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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하나 되는 '함양 플로리아 페스티벌' 요즘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와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경남 함양에서는 야생화 축제가 열려 지역 홍보는 물론,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해서 꽃을 심고 꽃을 피워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함양에 대한 이미지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노는 땅을 활용하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는 ‘꽃과 빛이 있어 행복한 나라 플로리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 ㈜농업회사법인 한들 나라 대표 장주식(53)씨는 함양군 병곡면 출신으로 ‘고향을 알리는 사업'으로 88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인근 함양읍 용평리 한들 지역 100만㎡에서 꽃 축제를 열기로 하고 이 일대 농민들에게 협조를 구해 농사를 짓지 않는 11월부터 다음해 6월 초순까지 3.3㎡당 1,800원을 준.. 2009. 5. 12.
경남 산청 함박꽃(작약)축제 산청은 ‘대통령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이르는 별명) 개통 이전까지 구중심처라 베일에 싸인 곳이었다. 깊이 숨은 산청은 지리산 빨치산의 원혼과 가락국의 마지막 왕 구형왕릉에서 볼 수 있듯이 서글픈 역사만을 품은 곳인 줄만 알았다. 역사의 비원을 넘어 희망의 미래를 준비하는, 봄기운 한껏 먹은 산청을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지리산 산청약초 만백성 건강축제’란 주제로 산청에서 열린 제9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어제가 마지막 날이었다. 한방 약초 축제를 둘러보고 난 뒤, 함박꽃 축제를 다녀왔다. 생초면 평촌리 고읍들 일원 7만 1732㎡부지에 조성된 생초 함박꽃단지는 5월이면 전국 사진애호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생초 함박꽃 단지는 군의 역점사업인 한방약초산업 육성.. 2009. 5. 11.
어버이날, 선물 받고 부부싸움 한 사연 어버이날, 선물 받고 부부싸움 한 사연 빨간 카네이션이 참 고왔던 어제는 어버이날이었습니다. 꽃 한 송이를 들고 가슴에 달아 드릴 부모가 계시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시는 분을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렇듯 기다려 주시지 않기에 살아계실 때 효도하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영원한 내리사랑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랑스러운 딸과 아들이 이런 맘 헤아리기라도 한 듯 벌써 하늘나라로 떠나고 안 계시는 부모님의 빈자리를 깜짝 선물로 채워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제는 엄마 곁에서 자고 싶다고 하며 내 곁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 알람 소리를 들은 딸아이 벌떡 일어나 자기 방으로 달려갑니다. “6시밖에 안 됐어. 왜 일어나!” “엄마, 잠시만.” 늦게까지 공부하고 일찍 일어나.. 2009. 5. 9.
나보다 시집 잘 간사람 있으면 나와 봐! 나보다 시집 잘 간사람 있으면 나와 봐! 얼마 전, 큰오빠의 아들인 조카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늘 아버지 같은 오빠이기에 그 빈자리는 허전하기만 했었습니다. 4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당신 아이 3명보다 동생들 뒷바라지에 늘 바빴기에 우리 형제들은 속 울음을 울어야만 했습니다. 죽은 이는 말이 없고 살아남은 자만이 또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조차 희미하게 사라지지만 이렇게 좋은 날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 꿀떡같았습니다. 폐백까지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뷔페에 온 가족이 둘러앉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하하 호호 웃음 흘리고 있을 때 막 결혼한 조카 앞에서 막내 올케가 한마디 합니다. “요즘 며느리들에게 시어머님이 잘 해야 해. 아주 성심성의를 다해서!” “아니, 며느리는 .. 2009. 5. 8.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우연한 기회에 눈에 들어온 책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저자 :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6남매의 막내로 자라다 보니, 친정 부모님은 하늘나라로 떠나신지 오래되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많고 많은 인연 중에 당신의 딸로 맺어준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우리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물에 만 석은 밥, 생선 가시와 그 가시에 붙은 얄팍한 살점, 알맹이는 다 깎고 남은 사과 꼬투리, 뭉개진 딸기... 우리는 오랫동안 그것들이 정말로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머니에게도 당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큰일입니다. 잘 살펴보십시오. 그것 하나면 어머니의 .. 2009. 5. 7.
아카시아 줄기 파마, 해 보셨어요? 아카시아 줄기 파마 해 보셨어요? 우리 아이들 중학생이 되고 보니 어린이날은 그냥 쉬는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녀석들 초등학교 때에는 행사장에 데리고 가 하루 종일 보내다 보면 온몸은 녹초가 되곤 했는데 말입니다. “엄마! 어린이날 선물 안 줘?” “뭐? 중3이나 되는 녀석이 무슨 어린이날?” “그래도 선물은 줘야지.” 아직 어른이 안 되었기 때문에 선물을 줘야 한다나요? 참나~ 아들이 수학여행을 떠나기에 시내 나가서 옷 한 벌씩 사 주니 “엄마! 고마워요.” 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둘은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앉아 버립니다. “야~ 우리 뒷산에나 갈까?” “싫어. 엄마나 다녀오세요.” 남편도 동창회 가고 없고, 혼자 그냥 보내기 뭣하여 등산화 챙겨 신고 나섰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이 오갔습니다. .. 2009. 5. 6.
연두빛과 물의 조화 촉석루 산책로 5월은 축제가 가득하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도민축제, 논개제, 주부요리경연대회가 열려 조용하던 촉석루가 떠들썩하였다. 거룩한 분노(憤怒)는 종교(宗敎)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情熱)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수주 변영로의 시 ‘논개’의 일부분이다. 봄 향기가 그윽한 진주의 5월에는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새로운 표준영정의 논개를 만날 수 있다. 논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의암 저 쪽 강변 수상 관람석에서 사람들은 논개의 시에 취하고 논개의 의로운 용기를 다시 느끼는 붉은 심장의 고동 소리로 가슴은 감동으로 벅차올랐다. ▶ 촉석루 ▶ 남강다리 순수 전업주주들이 펼치는 요리 한마당 요리 경연을 통하여 우리농산물을 우수성을 알.. 2009. 5. 4.
낚이지 말자. 신종사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낚이지 말자. 신종사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었다. "야! 너 저번에 송금한 돈 왜 안 주니?" "무슨말이야?" "네가 쪽지로 돈 3만원만 송금하라고 해서 붙혀줬잖아!" "무슨소리 하는거야?" 모 사이트에서 친구인 줄 알고 쪽지까지 주고받고 3만원을 송금하고 난 뒤, 어제 만남을 했을 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 도중 이상한 점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내 가까이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친구를 가장해 “돈 빌려달라” “바쁘나? 급히 부탁 좀 하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5만원만 부탁하자. 00은행 801-04-xxxxxx 계좌로 부탁해. 내일 부쳐줄게.” 친구나 지인을 가장해 인터넷 메신저나 문자 메시지로 돈을 부탁하는 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 2009. 5. 1.
미리 떠나 본 '황매산 철쭉제" 미리 떠나 본 '황매산 철쭉제" 산은 늘 내겐 아름다운 유혹으로 다가온다. 감미로운 암갈색 초콜릿이나 혀끝에서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 맛 같은, 달콤한 유혹으로 내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 버린다. 그래서 이따금 우중충한 회색의 도시를 벗어나고 싶을 때면 나는 하얀 유리창을 톡톡 경쾌하게 두드리는 빗방울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연의 품속으로 달음질친다. 황매산 철축제가 5월 3일~5일까지 열린다. 지리산 바래봉과 더불어 전국 최대의 철축 군락지다. 어제는 개교기념일이라 마음 통하는 직원들과 산행을 하였다. 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봉우리 맺은 철쭉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신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황매산은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 매화와 같다고 해서 수.. 2009. 4. 30.
초간단 간식, 5분 만에 딸기 쨈 만들기 ◆ 간식으로 마와 토마토를 갈아 주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중간고사기간입니다. 평소 보다 잠을 작게 자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간식을 챙겨주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첫 날 시험을 치루고 들어서는 아들 “엄마! 배고파!” “시험은 잘 쳤어?” “그냥 그렇지 뭐.” 남자 아이라 그런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식탁위에 식빵이 보이자 “엄마! 딸기 쨈 발라 주세요.” “그럴까?” 그런데, 참 난감했습니다. “야! 어쩌나? 쨈이 다 떨어졌어.” 그 때 생각난 ‘5분 만에 딸기 쨈 만들어 먹는 법’이 생각났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맛있게 만들어 줄게.” 사실 제대로 만들려고 하면 2-3시간은 기본입니다. 부엌에서 뚝딱 금방 .. 2009. 4. 29.
축의금 속에 든 빈 봉투 축의금 속에 든 빈 봉투 주말에는 큰오빠의 아들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오빠가 원망스러웠지만,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조카의 모습에서 또 아버지와도 같은 큰오빠의 체취를 느꼈습니다. 화려한 호텔도 아닌 수협에서 목사님의 주례로 간단한 예식이었습니다. 큰오빠 자리에 작은 오빠가 대신 앉았습니다. 6남매의 큰아들로 살아가면서 동생들 뒷바라지 다 하고 공부까지 시킨 오빠의 빈자리는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형제 모두가 속 울음을 삼키며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저 하늘나라에 계신 걸 아쉬워 하면서 말입니다. 집안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꼭 남편이 혼주의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받는 자리에 앉게 됩니다. 아마 빈틈없고 꼼꼼한 성격 때문일 것입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사는 남녘에는 .. 2009. 4. 28.
지문에 나의 삶이 예견되어 있다면? 지문에 나의 삶이 예견되어 있다면... 지문은 잘 알려진 대로 마치 유전자처럼 사람마다 다르고 평생 변하지 않아 오래전부터 개인을 식별하는 데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문만으로 사람의 재능과 적성을 알 수 있다고 얘기하는 학자들이 있다. 지문을 통한 적성검사가 100% 맞는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중지능이론’으로 볼 때, 지문은 저마다의 타고난 성향과 적성을 잘 보여주는 과학적 지표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나날이 새롭게 밝혀지는 지문의 신비를 들여다본다. 손 끝 바닥 면의 땀샘이 주위보다 솟아올라(이것을 ‘융선’이라 한다. 그 부분들이 서로 부드럽게 선 모양으로 연결되어서 생긴 무늬다. 지문은 손가락뿐만 아니라 손바닥이나 발바닥에서도 볼 수 있다. 지문은 태아가 3개월 .. 2009.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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