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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저녁, 후다닥 30분만에 밥상차리기 휴일 저녁, 후다닥 30분만에 밥상차리기 휴일, 가까운 산행을 하고 집으로 들어오니 또 가족들 저녁이 걱정되고 준비를 할 때가 됩니다. 여고생인 딸, 중 3인 아들녀석은 기말고사가 끝나자 친구들과 놀러나가고 아무도 없습니다. 두 녀석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녁은 뭘 해 줄까?' '엄마! 알아서 해결할게. 걱정 마' 딸아이의 문자 '엄마! 난 대충 먹고 학원 가!' 아들의 문자 둘 다 알아서 해결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이제 녀석들이 자라니 우리 부부 둘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들수록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라고 말을 하나 봅니다. 다행이 우리는 산을 좋아하니 한시름 들은 것 같습니다. 흠뻑 흘린 땀 씻어내고 오랜만에 집에 있는 남편을 위해 부엌으로 향했습니다. '뭘 하.. 2010. 7. 12.
가장 곤란했던 애인의 부탁은? 가장 곤란했던 애인의 부탁은? 장마기간이라고 하는데도 남녘에는 한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지금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가깝게 지내고 있는 노처녀 후배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언니! 오늘 뭐해?" "응. 별일 없어. 왜?" "나랑 데이트 좀 해." "주말인데 애인이랑 하지." "몰라." 말하는 투가 오래 되지 않은 애인과 다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았어. 나중에 봐." 얼른 집에 들러 아이들 점심 차려주고 후배가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은은한 커피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언니! 여기." 바깥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 앉아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너 무슨 일 있지?" "..............." .. 2010. 7. 11.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삼색 계란말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삼색 계란말이' 어제는 여고 1학년인 딸아이가 순천만으로 현장학습을 다녀왔습니다. 한창 저녁 운동을 하고 있으니 10시가 넘은 시간인데 문자 하나가 날아듭니다. "엄마! 나 내일 현장학습 가는데. 과자 사 줘." "엥? 과자가 문제가 아니지. 김밥은?" "김밥 싫어." "그럼?" "엄마가 잘하는 쌈밥이랑 주먹밥 좀 해 주면 안 될까?" "알았어. 그럼 재료도 안 사도 되겠네. 다행이다." 얼른 걷기운동을 하던 걸 멈추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만날 먹는 김밥이라 싫다는 딸아이를 위해 뭔가 좀 특색있는 걸 해 주고 싶었습니다. 밤이 늦도록 토닥토닥 도마 소리를 내며 재료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엄마! 선생님 것도 싸 주면 안 될까?" "알았어. 싸는 김에 하나 더 싸지 뭐.".. 2010. 7. 10.
지리산자락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지리산자락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오랜만의 일상탈출이었습니다. 늘 바삐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니 멀리 여행을 떠난다는 건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불혹의 나이가 되면 자식들은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할 때인데 늦게 결혼을 한 탓에 이제 겨우 고1 중3이라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딸! 엄마 아빠 1박 2일 지리산 가는데 어쩌지?" "갔다 와. 우리 걱정하지 말고." "아직 기말고사도 안 끝났잖아." "괜찮아. 잘 다녀오세요." 후다닥 빠른 손놀림으로 녀석들이 좋아하는 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 놓고 다녀왔습니다. 부부 계 모임은 딱 하나, 시골 고추 친구들과의 모임입니다. 15명 중 13명의 부부가 참석하였습니다. 모두 딸기, 수박 농사를 짓는 친구들이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알부자들입니.. 2010. 7. 9.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단호박 샐러드와 샌드위치 여고생이 된 딸아이의 기말고사, 중학교 때보다 할 게 더 많고 시간이 모자라다고 하는 녀석, 토요일 오후 독서실로 향하는 녀석의 간식을 만들어 갖다 주었습니다. 공부야 스스로 해 내야하는 일이고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먹거리를 챙기는 일뿐인 것 같습니다. 냉장고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단호박을 꺼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 단호박 샐러드와 샌드위치 만들기 ▶ 재료 : 단호박 1/4쪽, 마요네즈 3큰술, 식빵 4조각, 달걀 1개, 사과 1/2쪽, 오이 1/3쪽 ㉠ 단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쪄준다. ㉡ 껍질은 삶아서 벗겨주는 게 손을 다칠 위험이 줄어든다. ㉢ 달걀은 삶아낸다. ㉣ 오이와 사과, 달걀흰자는 잘게 썰어준다. ㉤ 단호박에 마요네즈를 넣고 으깨어 준다. ㉥ 으깬 단호박에 오.. 2010. 7. 8.
알뜰정보, 아주 편리하게 마늘 보관하는 법 알뜰정보, 아주 편리하게 마늘 보관하는 법 매일같이 바삐 뛰어다니는 한 주를 보내고 휴일이면 진정 알뜰한 주부로 돌아가나 봅니다. 휴일 오후, 반찬이나 좀 만들까 하고 냉장고를 뒤지니 마늘 다져 놓은 게 다 떨어지고 없는 게 아닌가. 요리할 때 양념으로 기본으로 들어가는 마늘, 여러분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마트에 가면 까 놓은 것, 먹기 좋게 다져놓고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을인 즉석에서 다져서 바로 넣는 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은 "손이 많이 가는데 왜 그렇게 번거롭게 살아? 쉽게 살자." "에이~ 음식은 정성이야. 양념 하나라도 신경 써야지." 마늘 꽁지 잘라달라고 할 때마다 남편과 둘이 나누는 대화입니다. "여보! 마늘 꽁지 따자!" "............." 이.. 2010. 7. 7.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부부동반 모임으로는 유일한 ‘자웅회’라는 남편의 고추 친구들과 1박 2일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가까운 곳 뒷산에 오르는 수준인데 장장 7시간을 걸으며 천왕봉까지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원사, 노고단,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다녔지만, 정상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우와! 우리 마누라 출세했네. 지리산 정상까지 다 와 보고.” “그러게.” *행선지 : 지리산 *언 제 : 2010.07.04 (일) *날 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비. *누 구 : 지인 13명. *소요시간 : 약 7시간 *코 스 : 자연학습원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 자연학습원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남편은 뒤에.. 2010. 7. 6.
산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7가지 반찬 산행 떠나면서 만들어 두고 간 7가지 반찬 주말, 남편의 고향 친구 모임이 있는 날로 1박 2일 지리산 산행이었습니다. 쉬엄쉬엄 놀면서 갔다 오자는 의견이었지만, 아직 기말고사가 끝나지 않은 딸아이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할 수 없이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온 녀석 "우와! 엄마! 이게 다 뭐야?" "왜?" "진수성찬이라 뭘 먼저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엄마 아빠 지금 나가야 해." "어디가?" "응. 아빠 친구들이랑 지리산 가! 자고 올 거야." "알아서 할께. 그래서 반찬을 이렇게 많이 한 거야?" "응." "아이쿠! 우리 엄마 땀깨나 흘렸겠네. 그냥 사 먹으면 되는데." "사 먹는 거랑 같아?" "아니, 아닌 줄은 알지만, 엄마 힘들잖아." "괜찮아. 너희가 잘 먹어주면 엄마.. 2010. 7. 5.
콜라는 안 좋고 사이다는 괜찮아? 시원한 청량음료와 아이스크림에 저절로 손이 가는 여름이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은 잠깐 더위를 쫓는 데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 알면서도 찾게 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데도 무엇이 그렇게 할 말이 많은지 남자들은 부어라 마셔라 하고 있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여자들은 조잘조잘 대화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자들 사이에 남자친구가 앉으면서 술잔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노을인 이런 자리가 영 불편합니다. “술 한 잔 받으세요. 고생하셨는데.” “아닙니다. 술 못 마셔요.” “요새 술 못 마시는 여자가 어딨어요?” “여기요.” 곁에 있던 지인 또한 술잔이.. 2010. 7. 3.
뚝딱! 10분만에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법 뚝딱! 10분만에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법 번거로워 해 먹기 어려웠던 콩국수 10분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더 쉬운 법 하나 알려드릴까요? 시중에 1인분 국산콩국물을 팔고 있습니다. 국수만 삶아 콩국 붓고 고명 올리면 금방 먹을 수 있답니다. 주말, 이것저것 집안 살림을 하고 나니 금방 점심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늘 그렇지만 주부들의 고민 '오늘은 뭘 먹이지?' 혼자 고민만 하고 있는데 딸아이가 "엄마! 우리 국수 해 먹자." "그럴까?" "엄마! 난 비빔국수." "난 물국수~" "여보! 난 콩국수~" "통일 좀 해 주면 안 될까?" "엄마! 난 다 먹고 싶어." "아이쿠! 욕심쟁이." 딸아이는 다 먹고 싶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해 주지 못하기에 "알았어. 오늘 엄마가 선심 쓴다." 평소 신경 써 주지 .. 2010. 7. 2.
직장생활을 하면서 옷맵시 올리는 법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 전, 넥타이를 메지 않아도 되고 편안하게 입고 다녀도 된다는 공문이 하나 전달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걱정이 많은 교장선생님은 그걸 보고는 한 마디 하십니다. "편안하게 입으라는 이야기지 야하게 입으란 이야긴 아닙니다." 그러면서 젊은 여자선생님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젊은세대들이 즐겨 입는 미니스커트, 딱 붙는 졸바지는 보기가 좀 그렇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옷맵시를 올리는 법은 무엇일까? TPO(Time, Place, Occasion)법칙 1. Time(시간) 2. Place(장소) 3. Occasion(때, 경우) TPO 법칙만 지켜도 좋은 공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여자들의 나쁜예 ㉠ 과도한 미니스커트는 피한다. 보일락.. 2010. 7. 1.
6월의 아름다운 내 고향 풍경 6월의 아름다운 내 고향 풍경 휴일 오후, 녀석 둘은 기말고사로 독서실에 가고 점심을 먹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뒷산에 올랐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가까이 그렇게 높지 않은 선학산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나와 운동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잔뜩 흐린 날 물통 하나만 챙겨 모자를 둘러쓰고 나섰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맑은 새소리,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은은한 솔내음,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축복을 만끽하는 기분이었습니다. ▶ 오솔길을 걷는 기분 ▶ 개망초 ▶ 까치수영 ▶ 산딸기 ▶ 산 딸기를 한주먹 따서 주는 남편입니다. 길가에 하나 가득 열린 산딸기를 보고 "여보! 저기 산딸기 좀 봐!" "잠시 있어 내가 따 줄게." 수풀을 헤치고 달콤한 산딸기를 따 줍니다. 급한 것도 없고, 마음의 여유까.. 201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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