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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69

일주일의 여유, 고기 부럽지 않은 식단 일주일의 여유, 고기 부럽지 않은 식단 휴일이지만, 온 가족이 평일과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남편은 마라톤 대회 홍보를 위해 딸은 8시까지 학교에서 친구와 약속 아들은 7시까지 목욕탕 간다고 친구와 약속 모두가 바쁜 아침을 시작합니다.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일어나야지?" 시계 알람 소리는 무시해도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는 두 녀석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굴무무침 ▶ 재료 : 굴 150g, 무 1/2쪽, 청양초 2개, 멸치액젓 4숟가락, 멸치다시 물 4숟가락, 고추가루 4숟가락, 굵은 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굵은 소금에 살짝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씻어 둔다. ㉡ 무는 사각 썰기를 하여 굵은 소금에 절였다 씻어 물기를 빼.. 2011. 10. 31.
일주일의 여유와 밑반찬, 이런 맛에 요리가 즐겁다. 일주일의 여유와 밑반찬, 이런 맛에 요리가 즐겁다. 주말엔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비가 왔습니다. 가뭄에 메말라 있던 나무와 채소가 흠뻑 물기를 머금을 수 있었던 반가운 가을비였습니다. 휴일 아침도 일찍 저절로 눈이 뜨입니다. 모두가 잠자는 시간에 일어나 부엌에서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어릴 때 친정엄마도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을 위한 손놀림을 하셨습니다. 멀리 기차를 타고 통학하는 오빠를 위해서 말입니다. 늘 엄마가 했던 것처럼 나 또한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니, 자식을 위한, 가족을 위한 그 마음 반만이라도 닮고 싶기도 합니다.  ▶ 완성된 반찬 1. 마김치 ▶ 재료 : 장마 1개, 고춧가루 3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찹쌀풀 반컵, 잔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는 껍질을 벗기고.. 2011. 10. 24.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제법 쌀쌀한 날씨의 연속이라 감기환자들이 많습니다. 꿍꿍 앓으면서도 또 눈이 뜨이는 걸 보면 습관이란 게 참 무섭습니다. 가족을 위해 요리한다는 건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밤은 삶아낸 뒤 물 반 컵 정도와 간장 물엿을 넣고 졸여준다. ㉡ 밤이 익으면 당근을 넣고 마무리한다. 2. 쇠고기 수삼조림 ▶ 재료 : 쇠고기 300g 정도, 진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수삼 5뿌리, 고추 10개정도,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아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둔다. ㉡ 물이 반 컵 정도 남으면 간장 물엿.. 2011. 10. 17.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주말엔 남편과 함께 새벽시장을 나가 보았습니다.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앉아서 물건을 파는 번개시장입니다. 늦은 시간 파장에 가면 물건이 없거나 아주 싼 값에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고 난 뒤 9시 정도 되어 나가 보았습니다. "새댁이 복이 많어!" "왜요?" "내가 관상을 보면 다 알아. 그러니 이렇게 싸게 사 가지."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박 1,000원, 토란 2,000원, 토란대 1,000원, 고구마 줄기 500원, 여린 고추 1,000원, 고춧잎 1,000원, 단배추 2,000원, 숙주나물 1,000원, 합계 9,500원 집에 있던 감자와 꼴뚜기, 참치캔 1개.. 2011. 10. 10.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는 너무 성급한 우리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는 너무 성급한 우리 며칠 전, 감기가 찾아온 것 같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늘 인터넷 뱅킹만 하다 보니 통장정리도 할 겸 은행을 찾았습니다. 찾아간 시간은 오후 3시 정도였는데 다행스럽게 대기 순번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출금전표를 쓰고 기다리고 앉아 있는데 "164번 고객님!" "................." "164번 고객님 안계세요?" '여기 있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이었습니다. 돋보기를 끼고 막 출금전표를 쓰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직원은 어르신이라 그런지 쳐다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166번 나보다 바로 앞의 손님인 젊은 남자분이 "저부터 해 주세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웃으며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계셨습.. 2011. 9. 29.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일주일의 여유, 시골에서 가져온 건강 밥상 주말에는 시댁 동네에서 면민 체육대회가 있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이고 아이 둘 학교 보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시골로 달려갔습니다. 시어머님의 실수로 집은 불타고 없지만, 20년 가까이 다녔던 길이라 제2의 고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85세인 시어머님은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이웃에 사는 어머님과 가장 절친한 친구분을 만났습니다. 마치 어머님을 만나는 것처럼 반가웠습니다. ▲ 텃밭에는 김장 무와 배추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 어머님의 절친입니다. 할머니는 유모차에 의지하여 텃밭을 다녀오시는 길이었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쿠! 내동댁 며느리 아이가?" "네. 잘 지내셨어요?" "어쩐 일이여?" "오늘 체육대회가 있어서 나왔어요." .. 2011. 9. 26.
일주일의 여유, 누구나 쉽게 따라만드는 밑반찬 이른 가을, 늦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는 요즘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는 남편, 구수한 된장국도 잘 먹어주는 우리 아이 둘입니다. 만들어 놓고 파는 반찬도 제법 맛이 납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가게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힘겨움도 즐거움이 됩니다. 바로 주부이기 때문 아닐련지요. 이번 주에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쉽게 만들고 따라 할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물 1컵, 진간장 5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깐 밤은 물을 붓고 먼저 삶아준다. ㉡ 밤이 익으면 간장과 물엿을 넣고 졸여주.. 2011. 9. 19.
식탁에 찾아온 이른 가을! 우리 집 밑반찬 식탁에 찾아온 이른 가을! 우리 집 밑반찬 기나긴 여름방학도 이젠 끝이나 가지요? 뜨거웠던 여름도 이젠 한풀 꺾여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휴일이라도 학교로 향하는 고등학생인 두 아이를 위해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냈습니다. 2~3시간의 투자로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 12가지 밑반찬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하지 않고 접시에 들어서 밥, 국, 메인요리 하나만 만들어 돌려가며 내면 훌륭한 식탁이 되고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1.부추나물 ▶ 재료 : 부추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부추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고추잎 초무침 ▶ 재료 : .. 2011. 8. 29.
기다림의 미학! 봉숭아 꽃물 예쁘게 들이는 비법 여름의 끝자락! 봉숭아 꽃물 예쁘게 들이는 비법 아파트 화단에 핀 봉숭아꽃을 보니 손톱에 물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작년에 들이며 사 두었던 백반도 있고 하여 경비실에 말을 하고 꽃과 꽃잎을 뜯어왔습니다. 성격상 손톱도 길게 기르지 못하고 색깔있는 매니큐어는 아예 바르지 않지만, 일년에 한 번 봉숭아꽃물을 꼭 들이고 있습니다. 추억의 시간이라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학원을 가기 위해 일찍 집으로 온 딸아이에게 테이프를 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딸! 너도 해 줄까?" "아니, 시간없어. 학원가야 해." 얼른 일어나 달아나 버립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저녁이 되자 밖으로 나갔던 가족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맨 먼저 들어온 남편이 손톱을 보여줬더니 "우와! 이쁘게 들었네." 잠시 후 .. 2011. 8. 25.
행복한 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 반찬 행복한 식탁, 누구나 쉽게 만드는 국민 반찬 오랜 장마가 끝이 났나 봅니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곳도 많이 생겨나서 그런지 물가 또한 장난이 아닙니다. 말복까지 지났지만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낮에는 불 앞에 서기도 힘들어 늘 시원한 새벽에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내 아이가 먹고 내 남편이 즐겁게 먹어 줄 생각을 하면 나의 손놀림도 즐거워집니다. 별스럽지 않고 제철에 나고, 늘 식탁 위에 오르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국민 반찬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일주일이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1. 가지 볶음 ▶ 재료 : 가지 3개, 청양초 2개, 당근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간장 2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 만드는 법 ㉠ 가지와 청양초 당근은 먹기 좋은 .. 2011. 8. 15.
휴가철, 푹푹 찌는 텐트 속 10도 낮추는 방법 휴가철, 푹푹 찌는 텐트 속 10도 낮추는 방법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곡으로, 더위 식히며 푹 쉬었다가 오고 싶어집니다. 가져간 텐트를 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신선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가족의 사랑도 확인하고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 날리기 좋은 휴가입니다.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을 우린 또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럴 때 텐트 속을 10도 낮추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휴가철, 텐트 속 10도 낮추는 방법 은박지 돗자리 하나면 여름철 텐트 10도 낮출 수 있다? 은박 돗자리가 반짝거려 오히려 더 더워 보이는데 일반 텐트의 반사율에 비해서 은박 돗자리의 반사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빛에너지와 .. 2011. 7. 29.
밥이 보약! 엄마의 정성으로 담아낸 행복한 식탁 밥이 보약! 엄마의 정성으로 담아낸 행복한 식탁 이제 덥고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이 되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우리 주부들의 고민 '오늘은 뭘 먹이지?' 시장에 나가봐도 그게 그것! 눈에 들어오는 건 제철 식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른종과 꼬막이 눈에 들어와 채소 몇 개와 함께 사 들고 왔습니다. 가족이 좋아하는 게 몸에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입이 당기면 몸에서 먹고 싶다는 신호이니 말입니다. 휴일 아침, 토닥토닥 일주일의 여유를 누리기 위해 열심히 손놀림을 해 보았습니다. 여름이라 많은 양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100g 정도 만들면 밥공기에 담을 정도입니다. 미리 담아놓은 장아찌와 번갈아가며 담아내면 훌륭한 식탁이 될 것입니다. 1. 쌈채소 파프리카 물김치 ▶ 재료 : 쌈채소(청경채, 쑥갓.. 201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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