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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강호동, 나만 아니면 돼! 1박 2일 제주도 1118번 국도여행 방송 전날 새벽 3시, KBS 회의실에 모인 여섯 멤버들은 여행 장소를 두고 사다리타기 복불복에 나섰다. 6개의 선택 가운데엔 총 길이 500km에 달하는 장거리 여행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이뤄진 사다리 타기에서 멤버들의 간담은 서늘해지기만 했다. 계속 꼬여가는 사다리 길에 혹시나 모를 500km 장거리 여행의 공포가 엄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판 사다리 길이 급선회하며 멤버들이 뽑은 최선의 여행길인 제주도 국도가 선택됐고 운전을 해야 할 이수근의 감격은 폭발했다. 이수근은 '만세'를 외치며 기쁨을 가누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최악을 면했다는 행복감에 덩달아 환호성을 내질렀다. 잠도 설쳐가며 새벽같이 일어나 제주도로 향하는 발길도 예사롭지는 않다. 짧지만 .. 2009. 11. 2.
'무도' 한 톨의 쌀알에는 농부의 88번의 땀 '무도' 한 톨의 쌀알에는 농부의 88번의 땀 어제 방송된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2%(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프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무한도전’의 예능 1위 탈환 주역은 단연, 최근 엉덩이춤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 그룹 카라였습니다. 추수 도중 모든 출연진이 카라의 엉덩이춤을 추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것. 벼농사 도전의 시작은 엉성했습니다. 고사를 지내는 상에 돼지머리 대신 정준하를 앉힌 것부터, 길은 논 정리 시간에 선글라스를 벗지 않고 일하면서 뽑지 말아야 할 모를 한 움큼 뽑아 시청자와 멤버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길의 실수 이후 멤버들은 진지해졌고, 벼농사가 사람 손길이 많음을 깨달아갑니다. 결국 .. 2009. 11. 1.
모기가 다리나 얼굴쪽에 몰리는 이유? 모기가 다리나 얼굴쪽에 몰리는 이유? 벌써 11월입니다.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고 열어놓았던 창문도 꼭꼭 닫아야 되는 날씨. 그런데 11층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는데도 모기 때문에 고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보! 모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어.” “어디서 자꾸 생기는 거지?” “그러게 방충망도 다 닫아 놓았는데.” 어제 새벽에는 한참 곤하게 잠에 빠져 있는데 웽웽거리며 여기저기 물어 급기야 불을 켜고 잡는 대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모기를 별로 타지 않는 나에게까지 물었으니 “어휴! 간지러워 미치겠다. 파스 없지?” 옆에서 듣고 있던 시어머님 “야야! 침 발라라.” “급한 데로 엄마 말대로 해.” “더러워서 싫어요.” “괜찮다니까.” 남편은 자기 침을 내 다리에 발라주건만, 웬걸 간지러운 건 멈추지 않았습니.. 2009. 11. 1.
준비 없이 등산하면 위험한 사람은? 준비 없이 등산하면 위험한 사람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아침부터 알록달록 등산복차림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뜁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기위해 산으로 향하나 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동창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리에 붕대를 감고 깁스까지 하고 나온 게 아닌가. “야! 너 왜 그래?” “응. 산에 갔다가 넘어졌어.” “멀리 갔다 온 거야?” “응. 산악회 따라갔더니.” “산악회 아무나 따라 가는 것 아니야.” 가끔 뒷산에나 오르는 기력으로 따라나섰으니 다칠 수밖에. 당신을 건강하게 하는 등산! 당신을 골병들게 하는 등산? 등산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매달 한 번 이상 산에 오른다고 합니다. 특별한 장비도, 사전 강습도 필요 없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운동.. 2009. 10. 31.
핸드폰에 저장 된 애칭들 핸드폰에 저장 된 애칭들 ▪ 애칭 [愛稱] [명사] 본래의 이름 외에 친근하고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이름 애인, 내 반쪽, 내 사랑, 내 여자, 마누라, 심장, 상큼이 깜찍이 등 등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애칭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애칭 여러분은 뭐라고 저장해 두었나요? 그리고 저장번호 1번은 누구입니까? 중학교 2학년인 아들 녀석은 아직 핸드폰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밖으로 나갈 때는 엄마인 내 것을 들고 나가기도 합니다. 며칠 전, 핸드폰을 가지고 놀던 녀석이 “엄마! 1번을 누르니 이상한 사람이 나오는데?” “뭐? 엄마는 그런 것 몰라.” “에이~시대에 뒤떨어지게 엄마는 왜 그래?” “전화 걸고 받는 것만으로 만족해.” “컴퓨터도 잘 다루는 사람이 왜 핸드폰.. 2009. 10. 30.
남은 한 방울까지 알뜰하게~ 남은 한 방울까지 알뜰하게~ 다 써서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케첩, 마요네즈 등 튜브에 들어 있는 생활용품, 알뜰하게 끝까지 다 쓰는 법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킹만 있으면 만사 OK! 휴일, 중 3인 딸아이 기말고사가 앞당겨져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 “딸! 오늘 점심은 뭐 해줄까?” “엄마! 오랜만에 참치김밥 먹고 싶어.” “그럴까?” 집 앞에 있는 슈퍼에 가서 몇 가지 재료를 사 들고 왔습니다. 요리조리 정성을 담아 김밥을 싸는데 글쎄 마요네즈가 바닥을 보이는 게 아닌가. “아들! 나가서 마요네즈 하나만 사다 줄래?” “속옷 바람인데?” “얼른 입고 좀 갔다 와라.” 가기 싫어하던 아들 녀석이 “엄마! 스타킹 있어?” “응. 있지. 서랍에... 2009. 10. 29.
아침식탁 캠페인 "얘들아~ 밥 먹자!" 아침식탁 캠페인 "얘들아~ 밥 먹자!" 어제 아침 부산하게 움직여 아들 녀석을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는 길, 고등학교 앞에 걸린 현수막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궁금한 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어? 무슨 일이지?’ 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방송국에서 하는 아침밥 먹기 행사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을 굶고 학교에 오는 학생이 많다 보니 YMCA에서 농협과 함께 벌이는 행서였던 것입니다. 이 행사는 07 : 10 ~ 7시 40분까지 주먹밥 두 개, 음료수 1개, 귤 1개를 1,200명에게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행사를 다 마치고 짐을 챙기는 봉사요원에게 “밥은 언제 준비한 겁니까?” “어젯밤에 모여서 새벽까지 준비했습니다.” “일 년에 여러번 하는 행사인가요?" ”한 번 하고.. 2009. 10. 29.
논배미에 모락모락 타오르는 연기를 보니 논배미에 모락모락 타오르는 연기를 보니 가을이 완연한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 83세 아프신 시어머님이 계시기에 멀리 떠나지 못하고 아들 손을 잡고 가까운 뒷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공허한 들판을 바라보았습니다. 산자락을 따라 울긋불긋 나뭇잎이 물들고, 긴 머리카락 흩날리며 바람결에 춤추던 코스모스도 하나 둘 남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추수가 거의 끝나가는 논배미에 모락모락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니 어릴 때 추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남편과 나란히 걸으며 아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들! 이게 뭔지 알아?” “타작하고 남은 짚이지.” 우리가 자랄 60년대에는 농사일도 전부 손으로 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가정실습이라도 며칠 해 휴교를 하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부모임 농사일을 .. 2009. 10. 28.
패러디로 인기몰이 브아걸의 '시건방춤' 패러디로 인기몰이 브라운아이드걸스 '시건방춤' ★패러디[parody] [명사] [문학]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 또는 그런 작품. ‘예술은 모방이다.’라는 말이 있다. 즉 타인의 작품을 모방하면서 예술의 기본을 터득하고, 계속 이어지는 시행착오를 통해 비로소 자기 예술을 창조한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모방은 예술가로서의 삶을 배우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를 모방하는 것으로 자신의 삶을 배우듯이 예술가는 존경하는 스승의 삶과 예술을 모방하는 것으로 예술가로서의 삶과 예술을 배운다. 그런 가장 이상적인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빈센트와 그가 선택한 스승 밀레의 경우다. 빈센트가 그림을 시작하기 오래 전에 이미 죽은 밀레는 빈센트를 자신의 제자로 삼은 적도 없지만, 빈.. 2009. 10. 28.
쉰이 다 되어서야 비로소 어른이 된 나 쉰이 다 되어서야 비로소 어른이 된 나 건강의 3대 요소를 꼽으라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것입니다. 먹고, 자고, 싸고를 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 중에는 잘 먹고, 잘 자기는 하는 데 잘 싸지를 못해 고민인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혼자 생활하시다 우리 집으로 모셔온 지 한 달이 넘어가는 83세 시어머님. 물러 받은 재산 하나 없이 6남매 공부시키는데 다 쏟아붓고 남은 건 아픈 몸뚱어리뿐. 이제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휴일, 가을 햇살, 가을 바람이 유혹하건만 우린 밖으로 나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자꾸만 화장실로 향하시는 어머님. "왜요? 어머님" "응. 화장실에 가도 안 나온다." 우리가 걱정하던 배설하는 일이.. 2009. 10. 27.
'1박 2일' 독서퀴즈 오답으로 더 인기 '1박 2일' 독서퀴즈 오답으로 더 인기 가을은 아름다운 산천이 있어 여행하기 좋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 책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것에 맞게 예능 프로인 '1박2일'에서는 가을여행에 이어 '가을맞이 독서퀴즈 2회' 편은 재미를 더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복불복이 아닌 이승기의 입방정으로 혼자 4시간이 넘는 산행 제2 용소를 혼자 다녀와야 되는 미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만 보면 잠이드는 몽과 이책 저책 들었다 놓았다 읽다 포기하는 은초딩, 명언 외우기에 바쁜 강호동, 난독증이 있다는 수근, 마음의 양식보다 몸의 양식이 절실하게 보였습니다. 사실 남의 모습이 아닌 바로 내 모습이 아닐지. 멤버들이 책을 읽으며 퀴즈에 대비하면서 ‘우리와는 안 어울리는 게 있다면 낚시와 독서’라고 말을 합니다. 그건.. 2009. 10. 26.
내게 맞는 베개로 하루를 건강하게~ 내게 맞는 베개로 하루를 건강하게~ 먹고 입는 것 외에 잠자는 것도 웰빙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얼마나 잤는지 잠을 자는 시간 못지않게 어떻게 잤는지 수면의 질이 강조되는 것이다. 건강하게 잘 자기 위해 잠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한 가지는 베개! 베개를 잘못 사용하면 여러 신체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아래 증상이 있다면 베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 목이 갑자기 왜 이렇게 아프지? 잠을 잘 못 잤나?” “베개를 잘못 베고 잤나?” 의심을 해 보게 된다. 신체 증상별 잘못된 베개 사용의 경우를 체크하고 내게 꼭 맞는 베개 선택법을 찾아보자. 다이어트운동,다이어트정보,비만,복부비만,살빼기,뱃살빼기,다이어트 1.아침에 머리나 어깨 주위가 뻐근하다. 베개 높이가 맞지 않기 때.. 200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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