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도시746

김밥 재료가 없을 때 ' 채소 계란말이밥' 급하게 김밥을 싸야하는데 재료가 없다면? 가을비가 내리고 나니 쌀쌀한 겨울을 몰고 왔나 봅니다. 여고 2학년인 딸아이 밤 12시를 넘겨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 춥지?" "너무 춥다. 근데 엄마! 어쩌지?" "왜?" "내일 과학 체험학습 가는데 도시락 싸야 해" "헐. 정말 큰 일이네. 이 시간에 김밥 재료 살 곳도 없는데 말이야." "대충 알아서 싸 줘. 엄마는 요술쟁이잖아!" "참나~" 뭘 싸줘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냉장고를 뒤져 뚝딱 만들어 본 도시락입니다. 자! 한 번 보실래요? ★ 채소 계란말이 밥 ▶ 재료 : 파프리카 적 노랑 반 개씩, 새송이버섯 1개(소), 참나물 무침, 소금, 깨소금 약간 계란 5개, 참치캔 1개(소), 밥 2공기 ▶ 만드는 순서 ㉠ 달걀은 풀어서 고운 .. 2011. 10. 28.
시어머님 사진 한 장에 울어 버린 사연 요즘 월화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SBS 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루지 못할 애잔한 사랑을 하는 수애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지만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녀의 나이 겨우 서른이기 때문입니다.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요리를 하다 가스 불을 끄지 않고 외출을 하고, 집에 있으면서 물 끓이던 주전자는 까맣게 타 버리고, 컵라면에 물을 부어놓고 잊어버려 면발은 퉁퉁 불어 있고, 형광펜이란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그녀는 점점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잊고 싶은 그 남자의 기억은 새삼스럽게 찾아와 그녀을 괴롭힙니다. 1. 알츠하이머병이란?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 안에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쌓여서 신경세포를 없애버려서 맡고 있던 기능이 퇴화하는 병입니다. 그래서 .. 2011. 10. 27.
맛집 사장님에게 배운 생선 맛있게 굽는 비법 맛집 사장님에게 배운 생선 맛있게 굽는 비법 우리 집 식탁에는 생선이 자주 오르는 편입니다. 며칠 전, 생선구이 집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자주 가다 보니 단골이라 사장님이 직접 서빙을 해 줍니다. 정갈하게 나오는 나물이 입맛을 돋워 주었습니다. "어떻게 구웠기에 이렇게 맛있어요?" "별 것 없어요." "그래도 집에서 구울 때 조심해야 하는 걸 가르쳐 주세요." 빙그레 웃으시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 한 상 그득하게 차려져 나왔습니다. ▶ 생선구이 잔잔한 미소가 아름다운 사장님이 전하는 비법입니다.^^ 1. 뚜껑을 닫지 않고 굽는다. 구울 때는 수분이 충분히 증발되도록 뚜껑을 닫지 않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게 구우려면 겉면의 단백질을 빨리 응고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과 석쇠는 미리 달구고, 처음엔 센.. 2011. 10. 26.
일주일의 여유와 밑반찬, 이런 맛에 요리가 즐겁다. 일주일의 여유와 밑반찬, 이런 맛에 요리가 즐겁다. 주말엔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비가 왔습니다. 가뭄에 메말라 있던 나무와 채소가 흠뻑 물기를 머금을 수 있었던 반가운 가을비였습니다. 휴일 아침도 일찍 저절로 눈이 뜨입니다. 모두가 잠자는 시간에 일어나 부엌에서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어릴 때 친정엄마도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을 위한 손놀림을 하셨습니다. 멀리 기차를 타고 통학하는 오빠를 위해서 말입니다. 늘 엄마가 했던 것처럼 나 또한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니, 자식을 위한, 가족을 위한 그 마음 반만이라도 닮고 싶기도 합니다.  ▶ 완성된 반찬 1. 마김치 ▶ 재료 : 장마 1개, 고춧가루 3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찹쌀풀 반컵, 잔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는 껍질을 벗기고.. 2011. 10. 24.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 미녀 되는 비법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동안 미녀 되는 비법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젊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며칠 전, 폐교된 교직원들끼리 모임을 했습니다. 1999년에 만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두 번가량 만나지만 자주 오시지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오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우와! 하나도 안 늙었네." "정말! 그대로다!" "무슨 비결 있어?" 선천적으로 부모님께 물려받은 약간 검은 피부이며 지성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주름살이 없는 편이기도 합니다. 피부 관리도 부지런해야 자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지런하지 않아도 됩니다. 친정에서 쌀을 찧고 나온 쌀겨를 가져와 세안하고 있습니다. 방법도 쉽고 효과도 좋습니다. 1. 맥주 세안법 ㉠ 천연비누로 1차 세안을 .. 2011. 10. 22.
부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부부,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맞선을 본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어지간히 급했나 보네.' '노처녀 딱지 떼주는 사람이 대체 누구야?' '헌신짝도 짝이 있다더니.' 말도 많았던 인연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늦게 출발했기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 울 너머로 풍기며 딸 아들 연년생을 낳은 백십점 부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른을 넘게 각자 다른 환경에서 생활해 왔기에 많은 일이 꼬이기만 했습니다. 밥을 먹는 식성에서도 TV를 보는 채널에서도 운전을 할 때에도 쇼핑을 할 때에도 같은 물체를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제저녁에는 퇴근하자마자 바로 뒤따라 들어오는 남편에게 "저녁 무것나?" "..................".. 2011. 10. 21.
불만제로, 베트남산 쥐포의 두 얼굴 불만제로, 베트남산 쥐포의 두 얼굴 어제 저녁 불만제로(MBC) 방송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쥐포는 여고생 딸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것입니다. 아니, 어느 누구나 쉽게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남편의 술안주로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노릇노릇 구워내면 그 구수한 냄새가 온 집안을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어느 주부가 쥐포를 샀는데 머리카락이 나오고 이물질이 보여 제보를 하게 되었고 그 쥐포를 검사해 보니 현미경 관찰 상으로 봤을 때 일부 벌레들은 몸에 반쯤 정도가 굳어있는 불질에 잠겨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은 분명히 제조과정 중에 벌레들이 날아들어서 이 안에 오염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을 하였습니다. 1. 90%가 베트남산인 이유? 그런데, 국산 쥐포 1.. 2011. 10. 20.
아토피 이겨내자! 1, 2, 3 요법? 아토피 이겨내자! 1, 2, 3 요법? 살아가면서 늘 그저 아프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이라 여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들 녀석 찬바람이 불어오니 잠자리에 들어 자신도 모르게 극적거립니다. 할머니를 닮아 선천적으로 타고나 한 번씩 행사처럼 다가오는 아토피이기도 합니다. 1. 아토피란? 그리스어 아토포스(atophos)에서 유래 되었으며, atophos는 정체를 알수없는, 기묘한, 정확한 발병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아토피 질환의 특성을 담은 말입니다. 2. 처음 발병시기는? 아기가 태어나 가지는 태열과, 환자의 70~95%가 5세 이전에 발병을 합니다. 이중 10%만이 성인기에도 아토피 증상이 지속됩니다. 피부과 내원환자의 20%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이며, 최근에는 전체 인구의 .. 2011. 10. 19.
가을엔 꼭 먹어봐야 할 토란탕 & 토란국 가을엔 꼭 먹어봐야 할 토란탕 & 토란국 가을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이는 참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의 식탁에도 가을은 찾아옵니다. 이맘때면 텃밭에 심어 캔 토란으로 툭툭하게 끓여주던 시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주말마다 채소를 하나 가득 싸 주던 정 많은 어머님이셨는데... ★ 토란의 효능 선인들이 토란을 '땅이 품은 알'이란 뜻으로 명명한 데는 그 자체가 영양덩어리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토란은 성질이 평(平)하며 위와 장을 잘 통하게 하는데 날것으로 먹으면 독이 있지만 익혀 먹으면 독이 없어지고 몸을 보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토란의 주성분인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불면증 및 시차피로 치료, 두통 완화, 혈중지질 감소, 유방암 억제, .. 2011. 10. 19.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제법 쌀쌀한 날씨의 연속이라 감기환자들이 많습니다. 꿍꿍 앓으면서도 또 눈이 뜨이는 걸 보면 습관이란 게 참 무섭습니다. 가족을 위해 요리한다는 건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밤은 삶아낸 뒤 물 반 컵 정도와 간장 물엿을 넣고 졸여준다. ㉡ 밤이 익으면 당근을 넣고 마무리한다. 2. 쇠고기 수삼조림 ▶ 재료 : 쇠고기 300g 정도, 진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수삼 5뿌리, 고추 10개정도,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아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둔다. ㉡ 물이 반 컵 정도 남으면 간장 물엿.. 2011. 10. 17.
우리가 평생을 배워야하는 이유 우리가 평생을 배워야하는 이유 오랜만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대지가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었고 움츠리고 있던 채소도 알이 찰 것 같은 반가운 단비였습니다. 며칠 전, 여고 2학년인 딸아이한테 문자가 날아듭니다. "엄마! 마트 갈 일 없어?" "왜? 무슨 일 있어?" "갈 일 있으면 00 초코렛 한 봉지에 몇 개 들었는지 봐 달라고." 아마 얼마 있으면 수능이라 3학년 언니들에게 선물할 것인가 봅니다. 마침, 시장도 보고 저녁 운동도 할 겸 운동화를 신고 걸어서 갔습니다. 저녁 8시가 되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딸아이가 원하는 초코렛을 들고 아무리 살펴도 몇 개 들었다는 말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어 '223g 2,400원이야'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그람 수.. 2011. 10. 16.
찬밥 없애는데 최고, 묵은지 깻잎말이 찬밥 없애는데 최고, 묵은지 깻잎말이 아들 녀석이 학원을 마치고 10시나 들어서면서 "엄마! 배고파!" "아까 라면 먹고 갔잖아!" "그래도 배고파!" "그래? 그럼 밥 먹어야지." 싸늘하게 식어 있는 찬밥뿐이라 뚝딱뚝딱 부지런히 손놀림하였습니다. 찬밥 없애는데 최고, 묵은지 깻잎말이 ▶ 재료 : 찬밥 반 공기, 깻잎 5장, 묵은지 1/4쪽, 참치캔(소) 1통, 계란 2개, 깨소금 참기름 막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묵은지는 잘게 썰어 참치와 함께 볶아준다.(참치 기름을 이용한다.) ㉡ 볶아지면 찬밥을 넣는다. ㉢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준다. ▶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지단을 부친다. ▶ 깻잎 - 지단 - 볶은 밥 - 막장 순으로 올려놓는다. ▶ 이제 돌돌 말.. 2011. 10.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