘 챙겨 먹는 편인데 딸아이는 손에 쥐여주지 않으면 안 되는 덜렁이입니다. 약을 지어오면서 한의사님께 궁금했던 점들을 여쭈어 보았습니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수험생,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로한 분,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생활하시는 분에게는 적절한 처방의 보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약은 인체의 저항력과 면역력, 재생력에 탁월.. 2011. 3. 6.
촬영하는 수고로움을 알게 한 <체험 삶의 현장> 촬영하는 수고로움을 알게 한 봄 방학을 하고 오랜만에 집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구들방을 짊어지고 있자니 갑갑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여보! 뭔 신나는 일없어?" "아! 시골 딸기 하우스에서 체험 삶의 현장 찍는다던데." "정말? 언제야? 얼른 전화해봐!" 전화기를 누르고 통화를 하니 금방 딸기밭에 도착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른 가 보자." 쌩쌩 과속을 해 가며 시골 길을 달려갔습니다. 커다란 현수막이 우리를 먼저 맞아주었습니다. 정직한 노동, 건강한 땀 전국 방방 곳곳 진솔한 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전하는 ! 각계각층의 명사들과 스타들이 현장 근로자들과 부대끼며 땀의 참의미, 노동의 신성한 가치를 전하는 프로입니다. 2011. 3. 4.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요리상식 9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요리상식 9 우리는 매일같이 요리하고 또 먹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주부이기에 '이것이다.' 싶은 생각이 들면 메모를 해 둡니다. 그래야 잊어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깜박깜박 건망증으로 돌아서면 뭐가 뭔지 모르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1. 요리에 따라 달리 쓰이는 소금의 종류 달걀찜이나 나물처럼 금방 간을 봐야 하는 것들은 고운 입자의 소금을 사용합니다. 꽃소금같이 나트륨 일색의 소금보다는 죽염, 자염 같은 입자가 고우면서도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을 사용하면 금세 녹아 간을 맞추기가 수월하기 때문. 특히 스테이크나 삼겹살 등 다른 양념 없이 고기요리를 즐길 때는 질 좋은 소금을 써야 고기의 누린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2. 물엿을 사용한 볶음 요.. 2011. 3. 3.
접촉이 빈번한 생활용품 세균이 너무 많아~ 접촉이 빈번한 생활용품 세균이 너무 많아~ 손은 모든 감염의 경로인 만큼 손과 자주 접촉하는 생활용품은 바이러스의 온상이 됩니다. 우리가 항시 들고 다니며, 밀고, 차는 휴대전화와 슈퍼마켓 쇼핑카트, 컴퓨터 키보드는 화장실의 변기만큼이나 세균이 많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1. 하루 종일 만진다. 휴대전화 하루에도 수십 번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그야말로 세균의 천국입니다. 자체 열기로 인해 휴대전화 버튼 틈새는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며, 주머니와 핸드백 등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곳에 휴대전화를 보관하는 것도 세균 번식을 부추깁니다. 특히 통화한 뒤 휴대전화기에 묻은 얼굴의 기름기와 땀, 침 등을 손바닥으로 닦은 행동은 손의 세균을 .. 2011. 3. 2.
우리 집 식탁에 찾아온 봄향기 산뜻한 향기 가득, 우리 집 식탁엔 봄이 왔어요. 이제 하나 둘 봄꽃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주위에는 제일 먼저 목련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더니 매화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였습니다. 휴일, 신학기가 시작되면 바쁠 것 같아 가까운 마트에 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이것저것 아이들 좋아하는 식품들을 주워담고 보니 눈에 들어오는 봄 향기가 있었습니다. "우와! 봄나물이 벌써 나왔네." "오늘은 식탁에 봄을 한 번 옮겨 놓아볼까?" 쑥은 아직 이른지 나와 있지 않고, 취나물, 달래, 냉이, 돌나물, 두릅 저마다 향기를 담고 있어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그윽한 향기가 전해왔습니다. 1. 두릅, 잔파 ▶ 재료 : 두릅, 잔파, 초고추장(고추장 2숟가락, 식초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끓는 물에.. 2011. 3. 1.
전 월세를 뚫기 위한 대학생의 몸부림 전 월세를 뚫기 위한 대학생의 몸부림 며칠 전, 마음 통하는 이들과 모임이 있었는데 한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처럼 빠지지 않는데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너 왜 안 왔어? 무슨 일 있었어?” “응. 우리 딸 방 구하러 갔다 왔지.” “그랬구나.” 친구는 딸아이를 부산으로 유학을 보내야 합니다. 특히 딸이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생활했으면 하는 게 엄마마음일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은 통금 시간, 점호시간 등 지켜야 할 제약이 많음에도 이용료가 원룸에 비해 절반가량 싸고 안전하다는 장점 때문에 기숙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숙사 신청했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할 수 없이 학교 가까이 방을 구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발품을 팔고 다녀도 마땅한 방 하나를 고르는 .. 2011. 2. 28.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따뜻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이 봄 소식을 알려주건만 꽃샘추위에 얼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3월이면 개학입니다. 그로 인해 얼마 전,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는 직장동료가 시내 만기를 다 채우고 저 멀리 발령이 났습니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늘 함께 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제 자주 만나지도 못하겠다. 너무 멀리 가서." "그러게. 어쩌냐?" "다시 만날 날 있겠지. 뭐." 한꺼번에 19명이나 떠나고 명예퇴직을 하시는 분이 있어 송별연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학교로 부임하게 되면 혼자 보내기 뭣하여 함께 따라가곤 합니다. ".. 2011. 2. 27.
신상 일람표에 아직도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신상 일람표에 아직도 부모의 학력과 직업이? 아들 녀석이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됩니다. 3살 때 기저귀를 차고 어린이집을 시작하여 가슴을 많이 졸이며 자라나 이제 나보다 키를 훌쩍 넘긴 든든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등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배정받아 반편성고사를 보고 온 아들에게 “시험은 어땠어?” “와! 엄마! 고등학교라 그런지 장난 아니더라.” “왜? 어려웠어?” “응. 고1 1학기만 공부했는데, 2학기까지 나와서 식겁했어.” 그러면서 중학교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말을 하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스스로 말을 합니다. 그러더니 아들이 내놓는 쪽지 하나 “엄마! 이거 작성해서 입학식날 가져가야 해.” “이제 스스로 알아서 네가 해.” “학부모가 적는 곳도 있단 말이야.” “알았어... 2011. 2. 26.
오렌지 껍질 아주 쉽게 까는 비법 오렌지 껍질 아주 쉽게 까는 비법 요즘에는 잔치를 해도 맛집을 찾아가고 집에서 하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친구를 위해 집으로 초대해 밥 한 끼를 함께 한 적이었습니다. 유방암 수술로 한 쪽을 때어낸 친구는 바깥세상과 담을 쌓고 살더니, 이젠 가끔 모임에 참석하며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 어느 광고 카피처럼 "밥 한 끼 먹자!" 우리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클릭 해 보세요. 친구를 위한, 유방암 예방에 좋은 위대한 밥상 어릴 때부터 많은 형제 사이에서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중학교밖에 다니지 못하고 바로 공장으로 가 동생들 학비를 댄 이 세상의 누나였습니다. 늘 희생만 하며 살아왔는데 건강을 돌보지 못한 탓에 유방암에 걸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맛있.. 2011.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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