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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644

건강 밥상 지수 올리는 7가지 요리의 법칙 건강 밥상 지수 올리는 7가지 요리의 법칙 고가의 유기농 식품과 깨끗하다고 소문난 식재료를 사왔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조리법을 고수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다음의 법칙 8가지만 지키면 가족의 건강 지수는 한 단계 올라간다는 사실을 아세요? 1. 채소는 자르기 전에 씻는다. 비타민 C는 공기와 접촉하면 파괴되므로 채소는 먼저 씻은 뒤 손질한다. 땅 위에서 나는 잎채소는 물이 끓은 뒤 넣어야 짧은 시간 내에 단맛이 손실되지 않게 데칠 수 있다. 반대로 감자 같은 뿌리채소는 물이 끓기 전에 넣어도 맛을 잃지 않는다. 2. 당근은 기름과 함께 조리한다. 당근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은 몸에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변환된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쉽게 산화.. 2009. 11. 28.
아빠 없는 하늘 아래 당당히 홀로 선 조카 얼마 전, 돌아가시고 안 계신 셋째 오빠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녀석이 4~5살쯤 되었을까? 연년생이었던 형과 장난을 치며 아빠의 장례식에서도 이리저리 뛰어다녔었는데 이렇게 자라 결혼까지 하게 되었던 것. 여고를 다닐 때 오빠는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꼭 막내인 제게 용돈을 주었습니다. 그 용돈으로 친구들과 분식집으로 영화관으로 어울려 다니곤 했는데... 친정에는 4남 2녀 6남매입니다. 연예인처럼 잘 생긴 셋째 오빠는 성격이 좋아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창 처음 간염이 유행할 때 속절없이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이런 덩치로 이렇게 작은 간을 가지신 분은 처음입니다.' 선천적으로 작은 간을 가지고 태어났던 것입니다. 엄마는 “이놈아! 가려.. 2009. 11. 21.
우렁각시가 되어 다녀간 시누이 우렁각시가 되어 다녀간 시누이 갑자기 추위가 찾아온 탓인지 콧물을 보이기 시작하자 죽은 듯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틀을 푹 쉬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 집안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하루를 쪼개가며 생활을 하는 이번 주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제는 퇴근하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청소기는 밀어야지.’나 스스로 게으른 모습 보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몇 발자국 발을 옮겨보니 그 느낌이 다르지 않은가. 아무렇게 늘어두고 나갔던 부산한 아침의 모습이 아니었던 것. “어머님! 누가 왔다 갔어요?” “응. 아이들 고모가 왔다갔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늘어놓았던 빨래도 차곡차곡 개어 정리해 놓았고, 며칠 전 시누이가 어머님 겨울옷을 사서 택배로 보내왔것도 박스만 뜯어보고 그대로 밀쳐 두었는데 빨래하.. 2009. 11. 20.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엄마 생각하는 효자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엄마 생각하는 효자 어제 아침 출근길, 내 머리 위에서 까마귀가 울어댑니다. 습관처럼‘퉤퉤’ 침을 뱉으며 나쁜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래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까마귀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입니다. 아마도 까마귀의 생김새와 색깔 탓인 듯한데,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까마귀의 실상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까마귀는 지구에서 그 어떤 새보다도 머리가 좋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까마귀를 한자로 반포조(反哺鳥)라 불렀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옛적에 한 할아버지가 길을 가다 우연히 까마귀 둥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그곳에는 늙고 병든 모습의 어미 새가 있었는데, 새끼들이 그 어미를 위하여 먹이를 물어다 입에 넣어 주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본 할아버지.. 2009. 11. 3.
세상에서 가장 큰 소중한 선물 ‘애자’ 세상에서 가장 큰 소중한 선물 ‘애자’ 이른 아침 정성스레 차려주는 식사, 매일 우리가족을 배웅해주는 사람, 그것보다도 우리 가족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엄마’라는 이름입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글자가 있다면, 바로 '엄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나와 가까운 사람, 너무 고맙고 또 한없이 미안하기만 한 엄마에 대한 감정은 내게 애틋함 그 이상이기도 합니다. 있을 땐 성가시고 없을 땐 그립기만 한 엄마에 대한 감정은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기 마련입니다. 웬수같은 자식이지만 감싸 안을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살다보면 아무리 부딪치기 싫어도 갈등할 수밖에 없는 게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징글맞게 싸우고 금세 화해하기를 반복하는 관계를 꼽으라면 형제.. 2009. 10. 16.
고부간의 갈등 없애주는 '고단수 남편' 고부간의 갈등 없애주는 고단수 남편 부부의 연은 따로 있는 걸까요?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로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우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무엇에 끌렸는지 모를 일입니다. 얼마 전, 남편에게 “당신은 뭐가 맘에 들었어?”하고 물으니 그냥 피식 웃으며 “그냥 순하고 착해보였어.”라고 대답을 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결혼 안 할 것처럼 그러더니 어지간히 맘에 들었던 모양이네.’하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남편을 처음 봤을 때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어려운 세상 잘 헤쳐나갈 것 같았고, 반짝반짝 빛나 보이는 뽀얀 치아를 보니 건강해 보여 쉽게 결정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렇게 결혼을 해 딸 중 3, 아들 중 2 아이 둘을 낳고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남편은 6남매 중 넷째입니다. 자랄 때 워.. 2009. 10. 14.
외갓집의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행복 외갓집의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행복 국민학교를 다니던 나의 어린 시절, 해마다 방학이 되면 외갓집을 찾았습니다. 외갓집에 갈 때는 엄마 손을 잡고 새 운동화 신고 깡쭝깡쭝 뛰며 신이 났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외할머니는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우리 강아지 왔구나.‘하시며 내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외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셔 얼굴도 모릅니다. 외할머니를 따라 새 쫓으러 논에도 갔고, 밤에는 마당에 큰 멍석을 피어놓고 쑥을 베어 모깃불을 피우고 수박, 참외, 감자 등을 먹으며 할머니의 귀신이야기를 들으면 무서워 혼자서는 화장실에 가지 못했습니다. 또한 반딧불이를 잡아 눈에 붙이고 장난치며 깔깔대던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할머니는 옆에 누워 있는 나에게 재미있는 듯 부채질을 해주셨고 나는 부채바람을 .. 2009. 10. 8.
버려야 할 건강에 해로운 습관 9가지 버려야 할 건강에 해로운 습관 9가지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난 우리. 선천적으로 나쁘게 태어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몸이 건강하도록 체크하고 신경을 쓴다면 평생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참 맘처럼 쉽지 않은 게 건강인듯하다. 흡연, 부실한 식사, 스트레스 등 건강에 해로운 습관 대다수는 모두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례로 보호 장구 착용과 정기적인 면역접종 같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늘 가까이 있는 산소처럼 그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갑자기 닥쳐온 암으로 몇 달을 살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을 자주 봐왔으니 말이다. 흔히들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주변 환경 .. 2009. 9. 27.
내게 너무 과한 추석 선물들... 내게 너무 과한 추석 선물들... 시골 들판에는 누런 벼들이 익어가고 있었고, 산자락을 따라가 보니 토실토실 과일들이 가을 햇살을 먹고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추석이 빠르게 다가 온 탓에 햅쌀로 차례 상을 올리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였던 것 같습니다.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소원도 빌었습니다. 여러분도 따스한 고향 잘 다녀오셨나요? 멀리 있는 형제들이 모여 오붓한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시어머님의 정성이 마당 가운데 쏟아집니다. "우와 어머님 이게 다 뭐에요?" "응 하나씩 갈라 가거라." "힘드신데 이런 걸 왜 하셨어요?" "이게 재미 아니가." 그렇습니다. 바로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행복이었던 것입니다. 봉지 봉지 말린 마른 나물들, 볶은 깨소금, 참기름, 여름 내내 땀 흘.. 2008. 9. 16.
경차에 매달린 어느 가장의 고단한 삶 경차에 매달린 어느 가장의 고단한 삶 그렇게 뜨거웠던 여름도 꼬리를 내리고 이젠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 속에는 가을이 가득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15년간 살아왔던 세간 살림들을 하나 둘 바꾸면서 가스렌즈 하나를 더 설치하였습니다. 냄새나는 생선이나 물 끓임, 곰국 끓일 때 베란다에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하다보니 기술자의 손을 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뚝딱뚝딱 요술 손을 가졌기에 얼마 되지 않아 말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분이 타고 오신 차는 트럭이 아닌 경차인 티코였습니다. 그리고 차 뒤에는 사다리와 플라스틱의자가 아이를 업고 있는 것처럼 매달려 있었습니다. "어? 차에 사다리를 왜 달고 다니세요?" "저거 없으면 작업 못 해요. 밥벌이 해 주는 생명 줄입니다." .. 2008. 9. 3.
성묘문화, 아들에게 되 물림하기 싫은 큰오빠의 결심 성묘문화, 아들에게 되 물림하기 싫은 큰오빠의 결심 가을햇살 살포시 세상에 내려앉아 황금들판을 만들어 가고, 토실토실 과일들 여물어 가는 계절인 추석이 가까워지자 성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산과 가까이 위치한 우리 집에서는 하루 종일 예초기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사촌들과 친척들이 다 모이는 성묘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댁은 아직 옛 풍습 그대로 따르는 일이 참 많습니다. 어머님이 "야야~ 내일 성묘하는데 안 올 거니?" "집수리 때문에 아범 못 갈 것 같아요." "그래? 어쩌누?" "..............." 마음이 편하지 않으신 목소리 입니다. 늘 가까이 지내고 있는 남편이 함께하곤 했는데 참석하지 못하니 많이 서운하신가 봅니다. 이리저리 .. 2008. 9. 1.
친정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 친정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 얼마 전, 남편과 함께 남해에서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보내고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많은 볼거리들을 몸으로 마음으로 담아왔습니다. 시골에서 자라나 그럴까요? 그 중 마늘에 대해 여러 가지 정보를 가득 담아놓은 '마늘나라'에서 본 농기구들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파일에 들어있는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그곳에서 찍어 온 똥장군으로 인해 결혼도 하기 전에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의 특별한 교육법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깡촌 시골에서 서당 앞에도 가 보질 않았기에 가난 속에서도 우리 6남매 훌륭히 키워내신 분입니다. 먹고 살기도 빠듯한 살림에 입에 풀칠하기도 바쁜 생활의 연속이었지만, 자식들 공부시키는데 온 몸을 다 바쳤습니다. 아버지의 별명은 '뚝배기'였습니다. 된장 오가리는 한번 끓으면 그.. 200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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