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6861 엄마 품 같은 내 고향 '풍성한 가을 풍경' 엄마 품 같은 내 고향 '풍성한 가을 풍경' 언제나 그렇듯 고향은 늘 엄마 품 같습니다. 지친 몸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말만 들어도 좋은 고향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살아가는 것도 많이 바뀌었지만, 풍요로움 속에서 느끼는 어딘지 모르게 빈곤한 마음을 달래주는 곳이라고나 할까?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성묘를 하고 왔습니다. 아직 한낮더위는 남아있어 일찍 끝내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시골로 향하였습니다. 6시에 도착하여 산으로 오르니 큰 집 아주버님들은 벌써 윙윙 소리를 내며 예초기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많은 사랑을 주었던 시아버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니 “여보! 당신은 집에 가 있어.” “그럴까? 가서 어머님 반찬이나 좀 해 놓지 뭐.” 혼자 산에서 내려오면서 이것저것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 2009. 9. 16. 로맨틱 가이였던 패트릭 스웨이지를 떠나 보내며... 1952년 미국 출생인 할리우드 스타 패트릭 스웨이지(57)가 지난 2008년 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간까지 암세포가 확산돼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오늘 향년 57세의 일기로 이 세상을 떠났다. 모든 사진 출처 : 다음 영화에서 1979년 영화 '스케이트 타운 USA'로 데뷔했고 안무가였던 아버지와 발레리나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적부터 무용을 배워 무용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1987년 개봉된 영화 '더티 댄싱' 데뷔 후 조, 단역으로 활동하던 패트릭 스웨이지가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작품은 에밀 아돌리노 감독의 1987년 작 '더티 댄싱'이었다. 거칠지만 부드러운 매력의 댄서 자니 캐슬 역을 맡아 프란시스 역의 제니퍼 그레이와 호흡을 맞췄다. 섹시한 춤과 연기를 선보이며 청춘.. 2009. 9. 15. 2학기 중간고사 대비 D-4주 프로젝트 2학기 중간고사 대비 D-4주 프로젝트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2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2학기는 1학기에 비해 학사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합니다. 한 달 남짓 수업을 받고 치르는 중간고사는 공부하는 학생이나 이를 지켜보는 부모님 모두 조급해 질 수 있으므로 미리 차분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집에서 하는 것 보다 독서실로 가는 두 녀석, 어제는 아들 녀석이 집으로 들어서며 “엄마! 엄마! 시험이 연기 됐어.” “왜?” “신종 인플루 때문에 1학년이 학교에 안 오잖아!” “넌 좋겠네.” “아니지. 우리야 늦어지면 시험범위가 더 많아지겠지.” “그런가? 이번엔 열심히 하자 아들!” “넵~ 알았어요.” 대답은 넙죽 잘 하는 녀석입니다. 얼마 남.. 2009. 9. 15. 늦여름 사찰 보양식 '들깨 칼국수' 늦여름 사찰 보양식 '들깨 칼국수' 들깨가 들어간 칼국수는 사찰음식이다. 스님들이 드시는 국수를 왜 ‘승소(僧笑)’라는 별칭으로 불렀을까? 옥편에서 ‘소(笑)’를 찾아보니 종류가 많기도 많다. 그중에 천진난만한 갓난아기의 미소와 반가사유상 및 서산마애부처님의 미소와 견줄 수 있는 미소가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미소는 어떨까? 큰방 좌복에 무심히 앉아 공양 상을 기다리고 있는데 슬며시 풍겨오는 향긋한 들기름과 면 특유의 향기에 잔잔히 웃음 짓는 스님들의 미소, 이제는 온갖 번뇌 망상과 오욕락에서 벗어난 노스님의 미소를! 들깨가 불로장수의 식품으로 알려진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수종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리나눌 등 향긋한 방향(芳香)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2009. 9. 15. '1박 2일'이 전해 준 아름다운 추억여행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그 자체가 바로 추억이고 그리움이다. 1박 2일의 1편에서는 서울에는 ‘달고나’ 영남지방에는 ‘똥과자’로 불리웠던 설탕으로 만든 복고풍 과자가 눈길을 끌었다. 양은으로 된 국자에 설탕과 가루소다를 넣어 연탄불에 올려놓고 설탕과 소다가 어느 정도 녹기시작하면 나무젓가락으로 좌우로 돌려 소다의 거품과 설탕물이 합쳐져서 둥글게 부풀어 오른다. 철판에 ’퍽‘ 하고 퍼질러 놓은 다음 둥근 함석판으로 누르고 굳기 전에 함석으로 만든 모양을 눌러 찍으면 각양모양의 똥 과자가 완성된다. 설탕과 가루소다가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연탄불에 녹여지면서 누런 똥색으로 변해져서 똥 과자로 불렸는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추억의 과자 아니던가. 13일 방.. 2009. 9. 14. 새벽녘에 사라진 시어머님을 보니 눈물이.... 새벽녘에 사라진 시어머님을 보니 눈물이.... 우리 시어머님은 83세, 육남매 곱게 키워내기 위해 자식위한 삶을 사셨기에 지금은 어디 한 곳 아프지 않은곳이 없으십니다. 지금은 몸이 좋지 않아도 자식집보다 당신 집이 좋다고 하십니다. 며칠 전, 시골에 혼자 지내시는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야야! 내가 배가 아프다.” “그래요? 그럼 애비 가 보라고 할게요.” 화들짝 놀란 남편은 아침 일찍 모시고 왔습니다. 속이 불편하다고 하니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 위내시경까지 하였으나 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우리 집에서 보내면서 어머님은 “나 좀 집에 데려다 주라.” “가서 뭐하시게요.” “내가 이렇게 있다가 바보가 되것다.” “먹는 걸 제대로 못 드시니 살도 다 빠졌잖아요. 그.. 2009. 9. 13. 위험한 벌초, 이것만은 알고가자! 새벽이면 나도 모르게 얇은 이불을 끌어당겨 서늘함을 달래는 것을 보니 어느덧 가을이 내 곁에 와있음을 느낀다. 윤달이 들어 예년에 비해 추석이 늦기는 하지만 이미 산과 들에는 부지런히 벌초를 하는 가족단위의 성묘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며칠 전, 큰 집 시아주버님께 전화가 걸려왔다. “주말새벽에 성묘할거니 일찍 오너라.” “예 형님!” 몸이 안 좋아 우리 집에 와 계시는 시어머님도 곁에서 들었나 보다. 조금 나아지신 몸으로 전화기를 들고 이리저리 번호를 누르시더니 “야야! 성묘한단다. 오너라이.”하시고는 뚝 끊어버리신다. “엄마! 대체 어디다 전화를 한 거야?” “형님하고 막내한테 했지.” “뭐 하러 해! 나 혼자 하면 되는데.” “그래도 알아야 될 것 아냐.” 괜스레 아들 손자들이 보고 싶으셨나.. 2009. 9. 12. 충격적인 엉터리 건강검진 방송을 보고... 혹시 나도 엉터리 건강검진을 받는 건 아닐까?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 ‘소비자 고발’은 빼놓지 않고 보는 프로중의 하나입니다. 9월 9일 방영된 ‘건강검진’ 편이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었고 또한 이날 방송은 전 국민의 보건을 검사하는 '건강검진'의 문제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암과 같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건강검진.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 받은 건강검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만성위궤양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3개월 만에 위암으로 판명되고, 폐결핵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 보통 사람들은 1년마다 하는 건강검진에 건강을 의탁합니다. 그러나 방송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실태를 전해 주었습니다. 방송은 60대 할머니를.. 2009. 9. 11. 노인장기요양보험 직접 신청 해 보니.. 노인장기요양보험 직접 신청 해 보니... 시골이 좋다고 하시는 시어머님. 83세의 연세로 어디 아프다 하시지 않은 곳이 없으십니다. 알츠하이머 초기증상까지 보여 ‘요양보호사 혜택’을 받아 보고자 보험공단에 신청을 해 두었는데 한 달이 지나자 등외가 나와 버렸습니다. 갈수록 더 힘겨워하시는데 보험공단에서 나와 조사할 때에는 맑은 정신이라 담당자가 물어보는 말에 꼬박꼬박 “할머니! 자식이 몇이요.” “내는 그런 것 모리요.” “할머니 그럼 며느님이 몇이요?” “잘 모린다 카이” 라고 말을 했으니,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혼자서 밥도 못해 먹는 어른을 등외가 뭐고,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란 걸 왜 모르냐며 화가나 항의하자 “다시 한번 신청하세요. 지금 현재 상황을 판단해서 등급을 매기는 .. 2009. 9. 10. 5만 원 나갔으니 20만 원 벌었잖아! 5만 원 나갔으니 20만 원 벌었잖아! 함께 근무하는 동료가 새 차를 샀습니다. 큰아들이 군대에 가고 작은아들이 고3인데도 친구의 남편은 운전 할 줄 모르고 할 생각도 안 합니다. 그렇게 20여 년을 넘게 자동차도 없이 살아오다가 차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10년을 넘게 넣어두었던 장롱면허에서 벗어나 빛을 발하게 되었던 것. 평소 야무지고 대범한 곳이 있는 친구라 그런지 정식으로 교습을 받지 않고 운동장에서 몇 바퀴 돌고 바로 번잡한 시내로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초보운전’이란 딱지를 커다랗게 붙이고 나선 길, 많은 사람이 피해서 달아나기도 하고 빵빵 경적을 울리는 사람들로 첫날은 머리에 쥐가 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아니, 지네들은 초보 때 없었나?”하면서 앞만 보고 천천히 목적지까지 도착했습니다... 2009. 9. 9. 솔약국집 아들들, '큰아들의 비애' 솔약국집 아들들, '큰아들의 비애' KBS2 주말연속극 직업 번듯하고 내세울 게 없는 착하고 모자란 4형제가 어떻게 살며 사랑하며 사는지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우리가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KBS2TV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방송된 ‘솔약국집 아들들’은 40.4%(TNS 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시청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진(박선영)과의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 석고대죄를 하는 진풍(손현주)과 언약식을 파기한 진풍에 노여워 단식투쟁을 벌이는 어머니 옥희(윤미라)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특히 장남으로서 단 한 번도 부모의 뜻을 어긴 적 없이 자신의 .. 2009. 9. 8. 알아야 이긴다! 신종인플루 Q&A Best 5 신종 인플루로 신풍속도까지 생겨났습니다. 등교하는 학생들 체온을 측정하거나, 버스내부 방역을 하고, 심지어는 음주 단속을 거부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보통의 전염병’이라고 정의했지만, 정부는 ‘과민반응 금물’이라고 하고, 지자체에서는 각종 전국적인 행사들을 줄지어 취소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정보가 만연한 싯점에서 국민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자의 조기치료를 강화하고 타미플루의 투여를 확대하는 ‘경계 2단계’로 돌입했다고 하니 말이다. 알아야 이긴다! ★ 신종플루 Q&A Best 5 지난 5월부터 감염자가 5,000여명 감염 신종플루! 벌써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1명은 뇌사상태라고 합니다.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 2009. 9. 7. 이전 1 ··· 511 512 513 514 515 516 517 ··· 57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