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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644

전통요리 연구가에게 배운 손두부 만들기 전통요리 연구가에게 배운 손두부 만들기 여름방학 연수가 있었습니다. 매일 해 먹는 반찬이지만, 요리 연구가에게 배워야 제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싶어 신청했습니다. 이번 시간은 손두부 만드는 과정입니다. 번거로워 시장에 나가 손두부를 사 먹고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 친정 엄마 생각도 나고 재미있었답니다. 콩을 삶아 갈아서 해도 되지만, 콩물을 방앗간에서 팔기도 한답니다. ★ 손두부 쉽게 만드는 비법 ▶ 재료 : 콩물 3kg (1바가지 정도), 간수 1컵 ▶ 만드는 순서 ㉠ 물을 붓고 (콩물의 1.5배 정도) 끓여준다. ㉡ 콩물을 붓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불을 끈 후 1분이 지나면 다시 불을 켜 3번을 끓여준다.(비법 하나~) ㉢ 고은 면보에 부어준다. ㉣ 면보에 넣어 꼭 짜 준다. ㉤.. 2012. 8. 28.
일주일의 여유, 한식이 최고! 늦여름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한식이 최고! 늦여름 우리 집 밑반찬 늘 그렇지만 주부들의 마음은 똑같을 것입니다. '오늘은 뭘 먹이지?' 그래도 녀석 둘이 고등학생이다 보니 집에서 밥 먹는 건 아침 한 끼 뿐입니다. 매번 자주 해 먹던 걸 또 만들어 먹게 되는가 봅니다. 남녘에는 주말 내내 폭염으로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또 동동거리며 뛰어다닐 것 같아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한두 시간 투자하면 일주일이 여유롭기 때문입니다. ▶ 가족을 위해 차린 휴일 아침 식탁 1. 오이 눈썹볶음 ▶ 재료 : 오이 1개, 쇠고기 50g,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씻어 반달 크기로 썰어 간을 해 둔다. ㉡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진간장 1숟가락, 꿀 1숟가락, 마늘 약간).. 2012. 8. 27.
막바지 여름을 잡아라! 보랏빛 비트 열무물김치 막바지 여름을 잡아라! 보랏빛 비트 열무물김치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더니 휴일은 오늘도 남부지방에는 폭염으로 늦더위가 한창입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 남편은 배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을 꼼짝도 못하더니 어제부터 조금씩 밥을 목으로 넘기는 것 같습니다. "뭐 좀 특별한 거 없어?" "이제 겨우 밥 먹으면서 뭘 찾으셔?" 식탁 위에 놓인 보랏빛 비트 열무물김치를 보고 "어? 이게 뭐야?" "물김치지." "빛깔 한번 곱네. 어디 맛 한번 볼까?" "우와! 여보 나 그냥 여기 밥 말아 먹을래." 아픈 몸도 잊고 한 그릇 뚝딱 먹는 것이 아닌가. ★ 남편이 반한 맛! 보랏빛 비트 열무 물김치 ▶ 재료 : 열무 1단 3천 원, 비트 1개 천 원, 밀가루 3~5 숟가락 풀물 5컵, 양파 2개, 붉은 고추 2개, 청.. 2012. 8. 26.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천연 에너지 드링크’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천연 에너지 드링크’ 아직 한낮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기운이 축축 쳐지는 요즘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에너지 드링크는 주재료가 카페인, 구연산, 과라나 등으로, 과다 섭취하면 각성 효과를 비롯해 불면증세 등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반짝 효과가 아니라 진정한 체내의 원기를 북돋을 건강 음료를 찾는다면 집에서 천연 재료를 활용한 홈메이드 주스가 제격입니다. 집에 있는 믹서기만 잘 활용하면 과즙뿐 아니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 껍질을 섭취할 수 있고, 기호에 따른 식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 천연 에너지 드링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무기력한 몸에 수분 충전, '수박 스무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쉽게 갈증이 나고 몸이 .. 2012. 8. 23.
열심히 공부하는 고3 딸을 위한 생일상 열심히 공부하는 고3 딸을 위한 생일상 오늘은 고3 여고생인 딸아이 19번째 생일입니다.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만난 지 한 달만에 얻은 첫 선물이었습니다. 야무지고 똘똘하게 행동하는 딸이라 한 살밖에 차이 나지 않는 동생에겐 든든한 후원자였습니다. 지금은 누나 키를 훌쩍 넘겼지만 말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딸아이를 위해 차려 본 생일상입니다. 시어머님이 계셨으면 손녀딸을 위해 삼신할머니께 두 손 모아 빌어주었을 터인데 할 수 없이 자는 남편을 깨웠습니다. "여보! 일어나, 상 다 차렸어." "으음!!~~" "이번 생일만큼은 정성 좀 들이시지?" "알았어. 일어날게." 고3이 신경 쓰이는가 봅니다. 벌떡 일어나 욕실로 향하는 걸 보니 말입니다. 시어머님이 하셨던 것처럼 정화수 떠 놓고 절을 두 .. 2012. 8. 20.
즐겁게 보낸 여름! 휴가 용품 알뜰 보관법 즐겁게 보낸 여름! 휴가 용품 알뜰 보관법 폭염 가득했던 올여름 어떻게 보내셨나요?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휴가를 다녀와도 뒷손질이 더 힘든 법입니다. 입었던 수영복, 비치웨어, 모자, 샌들 같은 여름 용품은 일반 생활 의류 등과 달리 세탁법이나 보관법이 다르답니다. 내년에 입을 때 새것처럼 또 오래 입을 수 있는 보관법, 관리법입니다. 1. 수영복 수영복은 약간 실수만 해도 늘어나거나 망가지기 쉽습니다. 망가지면 수영복 천이 약해지다가 탄성을 잃어 몸에 붙는 밀착력이 떨어지고 심하면 원단 사이의 실고무줄이 끊어지게 되어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됩니다. ★ 잘못된 세탁법 ㉠ 뜨거운 물에 세탁할 때 ㉡ 비누, 알칼리성 세제로 세탁할 때, ㉢ 심하게 비벼 세탁하고 비틀어 짤 때 ㉣ 충분히 헹구지 않았을.. 2012. 8. 16.
할머니 생신, 아들의 한마디로 뭉클했던 사연 할머니 생신, 아들의 한마디로 뭉클했던 사연 지난 일요일은 음력 6월 25일,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시어머님의 86번째 생신이었습니다. 무더위에 집에서 손님 치르는 게 힘들다며 하나밖에 없는 시누가 콘도 하나를 빌려 간단하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시어머님의 생신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시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형님! 일요일이 어머님 생신인데 어쩌죠?" "응. 저번에 내가 알아서 한다고 했잖아." "그래도. 걱정돼서..." "콘도 빌러 놓았어." "뭐 준비해 갈까요?" "준비할 거 없어. 그냥 입만 가지고 와!" "그래도 돼요?" "그럼." 폭염까지 겹친 더운 여름 손님 치르는 일 예삿일이 아닌데 쉽게 넘기게 되었답니다. 우리 집 두 녀석 고3인 딸, 고2인 아들, 방학이.. 2012. 8. 15.
복숭아 씨 간단하게 제거하는 법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과일들은 잘 익어 달콤함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복숭아가 많이 나와 있어 사 가지고 왔습니다. 복숭아를 썰어주었더니 잘 먹는 녀석들입니다. 늦게 들어온 남편이 도마 위에 있는 복숭아씨를 보고 "복숭아를 너무 많이 버린다." "먹으려고 놔두었는데 깜박했네." "복숭아씨 간단하게 제거하는 법 알려줄까?" "어? 무슨 방법 있어?" 왜 복숭아 썰 때마다 씨에 붙은 복숭아 안 먹고 버리자니 그렇고, 들고 베어 먹곤 했거든요. 자! 남편이 가르쳐 주는 비법입니다. ★ 복숭아 씨, 간단하게 제거하는 법 ㉠ 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어 칼이 씨에 닿게 가로로 잘라줍니다. ㉡ 세로로 먼저 4등분을 해 주고 그 사이로 또 칼집을 넣어 8등분을 해 줍니다. ㉢ 조각을 낸 모.. 2012. 8. 8.
폭염속 조심해야 할 온열 질환 건강관리법 폭염속 조심해야할 온열질환 건강관리법 올림픽 열기만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시골 어르신이 한낮에 밭일을 하다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고 7월에는 폭염으로 7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조금만 알고 대처하면 일어나지 않을 온열 질환, 우리 모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요즘입니다. 1. 열 경련 열 경련이 가장 경미한 열 손상입니다. 이것은 더운 환경에서 땀 소실이 많아 전해질 평형에 깨어지게 되면서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더위에 장시간 마라톤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합니다. 해결방법은 수분과 염분을 알맞게 섭취한 후 그늘에서 쉬면 됩니다. 2. 일사병이란? ▶ 정의 강한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고, 일사병은 더.. 2012. 8. 2.
일주일의 여유, 온 가족의 찬사에 폭염 날린 행복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온가족의 찬사에 폭염 날린 행복한 식탁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주부는 늘 걱정이 앞섭니다. 입맛 없어 하는 가족을 위해 무얼 먹이지? 비단 저만의 고민이 아닐 거라 여겨봅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불 앞에 서서 요리하는 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가족들이 곤히 자는 새벽에 일어나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봅니다. 1. 비엔나 조림 ▶ 재료 : 비엔나 200g, 양파 1/2개, 피망 1/2개, 고추장 2숟가락, 꿀 2숟가락, 물 5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비엔나는 칼집을 내준다. ㉡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마늘과 함께 볶아준다. ㉢ 양념을 넣고 자작하게 조려주고 맛이 들면 썰어둔 양파와 피망을 넣고 마무리한다. (깨소금과 참기름은 마지.. 2012. 7. 30.
사랑표현법도 훈련,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 사랑표현법도 훈련,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 무더운 여름날입니다. 남편은 며칠 동안 출장입니다. 첫날은 곁에 없어 홀가분하더니 이튿날이 되자 슬슬 심심해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고등학생인 두 녀석도 늦은 시간이 되어야 돌아오니 말입니다. 나 : 저녁은 무것소? 남편 : 무따 나 : 보고시퍼요 ♥♥♥ 남편 : 허~~억! 평소 사랑 표현을 하지 않는 사람이 이런 문자를 보냈으니 놀랠 수밖에. 서로 말을 해야 그 마음 헤아린다는 걸 알면서도 참 잘 안 되는 성격입니다. 나름 고치려고 노력 중이기도 하구요.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 녀석은 서울 대학교 행사가 열린다며 방학 중에 1박 2일 체험활동을 떠났습니다. 불쑥불쑥 아빠와는 다른 행동을 하긴 해도 아들의 반응도 궁금하여 문자를 넣었습니다. 나 : 아들! .. 2012. 7. 29.
일주일의 여유, 휴일 온 가족이 함께 한 시골 밥상 일주일의 여유, 휴일 온 가족이 함께 한 시골 밥상 하루 종일 장맛비가 토닥였습니다.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새벽 5시면 시계처럼 눈이 저절로 뜨입니다. 고등학생인 녀석들을 위해 오늘은 무얼 먹이지? 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비도 촉촉하게 내리고 시장 가기도 싫어 냉장고에 든 채소를 꺼내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주었던 시골 밥상을 차려보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일주일이 여유롭습니다.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는 즐거움 아마 이게 주부로서 느끼는 최고의 행복일 겝니다. 1. 고구마 줄기 볶음 ▶ 재료 : 고구마 줄기 150g, 주황 피망 1/2개, 조갯살 100g,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올리브유,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구마 줄기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고구.. 201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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