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전체 글6608

믿음 깨지게 한 ' 겉과 속이 다른 수박' 믿음 깨지게 한 ' 겉과 속이 다른 수박' 맛있는 수박이 제철인 한여름입니다. 무더위 속에 열심히 일하고 얼음 동동 띄워 먹는 수박화채는 생각만 해도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며칠 전, 계속되는 연수로 인해 가족들의 끼니는 별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으니 딸아이가 아빠에게 수박을 사오라는 전화를 했나 봅니다.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는데 바람 한 점 없는 화물차에 뙤약볕에 부부가 서서 수박을 팔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더운데 나라도 하나 팔아줄까?’ 싶은 마음에 차에서 내리니 아주머니가 “한번 잡숴보세요.”하며 전해주는 수박조각을 입에 넣으니 너무 달콤하더란 것입니다. “하나 주세요.” 아무 생각 없이 아주머니가 전해주는 수박을 들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남편의 손에 들.. 2008. 8. 2.
두 번 시집가는 '사연 많은 피아노' 두 번 시집가는 '사연 많은 피아노' 며칠 전, 시어머님의 생신으로 지리산을 놀려갔을 때 초등학생을 둔 막내동서가 내게 묻습니다. "형님! 정말 피아노 가져가도 돼요?" "벌써 부터 가져가라고 했잖아 아주버님이..." "근데 00이 아빠가 말을 안 듣네요." "우리 집 수리 할 건데 가져가라." 말을 그렇게 해 놓고 있었는데 막내 삼촌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형수님~ 정말 피아노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형님이 가져가라고 했잖아요." "그래도 형수님과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도 괜찮아요. 아이들도 동의했구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렀는데 어제는 "형수님! 피아노 옮겨 줄 사람이 갈 겁니다. 집에 계실 거죠?"라고 합니다. 조금 있으니 아저씨 한 분이 들어오시더니 무.. 2008. 8. 1.
신비함 가득한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신비함 가득한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어머님의 생신으로 모인 온 가족이 지리산 덕산계곡에서 1박을 하고 떠난 청학동입니다. 후끈후끈한 여름 날씨다운 한여름 폭염이 있었지만, 높은 지리산의 바람결은 시원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한 번도 가 보질 못했다는 시누와 인천동서를 위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다리가 아파 오르지 못하는 어머님은 막내아들과 함께 미술관 앞 정자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물 소리를 노래삼아 앉아있었습니다. 삼성궁이란? 삼성궁은 배달민족 성전으로 한인, 한웅, 단군을 모신 궁으로 고조선 시대의 도시를 복원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돌과 절구, 기와로 가득하였습니다. 역대 나라를 세운 태조, 각 성씨의 시조, 현인과 무장을 모신 신성한 성역이었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2008. 7. 31.
피서지에서 '시어머님을 위한 밥동냥' 피서지에서 '시어머님을 위한 밥동냥' 음력 6월 25일은 시어머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더위와 함께 태어나셨기에 시골집에서 가족이 모인다는 게 힘이 들어 우리 집과 가까운 식당에서 84번째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외삼촌네 가족과 사촌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난 뒤 그냥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하고 있을 때, “우리 지리산 계곡 놀러가자!” “식구들 끼니는 어쩌구?” “그냥 가서 사 먹으면 돼...” “그럼 우리야 좋지~ 돈이 많이 깨져서 탈이지....” “돈? 놀러나가서 사 먹는 것도 재밌잖아” “확실한 휴가가 되겠네.” 어디를 가나 여자들은 먹을 것 챙겨내는 것도 힘겨운 일인데 그것 줄여준다는데 좋아하지 않을 주부 어디 있겠습니까? 다행히 고명딸인 시누가.. 2008. 7. 30.
중복날 한약재로 만들어 먹는 보양식 '오골계탕" 중복날 한약재로 만들어 먹는 보양식 '오골계탕" 남부지방에는 연일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이 많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한점없는 없기에 더욱 찬 것만 찾게 되는 것 같은....伏이라는 글자는 엎드리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겸손의 상징입니다. 사람 옆에 있는 견犬은, 짐승인 개狗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정신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크게될大 사람이 한 점(.)마음이라도 낮게 겸손하게 하지 않으면 클太 수 없고, 그 마음을 머리위에 두고 아는 체 하거나 생각만 앞서면 오히려 비천해져서 개犬 와 같은 사람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복날은 자연앞에 겸손하고,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자연을 '달게' 받아들이며, 복날과 같은 사람들간의 생활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즉 열받고, 성질나고 화나.. 2008. 7. 29.
아이들의 입맛 사로잡는 '참치 묵은지 김밥' 아이들의 입맛 사로잡는 '참치 묵은지 김밥' 즐거운 여름방학~ 신나는 여름방학입니다. 그런데 사실, 부모 된 아니 엄마로서의 방학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설마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늘 그렇듯 주부는 '뭘 먹이지?' 라는 고민 안고 살아가는데 3끼를 다 집에서 해결하려고 하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엄마! 뭐 맛있는 거 없어요?" "너희들은 엄마가 뚝딱 뭘 만들어 내는 기계니?" "헤헤헤~ 그래도 새로운 것 자꾸 먹고 싶단 말예요." "어이쿠~~" "아~ 엄마! 참치 김밥 어때요?" "김밥? 재료가 없잖아!" "그냥 대충 참치만 넣으면 안 되나?" "음~~알았어!" 집에 있는 묵은지와 김만 있으면 될 것 같아 정말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만들어 주었습니다. 재료 : 묵은지 1/4쪽, 김3장, 찬밥.. 2008. 7. 28.
시골 아낙 순이의 눈물겨운 순애보 '님은 먼 곳에' 요약정보 : 전쟁, 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08-07-23 감독 이준익 등급 15세이상관람가(한국) 제작/배급 (주)타이거픽쳐스(제작) , 쇼박스㈜미디어플렉스(배급) 출연 ▶수애 ▶정진 ▶정경호 ▶주진모 ▶신현탁 ★ 줄거리 “니 내 사랑하나”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1971년 베트남 전쟁,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 2008. 7. 26.
기암괴석으로 가득한 '거제 해금강 ' 기암괴석으로 가득한 '거제 해금강 ' 여름방학을 맞아 1박 2일의 거제도 직원여행기 입니다. 거제도의 으뜸가는 명승지 해금강은 섬의 남쪽 ‘갈곶’해안과 그 앞의 작은 돌섬인 ‘갈도’ 일대에 펼쳐지는 기암괴석 무리를 일컫는것으로, 동해안의 해금강을 닮았다 하여 거제 해금강이라 부릅니다. 해와 달이 이 곳 바위 위에서 뜬다고 하여 일원관암, 병풍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병풍바위, 신랑 신부가 마주 서서 전통결혼식을 올리는 모습과 같다하여 신랑신부바위(태풍매미로 지금은 신랑바위만 남음) 돛대바위, 거북바위, 미륵바위 등이 있습니다. 동굴은 동서남북 사방으로 통하는 크고 작은 해로의 문이 있어 십자동굴이라고 하며 북쪽과 동쪽에 있는 굴로 배가 서로 통하는 해상의 만물상 석문이 있으며 남쪽 동굴은 100여m의 동굴.. 2008. 7. 25.
찜통더위, 그들이 있어 외도는 더 아름다웠다! 찜통더위 그들이 있어 외도는 더 아름다웠다! 방학을 하고 난 뒤 1박 2일로 떠난 직원여행. 몽돌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해금강 - 외도를 둘러 오는 배를 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외도 구경은 했기 때문에 해금강으로 바로 가는 배편을 물어보니 "해금강까지 가시려면 배를 대절해야 합니다." "네?" 나 역시 외도는 얼마 전 남편과 함께 다녀 온 곳이라 가고 싶지 않다며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1인 15,000원을 주고 외도 섬의 입장료 8,000원을 따로 내고 관광을 하게 되었습니다. 쏟아지는 햇살은 뜨거웠지만 여름에 보는 외도도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발걸음을 옮기는데 내 눈에 들어온 건 손재주가 좋으신 정원수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따가운 햇볕을 받으며 열심히 나무들에게 예.. 2008. 7. 24.
검은 보석이 반짝이는 '거제 몽돌해수욕장' 검은 보석이 반짝이는 '거제 몽돌해수욕장' 장소 : 몽돌해수욕장 떠난 날 : 2008년 7월 18일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특징 : 검은색 몽돌이 깔려있는 해수욕장으로 한려수도해양스포츠가 해마다 이곳에서 개최됩니다.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부면 문화관광농원에서 1박을 하며 가까이 있는 몽돌해수욕장 - 외도 - 해금강을 돌아 신나고 행복한 일상탈출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수욕장 하면 은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떠오르지만, 몽돌해수욕장은 올망졸망한 모양의 자갈돌인 몽돌이 깔려있어 여느 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특히 파도가 만들어내는 흰 거품과 은은한 검정색 몽돌이 이루는 묘한 조화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몽돌밭은 용바위에서부터 .. 2008. 7. 24.
원추리는 꼭 하루만 꽃을 피운다고? 원추리는 꼭 하루만 꽃을 피운다고? 기나긴 장마와 폭염으로 시달리는 요즘, 무더위 속에서도 소담스럽게 피고 있는 꽃들을 보며 스스로 위안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백합1 붓꽃2 무궁화3, 수련4, 연꽃5, 패랭이꽃6, 해바라기7, 원추리8 도라지꽃9 능소화 10등등 너무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자 그럼 이쁜 사진들을 한번 볼까요? 숲에서 들에서 피는 수많은 꽃들 중에 이 계절 저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각시원추리입니다.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단아한 숲의 여인. 원추리는 우리네 조상들이 몹시 사랑하던 꽃이어서 그 전설도 이름도 여러 가지입니다. 봄에는 나물 캐는 처녀들이 그 새싹을 일러 넘나물이라 불렀고, 봉우리가 한창 자랄 때에는 아들 낳기를 소망하는 연인들이 그 봉우리를.. 2008. 7. 23.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개인정보 누출 막는 법‘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 ‘개인정보 누출 막는 법‘ 얼마 전 옥션과 하나로 통신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적이 있었고, 어제는 다음에서조차 한메일의 오류 등 크고 작은 소동들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등록번호가 유출 될 경우, 인적 사항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발급은 물론 신분증을 위조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휴대폰을 개설해 사용할 수 있고, 대출 등 갖가지 일들을 벌일 수 있어 졸지에 신용불량자나 전과자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매일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부지불식간에 개인 정보가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1. 비빌 번호를 수시로 바꾼다. 비빌 번호는 영문과 숫자를 조합해 만들고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게 좋습니다. 타인이 쉽게 추정할 수 있.. 2008. 7.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