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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가장이었던 '비운의 복서 배기석' 23살 가장이었던 '비운의 복서 배기석' 7월 17일 경기 이후 뇌사상태에 빠졌던 복서 배기석(12, 부산거북체육관 )이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1일 한국권투위원회(KBC)는 "배기석 선수가 오늘 오전 4시20분 대전을지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배기석 선수가 세 살, 동생 배기웅씨가 한 살이었을 때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어린 아이 둘을 남겨두고 집을 나가, 두 형제는 할머니 주옥순(79)씨에게 맡겨졌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집안, 할머니는 어린 두 형제를 키우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었고, 닥치는 대로 일을 해 두 형제를 키웠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형편에서 자란 배기석 선수는 초등학교 10살 때 권투를 시작했고, 팔순의 할머니는 아직 손자의.. 2010. 7. 21.
알뜰 정보, 손질하기 어려운 껍질 쉽게 벗기기 알뜰 정보, 손질하기 어려운 껍질 쉽게 벗기기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해결하던 점심까지 챙겨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습니다. 주부라면 늘 그렇듯 '오늘은 무얼 먹이지?' 고민하며 지내는데 말입니다. 부엌일을 하다 보면 '좀 쉽게 할 수 있는 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들은 건 메모해 두었다가 실천하는 편이구요. 노을이가 알고 있는 유용한 정보입니다. 한 번 보실래요? 1. 마늘껍질 한번에 벗기기 ㉠ 5mm 정도 꼭지를 자른다. ㉡ 15 ~ 20초 정도 전자렌지에 돌린다. (마늘향과 영양성분은 그대로) ㉢ 마늘 밑부분에 힘을 줘서 누른다. 마늘에는 일정량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전자파에 의해 수분이 수증기로 변합니다. 이때 마늘 껍질.. 2010. 7. 21.
내게 맞는 올바른 선글라스 고르는 법 내게 맞는 올바른 선글라스 고르는 법 어제는 아들 녀석이 집으로 들어서면서 "엄마! 나 안경 부러졌어." "어쩌다? 다치진 않았고?" "응. 친구랑 장난치다가 그랬어." 할 수 없이 가까운 안경집을 찾았습니다. 아들 안경을 맞추는 사이, 혼자 이리저리 선글라스를 구경하고 있으니 "하나 골라보세요. 피서철이잖아요." "그럴까요?" 사장님은 선글라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폭염 경보,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바캉스 떠날 때 태양을 피하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선글라스 입니다. 올바른 선글라스의 조건은 자외선 차단율 100%가 되어야 좋은 선글라스입니다.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코팅 처리가 되.. 2010. 7. 20.
초복, 집에서 만들어 먹는 녹두 오리백숙 초복, 집에서 만들어 먹는 녹두 오리백숙 지루하던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19일 오늘은 초복입니다. 복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다가올 더위에 대비하고자 복날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양식을 찾아 먹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이 없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복날, 여러분은 무엇이 생각납니까? 예전부터 우리고유의 음식이었던 개고기가 세계화 물결 속에 혐오식품이 되어 어느새 뒷골목과 산으로 쫓겨났습니다. 복날 개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복날의 ‘복(伏)’자를 풀어보면 사람(人) 옆에 개(犬)가 있어 복날 개를 먹는 것은 이치에도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 동의보감에 ‘개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몸을 데워주고, 오장을 편하게 하며, 혈맥을 조절해 기력을 보완해 준다’고 합니다. 영양학적으로도.. 2010. 7. 19.
나무 말미로 즐긴 운무에 쌓인 지리산 풍경 나무 말미로 즐긴 운무에 쌓인 지리산 풍경 장맛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금요일 오후, 여름방학을 하고 난 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1박 2일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지리산 관광농원에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맘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짝을 지어 집결장소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말 중에 `나무 말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마가 멈추고 잠시 햇살이 나서 풋나무를 말릴만한 시간이라는 뜻인데, 나무가 연료의 전부이던 옛날, 이 `나무 말미`야말로 장마철에 가장 반가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나무 말미의 시간에 우린 조금 일찍 나선 덕분에 엄마 품같이 포근한 지리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지리산 제1문 백두대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천왕봉은 이곳 오도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리산 .. 2010. 7. 18.
버스기사의 불친절을 보고 신고를 한 사연 버스기사의 불친절을 보고 신고를 한 사연 일찍 퇴근하여 집안으로 들어서면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편은 저녁 모임이 있어 늦는다고 전화가 왔고, 여고생이 된 딸아이는 12시를 넘겨서야 들어오고, 아들 녀석은 학원을 다녀오면 저녁 9시가 되어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녁상을 차려놓고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으니 현관문이 열리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 아들, 얼른 손 씻고 밥 먹어." "네." 식탁 앞에 앉아 아들이 밥숟가락을 들고 먹는 걸 봐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골고루 먹어." "엄마! 나 오늘 기분 나빠 죽는 줄 알았어." "왜?" "버스 타고 오는데 운전사 아저씨와 할머니랑 막 싸웠어." 자세히 이야기를 들으니 참 황당했습니다. "운전수 아저씨, 나이가 많이 들어 보였.. 2010. 7. 17.
달콤하고 색이 고운 단호박 요리 5가지 달콤하고 색이 고운 단호박 요리 5가지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 저녁, 가족 모두가 특별한 메뉴를 원합니다. '오늘 뭘 먹이지?' 걱정하고 있을 때 딸아이는 "엄마! 비 오는 데 우리 수제비 해 먹자!" "그럴까?" 그냥 먹고 싶다는 걸 말하니 금방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냉장고 속을 뒤져보니 단호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호박 1개로 만든 요리들입니다. 1. 단호박전 ▶ 재료 : 단호박 1/4쪽, 밀가루 6숟가락, 올리브유,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단호박 1/4쪽을 반은 채썰고 반은 믹스기에 갈아둔다. ㉡ 밀가루 3숟가락과 달걀 1개, 소금, 물을 적당히 붓고 반죽을 한다. ㉢ 먹지 좋은 크기로 한 숟가락씩 노릇노릇 구워낸다. ㉣ 단호박을 물 반 컵정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밀가루 .. 2010. 7. 16.
냉장고 음식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휴일, 이십오 년을 한결같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인지 휴일인데도 새벽이면 늘 눈이 뜨입니다. 더 자고 싶어도 허리가 아파 누워 있을 수가 없어 살짝 밖으로 나와 이것저것 미뤄 두었던 일을하곤합니다. 장맛비가 내려 산행도 못 할 것 같고 또 마땅하게 갈 곳도 없기에 냉장고 청소를 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냉장고에만 들어가면 모두 안전할 것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냉장고도 청소하지 않으면 세균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냉장고 안 음식이 안전하다고? 대부분의 식자재나 음식물이 남으면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하는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온도가 낮기 때문에 오랫동안 두어도 세균이 번식될 염려가 없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 냉장고 안이라고 해서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 2010. 7. 15.
남의 편드는 사람이 남편, 정말 그럴까? 남의 편드는 사람이 남편, 정말 그럴까? 남남이 만나 서로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입니다. 몇 십 년간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함께 지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가끔은 다투기도 하고 미움에 사무치기도 합니다. 삶은 늘 맑은 날만 있는 게 아니니 말입니다. 며칠 전부터 남편과 함께 저녁을 먹고 집 앞에 있는 딸아이의 학교 운동장을 돌거나 아파트만 벗어나기만 하면 고향 분위기가 나는 동네 한 바퀴를 돌곤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오랜만에 7시간이나 되는 지리산 천왕봉을 갔다 와 몸에 무리가 갔던지 걸음조차 걸을 수 없었습니다. “여보! 운동가자.” “오늘은 쉬고 싶은데.” “아니야. 운동해서 풀어야 해. 얼른 일어나.” “알았어.” 못 이겨 할 수 없이 따라나선 길이었.. 2010. 7. 14.
추억여행을 떠난 '비 오는 날 진양호 풍경' 추억여행을 떠난 '비 오는 날 진양호 풍경' 휴일,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청소를 끝내고 나니 할 일이 없어 멍하니 TV만 보고 앉았습니다. "우와! 심심해. 우리 어디 갈까?" "비가 오는데 어딜가?" "비 와도 차 타고 가는데 뭘." "드라이브 가자." 비를 뚫고 밖으로 나왔지만, 막상 갈 곳이 마땅찮습니다. "우리 진양호 갈까?" "응. 찻집이나 갔다 오자." 금방 도착하는 진양호는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그 옛날 우리가 맞선을 보고 난 뒤 첫 데이트 장소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잔잔한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고, 은은한 촛불이 있고, 심금 울려주는 노래가 흐르고, 가장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 행복을 찾아 나선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십팔 년이 흐른 지금에도 그 레스토랑.. 2010. 7. 13.
휴일 저녁, 후다닥 30분만에 밥상차리기 휴일 저녁, 후다닥 30분만에 밥상차리기 휴일, 가까운 산행을 하고 집으로 들어오니 또 가족들 저녁이 걱정되고 준비를 할 때가 됩니다. 여고생인 딸, 중 3인 아들녀석은 기말고사가 끝나자 친구들과 놀러나가고 아무도 없습니다. 두 녀석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녁은 뭘 해 줄까?' '엄마! 알아서 해결할게. 걱정 마' 딸아이의 문자 '엄마! 난 대충 먹고 학원 가!' 아들의 문자 둘 다 알아서 해결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제 녀석들이 자라니 우리 부부 둘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라고 말을 하나 봅니다. 다행이 우리는 산을 좋아하니 한시름 들은 것 같습니다. 흠뻑 흘린 땀 씻어내고 오랜만에 집에 있는 남편을 위해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뭘 하.. 2010. 7. 12.
가장 곤란했던 애인의 부탁은? 가장 곤란했던 애인의 부탁은? 장마기간이라고 하는데도 남녘에는 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가깝게 지내고 있는 노처녀 후배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언니! 오늘 뭐해?" "응. 별일 없어. 왜?" "나랑 데이트 좀 해." "주말인데 애인이랑 하지." "몰라." 말하는 투가 오래 되지 않은 애인과 다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았어. 나중에 봐." 얼른 집에 들러 아이들 점심 차려주고 후배가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은은한 커피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언니! 여기." 바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 앉아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너 무슨 일 있지?" "..............." .. 201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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