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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644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는 아주 간단한 방법 화사한 봄입니다. 몽글몽글 피었던 벚꽃이 눈이 되어 내 발밑까지 날아옵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겨울을 이겨내고 앞다퉈 피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차갑고 한낮엔 따뜻하니 주위에는 감기환자가 많습니다. 옆에서 워낙 콜록거리고 있어 "샘! 멋 부린다고 얇게 입고 왔구나?" "낮엔 덥잖아." "그래도 겉옷을 하나 걸쳐야 해" 환절기이기에 더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1. 실내 습도에 신경 씁니다. 건조해지면 감기는 더 찾아오는 법입니다. ★ 물수건을 걸어둔다. ★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둔다. ▶ 달걀껍질 가습기 달걀 껍데기는 탄산칼슘이 주성분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많다. 달걀 껍데기를 통해 물이 조금씩 증발하면서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준다. 넘어지.. 2013. 4. 5.
고3 아들 봄을 먹다! <멸치 취나물 볶음밥> 고3 아들 봄을 먹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창밖으로 눈만 돌려도 환하게 웃는 봄꽃이 만발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나가 별을 보고 돌아오는 고3 아들 녀석, 체력이 떨어지는지 아침에 일어나질 못합니다. "아들! 일어나야지." "음~알았어요." 말만 해 놓고 입까지 벌리며 사는 모습을 보면 1분이라도 더 자게 놔뒀다가 "야야! 진짜 일어나야 해!" "몇 시야?" "6시 55분!"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 들어갑니다. 머리 감고 나와 옷 입고 식탁에 앉아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가는 녀석인데 요 며칠 입맛이 없는지 밥을 남기는 것 같아 한 그릇 밥을 해 주었습니다. "어? 오늘은 볶음밥인가?" "응. 취나물이 들어가 향기로워!" "맛있겠네." "맛이 어때?" "봄맛이네." "하하...봄맛 .. 2013. 4. 3.
배려심 없어 보인 개나리 덮은 손수건 배려심 없어 보인 개나리 덮은 손수건 지금 남녘에는 봄이 한창입니다. 휴일, 고3인 아들 녀석 학교에 보내놓고 남편과 나란히 금호지를 걸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노란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할머니가 농사지은 봄나물을 팔고 있습니다. 개불알꽃 제비꽃 배꽃도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골짝을 따라 오르니 국숫집 옆에 개나리 위에 하얗게 덮인 손수건이 보입니다. "여보! 저것 좀 봐!" "에고! 개나리 숨도 못 쉬겠다!" "그러게." 사장님이 손님이 사용하는 손수건을 봄 햇살에 말려둔 것이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다가 겨우 피워냈건만 손수건으로 덮어버렸으니 얼마나 갑갑할까요? 빨래줄이 바로 옆에 있는데 손수건이 작다 보니 그랬나 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장닭입니다. 진달래도 한창입니다. 파릇파릇 새싹이.. 2013. 4. 2.
나른한 봄날 해독음식, 봄나물 새싹비빔밥 나른한 봄날 해독음식, 봄나물 새싹비빔밥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이들이 많습니다. 길었던 겨우내 방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털고 가구도 옮기고, 한결 산뜻해진 집안 풍경은 유쾌한 봄의 시작입니다. 우리 몸도 비슷하여 몸 안에 묵은 찌꺼기들을 빨리 제거해야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요즘 해독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해독은 체내에 생기는 활성산소(유해산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유해성분을 막는 항산화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게 한 방법입니다. 나른한 봄날 '핫한 해독음식'은 봄나물이나 새싹채소입니다. 제철에 에너지를 가장 많이 담고 있습니다.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넣어 비빈 새싹채소비빔밥은 맛도 영양도 해독에도 최고랍니다. ★ 봄나물 올바른 조리법 봄나물 올바른 조리법을 살펴.. 2013. 4. 1.
아픈 남편을 위해 10분 만에 뚝딱 '달래 호두죽' 아픈 남편을 위해 10분만에 뚝딱 '달래 호두죽' 여기저기 봄꽃이 피어나건만, 구경 한 번 나서질 못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한테 가기로 약속을 해 두었는데 남편이 덜컥 감기 몸살로 가질 못하였습니다. "엄마! 우리 씻고 닦고 얼마나 열심히 청소했는데." "잘했네 뭐. 평소에도 청소 야무지게 해 놓고 살아."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 친구들과 대청소를 했다며 서운해합니다. 모임이 있어 늦은 시간에 들어섰더니 침대에 누워 끙끙 앓고 있는 남편 "저녁 먹었어요?" "아니, 그럼 병원은?" "약국에서 약만 사왔어." "저녁을 먹어야 약을 먹지." "........" 옷을 벗고 부엌으로 향하였습니다. 마침 아침에 저녁밥은 먹도록 해 놓고 나가 찬밥이 보이기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얼.. 2013. 3. 30.
'옴마가' 보고픈 자식 기다리는 부모마음 '옴마가' 보고픈 자식 기다리는 부모마음 여기저기 봄을 알리는 꽃들이 잔치를 벌입니다. 붉은 동백은 피었다 벌써 떨어지고, 뽀얀 목련도 활짝 피어 미소를 짓고, 노란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앞다투어 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꽃구경을 어머님과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6남매, 효자 아들을 둔 덕분에 휴가철만 되면 언제나 같이 떠나곤 했는데 파킨슨병과 치매가 찾아와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신지 3년째 됩니다. 주말 마다 가까이 있는 막내 삼촌네 가족이 찾아뵙곤 있지만, 고향을 향한 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대학교 부설 요양원이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붓글씨 쓰기, 사군자 그리기, 심신 단련 실버 체조, 의사선생님의 회진, 음악치료 색종이 놀이 젓가락으로 과자옮.. 2013. 3. 27.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고3 아들을 위한 봄 향기 담은 행복한 식탁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봄꽃이 피어납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하얀 목련이 어릴 때 추억이 가득한 분홍빛 진달래 몽골몽골 피어나는 벚꽃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들... 이런 아름다운 봄을 느끼지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고2인 아들을 위한 식탁입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 돌아오지만 휴일은 조금 여유롭습니다. 12시 40분까지 학교에 가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엄마! 내일 아침은 9시에 깨워줘요." "그래 알았어. 잘 자!" 평소같이 일어나 아들을 위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봄 향기 담은 식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마늘, 소금, 멸치 육수 5숟가락,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 2013. 3. 25.
봄이면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의 모든 것 봄이면 찾아오는 알레르기 비염의 모든 것 꽃가루 날리고, 황사로 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입니다. 며칠 전, 새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 "엄마! 나 감기 걸렸어." "어떡하니! 꽃샘추위에 가볍게 입고 다녔어?" "그게 아니고. 먼지 때문인 것 같아. 청소를 안 해서." "그래?" "청소기 하나 사 주세요." "알았어. 얼른 사서 택배로 보낼게."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아이 감기에 걸렸나 봅니다. 딸아이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심한 고생을 했습니다. 병원, 한의원 안 다닌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거의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관리를 하지 않았으니 재발 되지 않았나 덜컥 겁부터 났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알레르기 비염이면 자녀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을 확률 50% 양쪽 부모가 모두 알레르기 비염이면 자녀가.. 2013. 3. 24.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1일 십계명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1일 십계명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게 우리의 소망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여기저기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 "공동묘지 가서 바꿔와라!" 남편은 늘 놀려댑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1일 십계명입니다. 1. 통째로 먹어라. 균형 잡힌 영양이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영양소와 똑같은 종류의 영양소가 같은 비율로 함유된 것을 말합니다. 생선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 것이 인체를 구성하는 영양소와 가장 가깝고 균형 잡힌 것입니다. 참치처럼 큰 생선은 통째로 먹는 게 불가능하므로 작은 생선 한 마리를 통째로 먹습니다. 채소는 잎째, 껍질째, 뿌리째 먹고 곡물은 도정하지 않고 먹습니다. 2. 밥을 먹었으면 곧바로 자라 밥을 먹고 나면 졸리는 것은 인체의 섭리입니다. 졸음이.. 2013. 3. 20.
입으로 느끼는 봄! 향긋한 봄나물이 몸에 좋은 이유 입으로 느끼는 봄! 향긋한 봄나물이 몸에 좋은 이유 따스한 봄날입니다. 여기저기 봄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남편은 멀리 1박 2일로 교육 떠나고, 새내기 대학생인 딸은 학생회 MT 간다고 하고, 고3인 아들 녀석은 주말이지만 학교에 갔습니다. 모두가 떠나고 나니 혼자만 남습니다. 온 가족이 각자의 볼일을 보러 떠나고 나니 혼자 남으니 심심하기까지 합니다. 집 안 청소를 해 놓고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들! 저녁은?" "집" 집에 밥 먹으러 온다는 소리입니다. 후다닥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봄 향기를 담아냈습니다. (쑥과 명이나물은 남편과 들에서 캐 온 것입니다.) 1. 명이나물 ▶ 재료 : 명이나물 2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명이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 2013. 3. 18.
봄철 환절기 감기에 좋은 한방차 봄철 환절기 감기에 좋은 한방차  계절이 바뀌어 봄이 왔지만, 아침저녁의 기온 차이가 심해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봄이라고 조금 얇게 입고 나갔다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다 봄이 되면서 생체리듬의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봄철 환절기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봄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수분 보충도 충분히 해야 하는데, 몸에 좋은 한방재료로 차를 만들어 마시면 감기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콜록콜록 마른기침 감기에 좋은 "맥문동차" 맥문동은 폐를 .. 2013. 3. 17.
스프 없이 끓인 봄 향기 그윽한 웰빙라면 스프 없이 끓인 봄 향기 그윽한 웰빙라면 라면은 국민 요리라 할만큼 누구나 좋아하고 자주 해 먹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법의 가루로 알려진 스프는 MSG와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염분이 많고 기름에 튀겨 칼로리 또한 높습니다. 건강을 유난히 생각하는 남편은 라면 끓여 먹는 법이 다양합니다. 끓여서 물에 씻어 먹는가 하면, 마트에 가면 부대찌개용으로 나온 사리만 사와 먹곤 합니다. 며칠 전, 신학기라 너무 바빠 늦은 시간에 퇴근했습니다. 남편은 혼자서 밥을 차려 먹고 설거지 중이었습니다. "밥 먹었어?" "아니. 못 먹었어. 너무 바빠서" "밥 다 먹어 버렸는데, 라면 끓여줄까?" "그럼 고맙고." "기다려봐. 내가 맛있게 끓여줄게." 자! 그럼 남편이 끓여준 스프.. 201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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